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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다들 주변엔 진짜 친구가 몇명이나 있어..??

21 (판) 2019.11.22 00:53 조회38,733
톡톡 2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난 21살 남자야
중학교 때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친구가 없었어
고등학교 올라갈 때 기술을 배우고 취업을 하고 싶어서 어쩌다보니 학교를 되게 멀리 다니게 됬고
고등학교를 친구 한명이랑 같이 갔었는데 그마저도 힘들다고 자퇴하고서 연락이 안돼

사실 고등학교를 잘 다니진않았어
학교끝나자마자 동네가서 운동 2~3시간하고 맨날 늦게가거나 학교가서 자고 
그나마 붙어다니던 친구들도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붙어다니던 애들끼리 다녀서
괜히 나 혼자 거리감느끼고 소외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

그래도 어떻게해서든 고치고 싶었어
성격도 인간관계도 전부 다 내가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내가 싫은 거 감추면서 지냈어
그렇게 졸업을 하고 취업도 나가서 평소처럼 잘 지내왔는데 그게 아니었더라
위에 말한것처럼 나만 학교를 멀리 간거고 걔네들은 이미 초등학교,중학교 때부터 같이 다니던 
애들이었어서 애들을 만나려면 나만 거기까지 가야됬었고 심지어 그 애들중에서도 나랑 연락하는 
애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기껏해야 3명..?
나머지 애들은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거나 내 연락을 읽고도 답이 없더라
(그 3명중에 한명은 지금 군대간지 한 달? 됬고 한명은 고등학생 때 싸우고서 연락이 끊겼다가 
1년전에 연락이 왔었는데 지금은 다시 내 연락 받지도 않아)

나머지 한명은 얼마전에 생일이었어 
케잌 사달라길래 사들고 걔가 사는 동네로 찾아갔지
근데 단 한명도 내가 아는 애들이 없더라 다 동생들 형들..
나혼자 얘기도 못끼고 친구는 취해있어서 구석에서 술먹다가 결국 난 거기서 나왔어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서운한게 많고 쌓여왔나봐
내가 가끔씩 우리 동네 와달라하면 그 먼 길을 내가 어떻게 가냐면서 할것도 없는데 왜가냐 하고
위에 일처럼 비슷한 게 많았었거든 몇 달 동안 갑자기 잠수타기도 했었고
그래서 자기도 미안하다고 언제 한 번 술사러 온다는거야 근데 마침 얼마후에 내 생일이었어서
그럼 케익사들고 내 생일에 우리 동네 와달라고 하니까 알겠대 좋았지 얘는 5년동안 한 번 왔거든

근데 내 생일 때 바쁘다고 미안하다면서 못오고 
둘째주에는 친구랑 선약잡아서 안된다하고
셋째주에는 애들 휴가나오는데 자주 못봐서 안된다하고 
넷째주에는 월급나오면 애들 만날지도 모르는까 시간비면 온다는거야
너무 서운해서 그럼 기프티콘으로라도 보내달라니까 돈 없다고 뭘 그것까지 사주냐면서 답장하길래 페메로 서운한 거 다 말하는데 읽지도 않더라 전화도 안받고

대체 나는 왜 사람들이 곁을 하나씩 떠날까 하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공톰점이 있더라
난 항상 배려만 해왔고 이해하기바빴는데 가끔씩 너무 지쳐 반대로 내가 그걸 바랄 때마다
내 주변 사람들은 지쳐가듯이 다 떠났었어 너무 힘들고 지쳤던 건 나였는데 ㅎ
그렇게 지금와서 보니까 남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더라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미련하게 나만 붙잡아온 관계들이 내 욕심 한번에 무너진 것 같아서 더 힘들어
연락이 안되던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해야할까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까 댓글 좀 달아줘 부탁해

+ 처음으로 이런 글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적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조언에 놀랐어요
제 또래가 아니라 나이가 있으신 분들께서도 하나하나 답글달아주시는 거 읽어보면서 어떤 분들은 저런 삶을 살아오셨고 또 다른 분들은 이런 인생을 살아오셨다는 것도 알게 됬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존칭을 붙일 걸 그랬나봐요..

남을 신경쓰기보다는 절 위해 더 노력해볼까 해요
아직 다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절 가꾸어나가다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겠죠?
소중한 시간을 나눠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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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1.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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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 진짜 친구라는 건 없어. 아무도 믿으면 안 돼. 그냥 사람 사귀면 어쩔 수 없이 정 주고 마음주게 되니까 친구생각이 나는 거지. 사실 친구는 친구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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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 2019.11.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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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들 왜저리냉정하지....진짜친구란 없다니...진짜친구한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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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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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난 28살이고 한마디로 말하자면 평생친구 없어. 난 왜 평생친구가 없을까? 라고 고민하며 살고 걱정안했음 좋겠어. 나또한 쓰니처럼 그런고민하던 시절이 있었고 내 주위에 좋은친구라고 평친이라 생각한 친구도 좋은친구라기보다 겪어보니 그냥 친구. 친구한테 친구 좋다고 고민있고 힘든거 말하지말구 함부로. 앞에선 위로하며 뒤에선 가쉽거리로 쓰더라 ㅋㅋㅋㅋㅋㅋ 살다보면 숱한 인연들을 스치고 겪는데 학교동기,아르바이트하며 만난 사람들, 직장동료, 사적인 모임 등등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참 좋더라. 나이대가 달라도 서로간에 공통분모가 있고 서로.통하면 난 그사람이 좋은사람고 좋은친구라고 생각해. 한마디로 시절인연 인거지. 그 시절시절마다 나에게 좋은 사람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항상 내가 먼저 좋은사람이 되어서 좋은사람들이 내 곁에 오는게 가장 좋은 삶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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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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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학교 때 시시덕거리면서 잘 지내던 친구들하고 연락 1도 안 해요. 고등학교 들어서는 친구였던 애들하고 피해자 신분으로 학폭위 열릴 뻔했었고요. 초등학교 애들하고는 당연 연락이 잘 안 닿아서 친구 관계에 굉장히 낙망하던 차에 진짜진짜 감사하게도 초등학교 때 정말 착하고 절 좋아해주던 애랑 연락이 다시 닿아서 지금 다시 친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베댓님들 말씀이 다 맞는 것 같아요. 어느순간 신뢰 없는 사회가 됐고, 사람들도 자기 살기 버거워 다들 제 인생만 열심히 챙기기 바빠진 것 같아요.

그리고 쓰니님, 본인이 먼저 마음을 열고 배려를 하고 신뢰를 주고자 하는 일 굉장히 중요한거고 귀한 거에요.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쓰니님의 배려에 대해 고마워해주는 마음이 조금도 없더라면, 애초에 그런 사람은 누구에게든 괜찮은 사람은 되기 힘드니 너무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 마음 두지 않으셨으면 해요. 진짜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들은 이유 없는 친절이나 배려에 고마워는 하고, 부담스러우면 애초에 실례가 안 되는 범위에서 쓰니님께 다가오지 말아달라 신호를 조심스레 보낼 거에요. 차라리 그런 사람들에게나 마음 고생 한다면 하셨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쓰니님은 '관계'가 고프신 입장이어서 본인도 원치 않게 남들과의 관계에서 저자세로 먼저 나가시는 것 같아요(아니라면 죄송해요!). 관계가 고픈건 사람으로서 너무 당연한 일이라 이상한 건 결단코 아니지만... 어떻게 해서든 극복하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세상에 그런 사람을 한평생 못 만나본 분들이 많아서(혹은 진짜 친했는데도 그냥 멀어져서..) 베댓분들처럼 그냥 '적당히 관계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살아라'라고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든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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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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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 찐친구 없다고 하지... 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 번 아니면 적게는 한 달에 2~3번이라도 만나는 애들 있는데 진짜 마음 잘 맞고 그래서 자주 만남 찐친구 없다는 사람들은 친구한테 거하게 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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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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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언제나 만들수 있고 그리 연연하지 마셈.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하고 싶으면 차라리 처음보는 사람 에게 말하는게 나음.
누군가는 언젠가 약점으로 쓰던가 입방정 떨게 마련.
진짜 친구 가짜친구없고 맘가는대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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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1.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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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들면 더 진짜친구.라는 단어가 이상해지는거 같음 진짜. 라는건 없음 그냥 친구는 친구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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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ㅇ 2019.11.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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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려묘 4 내베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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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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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려하고 잘해주면 호구로알고 등쳐먹더라고 세상은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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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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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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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ㅊㄱ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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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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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관계는 끌리면 자동으로 사람이 꼬이는것 같아요. 자신을 사랑하고 본인만의 매력을 키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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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9.11.2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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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순진하구나 아직. 친구는 그냥 필요로 만나는거지모. 내가 잘해두 언제든 통수맞을수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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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 2019.11.2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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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줌마가 4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진짜 친구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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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019.11.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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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찐친구는 아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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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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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루두루 잘 지내긴하는데 진짜 친구는 1명이라고 생각함 최근에 배신 단절이런걸 많이 겪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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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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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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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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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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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친구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받는다.
근데 친구가 없다는 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모르고 사는거다.
친구가 없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것도 아니지만
친구 없는 게 당연하거나 옳은 일도 아니다.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친구 다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많은데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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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19.11.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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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할줄아는게 점점 많아질수록 친구의 필요성도 그닥 느껴지지않는다는거. 오히려 혼자가 더 편할때도 있다는거. 살다보니까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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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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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는 애들은 친구 다 필요없다고 떠들지.
근데 속으로는 누구보다 친구를 간절히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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