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친 3수생 글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된
또 다른 수능 망친 3수생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의사가 꿈이었기에 의대만을 바라보고 재수. 삼수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내 노력이 부족했던걸까 내 능력의 한계인걸까 항상 조금씩. 무언가 부족해서 문턱에서 넘어지고 말더군요. 부유하지 않은 형편에 나 하나만 바라보고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주위사람들은 쉽게만 들어가는 의대. 나는 왜이리 힘든지 수능날 그 한문제 더 맞히는게 왜이리 힘든지.. 가능성 하나만 믿고 그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데 결국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에요. 오히려 잃은 게 많으니 마이너스인 셈일까요. 인생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나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의사분들을 보며 씁쓸함을 느끼고 내가 살아온 인생에 회의감을 느낄 것만 같아요. 차선책으로 살아가는 삶에 최선을 다할 자신도 없구요. 아직, 내 노력을 더 쏟아부을 여력이 있다면, 의지가 있다면, 부모님께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다시 도전해봐도 될까요? 한다면 반수로 해 볼 생각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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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타협하고 싶지 않다고 썼지만
팩트로 조지자면
현실 부정... 일지도 모르죠.
세상 대부분의 일은 개인의 타고난 능력╋노력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능력 90에 노력 10을 더해 100의 목표를 이루고
어떤 사람은 능력 50에 노력 50으로 이룰 수도 있죠.
정말 자신의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했다면 그렇다면 타고난 능력이 부족한거에요.
세상에는 노력으로 되지 않는 일이 정말 많아요.
타고난 능력은 재각각이지만 노력의 최대치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거든요.
물론 타고는 능력이 높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자신의 능력치를 잘 알고 노력과 적절히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요.
졸업 후 양호교사도 괞찬지만, 영어 되면 해외로 나가서 영주권 얻고 연구 간호원이나 피지션 어시스턴트 (의사보다 아래, 간호사보다 위)하면 교수급 월급은 받음. 인생 길게 보세요.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
어떤 길을 택하든 나름의 깨달음이 있을 거고.
여기 댓글 다는 사람들도 그냥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는 건데,
사람은 살아온 환경이나 겪은 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글쓴이님도 똑같은 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요.
한 번뿐인 내 인생이니
타인의 말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뭐든 책임만 지세요.
저는 판에 진로/이혼 고민상담 하는 거 별로라고 생각해요. 진짜로..
막연하게 그러지말고
서울대공대 / 지방약대수의대..정도는 합격할 선이라서 이러는거면반수하면 될것이고.설마
서성한 정도 합격했는데 이러는거면 ..님 반수해도 똑같아요.
삼수이상이면 대기업은 빠이에요... 운좋으면 외국계 가는거고운나쁘면 중견기업가는거고 ..인생 말리는거 한순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