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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혼밥) 밀푀유 나베& 특별한 손님

이강 (판) 2019.11.18 03:34 조회34,744
톡톡 요리&레시피 내가한요리
이어지는 판
겨울이 깊어가는 요즘...
나는 오늘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일정상 하루종일 식사도 하지 못했다.
나역시도 함께하려 했던 식사를 준비만 해놓은 채 손도 대지못해 늦은 이시간 조용히 하루반만의 첫식사를 한다.


밀푀유 나베& 새로 담은 깍두기


간단하게 배추, 깻잎, 소고기, 팽이버섯등


차곡차곡 순서대로 쌓아올린다.


쌓아올린 야채와 고기를 냄비(나베)의 크기에 맞춰 자르고
넣는다.


취향대로 좋아하는 버섯이나 기타 재료를 더해도 된다.


찍먹 할 소스장(츠유,발사믹,레몬즙, 청양고추)등을 취향에 따라 준비한다.


요즘 또 꽂혀있는 쵸코케익을 하나 더 구웠다.
재료는 앞전과 같다. 다만, 이번엔 다크 쵸코릿을 이용했고
토핑으로는 슈가 파우더와 은색 슈가볼를 사용했다.






나는 이 겨울 남다른 선택을 했다.
지금것 살아오면서 등지고 잊고 살자며 애써 외면하고
내 아픔만이 모두가 아닌 타인의 아픔 또한 크다라는 것을
늘 새기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무언가 지금은 말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모 방송국에 제보를 했다. 그로 인해 생각지도 않게 이번주...
나는 그들을 마주했다.
제보 이틀만에 국제전화가 걸려오고 메세지가 오가며
인터뷰와 촬영일정이 모두 결정되고 토요일 밤비행기로
도쿄에 들어온 그들과 만났다.
그날밤부터 다음날인 어제 일요일 오후까지
장시간의 인터뷰를 하며 지금껏 살아온 나의 삶을 어느 정도
털어놓았다.
과연 내가 이것이 잘한것인지 지금으로선 처음에 마음과는 달리 많이 무겁다.
그러나 나 이외에도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고도 가슴이 아팠다.
그사이 방송촬영진들과 나는 물 한모금 넘기는 것도 힘들 정도로 긴장에 연속이었고 나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말을 잊지
못하는 담당피디의 모습에 나는 그녀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전날밤부터 아침 4시까지 함께하다 아침
9시 조금 넘어 다시 함께하는 촬영진들에게 미안도 했다.
식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도 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삶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늘 선택을 해야하며 선택한 답을 찾으려 바둥거리는 것...
결국 시간이 지나 그 답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음을 깨닫는다.
힘을 낸 나와 또 다른 사람들의 용기가 누군가에겐
조금은 홀가분하고...
조금은 안심하고...
조금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포기하지 않기를 기원한다.

고생한
sbs 그알 제작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한국의 많은 딸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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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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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이강 2019.11.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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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 댓글 쓴님, 당신이 한말은 나를 비롯한 다른 피해자분들을 두번, 세번 죽이는것임을 알아두길 바랍니다. 할말이 있다면 방송을 보시고 생각하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이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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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언니 2019.1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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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알 방송하셨어요?어떤 방송일지 궁금하고 무거운 주제일꺼란 생각을 하니 한편으론 걱정되네요 이번주 목요일 저는 수술날짜 잡으러가요 두려워서 잠도 안오는데 이강님 어떤 고통이 있을지 저보단 몇배 고통이있겠죠 7년전 다리를 보낼때도 17년전 팔이 기계에 끼여 수술했을때도 눈수슬을 앞둔 지금 보단 걱정을 않했는데 왜 자꾸 이번에 병원가서 수슬후 못나오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크네요....방송언제 하는지 꼭 보겠어요 부디 이강님 앞길이 꽃길같이 밝고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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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이강 2019.11.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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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송은 11/30일 예정입니다.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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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노 2019.12.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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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알 못봤고 그러한 주제의 방송을 했다는것만 얼핏기사로 봐서 알았는데 우연히 판 글을 보게되었고 연동되어있는 글을 하나하나 보다보니 마음이 더욱 아프네요. 도망치듯이 떠나야했던 조국이지만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쉽지않은 이민이란 길을 택하셨을까 어쩌면 한국이란 나라마저도 싫어져버렸었겠죠. 그래도 고향땅에서 오는 손님들을 위한 맛있는 요리와 케이크 까지 준비하시는 그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더욱 슬프네요.. 행복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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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2019.1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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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님음식사진은 항상 따스함이 느껴지네요힘내세요. 이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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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부인 2019.1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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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님 플레이팅하시는 음식들 보면서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항상 부러웠어요.. 저는 항상 그냥 시골밥상처럼 푸짐한거 말고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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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12.0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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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하세요 좋은 일만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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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 2019.12.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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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강님 용기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이강님의 판을 즐겨보앗는데 이강님또한 귀하고 소중한 분이라는걸 잊지마시고 이젠 조금이나마 바뀔 우리나라를 기대하시며 늘 이강님의 앞날을 응원하고 또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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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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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제나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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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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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나베 맛잇어보이는데, 어떻게 먹는건가요?
우리나라 샤브샤브처럼 재료퍼트려서 한개씩 집어먹는건가요?
아님 겹겹히 쌓인 그대로 집어서 먹는건가요?
겹겹히 쌓인채로 먹으면 모양 그대로? 아님 또 다른 방법이 있나요?
한국에는 없는 요리라 따라먹어보고싶어도 한계가 있네요
가끔 글쓴님 글 뜰때 보곤하는데 한국에 없는 요리 올리실때는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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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 2019.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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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항상 음식 정말잘하신다 생각만하다 댓 첨으로 쓰네요 그알을 출연하신계기도 다른아픔이 생기지않는 맘으로 하셨을텐데.. 이제 항상 행복하신 생각만하실 앞으로를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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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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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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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ㅡㅁ 2019.1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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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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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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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핫 밀푀유나베이네요~ 전 음식을 못해서 ... ㅠㅠ 너무 이쁘고 맛있어 보여요!!! 육수가 문제네요....하핫 ㅠㅠ 육수라는게 멀까요...흐흡... 한일감정을 떠나서 전 음식 자체만으로 너무 잘 보고있습다! 음식은 죄가 아니잖아요^^ 제가 제주도로가면 전 제주도 음식을 자주 올리겠죠!! 잘보고있어요! 힐링힐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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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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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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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2019.11.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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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 댓글 쓴님, 당신이 한말은 나를 비롯한 다른 피해자분들을 두번, 세번 죽이는것임을 알아두길 바랍니다. 할말이 있다면 방송을 보시고 생각하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이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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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리아수통골 2019.11.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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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렵고도 힘들게 용기를 내셨군요. 조금이라도 그 마음속 깊은 상처에 새 살이 돋기를 바래요. 그런말이 있죠 정신과에는 정작 와야될 사람은 안오고 그 사람한테 상처받고 고통받은 사람들이 온다고.. 이강님 아주 잘 살아 오셨구 앞으로는 더 행복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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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2019.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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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드셨는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어보이는 식사를 하시게 되셨으니..
앞으로 행복한 하루들로 가득하고 더 좋은일만 있길 기도할게요 !
방송도 꼭 챙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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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1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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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먹어보고싶은데 육수말고 그냥 물을 넣어도 맛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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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19.1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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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이라면 유쾌한 주제는 아니겠네요.. 꼭 챙겨보겠습니다 ^^ 방송이 끝나면 금세 12월이겠군요 ㅎㅎ 행복한 연말보내세요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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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2019.11.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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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송은 11/30일 예정입니다.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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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11.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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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방송예정인지 저도 궁금해요~! 아님 대략 어떤 내용인지만 알면 챙겨볼 수 있을텐데 ㅠㅠ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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