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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엄마 때문에 힘들어요..

힝힝 (판) 2019.11.17 18:18 조회11,89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게시판 카테고리가 맞지 않지만 제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글을 남깁니다.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용기 내어 글을 남겨봅니다.

 

올해 2년차 직장을 다니고 있는 딸 셋 집안의 셋째딸입니다.

최근 착한딸 증후군 글을 보고 너무 제 얘기 같고 해서 공감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저는 부모님의 뒷바라지 덕분에 좋은 직장을 얻은 케이스입니다.

공부하는 시간도 길었고 그만큼 제게 쏟은 비용도 적지 않았는 것도 알고 있어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 천천히 갚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엄마의 사고 방식입니다.

그만큼 투자를 해서 너에게 이러한 직업을 얻게 해줬으니 너도 그에 마땅한 대가를 주어야 하지 않겠냐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알겠다 라고 대답을 하였지만 제가 첫 직장을 얻고 첫 월급을 받고 나서 부터 갈등이 시작이 됩니다.

 

1) 첫 월급 받았으니 니가 근사한 식사를 사야 하지 않겠니

2) 월급 날 1-2일 전이면 먼저 엄마가 "곧 너 월급날이니 맛있는거 사줘라"

3) 달마다 용돈은 이만큼은 줘야 하지 않겠니

4) 저와 같은 직업이나 연봉이 다른 사람을 예로 들며 명절에 용돈을 이만큼 줬다 너도 그만큼 줘라

등등.. 저의 월급에 대해 너무 집착하셨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요즘 누가 부모님한테 일일히 월급 얼마 받았다고 말하냐

어련히 알아서 내가 챙겨줄까 하는 뉘앙스를 풍기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리고 점점 제 월급에 대한 터치는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사건을 올해 터졌습니다.

 

아빠가 차를 바꿔야 하는데 너랑 둘째가 좀 보태 드려야 하지 않겠냐

둘째가 너보다 적게 버니 너는 천만원 둘째는 오백 이렇게 해서 드려라

(첫째언니는 결혼했지만 딱히 직업이 확실하지 않고 형부와 둘이 살기에도 벅차보이지만 확실한 상태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하시며 강요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받았던 거에 비하면 천만원 드릴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직장 2년차 이며 대기업 초봉만큼의 월급을 받고 있지만 학자금 대출이 나가고 있고 때마다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사드리고 하니 천만원이라는 돈이 통장에 없습니다.

아빠는 너무 부담이 된다며 안 받겠다고 하셨고, 엄마는 그래도 너네들이 줘야한다

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결론은 어떻게든 매달 그만큼의 돈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서도 큰 언쟁이 일어났지만 어쨌든 언젠가 드릴려고 마음 먹은거 제가 앞으로 조금 더 힘들어도 드리는게 맞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러 부모님여행 때문에 제가 1000만원 정도를 해드릴테니 두분 여행 다녀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엄마가 너무 그 여행을 가고 싶어했는데 이런저런 일 때문에 엎질러져서 너무 상심해 하시길래 하루라도 더 건강할때 다녀 오시라고 제가 천만원 정도를 지원 하고 나머지는 두분이 알아서 나눠 여행을 가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엄마는 아빠에게 1500을 줬고 그 돈으로 여행가면 되고 나는 너가 주는 1000으로 가겠다 라고 하십니다.

사실 저의 의도는 두분에게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는데 저렇게 이기적으로 굴고 계십니다. 아빠는 이미 포기한 상태이시고 저도 그냥 좋은 마음으로 알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기념일 같은 날 돈 많이 버는 너가 더 해라 용돈 줘라 계속 이러십니다.

 

제 월급 2년차 직장인 평균보다 많지만 학자금 대출 갚고 제 생활비 하고 위와 같이 돈을 드리고 하니 허리가 휠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은 부모님 집에 살고 있지만 생활비는 따로 드리지 않습니다. 또 엄마와 자꾸 돈 때문에 언쟁하는게 싫어 나가겠다고 하니 눈에 불을 켜고 반대를 하셔 나와 살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언제쯤 이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지금 부모님 모르게 분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로 나와 살게 되면 좀 나아질까요..?

다른 부모님들도 아직 돈 벌기 시작한 자녀에게 금전적으로 요구하는게 많은가요...?

참고로 저희집 가난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연금 제 월급보다 많이 나오고 어머니 연금에 작지만 월세 받는 거 있으시고 아버지에게 생활비도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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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ㄴㅇ 2019.11.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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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이기적인거 아시니 님도 이기적으로 사새요. 다른 형제들 보다 더 받으신게 있으면 더 하시는게 맞지만. 남은 학자금도 있단 소리에 확실히 엄마가 이기적이네요. 엄마랑 맞장 뜨셈. 그다음 가족이 있는데서 또 맞장뜨셈. 가족이 님에게 동조 해야 쉽겠지만. 엄마가 아빠로 부터 생활비를 풍족하게 받았다면 님이 좀더 맞장 뜨는데 이롭겠죠. 님도 충분히 님 목소리를 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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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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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싫다고해요 저도 첨에 요구하시진않았지만 집가전교체 엄마가방 가족여행비 외식비 명절 기념일 요돈 다 제가 부담하다가 너무 당연한게되더라구요 점점 이제 그냥 싫다고해요 그냥 시러 한마디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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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ㄹㄹㄹ 2019.11.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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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직장다닌 딸에게 천만원을 받아내려 하다니....징허게 지독한 엄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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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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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말도 그렇고 행동이 전형적인 자식=돈 이거네요..

그래도 알건 알아야 하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면
아닌건 아닌겁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있잖아요.

지금 부모님은 노후 준비하고 님은 미래를 준비해야해요.

근데 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한건데
그 자금을 지금 부모님께선 얼토당토 없는 놀잇감으로 쓰고 계시고 있어요.

직장인 2년차잖아요? 앞으로 할 일들이 엄청 많을거예요.

집도 사야하고.. 차도 사야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 자금도..

부모님이 그걸 모르시진 않을텐데 알면서도 그러시는건
그 미래들을 반 쯤 포기하라는 소리예요.

부모님들은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지 힘들어하는걸 보고싶어 하지 않아요.

말씀하시는것만 봐도 대충 알겠지만은..

이게 지금은 그럴수 있지만 나중가면 점점 당연한 것 처럼 돼서
돈 필요할때마다 돈 달라고 하실거예요.

근데 여유가 없어서 돈을 못드릴때가 생기면

아마 싸움으로 번질거예요

그 싸움은 부모자식과의 연을 끊게 만들수도 있구요.

그렇게 되지 않게 부모님의 억지를 막아주셔야해요.

처음엔 잘 안될거예요.

그래도 설득해보세요 시간을 길게 두고 천천히

안되는건 없어요

부모이고 자식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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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1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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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라지 잘해 주셨다면서 학자금 대출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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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19.1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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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게 많으면 갚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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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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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도 질린다. 저와 비슷한 수준인것 같은데. 저의 경우엔 30만원식 부모님께 용돈조로 드리고. 부모님 생신때. 결혼기념일에 50만원씩 드리는거 외에는 저용돈 50만원빼고 나머지는 무조건 저축하고 있어요~ 어차피 나중에 독립을 하든 결혼을 하든. 내가 알아서 해야하기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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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2019.1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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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 자식 등골 빼먹으시네!!!
자기자식 공부 가르치는건 부모 몫인걸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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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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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민이 많겠네요. 쓴이를 돈으로만 보고 키운건지. 만약 쓴이가 그만한 지원에도불구하고 잘 안풀렸으면 반응이 어땟을지 상상도 안되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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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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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을 보험으로생각 심각하다 빨리 독립하세요 그런 부모밑에 있어봤자 밑빠진 독에 물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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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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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투자할땐 투자한거에 열배는 뽑을생각으로 하죠.님은 죽을때까지 모두 갖다바쳐야합니다.님 미래남편이버는것까지도요.그러니 결혼하지말고 혼자 당하고 살아가시기바랍니다.엄한 사람 지옥으로 끌여들이지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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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 2019.11.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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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직장2년차면 본인 앞가림이 먼저에요.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어떻게 하실거에요? 평생 어머니한테 휘둘리며 사실거에요? 부모님이 뒷바자리해줬는데 학자금대출이 왜있어요? 어머니가 쓰니 결혼할 때 얼마해주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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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19.1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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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따구로 얘기하면 걍 씨게 얘기해되것는딬ㅋㅋ
아니 남들은 부모가 다 내줘서 빚 없이 대학 졸업하는데 뭔소리하냐고
그거 갚는것도 빡세니까 돈 얘기 그만하라고 계속 돈돈돈하면 엄마 줄돈으로 월세 내고 살겠다고 한마디하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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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19.1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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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좀 비슷한 환경인데요. 어떤 맘인지 너무 공감돼요ㅠㅠ
독립하실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엔 계속 시달리다가 독립할 집 혼자 알아보고 계약하고 와서 집에 통보하고, 그것때문에 또 엄청 갈등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조금 더 일찍 나오지 못한것에 대해 많이 후회했습니다. 차라리 서로 좀 떨어져 있어야 그나마 애틋한 감정도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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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ㄴㅡㅡㄴ 2019.11.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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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사는 집안? 그러기엔 학자금 대출이 있다는건 이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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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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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부자인데도 자식한테 저러는게 신기하긴 함ㅋㅋㅋㅋㅋ
학교다닐때 공부유세떨며 부모님 힘들게 하고 괴롭히셨나요?ㅋㅋㅋ
꼭 복수하는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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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1.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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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야 여기도 자식한태 삥을뜻내 첫월급 나와서 식사대접하고그러면돼지 왜들그러지 딸한태이제부터 시집갈돈모와서 가라 해야지 이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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