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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동성)트레이너 행동 정상인가요?

ㅇㅇ (판) 2019.11.13 20:21 조회4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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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운동하다가 요즘 피티 받고 있는 남자입니다.


원래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푸샵 복근운동 정도는 하고 수영도 열심히 해서 몸이 나쁜 편은 아닌데 이제 나이도 먹어가니까 좀 제대로 배우면서 몸 만들어보고 싶어서 강남에 헬스 등록하고 피티 10회정도 받았습니다.


트레이너는 저보다 어리지만 (저는 거의 30) 제가 딱 되고 싶은 몸에 인상도 좋고 자격증에 수상경력도 있어서 큰 고민 없이 등록했는데 역시 운동 경과가 괜찮네요.


근데 요즘들어 미심쩍은 생각이 들어 글 올려봅니다. 몇가지가 있는데




1. 너무 잦은 연락


대회 나가거나 할 생각은 없어서 식단이 타이트하지 않고 대충 뭐 먹었는지 보고 정도만 하는데, 오늘은 뭐 먹었는지 아니면 뭐 먹을건지 매일매일 빠짐없이 연락합니다.


피티 받기 전부터 상당히 균형있게 먹는 편이어서 솔직히 좀 성가시고 그렇게까지 확인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회원관리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하고 넘깁니다.


근데 그냥 일반 피티 회원한테 이정도로 매일 체크하는게 보편적인지... 솔직히 체크 하든 안 하든 제가 먹는 건 똑같을 것 같네요...


식단 관련 아니더라도 뜬금없이 아침 일찍이나 밤 늦게 좋은 하루 되세요 아니면 오늘 뭐했는지 물어보는데 별로 할말도 없고..


제가 운동을 빠지는 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하는데 이렇게 관리하는게... 뭐 이정도는 신경 써 주니까 고맙다고 할 수 있는 정도네요.




2. 친한 척


위에서 말한 부분과 연결되는데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한 척을 하고 끼(?)를 부립니다.


한 4-5회차에 여친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그랬는데 그때부터 이렇게 잘생겼는데 왜 여친이 없냐면서 같이 놀자 술마시자 그러고 거절하면 여친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바쁜척하냐고 그럽니다.


제가 워낙 내성적이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친한 척 하는게 고맙긴 한데 그래도 스승과 제자(?) 관계에 밖에서까지 만나고 친하게 지내는 게 일반적인지...


트레이너가 피티 해 주는 다른 회원도 많은데 그 사람들이랑도 개인적으로 만나고 친하게 지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매번 오늘 뭐하냐 주말에 뭐하냐 그러면서 계속 같이 술 한잔 하자고 그러는데 저는 술이 안받아서 원래 친구들하고도 술자리는 잘 안 가거든요.


게다가 트레이너가 몸 관리 해야 되는 회원한테 술 같이 마시자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술 안 마신다니까 그럼 술 안 마셔도 되니까 같이 밥이나 먹자고 그럽니다.


저번에는 같이 조커 보러 가자고 그러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친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남자 둘이 영화 보러 가기도 이상하고 참..


제가 여친은 없어도 나름 바빠서 이제까지 한번도 밖에서 따로 볼 시간은 없었는데 거절 할 때마다 여친 없는 거 들먹이면서 또 여친 왜 안 사귀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아니 자기도 없으면서.... 




3. 스킨십 수위


사실 이것 때문에 요즘 갑자기 미심쩍어져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피티할 때 어느정도 스킨십은 당연히 있기 마련이지만 최근에 좀 신경이 쓰여서요.


스트레칭 할때 누워서 무릎 껴안는 동작 하는데 딱 안 붙는다고 위에서 자기 몸 실어서 누르는데 도움은 되지만 얼굴 마주보는 자세에서 가까이 붙는게 민망스러운데 눈을 감기도 이상하고 똑바로 쳐다보는 건 더 이상.. 지금은 적응하긴 했습니다.


앉아서 스트레칭 할때도 뒤에 앉아서 제 팔목이나 발목 잡고 늘리면서 온몸 딱 붙이고요.


중량운동 할 때도 부위별로 힘 잘 들어가는지 누르고 때리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자세 유지시킨다고 두손으로 엉덩이 잡기도 하고 배 잡기도 하고 솔직히 이제는 저도 나름 자세 잡을 수 있는 것 같은데 터치하는 건 똑같네요.


얼마 전에는 어깨 중량 올려서 운동하는데 예전엔 안 그러다가 처음으로 등뒤에 딱 붙어서 보조해주니까 좋긴 한데 제 엉덩이에 거기 닿는 것도 느껴지고 등 뒤에서 껴안는 듯한 포즈로 어깨 너무 아프시죠? 귀에 대고 이러니까 소름 쫙 돋았네요. 너무 목소리가 간지럽다고 웃어 넘기긴 했는데...


그리고 최근에는 운동한 부위 풀어준다고 엉덩이랑 허벅지 가슴 이런데 주물러주면서 형은 몸매가 참 타고났네요 그러는데 웃으면서 칭찬해주니까 기분은 좋지만 좀 이상해도 별 말은 안 했습니다.


원래는 스트레칭하거나 운동하는 중에는 아프고 힘든게 커서 터치에는 별로 신경 쓰지 못했는데 점점 미심쩍은 생각이 드네요.


항상 터치하는 게 일관되기는 합니다. 뭔가 새로 시작할 때 다른 부위를 터치하는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고요.


운동을 개인적으로 코치받는 게 처음이다 보니 일반적인 것 가지고 제가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


검색도 좀 해봤는데 오히려 남자 회원은 터치에 민감한 여자보다 조심할 필요가 없어서 자세교정도 더 적극적으로 한다는 말도 있어서 참 애매하네요.


남자끼린데 교육 목적의 스킨십 가지고 이의제기하는 것도 괜히 오버하는 것 같아서 아직까지 별 말은 안 하고 있습니다.


피티 받은 효과가 보여서 만족하긴 하는데 남자 트레이너와 회원 사이에 보통 이정도 스킨십은 정상이라고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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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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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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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상한거 맞음. 트레이너 ㄱㅇ 맞는것같고 님이 마음에 들어서 은근 떠보고 있는거임. 저렇게 애매하게 선 넘을랑말랑 하는것도 나름 신호는 보내고 싶은데 문제될 것 같으면 발 빼려는거임. 그냥 님이 선 그으면 더 밀어 붙이진 않을거임. 운동 경과는 좋다니 불편하면 의사 확실히 전달하고 운동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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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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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니라고 트레이닝 마사지 빙자해서 대놓고 엉덩이 가슴 주물러대는 패기 보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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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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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맞고 아마도 님이 엄청 잘생겼을듯요. 원래도 운동 했다하니 몸매도 좋을것같고요. 강남에서 트레이너 할 정도에 인상도 좋은 20대면 그쪽에서 인기 엄청 많아서 괜히 위험감수하면서 확실하지 않은 일반남성 집적대지 않을건데 저정도로 들이대는 걸 보면 님이 딱 그 트레이너 스타일인듯... 진짜 홀딱 빠진것같음. 님은 그래서 왜 여친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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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ㅅㅇ 2019.1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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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쓰니가 진짜 존잘인가봄 게이들이 원래 눈 높은데 게이가 찍은거면 인물 굳인거임 ㅋㅋㅋ글쓰니 인물 궁금해죽겠네 ~ 이 글 읽고 나 지금 뇌내망상중ㅋㅋㅋ 누가 이걸로 BL소설 좀 올려주라 ㅋㅋㅋ 개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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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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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트레이너중에 이상한사람 많음.. 믿고 걸러야할 직업 3순위안에 듬ㅋㅋㅋ 양아치 정신병자 깡패 건달 변태 각종 이상한사람 투성이임.. 내 경험상 이건 맞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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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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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글쓴이 얼굴 궁금하대ㅋㅋㅋㅋ 댓글들 귀여워죽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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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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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웃기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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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원 2019.11.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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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게이구만 이거 모두가 다 이반시티 영향이다 어서빨리 사이트 폐쇄시키야함 엄상원이가 있는곳 부산 동구 범일동 573-1번지 이건물 3층 k휴게텔 컴퓨터하는데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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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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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피티받는 남잔데 너무 과한 듯? 연락은 자주하는데 주로 운동이나 식단관리에 대해서지. 으으...3번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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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다 2019.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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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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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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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회원들한테는 고객관리겸 성욕풀이겸 물주겸 작업치는상황이 흔한데 남자회원한테 그런다는소리는 못들어봤네요.게이거나 바이거나 둘중하나는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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ㅓㅜㅑ 2019.11.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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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때문에 동성에 눈을 뜨게 된 남자의 상담편지. 뭔가 비슷한 내용인 것 같아서.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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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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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트레이너 변호하는 댓글도 많이 보이는데 난 아무리 봐도 글쓴이 좋아서 끼부리는걸로 보임. 항목별로 좀 선을 넘는 포인트가 있음. 연락 자주하면서 오늘은 뭐했냐 묻는것부터, 영화보자는거, 그리고 가슴 허벅지 엉덩이까지 주물러가며 마사지하는거. 다들 성실한 회원관리 선을 조금씩 넘는듯. 나도 헬스는 오래 했는데 등 어깨 종아리 마사지는 봤어도 무슨 가슴 엉덩 허벅지를 주무르는 건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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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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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놀고있네 진짜 뭐하는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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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9.11.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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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밑에 댓글처럼 ㄱㅇ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안됨. 진짜 ㄱㅇ면 아웃팅이 두려워 극구 부인하고 사이 더 어색해짐. 그냥 농담처럼 '선생님 나한테 왜이렇게 잘해줘요 내가 그렇게 좋아요?' 물어보면 됨. 상대가 진짜 작업거는 거였다면 뭔가 더 적극적으로 나올거임. 님도 마음 있다면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그대로 계속 이어가면서 서로 마음 확인하면 되고, 싫으면 근데 난 남자 안 좋아하니까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뼈있는 농담으로 마무리하면 됨. 그럼 그쪽도 ㄱㅇ 아닌거 알고 더 이상 안 집적거리고 조심할거임. 아 물론 게이 아니고 원래 스타일이 저런 거면 별 차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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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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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들아 의견내는건 좋은데 글쓴이 성희롱 좀 하지마. (나 여자임.) 글쓴이는 심각하게 고민하는것같은데 뭐 똥꺼 어쩌니 소설이 어쩌니 그만해라. 본인이 당한다고 생각좀 해봐라. 저런 고민이 얼마나 스트레스겠어. 공감성 수치 좀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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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9.11.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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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어깨운동할때 또 귓가에 대고 속삭이면 고개를 확 돌려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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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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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열심히 일하는 트레이너인데 밥도술도이해하는데 영화는왜같이보쟤 그게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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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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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지시 물어봐요. 혹시 그쪽이냐고. 해서 강력하게 부인하고 그러면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해할것같다고 웃으면서 넘기고, 진짜 그쪽이면 쓰니는 그쪽이 아니니 스킨십좀 자제해달라 유드리있게 말하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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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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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외모 예상. 수영과 맨몸운동으로 다져진 잔근육에 잘생긴얼굴.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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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11.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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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 수준급이네... 리얼하면서 은근 꼴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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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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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마사지할때 꼭지 문지르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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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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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ㄱㅇ가 아니라서 아리까리한거지 만약 ㄱㅇ였으면 저 정도는 거의 대놓고 작업거는거에요. 트레이너도 잘 모르겠으니까 좀 조심할 뿐이지 ㄱㅇ였으면 진작 눈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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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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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는 모르겠고 인터넷에 옷 벗은 사진 많이 올리는 몸 좋은 사람중에 게이 많은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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