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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입니다

(판) 2019.11.19 09:27 조회11,97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아기를 낳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편은 자상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시댁 관련으로 제속이 썩었죠
남편이 이해못한것도 크게 한몫했구요
아기 낳는다면 남편은 잘 볼 사람입니다
그런데 전 이제 시댁에 너무 상처받아서
여러번 당하고 또 당해서 이제 시댁은 안보고 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시댁 안가는건 상관없지만
자기는 제사, 친척 결혼 등 다 가고
우리에게 아기가 생긴다면 아기도 시댁에 갈 권리를 빼앗으면 안된다고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좋은엄마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이젠 고민됩니다.
아기없다면 다신 시부모님들 안볼겁니다
과장법써서 제가 진짜 부처같이 할만큼했습니다
만약 아기가 태어났는데 

남편은 본가랑 처가 다 가는데

제가 친정만 가고 시댁에 안간다면.. 애 정서에 너무 안좋을것같습니다.
친정엄마는 제가 낳을지말지 고민된다고하니
아기는 낳아야지 라고하셨는데.
친정엄마가 손주를 바라시는건지..

남편은 굳이 아이 없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낳으면 나중에 후회할지, 아니면 낳으면 너무 힘들어서 후회할지..
제가 이제 더 늦어지면 노산이라서 애기를 낳을지말지 지금 결정해야될것같은데.
시댁 때문에 너무 걸리네요.
꼭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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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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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과 아이맘 보내면 됩니다. 난 내 행복이 우선이다 행복하려고 한 결혼인데.. 굳이 힘들어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볼 생각없다. 홧병 생기느니 애 안낳고 싶다. 그러나 애 낳아도 남편에과 아이만 시댁에 다닌다고 약속한다면 그건 내가 받아들이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도 오히려 내가 가서 시어머님과 사이 안좋으면 아이는 더 눈치보이고 힘들어한다는거 모르냐...라고 반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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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개띠맘 2019.1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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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마음으로는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이 듭니다.저도 시댁에 너무바라지말자생각하며 그냥 의무만 다하던 차에,아기를 어렵게 가졌고,어려웠던 만큼 좋은 추억만 안고 살아가고 싶었어요.낳고나니 뱃속에 품었을때랑은 다르게, 홀몸일때랑은 다르게 아기라는 존재가 너무 컸습니다. 저랑 남편은 정말 마음의 준비 다 하고 잘 해보자 결심하고 진짜 많이 공부했는데, 아기를 낳고보니 저희 일상에 일부분이 아니었습니다.아기가 전부인 삶이 되버려요. 그 속에 저라는 사람이 설 자리가 없이 그저 '아기엄마'가 되버립니다. 엄마가 되었으면 마음도 넓고 철이 들어야한다얘기하고, 애 키운다고 고생했다 소리 한번 들어본적이 없습니다.그분들은 더 오랜 시간동안 자식을 키워왔으니까요.저희 남편도 육아 정말 잘 도와줍니다. 너무고마울 정도로많이해요. 그런데, 육아를 '도와주는' 것이지, 육아를 하는것이 아닙니다.'도움'과 '직접 하는것'은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분유타고 기저귀갈고 목욕시키고 옷입히고 놀아주고 재우고- 이것은 도와주는 것입니다.분유를 타면서 아기가 이 분유가 맞는거겠지, 소화는 잘 되는건지, 이 젖병 젖꼭지가 아기한테 잘 맞는지, 트림이 너무 잦은데, 그래서 잠을 잘 못자나?
기저귀 갈면서 기저귀가 애한테 너무 타이트한가, 엉덩이에 쓸리진 않나, 끙아가 너무 묽은가, 왜 이런 색이 나왔지?
옷 입히면서, 어 왜이렇게 건조하지, 가습기가 약한가 수딩젤, 로션 보습력이 약한가? 어 여긴 왜 붉은 상처가 나있지? 옷이 좀 간지러운 성분인가? 아토피인가?
놀아주면서, 와 아이가 표현력이 너무 좋네, 집중력이 좋다- 그럼 이런 부분을 좀 더 살펴줘야겠다. 이런 부분은 조금 부족하네. 내가 잘 받쳐줘야겠다.
재우면서, 혹시 자다 트림해서 올라오진 않을까, 태열은 없는가, 집이 너무 춥거나 더운가, 옷이 너무 두꺼운가. 등등 이렇게 걱정하게 되는게 엄마라는 평생직업이예요. 또한 감정 노동자입니다. 그 와중에 시댁걱정, 친정걱정, 돈걱정 하기 시작하면 우울증 옵니다. 저는 지금 복직을 하여 직장을 다시 출근하고 있는데, 애가 아프면 입원을 해야하고 애가 전염병에 옮아 아프면 직장을 며칠 쉬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럴때 쉽게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애 낳지 마세요. 이 사회는 아직은, 애 키울 환경이 못됩니다.
저는 지금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데, 어린이집 들어가는데 대기가 9번입니다. 9번이면 3-4년 기다려야하는 번호예요. 그 대기번호를 받고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중간에 한부모, 다문화, 두,세자녀 가정 등의 순위 높은 친구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럼 대기는 점점 밀리는거죠...
극단적인 예시이지만, 아기로 인해 좋아질거라는 좋은 생각만 하지마시고 이런 상황 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저는 잘 키울거라 생각했고 남편과 잘 꾸려나갈거라 생각했지만, 주변 환경이 도와주지 못하면 저와 남편 둘이서 육아는 솔직히 어려운 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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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그래요 2019.11.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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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까.
시댁을 평생 안보고 살긴 힘들어요.
아무리 자상한 남편이라도 애 낳고나면 분명 돌변할꺼입니다.
처음에 애랑 남편만 시댁 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거 아세요?
여자는 아이를 낳는 순간 절대적인 약자가 되는것을.?
그럼 남편은 어떤 마음을 먹게 될까요.?
'너가 애까지 낳았는데 어쩌겠어. 지금 너가 일을 할 수도 없고, 몸도 약해져 있고, 애도 있는데 설마 이혼하겠어.?'
가는 심정으로 이제 갑을 관계가 형성이 되며 님을 협박합니다.
'이혼'이라는 협박이요.
그럼 님은 이혼은 대부분이 원하지 않아요. 그렇게에 참아보겠죠.
님은 그렇게 참고 참겠죠. 그러면서 애 데리고 시댁을 드나드는 님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저도 그래서 둘째 안낳아요.
애낳고 신생아 키우는 시절에 시댁관련 자기 원하는 데로 안하면 '이혼'의 협박을 얼마나 받았는지. 저는 그게 또 얼마나 무섭던지.
둘째 낳자고 또 지랄발광을 하더라구요.
애도 그리 안이뻐하고 애한테 목숨거는 사람도 아니며 자기가 인생에서 제일 먼저인사람이 둘째를 낳쟈는데
하....정말 시댁도 둘째둘째 거리고 하....하하... 웃기기만 해요.
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신랑과 시댁과 트러블이 있을때 정말 제 가슴을 쓰러내립니다.
진짜 꼬셨을때 넘어가지 않고 둘째 안낳길 정말 잘했다..
정말 나 정말 잘 했다.
지금은 이혼도 무섭지 않네요. 애도 크고 내가 일도 할 수 있고.
정~~말 아무것도 무섭지가 않네요.ㅎㅎ
자기인생 자기가 꼽니다.
아니다 싶을땐 아닌거예요 괜한 다른 생각 긍정을 넣지 마세요.
아닌거니까..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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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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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쓰니가 아이하나 끼고도 이혼해서 잘 살 자신 있으면 아기 낳아요. 아기낳고 남편이 잘해서 잘 살면 좋지만 정말 수틀리면 이혼할수도 있으니, 쓰니가 아이한명 데리고 이혼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아기 낳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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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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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서가 무슨상관이죠??? 그냥쓰니만가지마요 1년에 한두번인데 그정도면 쓰니가 하기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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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 2019.1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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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과 아이맘 보내도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린모습으로만 있지않고 계속 커가잖아요. 언제까지나 아이가 엄마를 이해해줄거라 생각하세요? 아이는 나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시댁에서 님 평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커가면서 아이가 듣는말 보는것 모든것이 님이 시댁을 안가더라더 모든걸 몸소 듣고 알면서 체험하게 될텐데요? 아이에게 그 모든게 갑니다. 죄송하지만 꼭 아이를 낳아야겠으면 시댁과 틀어진 상태로 낳지않길 바랍니다.. 남편도 지금이야 좋아하지 없어도 된다고하구요. 낳으면 달라집니다.. 저도 시댁과 사이 좋지는 않지만 1년에 1번을 가더라도 아이랑 남편만 보내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클수록 저를 통하지않고 아이에게 다이렉트로 어른들이 상처를 주거든요.. 그거 누가 막아줍니까?? 내가 막아야지?? 막말로 나한테 상처 있는데로 주는 어른들이 내 아이에게는 상처 안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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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2019.11.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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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나면 훨씬 예민해져서 시댁에 관한 모든게 더더 안좋게 다가올겁니다.
남편이 궂이 아이없어도 된다고 하시면 낳지마세요
아무리 님이 시댁안보고산다해도 아예 연을 끊을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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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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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낳기전 남편말 믿지마세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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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고민 2019.1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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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제사 명절 다없어질건데 뭘걱정해요.애를 보낼지 말지는 엄마가 정하는거고 아이가크몀 애가 결정하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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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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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고 다른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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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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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만 보낸다니요 시애미가 애한테 엄마 욕을 얼마나 어떻게 할 줄 알고 ㅋㅋㅋ 시가에만 다녀오면 천하의 뭐같은 엄마 되어 있을텐데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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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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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소엔 아이랑 남편만 보내더라도.. 아기 백일잔치, 돌잔치 무슨 때 되면 모일 일 태산인데.. 그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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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ㅇ 2019.1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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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기낳고 이혼하는것보다 둘이 딩크로 사는게 훨씬 속편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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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2019.11.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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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까.
시댁을 평생 안보고 살긴 힘들어요.
아무리 자상한 남편이라도 애 낳고나면 분명 돌변할꺼입니다.
처음에 애랑 남편만 시댁 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거 아세요?
여자는 아이를 낳는 순간 절대적인 약자가 되는것을.?
그럼 남편은 어떤 마음을 먹게 될까요.?
'너가 애까지 낳았는데 어쩌겠어. 지금 너가 일을 할 수도 없고, 몸도 약해져 있고, 애도 있는데 설마 이혼하겠어.?'
가는 심정으로 이제 갑을 관계가 형성이 되며 님을 협박합니다.
'이혼'이라는 협박이요.
그럼 님은 이혼은 대부분이 원하지 않아요. 그렇게에 참아보겠죠.
님은 그렇게 참고 참겠죠. 그러면서 애 데리고 시댁을 드나드는 님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저도 그래서 둘째 안낳아요.
애낳고 신생아 키우는 시절에 시댁관련 자기 원하는 데로 안하면 '이혼'의 협박을 얼마나 받았는지. 저는 그게 또 얼마나 무섭던지.
둘째 낳자고 또 지랄발광을 하더라구요.
애도 그리 안이뻐하고 애한테 목숨거는 사람도 아니며 자기가 인생에서 제일 먼저인사람이 둘째를 낳쟈는데
하....정말 시댁도 둘째둘째 거리고 하....하하... 웃기기만 해요.
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신랑과 시댁과 트러블이 있을때 정말 제 가슴을 쓰러내립니다.
진짜 꼬셨을때 넘어가지 않고 둘째 안낳길 정말 잘했다..
정말 나 정말 잘 했다.
지금은 이혼도 무섭지 않네요. 애도 크고 내가 일도 할 수 있고.
정~~말 아무것도 무섭지가 않네요.ㅎㅎ
자기인생 자기가 꼽니다.
아니다 싶을땐 아닌거예요 괜한 다른 생각 긍정을 넣지 마세요.
아닌거니까..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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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19.1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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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남편만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며느리와 손주를 대하는 시댁에 태도도 틀릴테고 가고 안가고는 아이가 결정할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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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들 2019.1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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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푠과 상의.... 화이팅........."친구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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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띠맘 2019.1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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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마음으로는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이 듭니다.저도 시댁에 너무바라지말자생각하며 그냥 의무만 다하던 차에,아기를 어렵게 가졌고,어려웠던 만큼 좋은 추억만 안고 살아가고 싶었어요.낳고나니 뱃속에 품었을때랑은 다르게, 홀몸일때랑은 다르게 아기라는 존재가 너무 컸습니다. 저랑 남편은 정말 마음의 준비 다 하고 잘 해보자 결심하고 진짜 많이 공부했는데, 아기를 낳고보니 저희 일상에 일부분이 아니었습니다.아기가 전부인 삶이 되버려요. 그 속에 저라는 사람이 설 자리가 없이 그저 '아기엄마'가 되버립니다. 엄마가 되었으면 마음도 넓고 철이 들어야한다얘기하고, 애 키운다고 고생했다 소리 한번 들어본적이 없습니다.그분들은 더 오랜 시간동안 자식을 키워왔으니까요.저희 남편도 육아 정말 잘 도와줍니다. 너무고마울 정도로많이해요. 그런데, 육아를 '도와주는' 것이지, 육아를 하는것이 아닙니다.'도움'과 '직접 하는것'은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분유타고 기저귀갈고 목욕시키고 옷입히고 놀아주고 재우고- 이것은 도와주는 것입니다.분유를 타면서 아기가 이 분유가 맞는거겠지, 소화는 잘 되는건지, 이 젖병 젖꼭지가 아기한테 잘 맞는지, 트림이 너무 잦은데, 그래서 잠을 잘 못자나?
기저귀 갈면서 기저귀가 애한테 너무 타이트한가, 엉덩이에 쓸리진 않나, 끙아가 너무 묽은가, 왜 이런 색이 나왔지?
옷 입히면서, 어 왜이렇게 건조하지, 가습기가 약한가 수딩젤, 로션 보습력이 약한가? 어 여긴 왜 붉은 상처가 나있지? 옷이 좀 간지러운 성분인가? 아토피인가?
놀아주면서, 와 아이가 표현력이 너무 좋네, 집중력이 좋다- 그럼 이런 부분을 좀 더 살펴줘야겠다. 이런 부분은 조금 부족하네. 내가 잘 받쳐줘야겠다.
재우면서, 혹시 자다 트림해서 올라오진 않을까, 태열은 없는가, 집이 너무 춥거나 더운가, 옷이 너무 두꺼운가. 등등 이렇게 걱정하게 되는게 엄마라는 평생직업이예요. 또한 감정 노동자입니다. 그 와중에 시댁걱정, 친정걱정, 돈걱정 하기 시작하면 우울증 옵니다. 저는 지금 복직을 하여 직장을 다시 출근하고 있는데, 애가 아프면 입원을 해야하고 애가 전염병에 옮아 아프면 직장을 며칠 쉬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럴때 쉽게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애 낳지 마세요. 이 사회는 아직은, 애 키울 환경이 못됩니다.
저는 지금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데, 어린이집 들어가는데 대기가 9번입니다. 9번이면 3-4년 기다려야하는 번호예요. 그 대기번호를 받고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중간에 한부모, 다문화, 두,세자녀 가정 등의 순위 높은 친구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럼 대기는 점점 밀리는거죠...
극단적인 예시이지만, 아기로 인해 좋아질거라는 좋은 생각만 하지마시고 이런 상황 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저는 잘 키울거라 생각했고 남편과 잘 꾸려나갈거라 생각했지만, 주변 환경이 도와주지 못하면 저와 남편 둘이서 육아는 솔직히 어려운 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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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2019.1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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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낳지마세요~ 저희 남편은 유아교육과 지원 할 만큼 애기 좋아하던 사람인데 애 낳으니 나갈 궁리만 하고 잘 안돌봐줍니다.. 애기 잘 봐줄꺼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마세요. 임신 출산 모두 여자만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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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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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지가 아내와 이혼하면 다시는 결혼이 어렵다는걸 알까요? 저런 시가면 그 어떤여자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갈게 뻔한데..아 학습효과로 남자가 다시만난여자에게는 우선 임신공격을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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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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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낳을지말지 할때는 낳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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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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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물건은 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시댁에 불화가 심각하더라도 님의 인생의 아가지 시댁을 위해 아기를 낳는건 아니지 않나요? 님이 신랑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거죠... 시댁이 이건 아니다 싶은다는 이혼을 하면 해결되는겁니다. 이혼하면 그런 시댁 안봐도 되요. 그런데 이혼도 안하고 살거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책임은 곧 의무..... 그런 신랑이랑 사는 죄라고 해야될까요? 숙명같은거니 어쩔수 없는거예요..안타깝지만.... 아예 안보고 살고 싶어도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천륜인데 남편은 부모인데? 쉽지 않아요...그리고 아이는 본인의 인생에 있어서 결정하는겁니다.
그리고 마음먹는다고 막 생기지도 않아요. 아이낳고 키우는건 다 때가 있는겁니다. 아이를 낳아 느끼는 행복은 이세상 무엇을 준다해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이며 기적이죠..... 쓰님이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거 같아요... 이혼을 할꺼면 빨리 하시고 새출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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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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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낳고 힘든상황에서 시가문제가 다시 불거지면 더 문제가 커지네요. 남편이랑 죽고 못사는 사이 아니면 갈라서고, 상식적인 집안의 상식적이 남자를 만나서 애낳고 행복하게 살라고 권하고 싶네요. 임신,출산,육아는 지금까지 겪은것보다 더 큰 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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