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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제가 꼰대인가요 ? +추가

ㅇㅇ (판) 2019.12.02 02:13 조회37,003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대학 다니면서 작은 카페 운영하고 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며칠 전, 카페 알바언니가 그만 두게 되어 알바 면접을 봤습니다. 그 중에 24살 언니가 괜찮은 것 같아서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에 카페 일들을 알려주고 간단한 업무만 시켰습니다. 그리고 휴게시간에 같이 밥을 먹으러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알바 언니가 저에게 "ㅇㅇ이는 학교도 다니고 일하는 거 안 힘들어 ?"라고 묻길래 "네, 별로 안 힘들어요."라고 대답 했지만 너무 찝찝했습니다.

물론 언니가 저보다 3살 많지만, 저는 카페 사장이고 말을 편하게 하라는 말 또한 없었는데 혼자 말을 놓은 언니가 살짝 불편했습니다.

그 언니를 제외하고 다른 알바분들은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저에게 존댓말을 하고, 저도 알바분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밥 먹고 카페에 돌아와서 그 언니에게 아이스티 시럽만 끓이고 퇴근하라고 했고, 그 언니가 시럽을 끓이는 도중에 오후파트 알바분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빨리 퇴근하라고 시럽 끓이던 거 넘겨 받고 보내는데 'ㅇㅇ아, 나 퇴근할게'라고 하고 가는 겁니다.

오후파트 알바분이 아는 언니냐고 묻길래 그냥 면접보고 뽑은 알바라고 말했는데 너무 찝찝하네요.

다른 알바언니 오빠들은 다 서로 존댓말하는데 그 언니만 반말하니까 다른 언니 오빠들도 불편해하는 것 같은데 이런 걸로 말하면 꼰대니 뭐니 할까봐 뭐라고 말도 못 하겠네요ㅠㅠ

정말 불편한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추가)

댓글로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잘랐습니다.

오후 알바분들께는 어제 오후에 호칭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니, 알겠다고 해서 어제부터 ㅇㅇ씨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그 언니에게 얘기 좀 하자고 하고 홀 구석자리에 앉아서 "호칭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이제 ㅇㅇ씨라고 부를테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고, ㅇㅇ씨도 나한테 존댓말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해맑게 웃으면서 "ㅇㅇ이 틀니 2시간 압수"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그 얘기를 웃음으로 받아들이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언니한테 "하기 싫으시면 내일부터 안 나와도 된다"고 하니 "그럼 알바비는 지금 줘"라고 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알바비 입금해주고 오전 일도 안 시키고 바로 보냈습니다.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것처럼 이제 나이 안 밝히고 일 해야 겠어요. 저보고 꼰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죠. 저도 제가 행동하고, 조언을 듣기 전까지 제 행동을 꼰대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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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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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o 2019.1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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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씨 (00언니) 지금 여긴 나한텐 사업장이고 oo씨는 나한테 고용된 직원입니다.
호칭은 사장님이라고 하시고 저를 포함 직원들끼리 서로 존대하세요.
사적으로 친해져서 반말하시는건 상관없는데 매장안에서는 존대하세요.
그리고 저한테는 사적으로도 반말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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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생각 2019.12.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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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업주면 딱 선을 그으실줄 알아야 해요 글쓴이가 사장이다 라는 걸 정확하게 보여주셔야해요 감정을 섞지 마시고 얘기해 보시거나 글쓴이 분께서 아쉽지 않은 입장이시라면 자르고 새로운 알바생을 뽑는걸 추천드려요 이미 그 언니라는분 태도가 일을 하러 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네요 그런식에 태도라면 매장 분위기 조성에 큰 부분에 관여할거같아요 아직 어린나이에요 너무 힘들어 하지마시고 다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마음쓰지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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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익명 2019.12.0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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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같아도 기분나쁠거같은데요.. 그분한테 잘 말하는게 좋을듯 아니면 잘라야죠 고용하는사람과 고용당하는사람의 사이이고 다른 알바분들도 존대하는데 그분만 ㅇㅇ아 하는건 아니라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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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고 2019.12.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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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임으로 48살 아줌마 들어왔는데 반말 지껄이는데 ㅋㅋ조카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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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고 2019.12.1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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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금수저인가 자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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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12.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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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옼 추가글보고 짜증이.. 아니 눈치가 없는 분인가 자기보다 어린사람이 말한다고 다 농담하는거라고 생각해서 틀니 압수 이런 이상한 드립을 웃으라고 내뱉은건가 하여튼 잘 자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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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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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21살에 사장이라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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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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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꼰대는 오히려 그 알바죠. 나이 많다고 고용 됐으면서 반말 찍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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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2019.12.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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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보니깐 완전 ㅁㅊㄴ이네 ㅋㅋㅋㅋ 잘 짤랐어요 어디 저런 못배워먹은 년이 알바로 굴러들어와서 쓰니만 스트레스 받았겠다 틀니압수?ㅋㅋ 개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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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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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틀니 두시간 압수 말도안나온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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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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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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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꼰대는 알바언니가 꼰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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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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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밥 말아 먹었네요
조용한 곳으로 불러내서 딱 말씀하세요
저보다 나이 많은것도 알고 편한 마음으로 일하고 싶으신것도 알지만 일단 우리는 고용 관게이기에 서로 예의는 지켜져야 혹시라도 나중에 일터내에서의 잡음이 없을거 같다.
앞으로는 서로 고용 관계 선에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보시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걍 자르세요.
-- 쓸 사람이 그 사람 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알바잖아요.
가장 기본적인 예절도 없는 사람인데 뭐하러 골치 썩으면서 같이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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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2019.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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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많다고 일단 반말쳐씨부리는것들 진짜 극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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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2.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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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대스타 김희철도 동갑이여도 말 안놓는다고 하는데 나는 이거 맞다고 보는데... 나도 어린직원들한테 반말안함....오랜시간 함께 일하고 친해지면 물론 하지..오래일했지만 친하지 않고 직원사이면 존대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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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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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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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나오지 말라고 하세요. 베댓처럼 말 하죠? 일 하는 다른 사람들 붙잡아 뒷말하고 물 다 흐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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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 2019.12.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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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좋은 방법이 많은데 하나 더 추가하자면 ~씨 하고 불렀는데 기분나빠하거나 어린게..? 하는 반응이 오면 바로 자르세요 업주와 종업원의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 다른 직원들과 트러블 안날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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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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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 나쁜게 맞지 내가.그 언니 또랜데 정신머리 박힌 사람이면 어리다고 사장님한테 반말 안함. 심지어 말 편하게 하라고도 안했는데,,? 와우..... 나는 내가 무의식 중에 실수할까봐 더 깍듯이 대할곳같은데,,? 사장님 호칭도 꼬박꼬박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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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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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에는 같은 알바 입장인데 반말 해서 불편하다는 건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라니.. 당연히 기분 나쁠만 하죠. 엄연히 알바와 점주 입장인데.. 그 알바가 나이 어린 사장이라고 은근히 말을 놓는 듯. 거기다가 사장님이라는 호칭은 못 해 줄 망정 이름까지 부르는 건 정말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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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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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시뽑아요 저정도면 다른걸 잘할리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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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2.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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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바 여자 애 참 못배워먹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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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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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먼저 님은 그 알바분을 어떻게 부름? 혹시 ~언니? 정규직도 아니고.. 앞으로 님이랑 비슷한 또래만 고용하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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