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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시할머니 병원 입원 너무 짜증나요

ㅇㅇ (판) 2019.11.21 12:55 조회12,981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봐요.

 

어디다 속풀이 해봐야, 집안 욕먹이는거고..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치고 싶은 심정..

 

저희 신랑 가족사 복잡하지만, 시부모님은 안계시고

시할머니 한 분 계셔요.

 

연애도 길게 했고, 부모님 빈자리가 컸는데도 잘 자랐구나 하는 느낌이 단 한번도 변한 적이 없어서

결혼도 하게 됐구요.

 

문제는 혼자 계신 시할머니에요.

연세도 80대 중반인데 혼자 마트 장보시고, 교회 나가시고, 복지관 다니고, 사우나 다닐정도로

말씀하시는것, 걸음, 계산력, 기억력 모두 40-50대라고 해도 될만큼 신체 내.외부 모두 건강하세요

 

결혼을 하자마자 부터 시작해서 외롭다, 왜 남편은 날두고 먼저 갔을까,

밥해줄 사람이 없다, 하루종일 심심하다 ....;; 왜 이제와서?

 

결국은 같이 살자는 얘긴데 그냥 저희 부부 모른척 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하루가 멀다하고 입원을 하세요.

 

진짜 미치겠어요.

아무래도 노인이니, 골다공증이나 이런 것들 정상 범주 내에서 조금씩 있긴 있어요.

애기 낳은 젊은 산모도 생기는데 당연하겠죠... 어찌보면.

 

근데 병원가서 허리가 아프니, 다리가 아프니,

뇌가 정상이 아니니 이런 소리들을 해서 한달에 한번꼴로 CT찍으시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주치의 교수님이 진료 한번 보시고,

혹시라도 이상이 있으면 안되니 자리만 있으면 3일에서 일주일 정도는 입원을 시켜요..

만에 하나 이상 있으면 병원 책임이 되는것 둘째치고,

한번은 경찰을 부를 정도로 난동을 부리셨던 적도 있고요... 그냥 3일이든 일주일이든

입원이 목적이에요.

 

입원하시면 당연히 안움직이고 삼시세끼 다 챙겨 주니 살 쪄오시고요

목소리 얼마나 큰지 쩌렁쩌렁하게 간호사들을 종부리듯 부리고요;;

 

입원했다고 전화와서 퇴근하고 신랑이랑 부랴부랴 무슨일인가 해서 가면

밥나오고 다해준다며 퇴원하기 싫다하고;;

너무 창피하고 죄송해서 담당 간호사분들께 몇번이고 고개 숙이고 와요...

 

그냥 요양원이나 실버타운 가는게어떻냐고, 지금 사시는 집 빼고 거기 월정료 내면서

생활하시라고 했더니 그건 또 싫대요;;

 

참....

 

어째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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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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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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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 입원하는대로 다 병원비 대드리고 있죠? 병문안도 가시고요? 합가하자고 시위중인겁니다. 자녀계획이 있어서 앞으로는 아껴살야야 한다고 하시고 월에 얼마 딱 정해서 보내고 그 외의 금액은 시할머니가 알아서 하라 하시고요, 병문안도 글쓴이는 가지마시고 남편만 보내시되 남편도 룰 정하세요. 병문안 1시간 내외로 다녀오기로. 시할머니가 진짜 위독한것도 아니고 죄다 꾀병인데 유부남이 본인가정을 자주 비우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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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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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할매 자식들이랑 상의해서 요양원 보내요 거기 가면 친구도 많고 밥도 꼬박꼬박 나옵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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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흐음 2019.1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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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주변에 아무도없고 혼자 밥하고 빨래하고 하기 싫어서
자꾸 핑계삼아 입원하시는듯 보이는데 거동가능한 분들 모여사는 요양권같은곳을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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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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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흠 나 아는분 댁에 어르신 돌아가실때랑 증상이 똑같은데... 신체건강 의사소통 원활 아무 문제없었음. 그런데도 여기저기 아프다 병원입원 반복. 심각한 떼쟁이였는데 알고보니치매초기 였음. 요양시설 극구 거부하다가 결국 들어가긴 했는데 계속 탈출을 반복하더니 3년정도?만에 갑자기 쇠약해져서 돌아가심. 정말 건강하셔서 아무도 예측못함.. 정말 합가위해 의도적으로 그러시는 상황 아닌 이상 치매도 의심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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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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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가리에 총 맞았나요? 저런 진상이랑 합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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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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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맹이 단디 나셨나.... 저희 할머니도 팔순 지났는데 외롭다 이런말씀은 자존심 상하시는지 잘 안하는데 완전 변했어요. 세상 섭섭한게 너무 많고 내말좀 들어봐 란 말을 제일 많이 하시고 툭하면 화내다가 욕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바꾸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정도는 아닌데 아마 숙모들 (할머니 며느리인 내 외숙모들)은 진짜 피마르겠다 싶더라구요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술취한 사람 상대하는것 같은 느낌? 뉴스 보면서 ㅅ1ㅂ ㅔㄹ 들 욕하고;;; 진짜 가까이 할 수가 없어요 모란시장 나가서 말시키는 할배들 짜증난다 그래서 할머니도 연애좀 하라고 했더니 싫다고 싫다고. 내 생각에 그 나이엔 연애가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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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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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은 님 남편만 보내세요. 매번 친 손주가 직접 챙기게 해요. 시집식구는 남편이 담당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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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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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또 입원하셨어요? 수술하시는 건 아니죠? 그럼 저희는 일때문에 바빠서요~ 수술하시면 날짜 말씀해 주세요. 이러시고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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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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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버타운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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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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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할매 자식들이랑 상의해서 요양원 보내요 거기 가면 친구도 많고 밥도 꼬박꼬박 나옵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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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ㅋ 2019.1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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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비 안대주고 면회 안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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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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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 입원하는대로 다 병원비 대드리고 있죠? 병문안도 가시고요? 합가하자고 시위중인겁니다. 자녀계획이 있어서 앞으로는 아껴살야야 한다고 하시고 월에 얼마 딱 정해서 보내고 그 외의 금액은 시할머니가 알아서 하라 하시고요, 병문안도 글쓴이는 가지마시고 남편만 보내시되 남편도 룰 정하세요. 병문안 1시간 내외로 다녀오기로. 시할머니가 진짜 위독한것도 아니고 죄다 꾀병인데 유부남이 본인가정을 자주 비우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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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1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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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을 키워준건가요?? 그러면 시 할머니가 시댁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남들도 다 시부모님 나이들면 겪을 일을 좀 더 빨리 겪게 된 경우라고 봐야겠죠. 실비는 되어있나요? 실비있으면 입원해도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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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2019.1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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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주변에 아무도없고 혼자 밥하고 빨래하고 하기 싫어서
자꾸 핑계삼아 입원하시는듯 보이는데 거동가능한 분들 모여사는 요양권같은곳을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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