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남짓 아기아직없는 신혼부부에요.
저희신랑은 축구부터 풋살까지 주 5회정도 적어도 주3회는 공차러 나가는 축구광이에요. 연애때부터 알고있었고, 저도 크게터치 하는편아니구요. 그런데 좀 일찍 결혼한 친구가 한번씩 조언이라고 해주는말이 살짝 기분상하는데...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 글써요. 지난밤 친구와 통화하다 신랑은 아직퇴근전이니? 라고 묻길래 퇴근하면 축구나 풋살 하고들어온다고했는데 대뜸 결혼하고도 매일하냐고 애낳으면 안간데? 하길래 아니 몰라 알아서하겠지 라고 답했어요. 아직 아기도없고 벌써부터 하고싶은거 못하게 간섭하며 들들 볶고 싶지않아서 뭐 딱히 취미생활을 줄여라마라 얘기해본적 없는데 남의신랑 취미까지 간섭하며 얘기하는 친구가 불편했지만 그냥 웃으며 뭐 본인할거하고 하는거까지 내가 뭐라고해 하고말았는데... 그뒤로도 나중에 그런걸로 싸우는 부부많다 는둥 애기낳고나면 넌 애보고있는데 공차러간다하면 어쩌려고그러냐는 식의 얘기들을;; 실제로 신행가서도 축구장 찾아가서 관람하고 축구 때문에 칼퇴할정도로 좋아하긴하지만 이걸 제가 친구말처럼 벌써부터 신랑취미에간섭할일인가 싶네요. 저도 취미생활로 한가지 꽤오래하고있고 애기가 생기더라도 신랑이랑 취미시간도 나눠서 줄여야한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친구가 그게말처럼 쉽지가않아~ 결국 일그만두고 휴직하면 여자가 육아부담이 늘어나지 라고 하니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친구말이맞는건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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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에 9는 무개념 오지랖 글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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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울어도 절대 안일어나는 인간이 주말 새벽 6시만되면 자동 눈뜨고
일어남 그래도양심상 평일에는 안했음 ....
근데 저꼴도 너무 보기싫고 갔다오면 너무 힘들어서 자야됨 축구광들은
근데 조건이 그거였음 갔다오면 아이랑 나랑 같이 나가던지
무조건 같이 육아해야됨 자면 전쟁임
그래서 눈뻘개지고 하품100번해도 안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결국 지가 피곤해서 나가떨어져서
축구 접음 근데 지금 아이가 6살이라 어느정도커서
다시 제가 보내주고있어요
참고로 맞벌이임 애기어렷을때는 어느정도 취미 자유는 접고 생활하는게
현명한거죠 .. 친구말이 10000번맞음 처음에 저걸로 엄청싸웠어요
좋아하는거 포기하게 할거면 결혼 왜하냐?
여자들 진짜 너무하네
본인과 있을때 아무것도 못함.
책을보면 책을본다 무어라 하고, 컴퓨터하면 컴터한다 무어라 하고, 잠을자면 잠을잔다 무어라 하고...
그렇다고 주말에 데이트 안하는것도 아니고....
하... 생각해도 답답허네..
여러분 결혼하지 마시고, 연애도 짧게 짧게 하세요 진짜;
본인이 끊기도 힘들지만 조축 아재들이 또 보고 싶다고 나오라고 징징댐
육아때매 못나간다 그러면 와이프랑 애도 같이 데리고 나오라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 쳐 하겠지 ㅋㅋ
보통 10에 9는 무개념 오지랖 글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