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너무 초라한 가족 어떻게 하죠?

호두천사 (판) 2019.11.17 14:16 조회9,350
톡톡 회사생활 꼭조언부탁

찡글찡글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ㅎㅎ



5
0
태그
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1.17 16:08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일단 제 얘기를 쓰자면 조금 길 수도 있네요 전 남자 8x년생, 와이프8x년생 제 상황먼저 화장실있는 집에서 사는게 소원이었음, 학창시절 여드름 엄청 심해서 학업 반포기하고 살았음, 대인기피증 엄청 심했음, 아빠라는 인간 무학(초졸도 못 했음-까막눈), 엄마라는년(둘다 절 버렸기에 부모라고 쓰기도 싫음) 앞에 당연히 논 보이고, 밭보이는 곳에 살았음, 화장실 딸린 집이 20대 중반 고시원 (군 제대 후 한명은 그나마 조금 있던 돈 가지고 도망 갔음, 한명과도 싸우고 쫒겨났음 50만원 있었나-세상에 버려지니 세상에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복수라는게 말이 거창하지.. 그냥 성공해서 보여주자라는 뜻 그때 약 6개월 사귄 현재 와이프가 다 이해해줬음
와이프 상황 : 두분다 장애 돌아가신 장인어른 15년째 누워만 계시다 가셨음 당연히 가장노릇 못 했음 장모님도 일용공공근로 있을때만 감 전형적인 시골 화장실 없는 집..당연히 지금 아퍼서 병원 다니죠.. 폐가 직전의 집 자식은 많음..(지금은 작은 아파트)
그런 없는 사람 둘이 만나서 식도 못 올리고 (장인어른 돌아가시기전에 우린 이렇게 살아 해줄께 없으니 그냥 둘이 마음 맞다면 살아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진짜 밑바닥부터라는게 뭔지 보여줌 (와이프 없었으면 지금의 전 없을 것입니다)반지하월세 - 반지하 전세 악착같이 모아서 저도 365일 중에 360일을 일하며 공부해서 현재는 공공기관(정규직4년차-사람답게 살려고 자격증 따고 공부 했음 물론 일하면서요), 와이프도 365일 내내 일해서- 물론 둘이 젊었을때지만요..- 지금의 전 외모도 괜찮아졌고? 나이가 드니.. 집도 사고 수도권 2억짜리 (융자 있었지만.. 과거형), 차도 끌고 다닙니다.
오히려 집안에서 쫒겨난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죠 이 악물고 둘이 살았네요 지금은 좀 많이 상황이 나아졌지만요 힘들때는 힘들다는 생각, 눈물도 안 났습니다. 당장 오늘 일 안 가면 오늘 굶게 생겼으니.. 목표인 성공은 못 했지만 자수성가는 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인생의 3번의 기회가 온다라는 말입니다.
전 2번 왔네요 1. 현재 와이프 만나거 2. 공공기관 입사.. 분명 글쓴님도 좋은 날이 올 것 입니다.
답글 5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kuni 2019.11.18 09:0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런 환경에서도 잘 자라오신 것 같아요, 글에서 느껴져요, 정신 단디 차리시고 차분하게 하루하루 잘 대응하신다는 심정으로 나아가시면 머잖아 좋은 날 반드시 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gustnr3... 2019.11.18 06: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여~~~낙심하지말고,부모님과 동생의 울타리가되어주세요. 본인 이라도,바른생각,바른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되지않겠어요? 그래도 용케 학교생활 잘했으므로 지금의 직장을 다닐수있게 되지않았나 싶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당당하게 생활하세요. 누구라도 나를 무시하지않도록 자존감을 가지고. 열심히,성실하게 생활 해나가다보면 분명 좋은일이 있을거예요. 화이팅!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11.17 16:08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일단 제 얘기를 쓰자면 조금 길 수도 있네요 전 남자 8x년생, 와이프8x년생 제 상황먼저 화장실있는 집에서 사는게 소원이었음, 학창시절 여드름 엄청 심해서 학업 반포기하고 살았음, 대인기피증 엄청 심했음, 아빠라는 인간 무학(초졸도 못 했음-까막눈), 엄마라는년(둘다 절 버렸기에 부모라고 쓰기도 싫음) 앞에 당연히 논 보이고, 밭보이는 곳에 살았음, 화장실 딸린 집이 20대 중반 고시원 (군 제대 후 한명은 그나마 조금 있던 돈 가지고 도망 갔음, 한명과도 싸우고 쫒겨났음 50만원 있었나-세상에 버려지니 세상에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복수라는게 말이 거창하지.. 그냥 성공해서 보여주자라는 뜻 그때 약 6개월 사귄 현재 와이프가 다 이해해줬음
와이프 상황 : 두분다 장애 돌아가신 장인어른 15년째 누워만 계시다 가셨음 당연히 가장노릇 못 했음 장모님도 일용공공근로 있을때만 감 전형적인 시골 화장실 없는 집..당연히 지금 아퍼서 병원 다니죠.. 폐가 직전의 집 자식은 많음..(지금은 작은 아파트)
그런 없는 사람 둘이 만나서 식도 못 올리고 (장인어른 돌아가시기전에 우린 이렇게 살아 해줄께 없으니 그냥 둘이 마음 맞다면 살아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진짜 밑바닥부터라는게 뭔지 보여줌 (와이프 없었으면 지금의 전 없을 것입니다)반지하월세 - 반지하 전세 악착같이 모아서 저도 365일 중에 360일을 일하며 공부해서 현재는 공공기관(정규직4년차-사람답게 살려고 자격증 따고 공부 했음 물론 일하면서요), 와이프도 365일 내내 일해서- 물론 둘이 젊었을때지만요..- 지금의 전 외모도 괜찮아졌고? 나이가 드니.. 집도 사고 수도권 2억짜리 (융자 있었지만.. 과거형), 차도 끌고 다닙니다.
오히려 집안에서 쫒겨난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죠 이 악물고 둘이 살았네요 지금은 좀 많이 상황이 나아졌지만요 힘들때는 힘들다는 생각, 눈물도 안 났습니다. 당장 오늘 일 안 가면 오늘 굶게 생겼으니.. 목표인 성공은 못 했지만 자수성가는 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인생의 3번의 기회가 온다라는 말입니다.
전 2번 왔네요 1. 현재 와이프 만나거 2. 공공기관 입사.. 분명 글쓴님도 좋은 날이 올 것 입니다.
답글 5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