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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결혼을 앞둔 남친이 퇴사하고 새로 공부하겠대요.

1 (판) 2019.12.02 11:20 조회59,72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동갑 남자친구와 곧 5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

남친과는 같은대학에서 만나 취업해서 자리잡고 트러블없이 잘 만나왔어요.

 

둘다 직장도 안정적이고, 결혼하기에 이르다면 이른 나이긴 하지만 오랜기간을 만나왔고 해서,

내년부터 결혼준비에 들어가서 딱 30살이 되는 해 봄에 결혼식 올리자고 그런얘기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상태에요.

 

12월까지는 둘다 직장이 바빠, 1월부터 양가 어른들께 정식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리자 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회사를 그만두겠다네요.

 

솔직히 갑작스런 일은 아니에요. 올해 여름부터 남친이 일적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왔거든요..

남친은 엔지니어링 회사에 다닙니다. 남친이 회사에서 힘든점을 요약해보자면,

 

1. 군대식 문화

 남초회사다 보니 자연스런 군대문화가 형성되어 있는거같아요ㅜ)

 

2. 직속상사가 희대의 또라이

 직속상사가 회사사람 누구나 인정하는 또라이입니다. 남친이 평소 내색하지 않는 편인데도 회사동료,선배들이 찾아와 저 또라이를 만나 고생이다라며 위로해줄 정도라고 해요..

 

3. 잦은 출장과 야근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에요, 남친은 지난 10월부터는 한달에 2,3번만 쉬고 모두 회사를 나갔습니다. 업무량이 상상초월입니다. 잦은 출장으로 업무가 밀리고 밀린업무를 주말에 해치우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근무지는 서울인데 출장을 지방 남해쪽으로 기본 3박4일을 갑니다)

 

남친은 대학 4년공부, 3년간의 경력, 안정된 연봉을 모두 버리고 IT직종으로 새출발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올해안에 그만두고 공부시작하고 싶다고 하네요..

 

남친의 업무특성상 그만두지 않는다면, 결혼해서도 반복된 야근과 먼 지방출장으로 인해 저를 외롭게 할수도 있고, 독박육아를 해야할 수도 있다합니다ㅜㅜ

더 늦기전에 새출발할거니까 본인 믿으라며, 오래기다리게 하지않을거라며,

일단 결혼계획을 미루자고 합니다. 뭐 그래요 저 곧 29살이고 기다렸다가 자리잡은 후 32~33살쯤 해도 되니까요,, 근데 자꾸만 못된 마음이 드네요,, 시작도 전에 제가 지칠거같아서요ㅜㅜ

 

저 같은 상황이신 분들 있을까요?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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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흐음 2019.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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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직장생활 해보면 알거잖아요.
업무 힘든건 견뎌도 사람때문에 힘든건 못견뎌요. 근데 님 남친은 업무도 힘드네요?
그냥 조용히 응원해주세요. 결혼 좀 미뤄서 31살에 하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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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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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IT업종은 더 빡세고 밤낮없고 야근도 당연시하는 분위기인 곳이 많은데
그런데 가면 마찬가지로 결혼하면 독박육아일텐데
IT로 이직하는게 독박육아를 더 확정짓는거 아님?

IT직종은 3D업종이라고 불릴정도로 노동강도 센곳 많아요.
남친이 뭔가 IT 업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하네요.
진짜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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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ㅈ 2019.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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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상황이랑 똑같네요. 제 남친도 군대식 문화, 또라이 상사따문에 몇개월 고생하다가 결국 회사 그만뒀어요. 저 29 남자친구 31일때요.. 근데 남자친구가 한다면 한다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냥 믿어줬어요. 결혼 1-2년 늦춰지면 어때 이런 생각도 있었구요. 남자친구가 1년정도만에 7급 공뭔 합격했네유.. 오히려 전화위복 된 거 같아요. 기다리는 1년~1년반 정도의 시간이 괴롭고 힘들었지만. 보상받은 기분도 들고요. 저희는 다음달에 결혼해요. 어떤 사람인지 보고 믿어줄만 하다면 기다리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좋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기다려준것에 대한 고마움, 책임감, 의리, 사랑으로 최선을 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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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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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설마 건축에서 IT인가.. 둘다 밤새는거 똑같아요. 차라리 다른 직종으로 가시는 편이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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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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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만 봐도 남자는 남자가 아무리 노답이라도 남자편들면서 여자욕하고, 여자는 남자 감싸느라 호구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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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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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의 인생때문에 님이 갈려 나가는 거임~ 남친생각하라는 사람들말 듣지 마셈 무조건 내가 우선임 현명한 판단 하셈. 글로만 봐도 님남친 애같음 님도 애가 아니라면 헤어지는거 추천... 뭔놈에 직종을 환상과 무계획으로 옮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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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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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의 업무특성상 그만두지 않는다면, 결혼해서도 반복된 야근과 먼 지방출장으로 인해 저를 외롭게 할수도 있고, 독박육아를 해야할 수도 있다합니다ㅜㅜ???? 어디서 협박을? 인간성이 못돼처먹었네요 남친이 핑계를 대고 지 배움을 위해 애같이 굴고 있는 겁니다. 위에 나열한 현직장의 단점? IT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음 ㅋㅋㅋ 남친 새기 전문가도 아니면서 아는척하는 사기꾼 보는거 같네. 그리고 그 남친이랑 결혼하면 그 남친이 어떤직업을 갖든 님 독박육아 독박집안일 확정>< 푼수 하나 들이시는거임 판에서 본 온갖 극혐 남편이 님 남편이 될거임. 탈출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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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1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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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을 것 같으니까.. 살려고 이직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일만 고돼도 힘든데 다굴까지 당하면 정말 돌아버리죠.. 근데 왜 하필 It래요?ㅋㅋ단단히 환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ㅋㅋ 외국계 It 회사 저는 마케팅 7년, 남편은 it 엔지니어로 15년 근속중인데 it도 it 나름이고 회사도 회사 나름이에요. 크게 외국계, 대기업, SI, 중소로 분류하자면.. 외국계는 연봉, 복지, 업무 강도, 직장 문화도 다 괜찮지만 신입 입사는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심 돼요. 연봉도 잘 오릅니다. 기술 영업은 인센티브도 짭짤하고 비용 처리도 쉽고 출장 연수도 잦습니다. 다만 모집 공고는 웬만한 지인 추천으로도 해결이(?) 안 됐을 때 나올 정도로 문이 좁아요. 대기업은 잘 아시다시피 비전공자 신입 취업은 거의 없죠. 천재가 아닌 이상.. SI랑 중소는 업무 강도 상상 초월입니다. 게임, 포털, SI 업종을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야근하고요. 조직문화도 지금 남친분이 다니는 회사랑 별반 다르지 않을 수 있어요. 연봉도 낮지만 인상율은 더 낮아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노선을 잘 선택해야 돼요. 목표가 확실해야 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 개발해야 됩니다. 제 남편은 아이티 부전공인데도 취업 후 집-회사-도서관-집 루트를 10년 넘게 탔댔어요. 소프트 엔지니어(개발자죠 뭐)-기술영업-기술 에반젤리스트까지 왔는데 계~속 공부합니다. 새 제품 나올 때마다 공부, 이직 후는 모든 제품 새로 공부.. 전공자, 경력자와의 갭을 없애려면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돼요. 현실을 직시한 후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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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ㄴ 2019.1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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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IT도 또라이 많아요 전 아이티그만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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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2323 2019.1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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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개또라이는 답이 없어요.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 괜히 있는게 아님.
부서 통합되면서 그 개또라이 상사가 젤 첨에 한일이 저 쳐내는거 였어요.
다른 부서 팀장들이 자기 부서로 보직 옮기게 해준다고 위에 보고했는데...
그 개또라이가 부서 이동안되고 제가 그만안두면 본인이 그만둔다고 부서장
회의때 난리쳐서 제가 그만뒀습니다. 덕분에 몇개월 푹쉬고 더 좋은곳에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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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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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직은 나쁘지 않은데 왜 하필 그 분야..? 그것도 초짜 누가 그 나이에 전공자도 아니고 써준다고....좀 황당하긴 하네요. 공기업 같은 걸로 트는 것도 아니고...차라리 그 분야 좀 널널한 직장으로 이직을 하던가...디게 뜬금없기는 해요. 현실파악 못하고 허송세월할 거 같은데....뭐, 남친 인생이고 남편도 아니고...일단 그럼 너 자리 잡을 때까지 결혼 미루자 그러고 냅둬요. 이 상황에서 결혼 강행하자 그럼 남자가 진짜 양심없는 거니까 바로 정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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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천길무 2019.12.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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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IT회사, 현직IT관리자인데 뭐 클릭만하면 만들어지는 툴 써서 뭐 좀 만들어 보셨나?

여친말만 듣고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는데 보안 네트워크는 개잡일 막잡부이고
프로그래밍은 똑같은일 반복하는 기계인데(똑같은 내용을 사람마다 다르게 얘기)

IT한다고해서 인생 망치는건 아니지만 월급보다 욕을 더 먹을겁니다
물론 대형 회사에 들어갈 자격되면 할만 한데 글쎄? 28살 이상에 초짜를??
군대 다녀온 26살 전공자가 있는데?

이걸 모를 정도에 생각이면 그냥 군대가기 싫은것 처럼
여친이랑 결혼할 마음이 안선거에요

등대 모드라고 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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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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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교직원이었어요 저랑 결혼전에 ㅋㅋ 근데 여튼 말씀하신 세가지 이유로 그만뒀고 추후 저 만났죠 지금 공무원준비하는데 그때보다 훨씬 행복하대요. 남편이 행복해하니 저도 좋아요. 아직 어린데 응원해주세요. 미래를 위해 하는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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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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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뭐 새로 도전 할 준 있는데 it업계가 원래 개빡센데 아닌가요? 야근과 한 몸인 이미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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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1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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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려봐야...나중에 원망만 들어요. 그리고 야근하고 출장하는 거에 대한 불평 한마디도 못하게 됍니다. 니가 이직한다 했을때 못하게 하지 않았냐고...그런데 남친분 it직종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준비하려 하시는지요? 좋은 곳도 있겠지만 일 강도 세고 야근은 기본 밤샘에 주말 근무인 곳도 많아요. 차라리 관련분야의 근무 환경이 더 좋은 회사로 이직준비 하시는게 더 현실적이지 싶은데요. 그리고 기다려 주는건 글쎄요. 남친 말대로 고생해서 다른 분야로 취직하는 동안 기다려줘도 과연 감정이 그대로일지...님도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슬프지만 나이 먹을수록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힘들어지긴 하거든요...동갑이면 남자는 아직 결혼 이르지만 여자는 이제 제대로 사람 만나야 할 시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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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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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IT쪽이 더 열악하지않나ㅡㅡ 경력직으로 이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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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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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IT쪽 환상이 어마어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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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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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6개월 직업교육 바짝 받아서 it 개발자 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고 단지 학원교육으로 단기간에 개발자가 된 경우에 중소기업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그런 중소기업은 근무강도는 높고 연봉과 복지 수준은 낮습니다. it업종으로 바꿔도 그 업계에서 자리잡기전엔 지금처럼 힘드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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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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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기업 It 엔지니어 등 복지가 많이 좋아지고 보수는 높은 편이지만 독박육아는 더 확실해지는 거 같은 기분은 뭘까요. 전 it 5년차 다른 직종 친오빠랑 같이 아침에 판교로 출근하는데 퇴근은 한 번도 같이 해 본 적이 없어요... 전 늘 자정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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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그네말고박그... 2019.12.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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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남자 저정도 근성이면 꽉잡아야지.. 도전정신도 근성도 성실성도 머리도 나뿐거 같지않음... 2세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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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34살인 2019.12.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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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또라이종자는왜생기는걸까..진짜 패죽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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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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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업무가 빡세서 IT직종으로 옮긴다고요? 바로 윗사수도 또라이라하니 그냥 같은 분야 같은 업계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 안되나요? IT쪽도 초반 박봉에 업무강도 높기로 유명한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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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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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군대문화와 또라이상사와 잦은야근인 엔지니어링을 피해 이직한다는 직종이 IT요.......? 잘못들었습니다? 지옥1층을 피해 지옥2층으로 도망간다는 소리로 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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