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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길고양이집이 사라졌어요

나쁜사람들 (판) 2019.11.13 22:07 조회27,074
톡톡 동물 사랑방 채널보기
+속상해서 하소연한 글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한가지 기쁜 소식은 제가 만든 그 집은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어요
저보다 더 이쪽에 빠싹하신 고수분께서 더 외지고 으슥한 곳으로다가 옮겨놓으셔서 저도 발견하는데 오래 걸렸고 너무 놀라고 반갑고 고맙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제가 만난 그 길고양이는 벌써부터 주윗분들에게 많은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마땅한 집이 없던차에 제가 만든 집이 선택받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당^^

1호집에 힘입어 2호집은 사람들이 다니지않는 외진곳.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곳으로 놔두었어요
오지않을까봐 사료랑 물이랑 같이 두었는데 댓글에 보니 같이 두면 안되는거였네요 또 하나 배웠어요

3호집은 셋중에 가장 완성도가 최상인데 사람들 눈에 띄지않고 피해를 주지않는 곳은 어디인지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서 저희집 고양이가 잠시 거주중입니당

4호집도 만들려고 오늘 스티로폼을 주워다놨어요
댓글에서처럼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끔 다른분 집앞에 설치하는게 아니라 정말 고양이만 다닐 만한 외진곳으로 장소를 정해서 놓으려 하고 있어요
첨엔 집만드는게 어려웠는데 이젠 장소선정이 젤 어려워요










천둥번개에 비가 쏟아진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아직 다 마르지도 않은 풀위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 쉬고있는 길고양이를 만났어요.
그 모습이 계속 신경이 쓰여서 페이스북에서 스티로폼박스로 길고양이집만들기 영상을 보고 만들어봤어요.너무 허접했지만 추운 바람만은 막겠지, 차가운 바닥기운은 덜 하겠지,뿌듯한 기분으로 한적한 곳에. 사람들 눈에 띄지않는 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조심성많은 고양이가 낯설어할까봐 먹이도 같이 뒀는데 하루사이에 없어졌네요.
편지까지 붙여뒀는데..
겨울추위만 피하자고,
추위지나가면 제가 수거하겠다고 크게 적어뒀는데.
채 하루도 안되서 사라졌어요

내 손 넣어서 진짜 따뜻한가 확인하고 바람이 들어오는곳 없나 확인하고 보완하고 며칠을 고심하고 고민하고 놔뒀는데 보란듯이 하루만에 사라졌어요

더 만들려고 박스 주워놨는데 속상하네요

젖은 풀위에 웅크리고 누워있던 그 고양이가 제가 만든 허접한 박스안에서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낄수 있을꺼라고 상상했는데 행복한 상상에 불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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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1.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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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미친인간들이 너무 많아... 겨울좀 따듯하게 보내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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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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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속상하겠어요..
냥이를 사랑하는 입장으로 냥이를 좋아하시는 분도있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은 극혐하셔서 그냥 길에 돌아다니느거만 봐도 에이x하면서 욕하고 발로차시는 주민분들도 많아서.. 너무안타깝네요...............
그작은애들도 생명이고 인간한테 해끼치는게 없는 동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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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9.1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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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죙일 쳐 울어대고 쓰레기봉지 다 파헤쳐놓고
그렇게 불쌍하면 느그들 집에나 쳐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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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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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루종일 우는 고양이나 쓰레기봉투 뜯어놓는 고양이들 때문에 캣맘이 아니꼬운사람들은 지능이 낮은건가요? 그사람들이 밥줘서 쓰레기봉투 안(혹은 덜)뜯는거고 그사람들이 잡아다가 티엔알시켜서 발정기없애고 길고양이 개체수줄이는 사람들이에요 ㅋㅋ 그리고 요즘세상에 뭔 쥐냐 하겠지만 고양이 없으면 쥐 조카많아져요 각 시/군에서 왜 쥐약을 놓겠어요ㅋㅋㅋ난 따로 고양이 밥안주지만 우리동네 매일 새벽에 고양이 밥주시는분보면 엄청 감사하던데. 저같은 마음도 필요없으니까 그분들한테 해코지나 하지마세요 멍청한 티를 내든가 못되처먹은 인간이라고 광고하든가 둘중 하나만하세요 둘다 다하려하시네 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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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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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겨울만 좀 데려가서 따뜻하게 키워라 제발... 니가 봤을땐 길고양이집일지 몰라도, 남이 봤을땐 대형 플라스틱 무단투여물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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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2019.1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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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싫어하시는분들도 이해갑니다. 겨울만 좀 도와주세요. 벌레도 여름에만 해당되는 일이고 양을 넉넉하게 하지읺으면 생기지않아요. 우는것도 밥주어서 친해진후 포획해서 중성화해주면 발정사라져서 안울고요. 오히려 저런분들없으면 배고프다고 더 울고 돌아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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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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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적이 드문곳이라곤해도 고양이 활동반경이 집과 집근처에만 있는게 아니기에 밤이되면 고양이 우는 소음때문에 피해입는 주민들 생각도 하셔야됨. 고양이들을 챙겨주면 당연히 고양이들이 몰려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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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울 2019.12.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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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약한 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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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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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주1회 봉사하던 복지관 뒷뜰에 애교많은 길고양이가 자주 보여서 딱 한 번 종이그릇에 네임펜으로 '1주일뒤 수거합니다♡'라고 써서 사료를 담아 나무 뒤 안보이는 곳에 놔줬는데 1주일뒤 하필 그날 처참한 시체로 발견됐어요. 누군가가 앙심 품은거죠. 마치 내가 죽인 것 같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인간이란 존재를 증오하게 됐고요.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멍하고 정신이 흐려지네요. 생명을 챙기는 일마저 눈치를 봐야하는 세상이라니 그 사람들 부디 천벌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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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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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 불쌍함. 나도 벌써 세마리나 구조해서 입양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님이 어떤 심정으로 그런일 하시는지 알겠음.. 한마리는 아사상태에 다리도 부러져서 이머젼시에 3일간 입원해서 병원비만 400만원 넘게 썼었음.
하지만 길냥이들 밥주는 일은 절대 없음.
밥주고 집 지어 주고 하는 일은 결코 도움이 안됨. 인생이 시궁창에 있는데, 연명이나 하라고 가끔 던저주는 밥은 그냥 지옥에서 계속 살고 지옥에서 번식이나 하란 말 밖에 안됨. 포획해서 중성화 시켜 놓아주거나 포획후 입양처 알아봐 줄것 아니면 밥주고 집지어주는 일 하지 마셈.
밥이나 던저주고 열악한 쉘터나 지어주는건 본인 만족이나 하는거지 님이 절대 착하고 좋은 사람 아니고 집 부수고 밥 버리는 사람이 절대 나쁜 사람 아님.
단!!! 그냥 있는 길냥이 학대하는 씨 불 넘들은 진짜 개 쌰앙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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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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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됐고.. 그냥 다음생에 길고양이로 태어났음 좋겠다.. 심보 고약한 사람들... 인간이 제일 못되쳐먹은듯...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 될 것을...ㅉㅉ.. 못된맘 가지고 있으니.. 평생 잘 되는 일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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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 2019.12.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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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들 고양이들이 있으니까 쥐들이 안 올라 오는 거야 정신 병자 싸이코 패스 같은 것들, 쥐들이 니들 꼭 물기를 먹고 살기 힘든 겨울에 먹을 거 없어서 그런 건데 먹을 거 있고 배부르면 쓰레기 뜯겠냐 인간들이 진짜 이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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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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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길고양이 밥주는거 가지고 뭐라하는건 아닌데 본인들 집근처에선 안하고 우리빌라 주차장에다가 고정으로 밥줘서 고양이가 차 다 밟고다니고 주차장 천장 파이프가많아서 그쪽에 있다가 점프해서 차 본넷이나 천장으로 떨어져서 차가 망가져가고있는데 그런건 생각도 안하나?? 나도 본가에선 고양이 키웠었고 그 고양이 지금은 동생이 키우지만 남한테 피해는주지말아야 되잖음? 차가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고양이가 떨어지는 충격 급니다 차 전체가 울리고 곧 찌그러질것같고 세차하고와도 앞유리며 죄다 고양이 발자국...미쳐버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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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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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냥이밥주기시작한지 반년째.. 집주차장에 주고있는데 벌레끓지않고요.. 냥이들밥만먹고감.. 울동네냥이만조용한건가? 진짜몇달에한번냥이울음..거기지날때마다 밥얼만큼먹었나 보믄..냥이들이랑 눈마주친적많음ㅎㅎ 울동넨밥주는 가게도많고 길냥이집도있고... 다들따뜻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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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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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구가 인간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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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2019.11.1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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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ㅅ1ㄲ들아 도움은 주지못할망정 해는 끼치지말아라 진짜 그런 ㅅ1ㄲ들은 이승에서도 제일 고통받다가고 저승에서도 제일 고통받아라 니네같은 ㅅ1ㄲ들이 이세상에서 없어져야해 길고양이들 길강아지들이 아니라 쓰니님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추운겨울 고양이를 위해 다시 한번 힘내서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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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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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김하연 작가님 글인데 울적할 쓰니 이거 보고 힘 냈으면 좋겠다. 대댓글로 더 달게ㅎ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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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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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착한 쓰니 복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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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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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잠자리는 은신할곳이기때문에 밥자리보다 더 장소도 중요하고 밥자리보다 더 숨은곳이어야해요. 글고 밥자리는 여러고양이들이 먹고가기때문에 잠자리와 같이두면 안전한 은신처가 되지못해서 집과 밥은 따로 두셔야합니다... 저도 고수에게 배웠어요. 하나하나 모르는게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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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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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쌍한 고양이 겨울만 니 집에서 지내면 안될까?
왜 남의 집 앞에다 집 지어놔?
이 민폐덩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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