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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아래로 보고 무시하는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왜그럼 (판) 2019.12.02 02:36 조회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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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20년이 된 친구무리가 있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아무 이유도 없이 절 무시합니다.
같은 이야기를 해도 제가 말할 때만 핀잔을 줍니다.
제가 별 의미 없는 장난스러운 이야기에도 꼭 비웃으며 대꾸하구요. 사소한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지적질하죠.

예를 들면,
이 친구를 A라고 할게요.
2차로 5덩이 치킨을 같이 먹고 있는데 2덩이가 계속 남아 있더라구요. 다른 친구가 저에게 더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배불러서 배부르다고 했죠. 그리고 좀 지나서 애들이 계속 손을 안대서 '먹어'라고 했는데 A가 다들 알아서 먹고 있으니 참견말라고 하네요. 그게 그런식으로 대꾸할 일인지? 제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배불러 라고 하면 될일 아닌가요? 아님 그냥 이젠 안 땡겨라고 하면 될 일아닌지? 왜 꼭 그렇게 기분이 나쁘게 이야기할까요?
집에와서 그 때 바로 기분 나쁘게 왜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정색하고 이야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싶었어요.
꼭 제가 눈치없고 이치에 안 맞고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깔고 말해요. 이미 저도 사회생활 할만큼했고 뭐가 뭔지는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가 말하는 건 안 거슬리고 제가 말하는것만 거슬리는건지.

가끔은 제가 낙인이 되있는지 다른 친구들까지 절 무시할때가 있어요.

저는 남한테 참견하고 싫은 소리 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제 바운더리 외에는 잘 신경 쓰지 않고, 싸움이 될것 같으면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저도 너무 쌓여서 유치하지만 똑같이 해주려고 노력까지 했어요.

진짜 이 친구만 만나고 오면 기분이 나빠져서 옵니다.
집에 와서 속상한 마음을 곱씹고 그때 이렇게 쏴줬어야했는데 이런 후회를 많이 합니다.

그 동안은 그냥 친구니까 만난다는 그런 의식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감정소모하면서까지 만나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친구를 피하려면 무리로 만날 때 자리를 피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더라도 피하고 싶어져요.
진짜 즐거우려고 만나는게 친군데 맨날 이래야하는지..

서른 넘으면 친구관계가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 제가 괜한 미련 때문에 맞지도 않는걸 억지로 붙잡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같이 즐거운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던 그동안의 세월이 안타까우니 솔직하게 그 부분에 대해 말을 해야할까요?... 솔직히 솔직하게 말했을 때 언쟁할 것에 대해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냥 조용히 멀어져야 할까요?..
너무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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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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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모리 2019.12.0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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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친구무리를 손절했을때 나한테 어떤 피해가 있는지 고민해보시고 가급적 손절 추천합니다. 친구 무리중에서 정말 친한친구 한둘정도만 따로 연락하시는게 님한테 좋으실거같은데요 20년지기라고 해도 서른넘어서 무리지어 만나는게 의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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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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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면서 느끼는건데 친할수록 말조심해야되는거 편해지면서 막 대하는 사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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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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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무리중에 유독 한친구가 저를 본인보다 낮은급?으로 보고 종종 저를 무시하는 말이나 함부로 말한적이 있었어요 근데 몇년간 참았는데 얘가 점점 싫고 미워지더라구요 만날때마다 스트레스받고 마음의 병이 된 것 같아서 다시 그러면 바로 쏴줘야지 돌려줘야지 마음먹고 모임나가서 어느날 들이받았어오 그 이후로 안그러더라구요 엄청 조심하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더 우습게알아요 한번 들이빋으세요 좀 그 친구랑은 어색해질지언정 마음은 편해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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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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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손절. 스트레스 받으며 만날 필요 없습니다. 돈주는 회사 사장도 아닌데 뭣하러 그러나요. 저도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생각하며 억지로 끌고가는 관계들이 있었는데 한순간 놓아버리니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손절하고 며칠 정도 좀 신경 쓰일 뿐 몇달만 지나도 생각 조차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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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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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하고 역겹고 불결한 개버러지같은 빌어먹을 썩은 비계덩어리같은 친구네요 ㅠ 그친구 얼굴에 가래침을 캬~악~퉷 뱉어버리고 느그애미애비 똥이나 처먹어라라고 말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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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이좋타 2019.12.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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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로 본다’ 는 것 자체를 급을 나눈다고 전 생각하는데 이미 그러면 친구라는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예를들어 학창시절 인지도순, 혹은 현재 벌이순, 혹은 무리의 우두머리와 친한순서 등등 급이 나뉘어저버리면 솔직하게 그 무리는 오래 가지 못하거나 글쓴이님의 말대로 낙오자가 생기기 마련인데 .. 전 아예 그런 무리에 발을 담구지 않습니다.. 어서 그 무리에서 빠져나오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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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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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분 들을때 손을 꼭 쥐고 숨 한번 참고 차분하게 말해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어렵지 않아요.. 말하고 두근거리면,, 그냥 일어나세요.. 계속해서 참아왔는데 오늘은 못참겠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사람은 누구나 무시당하면 기분나쁜건데 그걸 계속해서 참는 나도 그렇치만 한결같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 너 참 못되었다.. 앞으로 누구 부를때는 나 부르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하면 그중에 쓰니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따로 전화가 올거예요.. 오래 되었다고 해도 친구가 다 친구가 아니예요.. 쓰니가 이상한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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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9.12.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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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할때 하더라도 지금까지 친구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지적은 하고 손절 각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감정쓰레기통도아니고 무슨 ... 친구가 못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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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2019.12.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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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갑분싸 되더라도.. 그순간에 님이 느꼈던 저 감정을 한번은 전달해얄것같은데요.. (다시는 안볼것처럼 화내지마시고.. 니가 이럴때 내기분은 이렇다.. 조심해줬음좋겠다..정도) 그런후 그친구들이 조심하면 예전처럼 친구하는거고.. 아니면 끊어버려야되는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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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2019.1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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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놓아주라고 혜민스님이 말씀 하셨죠. 무슨 자격으로 사람이 사람을 무시하는 건지 참으로 알 수 없지만 40평생 살아보니 인연은 한쪽이 노력한다고 결코 좋아질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이 일이 아니어도 언젠가 그들은 돌아설 거에요. 그들과의 만남이 어렵고, 만나기 전부터 스트레스 받는 그 시간을 글쓴님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으로 대체하시길요. 글쓴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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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2.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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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8:1의 법칙이란게 있습니다. 한무리의 사람 10명을 만난다고 치면. 1명은 님을 무조건적으로 좋게 봐주는 사람, 8명은 님한테 그닥 관심없는 사람, 그리고 나머지 1명은 님이 아무리 애를 쓰고 노력해도 절대 좋게 봐주지않는 사람이랍디다. 인간관계는 관심없는 8명을 자기 편으로 돌리는 과정이지, 싫다는 사람 고작 1명 가지고 고민하고 힘들일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그 사람이 정말 어쩔수없이 잘보여야되는 상대가 아닌이상 만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리 많이 만나고 오래 시간보내봤자 님 편은 절대 안될 사람이거든요. 그래도 봐야겠다면 이젠 님이 그 사람의 나머지 1명이 되면 됩니다. 철저하게 무시하고 배척하세요.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꽤나 재밌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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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2019.12.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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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돈과 시간쓰면서 스트레스 만빵 받고 자존감만 깎이는 그런 모임이라면 갈 이유가 없죠.
관계 끊기로 마음 먹으면 그때부턴 저런 취급 받고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말 다 해버리세요. 어짜피 안볼거면 마음에 있는 거라도 확 풀어버리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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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2019.12.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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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은 빠른손절이 답임 ㅋ. . 예전에나. 친구랑 절교하면 나쁘게 봤지만. 지금은 현명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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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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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친구라는 것도 서로에게 발전, 위로가 되야 하는건데 그게 오래만 사이라고 더 돈독하고 그러지 않아요. 만난지 얼마 안되도 베프 될수 있기도 하구요. 중요한건 내 뇌랑 몸둥이러 번 돈이 밥먹여줘요. 어차피 결혼하고나면 친구만날 시간도 없음. 적당히 관계 유지하시고 그 싹바가지 없는 녀인이랑은 서서히 멀어지세요. 그인간 만날 시간에 재밌는 책한권이라도 읽으면 기분이라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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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9.12.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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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결혼을 안해서 그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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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 2019.12.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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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런친구 있었어요. 주변 둘러보면 그런애들은 꼭 하나씩 있는듯.. 그래도 끊지 못하는건 그 20년지기~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에다 오래되서 그냥 참고 지냈는데 도를 지나치는거 보고 그냥 멀리해요 끊기는 그렇지만 그냥 알아서 멀리하세요 단톡에서도 나왔어요 만날애들은 알아서 갠톡오고 만나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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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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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만만하게 보는애 있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난리치고 쌩깠거든요 근데 걔가 하는말이 너는 사람을 대할줄모른다고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옛날부터 나를 그따구로 대해서 생난리떤건데 예의는 내가 아니라 너가 갖춰야겠지 쌩깠던애야 이 댓글 보고 있니? 아무튼 손절하니 속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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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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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아서 먹고 있으니 참견말라고 했을때 너한테 먹으란 말한적 없는데?ㅋ너나 내가 하는말에 참견하지마 이렇게 날려줬어야죠~~~앞으로도 만날일이 있으면 아 나 너한테 얘기한거 아닌데?ㅋㅋ얘 왜이래??오지랖부리지마 ^^ 이러면서 비웃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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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9.1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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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십대에 이십년지기라... 좀 더 지나면 그것만큼 의미 무색한 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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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홀 2019.1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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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친구들 사이에도 무리중 그런친구가 한명씩 있었어요 결혼하고 아기낳고 나니 다 부질없더라구요 자연스레 연락 끊었구요 한친구는 육아하는데 자꾸 신경쓰이게 하길래 대놓고 할말 했더니 이젠 별말 안해요 굳이 그런친구 둘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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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4 2019.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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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강추
님은 그 친구에게는 친구가 아닌 그냥 호구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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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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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거의 같은 경우네
나는 모임깨기싫어서 그냥 무시하자 무시하자 하면서 몇년간 지냈더니 변함없이 깔보는 발언을 하더라고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하게 보고 계속 그러는구나 싶어서 둘중하나 죽자하고 계속 맞받아치고 개지랄을 떨었더니 둘사이는 어색해졌어도 더이상 무시는 안하더라
진작에 개지랄할껄 속이 후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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