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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이 육아휴직 쓰더니 일하기 싫대요

ㅇㅇ (판) 2019.11.12 17:10 조회33,525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안녕하세요 34살 공무원 워킹맘 입니다. 남편은 육아휴직중이고 아이는 7살이에요.

임신 30주차때 제가 육아휴직 3년을 냈고 중간에 시댁에 잠시 맡겼다가 남편은 아이가 좀 컸을때 같이 추억을 쌓고 싶다며 1년 9개월 전 육아휴직을 냈습니다.

남편 지사가 젊은 직원도 많고 육아휴직은 자유롭게 사용하는 분위기라 2년을 신청했습니다.

이제 남편이 복귀할 시점이 되자 본인은 일보다는 전업주부가 적성에 맞는것 같다며 지금 사직서를 낼까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업주부가 적성에 정말 맞다면 고려해보지만 밥도 제가 다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제가 버립니다.

로봇청소기가 하루종일 돌아가고 세탁은 4일에 한번 몰아서 하고 설거지 하고 나면 그릇을 촘촘하게 쌓아놔 물도 안빠져 마르지도 않습니다.

방 __질은 너무 안해 티비위에 먼지가 쌓여 한번 얘기하니 제가 뭐라할때만 하거나 가끔 잘못한일 있을때 하는 정도입니다.

2달에 한번 정도 시어머니가 사람불러서 집 대청소 시켜주십니다.

그냥 지금처럼 평일에 놀이학교 보내서 낮에 게임하거나 낮잠자고 날 좋은 날엔 아들이랑 같이 수목원 다니고 대공원 김밥싸서 먹고 참 애한테는 좋은 아빠일지 모르겠는데 보면 집안일은 하나도 신경 안써요.

남편은 계속 아들한테 "아빠가 일하러 가서 밤늦게 오는게 좋아 아니면 매일 이렇게 같이 놀아주는게 좋아?" 이렇게 물어보고 당연히 아들은 아빠가 좋으니까 집에 있으라 하죠..

 

공무원 월급 빠듯한거 다 아시잖아요..

지금까지 시댁에서 남편 육아휴직 낸 후 생활비 조로 조금씩 줘서 그걸로 아들 놀이학교 보냈는데 계속 받자니 눈치없어보이고 부담스럽고..

남편 일이 그렇게 사람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일도 아니고 오히려 결혼초엔 팀원들 단합이 좋아 일주일에 몇번씩 회식하고 좋아했습니다.

억지로 하는 회식이 아니라 다같이 마음맞아 저녁먹으며 반주하고 제가 한번 참석했을때도 정말 좋은 분들이고 상사분도 인품 훌륭하신 분이셨습니다.

야근도 일년에 2~3일 연말에 잠깐 2시간 정도 연장근무 하는게 다고 9 to 6 훌륭한 직장이에요.

이제 아이 학교가고 하면 손도 덜가고 할텐데 또 오히려 시어머니는 손주보는거 좋아해서 남편 육아휴직 냈을때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지금도 많이 예뻐하시고 아들도 잘 따르구요.. 다만 아빠를 그보다 더 좋아해요ㅜㅜ

 

남편은 그냥 시댁에서 생활비 받자고 합니다ㅜㅜ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저희 재산은 집 자가에 자가용 1대 있고 그게 답니다.. 유동현금은 거의 없어요

저희 재산수준에는 무조건 맞벌이여야 할것같은데 어떻게 남편을 다시 복직할 마음이 들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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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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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가 하는데로 1주일만 시켜봐요. 하루 두번 쓸고 닦고 매일 빨래 돌리고 설거지 방법 다시 가르쳐서 시키고 아침밥상 당연히 차려야 하고 음식하고 집 구석구석 청소하라고 시켜보세요. 이틀만에 손들테니... 매일매일 쓰니가 검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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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oo 2019.11.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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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9살이면 그냥 놀겠다는 심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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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11.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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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잔데요, 댓글들 말처럼 하면 안됩니다. 살림 완벽하게 해보라고 하면 어쩐지 더 잘해내려는 오기가 생겨서 더 연습하고 아예 요리학원을 다니겠다는둥 하면서 집에 더 눌러앉으려할 확률이 큽니다. 그런 식으로 불필요하게 서로 감정소모 하실 필요가 없죠. 차라리 정공법으로 호소하세요. 지금 내 월급이 000만원인데 이걸로 우리아이 원하는 거 다 해주면서 키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직접 아이 키우면서 정서적으로 예뻐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서포트해주려면 돈이 필요하고 당신까지 벌어야 우리아이 키우는데 무리가 없다, 지금은 어머님께 도움받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나 혼자만으로는 힘드니 좀 도와달라,이런 식으로요. 실제로 맞벌이 설득 시킬 때 저렇게 하지, 아무도 집안일을 더 완벽하게 해내라는둥 속마음과는 반대로 감정싸움 안합니다. 돌려서 이야기하지 말고 확실히 하세요 남자에겐 그게 먹힙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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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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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전업이 여자전업만큼 일을 안 해요. 대추대충 하고 이만하면 됐지 정신승리 하난 잘 합니다. 정말 전업할 거라면 글쓴이가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 다 해보세요. 청소상태 지적, 요리솜씨 지적, 육아 교육 지적...... 여자 전업만큼이요. 아마 부부싸움하다 일하러 간다고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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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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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ㅈㄴ 무능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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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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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육아랑 살림 설렁설렁하니까 일보다 낫지. 직장가는게 쉬러가는거라는걸 제대로 좀 교육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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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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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일하기싫겠지 와이프가 돈벌어와 밥 청소 쓰레기 손하나 까딱안해도돼 애는 학교가면 자유고 학원까지 가면 더좋고ㅋㅋ 그동안자기는 티비보든 게임하든 간섭하는 사람이 없거든 저 남편은 지금 걍 놀고먹잖아ㅋㅋㅋ남자들 육아휴직 받으면 열에 아홉은 저러고있음 애 대충봐줘도 알아서 잘노니까 유튜브에 티비에 게임에 놀거많지 그러다 와이프퇴근하면 내가 그동안 애봤으니 니가보라고 떠넘기고 그래놓고 전업주부 별거아니라고 꿀빠는거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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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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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는 쉬게하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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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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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 할일 목록을 적어주든지 시간표를 짜주셈 그리고 남편이 전업주부 하려고 하는 데 어쩌냐 시댁에 말해보고. 근데 맞벌이 하는 것보다야 부모가 키우는게 훨 낫기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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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 2019.1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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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이란 그럴듯한 핑계로 마누라가 벌어주는 돈에 마누라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 백수 짓거리 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뭘 설득을 해요... 예전엔 저런 남자를 기둥서방이라고 부르지 않았나요? 나 아는 집 하나도 와이프 공무원인데 남편 결혼 3년만에 회사 때려치더니 지금 7년째 놀고먹고 있음. 그래도 그집은 남편이 살림이라도 잘해서 그나마 무마가 된다 치는데... 지금도 일하라고 하면 버럭거리면서 스트레스 준다고 지랄을 한다고 함.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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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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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편 마인드가 쓰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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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11.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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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 아니고 식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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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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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어릴때 육아휴직했으면 힘든줄 알텐데 다 키워놓고 노니까 신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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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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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주일간 집안일 하지말고 퇴근후 애 보는것만 하세요 쓰니가 퇴근해서 집안일 다 하는데 편하죠 근데 쓰니 남편이 하는건 전업이 아니잖아요? 베이비시터 업무만 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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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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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가 맞는 게 아니라 백수가 맞는 거 아니냐 전업이 맞다 생각하면 앞으로 집안일에 손떠보고 대청소 아주머니도 안부르겠다 딱 한달만 해보고 이야기하라해요 집인일로 목소리 높아지는 일이 있으면 찍소리하지말고 복직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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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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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그렇게 대충하니까 전업주부가 체질이라고 하지.
눌러앉아서 놀고싶다 소리를 저렇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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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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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노는 게 적성에 맞는거겠지.... 적당히 하고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진짜 관두면 이혼사유 된다고 똑똑히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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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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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것도 손대지말고 두고 사진찍어놓고 이딴식이니 넌 주부가 안된다 못박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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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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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7살이 되었고 전업주부를 하고 싶다ㅋㅋㅋ캬 남편 개꿀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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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1.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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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사람이 어떻게 공무원이됐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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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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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로 살거면 진짜 님은 집안일 하나도 안해야하죠.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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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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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잔데요, 댓글들 말처럼 하면 안됩니다. 살림 완벽하게 해보라고 하면 어쩐지 더 잘해내려는 오기가 생겨서 더 연습하고 아예 요리학원을 다니겠다는둥 하면서 집에 더 눌러앉으려할 확률이 큽니다. 그런 식으로 불필요하게 서로 감정소모 하실 필요가 없죠. 차라리 정공법으로 호소하세요. 지금 내 월급이 000만원인데 이걸로 우리아이 원하는 거 다 해주면서 키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직접 아이 키우면서 정서적으로 예뻐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서포트해주려면 돈이 필요하고 당신까지 벌어야 우리아이 키우는데 무리가 없다, 지금은 어머님께 도움받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나 혼자만으로는 힘드니 좀 도와달라,이런 식으로요. 실제로 맞벌이 설득 시킬 때 저렇게 하지, 아무도 집안일을 더 완벽하게 해내라는둥 속마음과는 반대로 감정싸움 안합니다. 돌려서 이야기하지 말고 확실히 하세요 남자에겐 그게 먹힙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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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바 2019.11.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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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ㅋ 당해봐야 알지. 전업하면서 아침도 늦잠잔다고 안해주는 아줌마. 저녁도 애랑 일찍 먹는다고 먹고 오라는 아줌마. 부부관계는 없고 애 어학연수 간다고 따라가는 기러기 아줌마. 남편의 동경 모델인가봄. 그모델 답 찾아 읽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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