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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 atm기 취급하기시작하니 편하고 좋네요

ㅇㅇ (판) 2019.11.24 15:25 조회285,91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

그냥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쓴글인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봐주셨네요
좀 추가하자면

능력없어서 남편한테 빌붙어서 사는 수준은 아닙니다 저도 일 하고 있어요 ㅋㅋㅋ밑에 지금 내 벌이로는 애 혼자키우기 힘들다고 적어놨잖아요

정신승리라거 해도 틀린말은 없겠네요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 맞죠 근데 전 지금 정말로 속이 후련하고 힘들지 않아요 나 스스로를 불쌍하다 여기고 있지도 않구요.

사실 최근부터 주말마다 절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하도 숨이 막히고 답답해서 어디 의지하고싶어서 충동적으로 가봤는데 정신적으로 단단한 누군가가
내게 조언을 해주고 괜찮다 격려해주는것만큼 최고인거 또 없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절 스님한테 남편이 이러이러해서 너무 힘들고 원망스럽다고 얘기했더니
역으로 제 생각과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문하셨습니다. 전 그냥 아이고 남편이 힘들게 하네 이런식으로 같이 한탄해주실줄알았는데 그때 뭐에 맞은 것처럼 멍했어요

그때부터 불교수행까진 아니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했어요. 스님이 내게 했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물었어요. 괴로워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었나
그래서 남편이 지금 나와 내 아이에게 해주고 있는게 무엇이었나
내가 지금 남편을 원망하는 이유가 뭘까
내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이런걸 고민해보고 해답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결국 답에 다다르더라구요 물론 틈틈히 절에 다니면서 스님의 조언도 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지금 괴로운 이유는 내 스스로가 남편에게 기대를 갖고 그 기대치에 못미치니 화가 나고. 원망하기 때문이라는 해답을 찾았습니다.

남편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괴로워하는 삶을 살아가기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원망도 기대도 아무것도 바라지 말자. 그렇게 마음을 탁 놓아버리니 속이 후련하고 정말 마음이 편했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힘들어했던게 거짓말처럼요.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정신승리만큼 좋은 마음수행법 또 없다구요 ㅋㅋㅋ

정신승리라는것도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죠.

정신승리를 하면서 아 내가 왜 이딴놈을 만나서 이렇게 정신승리를 하면서 살아야해? 라고 계속해서 괴로워하면 그건 결국 정신승리를 앞세운 괴로움일 뿐이고,

정신승리를 하면서 괴로워하지 않고 지금 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면 그게 열반이죠 뭐ㅋㅋㅋㅋ

마음수행 좋습니다 여러분도 괴로울때 힘들때
명상하면서 마음수행해보세요
(불교수행하란뜻 아님)


그럼이만.







본문)))))))




돈버는거 앞세워서 매일같이 술처마시러 돌아댕기고
집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대화나 가족간의 교류같은건 단절된지 이미 오래


애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몇살인지도 까먹고

애가 어쩌다 아빠가 집에 있으면 낯선사람이 집에 찾아온것마냥 어색해서 눈치볼정도로 아빠자격도 없고 하는거라곤 돈버는거 그거하나밖에없음

그런남자랑 결혼한 니죄다라고 말할거 아는데 나도 잘 앎. 내탓맞음 근데 그거 따져봤자 달라지는건 없더라

나도 이런남잔줄알았으면 결혼안했지ㅋㅋㅋ
결혼만 해주면 다해줄것처럼 매달리던 인간이 결혼하고 애생겨서 살찌고 아줌마되니 홀대하고 집에도 안들어오는데 그럴줄 알았으면 결혼을 했겠음?


어쩔거야 지금 내 벌이로는 혼자 애 키우기 버겁고 그렇다고 금수저도 아닌데. 그냥 참으면서 살아야지.

그냥 애초에 나는 남편이 없었던거다.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나라에서 주는 복지금, 보너스라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편함

기대감 자체를 다 버려버리니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음ㅋㅋㅋㅋ
가끔 기특할때도 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지 혼자 살겠다고 처자식 두고 도망가거나 이혼 요구해서 이혼한다음 양육비도 안주는 인면수심들도 많은데 꼴에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생활비는 벌어오니까.

지난 8년간의 한과 설움 응어리 원망 살의 이런걸 다 버리고 나니 너무 후련하고 남편이 생활비요정으로 보임

애 응급실갔을때 pc방에서 게임한다고 전화쳐안받고
애 젖먹이시절 우는거 시끄럽고 듣기싫다고 매일매일 새벽다돼서야 들어오고 잠못자겠다고 즈그엄마집에서 출퇴근하고
결혼 안한 친구새.ㄲ랑 여행다니고

그럴땐 정말 죽여버리고싶었는데 지금은 부다 오래오래 내새끼랑 나 먹고살 생활비요정, atm기로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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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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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1.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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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우껴 ㅋㅋㅋㅋㅋ 생활비요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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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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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님 취미 만들고 남편취급 아예 안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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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1.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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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atm 한도가 더 크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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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9.11.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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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불쌍 남자잘못만나서 저런 정신승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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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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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만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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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12.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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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정신승리인듯.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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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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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태녀들끼리 옹호해줘서 정상인줄알겠지만 니분명 갈수록 정신상태 망가져서 대인관계 힘들어짐 사회부적응자로가는 초입단계라는거지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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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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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이런 정신가진년들이 자살많이하더라 얘도 얼마안남았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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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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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몇살이냐 초딩정신연령이네ㅋㅋ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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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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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놓고 나이먹음 자기때문에 사는건데 이따위로 대한다고 욕하고다님 다 자기업본데 ㅉㅉ 이런소리안듣게 본인이고칠생각은전혀안함 진짜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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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ㅎㅎ 2019.12.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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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멍청한거지 저런 ㄴ한테 돈은 왜줘?남편이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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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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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명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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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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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딴년이랑 하고 와도 생활비요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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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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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활비 주는걸로 저축도 하시고 나중에 애 다 키우면 꼭 이혼해서 재산분할로 다 뜯어먹고 자유롭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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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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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이쉽지. 쓰니가 적어논거 진짜 나같음..못참고 칼부림이라도 날 듯 싶다..강아지만도 못한 인간을 데리고 사셨네..철딱서니 없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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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12.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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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회다니는 사람이랑 같네요 정신승리 근데 그거 조심하세요 본인 정신승리로 본인이 행복해지면 다행인 거지만... 나중에 모든일에 지금 님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게 되면 정말 많은 사람에게 상처주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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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2.0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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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명함 남편은 돈버는기계 또는 성질더러운 상사라고 생각하면 맘편함 집은 직장이다 생각하고 집안일도 딱시간정해놓고하고 늙어서 복수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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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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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집안 분위기에서 애 키우는게 좋지않다는거 잘 알텐데 그런 자식입장은 안 겪어봐서 본인만 정신승리하고 끝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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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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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존경합니다 진정한 정신승리, 아니 열반은 아무나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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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2019.1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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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공감해요. 저도 절 가봤어요. 용기가없어서 상담은 못하고 절만 하며 마음을 위로했어요. 사주도 보고 왔는데 사주보러가서 상담받고왔네요 ㅠㅠㅋㅋ 저도 포기하니 편하더라고요! 기대를 안하니 실망도 그닥. 그냥 "저사람은 저런사람이니 저런행동을 할수밖에없지.안타깝다"이런 생각해요. 가끔화나면 또 싸우긴 하지만..... 제 마음이 참 많이 넓어졌답니다. 그리고 화목한 가정 뭐 이런꿈이 아니라. 내 미래에 대한 꿈을 꾸니까요. 남편이 뭘하든 별관심없어요. 우린 경제공동체예요.ㅋㅋ 취미도 갖고, 소소한 꿈들을 꾸며 이뤄가려고 하니 마음이 나아져요. 모두 힘내세요. 그리고 정신승리라는 말 공감되네요 ㅋㅋㅋㅋㅋ 맞아요 주변에선 저보고 보살이라더군요 ㅋㅋㅋㅋ 흑흑 웃프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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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2019.11.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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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크고 실망감이 크니 정신적으로 힘들수밖에 없었다는 말에 큰 공감이 가네요. 사실 저도 좀 내려놓으니 스트레스 덜 받긴 했었거든요. 다니시는 절 어딘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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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1.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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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편도 님을 그냥 가정부 취급한지 오래일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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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2년압수 2019.11.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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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정신병)이 좌표찍고 몰려온 게시글입니다.

정상인 분들은 모두 대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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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1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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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승리라면 정신승리일수있겠지만 쓴이말처럼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는게 열반맞음 쓰니가 안타깝게 보일순있는데 본인일 아니라고 불쌍하네 어쩌네 그런 막말은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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