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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부모랑 인연 끊기

웅웅 (판) 2019.11.14 09:39 조회14,109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뷰탁
우선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ㅠ
창피해서 친구들에게도 잘 얘기 못했기에
익명으로 답답한 마음 적어봤는데
댓글 읽어보니 조금 답답함이 풀리는것같네요

원래 아빠를 강제입원 시켰는데
엄마가 퇴원시켰는지 전화가 왔더라구요
앞으로 술안먹겠다하는데 그동안 지키지못할 말들만
해온 터라 난 안믿는다 알아서해라하고 모질게 얘기했어요
또 그러고나면 악몽꾸고 힘든데
이젠 진짜 명절이든 생일이든 연락같은거 안하려구요
조언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냥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아빠란 사람은 사업말아먹고 귀농한다고 저 초등학교때
시골에 내려가서 살았어요.태생이 게으르고 독단적이라
남의말도 안듣고 농사도 거의 말아먹어 사채도 쓰고
여기저기 가불하고 빚만 만드는 허세가득한 사람이었죠
거기에 알콜중독까지 있어서 음주운전하고 감옥도 가고
60도 안된 나이에 치매증세에 공격적인 성향이 심해져
더이상 안되겠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엄마란 사람도 새엄마인데 어렸을때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술 마시고 술주정이 심해 욕하고 소리지고 아빠나 주변사람과
싸우고 전화해서 힘들게 했어요. 같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지만 말했다시피 빚도 많고 아빠 입원비 충당하는것만으로
버거워서 그냥 술먹지 말라는 말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요.
그래도 술안마실땐 아빠같은 사람이랑 사는게 불쌍해서
지금껏 연락 했는데 더이상은 힘드네요.

이런사람들이 부모라고 20년 넘게 참아주고 당하니까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저사람들이 안죽으면 안끝나는것같아
제가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더이상 희망도 없고 삶에 미련도 없고....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좋아질수있을까 생각은 해봤는데
만나는 남자마다 확신드는 사람도 없고 ..
부모팔자 따라갈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제부터 인연 끊고 살면 자존감이 좀 높아질수 있을까요?
인연끊는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어떻게 해야 앞으로
안보고 살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는 독립한지 10년 넘었고 멀리 살고는 있어요...
그냥 넋두리 해봤는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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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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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하시는거죠.
전혀 어디에서 뭐하시는지 안부조차도 확인마시고
그냥 본인 일잡고, 따로 사시면서 본인 인생위해 사세요..
부모는 부모지만 너무 베이스가 좋지않은 부모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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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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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팔자 따라갈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거 너무 가슴아픈거 아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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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자 2019.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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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팔자는 내가 만들어가는거지..누굴 따라 닮아가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다른삶을 살수있으니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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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끊어본사람 2019.11.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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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웅웅님만큼은 아니지만 부모같지 않은 부모를 둔 사람이예요 연 끊어봤고 지금은 연락은 하지만 정신적으로 독립상태라서 마음 편해요 독립하시려면 두가지가 필요해요 경제적인 독립과 마음의 독립이예요 그리고 그 두가지를 모두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욕먹을 용기와 누가 뭐라하든 나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경제적인 독립은 돈을 받는것도 주는것도 모두 해당되요 부모도 성인이므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건 말이 안되요. 그들 모두 스스로 삶을 꾸려갈 능력이 충분히 됩니다. 성인이니까요 알아서 살게 두세요 혹시 님이 도움을 끊어서 뭐가 잘못됐다고 우기거든 무시하세요 원래 그상황이었을 사람을 님이 좀더 연명시켜준거지 님이 안도와줘서 잘못된거 아니예요 키워준 공이 있는데 니가 자식이냐 사람같지 않다고 비난하거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부모로써 자식을 키우고 케어하는건 당연한 의무입니다 아이를 낳은건 성인으로써의 부모가 선택한 일이예요 자식이 받은 사랑에 대해 고마워할 수는 있겠으나 갚아야 할 빚은 아니예요 그리고 마음으로도 독립하세요 지금 여기엔 부모때문에 힘들다는 마음을 가득 적으셨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에는 나도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거예요 그런 기대가 있기 때문에 부모에게 끌려다니게 되요 아닌데요 저는 제 부모를 정말로 싫어하고 기대 1도 없는데요 라고 하고 싶으시다면 그러면 왜 부모에게 화가나고 상처받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기대가 있기에 화가 나고 상처를 받는거거든요 이런 마음은 쓴이 뿐만이 아니라 사람에겐 모두 공통적으로 있는 마음이예요 부모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요 이 마음을 현식의 부모에 맞게 성장시켜야해요 벌이에 여유가 되신다면 무조건 상담 시작하세요 짧게 말고 장기로 받으셔야 해요 1년 이상요 자신을 충분히 돌아보시고 사랑하시다 보면 어느새인가 부모는 생각나지 않을거예요 그쯤 되면 님에게 화내다가 잘해주려고 하다가 하며 님을 흔들지 못하 안달하는 부모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신경쓰지 마시고 님의 인생을 사시면 되요 지나가는 댓글러지만 응원드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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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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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전 서로 상처주고 힘들게 할바엔 약간의 거리를 두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가족이라고 굳이 함께 살아갈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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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1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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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리 좋은 부모를 만난건 아니라서..님 얘기가 남일같지 않네요..저도 조금씩 조금씩 거리두고 있어요 그래서 이젠 거의 1년에 한두번만 보다가 지금은 연락도 잘안해요..돈도 아주 가끔씩만 보내고..전 부모든 형제간이든 아니다 싶으면 끊을수도 있다 생각해요..좋은 부모가 아녀도 지낼수 있는 부모도 있지만 님이 버는 돈 다 족족이 나가고 인생에 걸림돌이 될 부모님이라면 냉정하게 조금씩 정리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돈이 걸려있다면 얘기가 다르죠 부모가 계속 돈을 갉아먹는다면 님 인생도 피폐해져요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살고 돈도 많이 모아서 좋은 사람 긍정적인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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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1.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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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은 이해합니다.. 허나 .. 부모님도 삶이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다들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밖엔.. ㅠㅠ.........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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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 2019.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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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인연을 끊고 싶어도
무슨일 생기면 자식이라고 각 행정관청 등에서 연락오지 않아요??
걍 막연히 떨어져 사는 거 말고
구체적으로 무슨 서류상으로 해놓을 만한게 뭐뭐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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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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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으세요.... 저도 비슷한 세월 보낸사람이라.... 그래요....
팔자? 연끊고 잘 사세요.... 그래야 팔자 편해집니다....
아시다 싶이 둘중 누가 죽어도 죽어야 끝납니다....
부모? 이름만 부모? 부모노릇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 안했으니까~
자식에게 자식노릇 바라지말라하세요....
그리 본인 하고픈데로 하고 살아서 지금 저리 사는것이니.....
그게 본인들 팔자니까 알아서들 그냥 살라하세요.....

그리고 님은 그냥 좋은인생 맘편히 사세요....
팔자는 본인이 만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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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19.11.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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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명절이고 뭐고 간에 딱 끊으세요.. 생일 명절만 챙겨야지 하다가 지금까지 질질끌려가고 있는 저로서는 다시 돌아간다면 하루라도 빨리 싹둑자르지 못한게 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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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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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만 속썪여도 힘든데.. 두분다 그러시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다른분들 말처럼 맘 독하게 먹고 이제는 글쓴이님 인생을 위해 사세요
멀리떨어져 산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명절에나 한번씩 들르고 거리두세요..
그 두분의 인생이 그렇게된건 그분들의 책임입니다. 그몫까지 떠안으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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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19.11.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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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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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2019.11.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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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끊으세요
독하게 마음먹고 돈열심히 벌고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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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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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 어쩌고...하지만 부모님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힘든 분들이 존재하시더라고요.
자식들이 지쳐서 쓰러지기 직전인데도 빨대 꽂고 안놔주시는 분들 봤는데 이 자식들이요? 열심히 살았고 꽤 버는 사람들이었는데 손에 쥐는 거 하나 없어요.
독립했고 멀리 산다면서요. 완전히 끊어내세요. 본인을 위해서 사시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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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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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비하면 덜 할지 모르겠지만 저도 아빠에게 받은 상처가 많고 엄마는 일찍이 돌아가셔서 새엄마에요.
이미 따로 살고는 있는데 진짜 인연 끊으려고 제가 전화 다 차단하고 연락 안한지도 1년이 넘어갑니다.
신년에는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집도 이사하는데 전입신고할때 가족들 비공개 되는지 알아보려구요.
아무리 부모 형제여도 내가 힘들고 버거우면 다 놓게 되더라구요.
지난 몇년간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다니면서 우울증 공황장애 치료했었는데
가족이라는게... 이렇게 힘들때 곁에서 힘이 되주는게 아닌
자살충동만 생기게 하더라구요.
가족이라고 다 가족도 아니고 무늬만 가족.. 필요없습니다.
세상 사람들 나빼고 다 행복해 보여도 각자 말만 안할뿐 다들 속사정은 있더라구요.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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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 2019.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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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를 위해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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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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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끊으시는게 맞아요, 거리두셔야 내가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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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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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번바꾸시고 아예 끊으시면 돼요 저두 말못할 집안사정땜에 연끊은 사람인데요 신경쓸거없으니 세상편하고 좋아요 이제부터는 저를위해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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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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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팔자 따라갈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거 너무 가슴아픈거 아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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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9.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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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끊는다고 자존감이 높아지는건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아무래도 연을 끊으면 연락을 들을수없어서 마음은 편해져요.
자존감은 내스스로 높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희망이 없으면 연을 끊으면 되지만, 그래도 부모님인데 나중에 후회하실일 없겟다 싶으면 끊으시고, 후회할것같음 인연을 이어가시더라도 선을 좀 그어가면서 생활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인연을 이어가시더라도 지금현재로서는 아버지 병원비조금 도와드리면 그나마 도음이 안되겟어요 나머진 엄마 아빠의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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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조언 2019.1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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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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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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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끊기 쉽진 않지만 계속 연락하면서 사는게 더힘들듯..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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