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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이런 친구는 차단해도 후회 없겠죠?

ㅇㅇ (판) 2019.11.19 04:35 조회32,91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때 미국 유학 입시학원에서 만나 7년 정도 연락을 해온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여름방학마다 붙어 다녔고, 매년 6월~8월은 같은 학원에서 함께하는 게 당연한 듯 보냈어요.
미국 다른 지역에 대학교를 가다 보니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고 2017년 여름방학에 한국에서 본 뒤로는 그저 영상통화로만 연락을 했습니다. 
초반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서로에서 선물을 택배로 보낼정도로 연락을 자주 했지만, 
올해부터 연락이 많이 줄었고 안부를 무를 때마다 이 친구 답변이 너무 느려서 이렇게 멀어지나 싶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올해 여름에 저는 인턴을 하러 한국에 여름방학 3개월 동안 지냈었고, 
이 친구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있는 대학원을 다니기 위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습니다. 
이 친구가 7월에 귀국해 겹친 시간이 많았습니다. 오기 몇 주 전부터 서로 만나자 만나자 하면서 연락을 많이 해왔고 저는 이 친구가 도착하자마자 약속을 잡으려 했지만 
이 친구는 7월 내내 남자친구랑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7월 내내 주마다 시간 잡자고 물어본 저는 이미 많이 기분이 나빴고,
제가 인턴이 끝나면 바로 미국으로 출국하는 걸 강조해도 
매일 답은 "미안 나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로 해서 후"였습니다. 
출국을 2주 전,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주 주말에 만나자, 나 출국하면 적어도 1-2년은 또 못 본다, 
해서 약속을 겨우겨우 잡았고, 이 친구가 토요일 밤밖에 시간이 안된다 해서
금요일에 지방으로 내려가 주말을 친척집에서 보내려고 했던 예정을 바꿔 금요일에 내려가서 토요일 아침에 올라오면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버스를 예매하기 전 "약속취소하지마ㅋㅋ, 나 지방 갔다가 너 보러 올라오는 거니까"라고 분명히 카톡을 했고, 이 친구는 알았다고, 절때 취소안한다고 했습니다.

금요일 퇴근 직전 이 친구가 카톡이 왔는데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친구들이 놀자고
해서 토요일에 약속을 못 갈 거 같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이미 버스를 예약한 상태였고, 기분이 너무 나빠
"이건 좀 아니지.."라고 했고, "이 친구는 또 미안 ㅠㅜ너출국전에 꼭 보자" 이 말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연락을 한 통도 안 했고, 내심 이 친구가 정중한 사과나 약속을 잡을까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한 통의 연락도 없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이 친구 사진만 봐도 기분이 나빠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스타에 행복하게 사는 사진 올릴 때마다 기분이 안 좋습니다. 저는 7년 내내 정을 많이 줘서 각별한 친구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 사이밖에 안됐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우울해집니다.

이런 친구는 차단하는 게 답이겠죠? 앞으로 볼일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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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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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만 친구였고 상대방은 님이 시간 남을때 잠깐 만나는 존재임. 남자 생기면 여친은 안중에도 없는 종자네. 그만 봐요. 저렇게 염치 없는 종자, 나중에라도 님 미국에 있다고 공짜로 묵으로 꼭 올거요. 지금 잘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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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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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상대 입장도 들어봐야함. 님은 100만큼 친하다 생각했는데 상대는 50만큼 친하다 느끼고있을때, 보통 더 친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서운해함. 근데 상대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사람은 그저 글쓴이가 만나는 사람 지인정도로 생각하는데 , 글쓴이는 더 친하다생각해서 상대 기준 선넘는 행동 했을 확률도 있음. 물론 그렇다고 약속 깨는 행위가 잘했다가 아니라 잘못된 행동 맞음. 근데 나도 아는언니 별로 안친하다 생각하는데 자꾸 선넘게 느껴지고, 그사람을 안좋아하니까 약속 깨는거 별로 안미안하고 쉽게 깨더라. 물론 제일 친한 절친한테는 조심하고 깨면 사과하고 밥사고 날짜잡고 함. 상대 아마 다른 친구한텐 안그럴거임. 만약 그친구가 글쓴이말고 다른 동성친구가 없다면 그친구가 또.라이 인거 맞음. 근데 다른친구들도 있고 친하게 지내는거 같으면 님한테 고의적으로 그러는거임. 그리고 님이 만만한게아니라 그냥 안맞는다 느낄수도있음. 더 자존심 상하기전에 친구 이미 아니니까 놔주셈. 님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 상대랑 안맞은거임. 님이랑 더 잘맞아하는 친구랑 어울리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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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19.11.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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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은 정이 깊은 분이시군요. 만약 저라면 연락이 뜸해지는 시점부터 '아 이렇게 자연스레 멀어지겠구나'하고 잊었을 거에요 ㅜ 끈끈하게 지낸 시간이 분명 있었으니까 쉽게 잊어버리지 못하셨을 거 같은데.. 다른 환경에서 다른 인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그 친구 마음의 우선순위가 확 변해버린 겁니다. 좀더 나이가 들면 이게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실 듯 합니다. 그 친구가 특별히 쓰니를 엿먹이려 한 게 아니니.. 그냥 연인 사이에서도 마음이 식는 것처럼 우정이 식었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툭 털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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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19.11.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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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애들은 어딜가나 있음ㅋㅋㅋㅋ 나도 바로 떠오르는 친구가 있는데 친구들 모두에게 공평하게 저럼ㅋㅋㅋ 지금은 결혼했는데 청첩장 주는 날까지 지 예비남편 위주고 우린 안중에도 없길래 싸우고 화해는 했지만 지금은 먼저 절대 연락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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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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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상대방말도 들어봐야될듯.. 그친구가 쓴이 손절하고 싶은데 차단은 못하겠고 그냥계속 피하는거같은 느낌도있는데 .. 거절 잘못하는데 죽어도 만나기는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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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11.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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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친구 입장도 들어봐야되는게 남친때매 변한게 아니라 글쓴이랑 노는게 안맞아서 아님 정떨어져서 그런걸수도 있음 물론 약속 깬건 친구 잘못이긴 하지만 이런경우는 둘이서 진지하게 얘기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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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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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만나기만 한거면 친구입장 다 이해가는데 취소까지 해대는건 그냥 엿먹으란거아닌가 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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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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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자신과 똑같을꺼라고 생각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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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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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되었다고 꼭 유지해야하는 친구가 아닙니다. 살다가 아니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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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ㅜㅁ 2019.11.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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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만 친하다고 생각한듯. 저건 인간적으로 걍 무시한거임 ㅜ 그냥 놓으세요. 인연은 같이 이어가는거지 혼자 꾸역꾸역하면 본인만 스트레스고 초라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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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11.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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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도 결혼도 하고 40살 넘고 그럼 알게될거에요. 본인 가족외에 나머지 사람들은 인생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가치에서 남편의 백만분의 1수준이 친구입니다. 우정이요? 그거 친구사이에 매력적인 남자 하나 들어오면 10년우정 한순간에 끝나는게 우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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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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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쓰니 친구가 나빴네 ㅋ 나도 웬만해서는 남자친구가 우선이라 친구가 그래도 이해하는편인데 저건 쓰니친구가 진짜 ㅎㅎㅎㅎ 나빴음. 글쓴님을 1도 생각 안하는듯 글쓴님 혼자만 애타고 친구라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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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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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인연에 연연해 하지마세요..다 흘러가게 두세요..글만봐서는 그 친구였던 사람의 성향상..남친이 최우선인듯해요...올인하는 st ..그냥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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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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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면 친한거지.. 근데 진짜 친한친구라서 약속 파토를 그냥 막 내나? 친할수록 더 예의 있게 대해야지.. 뭔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로 해서 후.. 후는 무슨ㅋㅋㅋㅋ앞으로 쓰니님 볼생각 말라고하세요. 내가 다 짜증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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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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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젊어서 그런듯. 그냥 그때 그시간에 잘맞는 친구정도였던것 같은데 쓰니는 더 진지하게 받아들인것 같음. 친구도, 연인도 멀어지고 뜸해지면 놔줄필요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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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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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좋아하고 덜좋아하고를 떠나 친구가 개싸가지네.. 차단 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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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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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애들 친구 다 끊기고 결혼할때돼서 연락온다 백퍼 ㅋㅋㅋㅋㅋㅋ 손절하셈 남자에 미친것들임ㅋㅋ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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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Balance 2019.11.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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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함, 섭섭함, 토라짐 등의 감정은 잠깐만 가지고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가슴에 품어서 좋을 것이 전혀 없는 감정들이다.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라고 묻지 마라.
"그럴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매우 좋다.

마음에 좀 덜 들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람을 버릴 필요가 없다.
잠시 멀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다음을 기약하면 된다.

마음에 안든다고 버리면 나중에 남을 사람이 별로 없다.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흘러가는 데로 두고, 서운한 감정은 날려버리고,
담담하게 임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이익이다.

이렇게 살면, 그 누구도 내 인생에서 버려지는 사람이 없다.

상대들은 오고 가겠지만, 내쪽에서는 내치지 않는다.

작은 마음은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라, 인생의 폭이 매우 좁다.

마음을 크게 쓰면, 수용하는 범위가 커지고, 폭은 광범위해진다.

서운하게 좀 하면 어떤가? 별 상처도 아니다.

자신의 친절이나 좋은 감정이 그 정도에 사라질 정도로 약한 것보다,
끄떡없이 유지되게 하는 것이 나에게 덕이요,이득이요, 복이다.

사람은 아주 가까운 사람부터, 아주 먼 사람까지 있도록 해라.

상대가 속좁게 굴거나, 이기적이거나, 무심하다고
완전히 식어버리고, 사라져버리는 우정은 너무 시시하다.

상대에 상관 없이, 태연한 정을 가지는 자가 승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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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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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거면 이해 해야지 결혼하게될지모르는연인>>>>넘사>>>>친구 결혼하면인생절반을배우자랑있는데친구가비교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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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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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처럼 한쪽에서만만 친하고 한명은 그냥 별로 안 친하다고 생각하는 지인이어도!
그냥 지인이어도 약속을 몇 번을 취소하고, 그 친구 때문에 일부러 버스타고 올라간다고 취소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취소하는 건 아니죠.
이건 친한친구가 아니라, 그냥 동네 아줌마랑 한 약속이어도 욕먹을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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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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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글러서먹어서 그럼. 저도 쓴님이랑 비슷하게 8년친구 있었는데 손절함
남자에 미쳐가지고
처음 20대 초반 연애했을 때 저 내팽개치는 기분 이해했음. 연애 초반일테고 나이도 어린데
20대 중반와서도 남친생기니 또 그러고 사는거보고 손절함
인생친구라면서 서로 친해지기까지 정말 오랜시간이 걸렸는데
아 얘는 남자가 생기면 거기에 몰두하느라 주변사람 못돌보고 지만행복하면 되는애구나 싶어서 손절함
얼마전에 우연히 마주쳤는데 아는척하길래 대놓고 썡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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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1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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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일반인이 연예인 좋아하는정도의 짝사랑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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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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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친구는 결혼하고 애기 돌 지나면 100% 연락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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