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급해서 댓글확인하려다가 버벅거리는바람에 글 지워져서 다시쓴다;; 여튼 지금 친척모임 가야돼서 삼촌차 얻어타고있고 옆에 별로 안친한 남자사촌들 타고있고 나는 오줌보 터지기 직전이고 휴게소 멀었고 졸음쉼터에 화장실없고 말했다시피 안친한 사촌들옆에서 노상방뇨할수도 없음 다리는 이미 꼬고있는데 그래도 쌀것같애 사람 한명 사회적 죽음에서 살려준다 치고 좀 도와줘 제발
---- 숙모가 차에 뭔 휴대용 소변봉투? 같은거 있다고 많이 급하면 그거라도 쓰겠냐는데 자살충동 풀로든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많이 급한건 팩튼데 이건 진짜 좀 너무 수치스러운데 으 어떡하지 일단 어지간하면 피하고싶은데; (추가) ㅎㅎㅎ... 뭐잘했다고 후기까지쓰나 싶지만 여튼 현타와 쪽팔림을 극복하느라 좀 늦었어... ㅎㅎㅎ... 결국 휴게소까지 참을수 없음을 인정하고 없는 용기 쥐어짜내서 모기목소리로 봉투 달라 그래서... 잠깐 차세우고 맨 뒷자리(승합차야) 넘어갔는데 넘어가다가 살짝 삐끗하는 바람에 그대로 쌀뻔했다; 다행히 위기 무사히 넘기고 넘어갔고 앞에서 소리 묻는다고 시끄러운 음악 볼륨 풀로 틀어주시는데 너무 감사한데 개쪽팔렸음ㅅㅂㅅㅂㅅㅂ 여튼 그래서 사촌들한테 제발 절대 보지 말라고 거의 애원하다시피 하고;; 가디건 벗어서 가리고 속옷 내리고 봉투 대고 싸려는데 쪽팔려선지 막상 싸려니까 안나오더라; 으으 여튼 계속 대고있으니까 어쨌든 오줌 나오기 시작함... 진짜 그 급한 오줌 배출하는 상쾌함과 남자사촌들 뒤에서 오줌싸고 있는 상황의 쪽팔림이 공존하는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너무 오래 참아서 그런가 음악소리 틀어나도 졸졸졸 소리 다나서 분명히 앞에서 들었을거같은데 개쪽팔린다 으으 거의 1분걸려서 다싸고 홀가분함과 수치심이 조합된 멍한 상태로 그대로 목적지까지 왔다... 으 그래도 차에서 싸는것보단 나았다고 자기위로중이긴 한데 사촌들 얼굴을 도저히 못보겠다 안그래도 어색한데 앞으로는 진짜 만나면 한마디도 못할듯;;;;; 으 나 잘한거겠지 어쩔수없었잖아 그치 여튼 다음부터는 물조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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