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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직원에게 상사병 걸린 것 같애

(판) 2019.11.17 17:13 조회8,096
톡톡 해석 남/여 댓글부탁해
우리는 별다른 접점이 없는 사이였다.
서로 인사만 하는 그런 관계였다.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때는 그저 '아 정말 하얗고 곱고 세련되고 예쁘게 생겼구나 도시에서 살다가 왔구나'라고만 생각했다.
자태나 리액션을 통해서 그런 마음을 품으면 안되지만 야한 기운이 감돌 정도로 색기가 흐르는 이쁜 몸선이었다 거침 없이 커지는 검은 음기를 눌러 버렸다
내가 항상 그랬듯이 '예쁜데 뭐. 어쩌라고 난 외모만 보지 않아'라는 생각만 들게 했었다.
그렇게 끝날 것만 같았다.
어떤 모임에서 흘린 티슈 한조각 바닥에 흘린걸 지나치지 않고 줍는 섬세함 새하얀 작고 앙증맞은 손으로 휴지 조각을 줍는 모범적인 모습과 뒤따라 오는 노인에게 문을 열어 주고 닫는 선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쳐다만 보거나, 아니면 표정과 몸짓으로만 상황을 대할 줄 알았다. 재채기를 하는 내게 괜찮냐는 듯한 눈빛과 직접 티슈를 뽑아주는 그대를 보며 생소한 감정을 느꼈지만 '예쁜데 성격까지 좋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감정에 대해 억눌렀다.  시간이 흘러 또다시 모임을 가졌고 생글생글 웃으며 다른 사람들의 말에 대답하는 그대를 보니 마음속 한편에서 무언가 울렁이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내가 좋아하는 건가?'하는 생각과 동시에 계속해서 곁눈질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느덧 울렁이던 가슴은 점점 간지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멍하니 그대의 눈빛과 미소와 손짓과 웃는 목소리와 앞에 서있는 친구와 대화하는 모습까지 바라보았다. 울렁이던 느낌, 또 간지러운 느낌의 정체를 깨달았다. 그렇다. 나는 그대를 좋아하는 거였다.
어쩌면 처음 본 순간부터 애써 감추려고 했었을지도 모른다. 마음에 누군가를 담는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한 번도 제대로 글을 써본 적이 없는 내가 이렇게 써 내려가는 까닭은 보지 않고 있는 시간에도 그대를 눈앞에 두고 싶어서다. 이렇게 형편없는 글을 쓰며 상상만 해도 선명해지기 때문이다.
내가 한 말, 내가 한 행동 그 무엇 하나도 기억하지 못할 그대에게 바치는 글이기도 하다. 나는 그대를 전부 기억하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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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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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백은 뭔 얼어죽을넘의 고백; 말투만봐도 어떤인간일지 짐작간다. 당사자모르게 색기니 뭐니 야한 손짓 어쩌고 생각하는거 쌉소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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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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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곱다 음기 등 문체에서 뭔가 모를 부장님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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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1.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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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사병으로 앓지 말고 먼저 고백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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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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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색기라니 개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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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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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쁘면 남녀 모두 한테 인기있어. 반에 이쁜애 있으면 너도나도 친해지고 싶어해. 이쁜데 여자친구가 없다? 그럼 성격에 문제 있는 경우가 많아. 질투는 무슨. 선망의 대상이다. 여자아이돌 중에 여자팬도 꽤 많듯. 여중 여고 나온 나로서는 여자애들이 질투해서 남자친구들만 있다는 애들은 이간질 잘하고 이쁘지도 않은데 이쁜척 하는 성격 별로인 애였고 결국 남자한테 환장해서 꼴불견 처럼 굴더니 왕따당하더라 얼굴도 평범이하 외모도 안경쓰고 머리크고 비율똥망임, 여자애들 사이에 인기 많았던 애는 순둥하고 이쁜데 카리스마있고 소두에 몸매좋고 하얗고 신세경 이연희 닮고 여신급인데 이쁜척도 안하고 털털한 애였음.얘는 남녀노소 다 좋아하고 선물도 가득 받고 팬계정도 있음. 평소 순둥한데 할말 똑뿌러지고 화나면 센캐맞음. 여자들이 다 좋아함. 이쁜데 넘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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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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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는 젊고 스타일 좋고 동안미 뿜뿜 남자는 늙은 아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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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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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취미가 수집인 치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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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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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꺼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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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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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 야설 도입부임? 소름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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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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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티절대마시고 혼자 쭉 좋아하ㅛㅔ오 상사병걸려 뒤지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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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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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개느끼하다 소설 망상쓰냐? 글쓴이 최소 30대 후반 아재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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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1.1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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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쓸데없이 글 잘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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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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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악 내눈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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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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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백은 뭔 얼어죽을넘의 고백; 말투만봐도 어떤인간일지 짐작간다. 당사자모르게 색기니 뭐니 야한 손짓 어쩌고 생각하는거 쌉소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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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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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곱다 음기 등 문체에서 뭔가 모를 부장님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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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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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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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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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사병으로 앓지 말고 먼저 고백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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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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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봐도 신장내과 돌팔이가 새로온 여직원 보고 침흘리고 쓴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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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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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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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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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구석 공돌이가 새로 들어온 경리보고 쓴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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