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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친이 지난 몇년간 저를 속여왔습니다.

고민중 (판) 2019.11.22 18:52 조회213,56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결혼 계획중이던 남친이 지난 몇년간 저를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이게 그냥 넘길만한 문제인데, 제가 과잉반응 하는건가 싶어 글 남깁니다.
(지금 너무 충격받은 상황이라 판단력이 흐려져있습니다.)

저에겐 오래 만나온 남친이 있습니다.
사귀는 동안 남친이 자격증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현재 1차 시험은 합격했으나 2차에서 떨어져 다시 시험공부 중입니다.
이렇게 시험 준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결혼도 미뤄지고 저도 이제 결혼적령기를 지나버린 상황입니다.

최근 우연히 남친이 그동안 저에게 거짓말 한 것들을 알게 됐는데, 그 중 몇가지 아래 적어봅니다.

첫 번째 거짓말
저에겐 1차 시험을 처음 봤을 때 바로 합격했다 했으나, 알고보니 첫 시험에서 떨어지고 두 번 째에 합격했다 합니다.

두 번째 거짓말
1차 시험 낙방 후 친구들과 기분전환하러 며칠간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1차 떨어진거 숨기려 여행도 저에게 말을 안했고 그래서 저는 매일 수시로 연락 주고 받았음에도 남친이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거짓말
저는 남친이 비흡연자로 알고 있었는데,
저와 사귀기 시작한 직 후 흡연 시작해서 최근 반년 전 부터 금연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1차 시험 떨어진게 너무 자존심 상하고 창피해서 차마 말못했다고 합니다. 제가 떨어진걸로 뭐라할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응원해줄거라는거 알면서도 차마 말 못했답니다. 그리고 그 거짓말 유지하기위해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이 줄을 이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전 남자친구가 이걸 거짓말 했다는 그 자체보다 거짓말 한 과정이 너무 소름끼칩니다.

1차 시험이 떨어져서 원래 예정 되었던 2차 시험일에 시험장에 갈 일이 없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절 완벽히 속이기 위해서 철저한 거짓말을 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시험을 보러 가야했는데,
예를들어 ‘이제 출발한다’ ‘도착했다’ ‘호텔 조명이 어둡다’ ‘호텔에서 마실거 사러 편의점 다녀왔다’ ‘이제 시험장 들어간다’ 등등 말만 한게 아니라 중간중간 시험장 인근 사진도 찍어보냈습다. 알고보니 같은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단체톡방에 올라온 정보나 사진을 저에게 보낸 거였습니다.

여행도,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혹은 몇년간 저를 속이기 위해 한 행동들이 너무나 치밀했습니다. 제가 평소 담배 냄새에 민감하단 사실을 알고 저랑 데이트 있는 전날 부터는 금연을 했답니다.

순간의 충동으로 어리석게 거짓말을 했다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에 거쳐 치밀하게 저를 속여 왔던 것들이 너무너무 소름끼칩니다.

저는 이 사람을 너무 신뢰하고 의지하며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힘든시기에 곁에서 힘이되어주고 거진 제 목숨 살려준 은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더욱 힘들고 판단이 잘 안섭니다.

그래도 저한테 이렇게 치밀하게 몇년동안이나 거짓말 한 남자. 헤어지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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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11.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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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도 충분히 불필요한 거짓말을 위해 그렇게 치밀하게 준비하고 속이는데 결혼하고나서는 본인맘 편하고 싸움 피하자고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할까요? 어떻게 알아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밝혀진것뿐만이 아닐거예요. 사소한것들도 많을꺼고 지금 진행중인것도 있겠고 계획중인것도 있을지 모르죠. 진짜 저정도면 거짓말 하는거 자체에 꺼리낌이나 죄책감이 없다고봐야되는거 같아요. 전 부부사이의 젤 중요한게 신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평생 저런사람 어찌 믿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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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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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번은 쪽팔려서 그럴수있다쳐도 2번3번때문에 1번도 용서하면 안돼는 상황이네요. 계속만나면 어떤거짓말을 언제할지모르는 남자를 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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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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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면서 묻나.. 그 거짓말할 때 머릿속으로 속일 계산하고 뻔뻔하게 표정연기하고..소름돋지 않나? 얘를 속여야겠다.작정하고 기만하는 행위인데?속였을때 얼마나 쾌감느꼈을까? 거짓말이 한번이 쉽지 그 다음엔 아무것도 아닌것도 거짓말하더라.신뢰,믿음이 한번 깨지면 그 사이는 그냥 건강한 관계가 아님.자기자신을 사랑한다면 답은 본인이 더 잘알듯 뭐 자존감 낮고 분리불안장애 있다면 더 만나보고 혼자 의심하고 집착하고 서로 갉아먹다가 지쳐 떨어져나가던 까이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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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M 2019.11.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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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거짓말 평생 할겁니다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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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1.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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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이름 ㅈㅌ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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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뭐있냐 2019.11.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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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8년 만났고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네요. 멍청하게 속는 절 보고 얼마나 내가 우스웠을지 생각하면 열받아요. 걸린거 말고도 더 많았겠죠. 더이상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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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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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일 때 알아서 다행이네요. 전 결혼하고 봤더니 사소한것부터 모든 게 거짓말이더라고요 헤어지는게 답이고 결혼은 꿈도 꾸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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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을 2019.11.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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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헤어지세요. 남친 입장에서도 당신같이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참견하는 여친은 아닌거같네요. 그냥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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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리본 2019.11.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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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면 저런거짓말은 거짓말도 아닙니다.ㅋㅋㅋ 신뢰할수없는 사람이라면 헤어지세요. 내가 너때문에 인생망쳤다고 원망마시고요. 모든 선택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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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19.1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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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이런글 보면 의문인게 댓글로 다른사람들이 헤어지지말라면 계속 살거임? 이런 사람들 개답답해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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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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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속인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치밀한게 문제. 어설픈 거짓말이라면 한 번 싸우고 넘어가면 되지만 저렇게까지 거짓말 하는 사람이랑 함께 하면 사는 동안 내내 힘들거 같네요. 헤어지심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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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맘 2019.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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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짓말은 평생 안고칩니다 결혼전 알게되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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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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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전인데 뭘 더 고민해요? 헤어지세요. 거짓말은 결혼 하고 나서는 더 스케일이 커질거에요. 님은 결혼 전에 알기라도 했지. 저는 결혼 후 아이까지 낳고 나서 거짓말 하는걸 알게 되어서 이혼도 어렵네요. 지금은 그냥 대화 중 반 이상은 다 거짓말이구나 혼자 생각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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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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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인적인 생각으론.. 심각한 거짓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가 해야될까.. 좀 평범? 보통? 평균적인? 남자라면... 저런 상황에서 저리 할 수도 있겠다 싶은정도? 그냥 뭐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수준의 거짓말 같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속인 것 그 자체에 신뢰를 잃었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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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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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친이 아니라 엄마같아요 그냥 사귀는 사이일뿐인데 왠 사생활간섭 인지 그냥 못마땅하면 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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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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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순간적으로 한번 한것도 아니고 겁나 치밀하네 ㅋㅋㅋㅋ 게다가 한두개도 아니야 ㅋㅋㅋㅋ 최악임 소름끼치도록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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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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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첨엔 자존심에 그럴수도 있지 생각했는데 과정 들어보니좀 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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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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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거짓말도 이정도면 재능이다 안전이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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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옥히 2019.11.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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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도아니 남친가지고 겁나말많네 싫음 그냥 헤어지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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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2019.11.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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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거짓말의 내용과 과정들이 상식적인 거짓말 수준이 아니네요. 얼른 헤어지세요 소름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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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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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명문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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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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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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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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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전남친같음... ㅜㅜㅜ 소름끼치게 거짓말가짓말거짓말... 혹시36살이나 먹고 지금도 그러고사는건 아니겟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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