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남자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최근에 저는 우리 과 여학생한테 고백해서 결국에 사귀게 됐어요 여친이랑 사귀고 이것저것 대화하던중에 저에 대해 그동안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런것들도 막 얘기 나눴거든요. 여친: 너한테 좀 소문이 있어서 솔직히 사귀기 좀 겁났었거든... 나: 그게 무슨 소리야? 나한테 무슨 소문 있었음? ㅋㅋ 여친: 어.. 그 말해도 되나....너가 게이라는 소문도 있었고, 어떤애가 너한테 고백했는데 너가 걔한테 쌍욕하고 괴롭혔다는 소문 있었어.. 여친 말에 의하면 소문이 우리 과에 절 좋아하는 애가 있었고, 제가 그 애한테 못된짓을 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절 좋아했던 그 애를 A라고 하겠습니다. 사실은 A가 절 좋아하는건 원래 알고 있었어요. 1학년때부터 강의하기전에 제 옆에 앉고 자꾸 저한테 과제 뭐였냐고 물어보고, 암튼 좀 A가 절 좋아하는 티를 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제 친구가 "걔가 너 좋아하는거 알고있냐?" 라는 톡까지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A는 제 스타일 아니었고, 저는 지금의 여친을 짝사랑 했었거든요. 그래서 대놓고 거절하기도 뭣하고 해서 일부러 A가 뭐 질문할때마다 좀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어요. 암튼 행동으로 <난 너한테 관심이 없다>라는 암묵적 거절을 한거죠. 그뒤로 1년이 지났어요. 2학년 되니까 A친구는 이제 저한테 질문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포기했구나 다행이다. 이 생각하면서 그냥 평소처럼 학교 다녔습니다. 그런데 뭔 뜬금없이 저에대한 소문이 ""A가 조용한곳에서 고백했는데 거하게 찼다 그것도 외모비하하거나 욕하면서 찼다"" ""여자한테 관심도 없는것 보니 게이인것 같다"" ""친구도 그닥 없는거보니 인성이 쓰레기다"" 여친의 말에 의하면 올해 초부터 그런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단겁니다. 그말인 즉슨 거의 1년동안 저는 여자애들사이에서 나쁜놈으로 판정받아왔다는 소리잖아요 대화하다보니까 내가 하도 반응 안해주니까 A가 악감정 가지고 악의적으로 소문 퍼트린것 같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맹세코 A한테 고백받아본적도 없고, 중학교 고등학교때 쭉 걸그룹팬이었을 정도로 철저히 이성애자입니다. 그리고 인성 쓰레기 소리 들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엘리베이터에 이웃분들 타면 맨날 인사합니다. 지나가는 교수님한테도 맨날 인사합니다. 일단 여친한테는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여친도 A랑 아는사이도 아니고, A가 퍼트렸다는 증거도 없고.... 무엇보다 A가 퍼트렸다는 것도 결국 제 추측이고. 이거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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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을 낸 당사자는 자신은 피해자이므로 너희들의 울타리에 넣어달라. 라는 무언의 표시임. 여기에 여자애들이 많이 어리다보니 이 방법에 쉽게 넘어간거고.
너를 한명 팔아넘김으로 인해서 그 A 라는 여자애는 학과내 여자 집단에 들어갈수 있었던거지. 뭐 적극적으로 해명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학교 졸업하는순간 그 여자애들 일평생 볼일없어ㅋㅋ
지금 여자친구한테만 잘하고, 나중에 같이 식사하는 기회라도 되면 그때서나 은근히
얘기하는거지. 아 A 라는 여자애 ? 걔 나한테 고백한적도 없었는데 ? 정도만 얘기해도
자연스럽게 A 는 그 여자애 집단에서 따돌림당할거고, 서서히 A는 여자애 집단에서 멀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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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을 낸 당사자는 자신은 피해자이므로 너희들의 울타리에 넣어달라. 라는 무언의 표시임. 여기에 여자애들이 많이 어리다보니 이 방법에 쉽게 넘어간거고.
너를 한명 팔아넘김으로 인해서 그 A 라는 여자애는 학과내 여자 집단에 들어갈수 있었던거지. 뭐 적극적으로 해명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학교 졸업하는순간 그 여자애들 일평생 볼일없어ㅋㅋ
지금 여자친구한테만 잘하고, 나중에 같이 식사하는 기회라도 되면 그때서나 은근히
얘기하는거지. 아 A 라는 여자애 ? 걔 나한테 고백한적도 없었는데 ? 정도만 얘기해도
자연스럽게 A 는 그 여자애 집단에서 따돌림당할거고, 서서히 A는 여자애 집단에서 멀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