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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자살을 허락해달라고 합니다.

ㅇㅇ (판) 2019.12.02 11:39 조회179,173
톡톡 결혼/시집/친정 도와주세요

저에겐 20대 중반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전에 각자 일을 끝내고 저녁에 가족 모두 산책을 하며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주말엔 가족여행도 다닐만큼 사이가 좋은 가족입니다.

그런데 딸이 자살을 허락해 달라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심이라고 말하네요.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았습니다. 뭐가 문제냐고 하니 더이상 살기가 싫답니다.

사는게 재미가 없고 무의미 하다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고 내일이 전혀 궁금하지 않다고 합니다.

본인은 마음의 준비가 끝났는데 말 없이 죽어버리면 가족들이 상처 입을거 같다며 가족들이 허락해주면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살할 생각이랍니다.

딸에게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고 밝아보였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는건지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주변에 물어볼수도 없고 이야기를 들은후 사고정지 해버렸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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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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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살하고 싶으면 벌써 하고도 남았겠죠 허락해 달란고 말한거보니 붙잡아 달라는 말 같아요 따님 데리고 정신상담 받아요 전문가한테 받는게 낫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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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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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혀 잡아달라는 얘기가 아닌 것 같은데, 죽지 않을 이유가 가족밖에 없어서 가족에 대한 미안함 털고 가려고 그런 얘기한 것 같음. 학교를 그만두든 뭐든 하고싶은 거 다 하는 대신 시간을 달라고 해서 그 시간동안 치료에 전념하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그때는 다시 이렇게 얘기해달라고, 미리 얘기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그렇게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치료는 최소 1년은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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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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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님 혹시 이 글쓰시고 어떻게 됐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동생이 정말로 곧 자살을 할 것 같아 너무너무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이 글 올라왔을 당시 봤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와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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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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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살아야할 이유가 가족뿐이라서 저런얘기하고 자살시도했는데 몇번을 했지만 아직 살아있네요 책임져야할 강아지가 있는데 가족들도 있으니 가족들한테 얘기했었어요 나없어도 잘살고 애기 잘 키워달라고 직장인이라 일도 하고 우울증이라 돈도 안쓰고 일 집 일 집했거든요 사실 어떻게든 살려면 사는데 삶에 미련이없는거에요 굳이 살 필요를 못느끼는? 현재도 몇년간 우울증 치료중인데 사실 치료안되요 이거 본인의지있어야하고 저는 여전히 죽을생각하고있어요 넘겨듣지마세요 사는 이유가 있어야 사는건데 살 이유가 없는사람들은 진짜 한순간에 갈 수도있어요 저는 천운인지 명이긴건지 안죽어지더라고요 나름 엄청나게 용기내서 하던건데 지금은 계속 누군가 같이있어서 기회가 안생기는데 계속 생각은 하고있네요 님 식구도 저같은 케이슨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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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2.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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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대에 폐쇄병동에 입원까지했던 나를 돌아보면 . 언니의말이 결정적이었어요. 몽마르뜨언덕, 루브르박물관. 얼마나 아름다운줄 알아? 죽으려거든 다 보고죽어. 모았던돈을 다털어서 두달을 혼자 여행했어요. 게스트하우스같은데서 사람들도 많이만나고 많이 좋아졌어요. 다른나라에서도 사는건 다 똑같고 해외나가 공부하는 사람들보며 반성도하고..시간이흘러서 현실은 그대로니까 다시 몇년간 입원 퇴원을 몇번 반복했지만 30대후반인 지금은 더큰일이 닥쳐도 묵묵히 이겨내는 사람이 되었어요. 죽어도된다고 하세요. 참으라고하지마시고 새로운걸 보게하세요. 심리상담은 필수입니다. 아..입원도 괜찮아요. 입원해서 있으면. 정말 나아지고싶거든요 특히 폐쇄병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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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얘 2019.12.0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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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락해달라는거는 나를잡아주세요 라는 싸인임.. 일단은 입원은 하지말구 상담받고 약꾸준히드세요.. 그리구 작은일부터 시작해서 내가세상에필요한 존재라는것을 느끼게해야됩니다... 유기견봉사.봉사활동 같이가셔서 거기서만난좋은사람들의 마인드를 배웠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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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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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따님에 저말은 나지금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을 만큼 지치고 외로워요. 도와주세요 날 위로해주세요..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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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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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 자살을 허락해달라니..... 쓴이님 마음 얼마나 아플지 가늠도 못하겠네요. 요새 2-30대 사람들 참 유난히 우울병이 전염처럼 많이 돋아나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고.. 하지만 평소 웃고있고 해서 전혀 티가 안나니 더 무섭고 씁쓸하고.. 제발 따님 좋은 치유되고 행복하시길 빌게요.. 가족들 전체가 다독여주고 꼭 붙어있으셔야 해요.. 근데 저는 따님이 말씀하신 그 마음이 뭔지 알것 같아요. 제가 요새 그렇거든요. 역시 본인이 아닌 일은 마음 아프지만 당사자가 됐을때는 주변이 잘 보이지가 않네요. 하루하루 너무나 너무나 무기력하고 암것도 하기싫은데 기댈 사람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지금껏 뭘 위해 살았을까, 왜 사람은 살아갈까, 그냥 사는걸까? 참 의미없다. 재미도 없고 궁금해지지도 않네? 난 뭐지?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 이게 딱 주어진 정의가 없이 어느순간 온다는게 무섭습니다. 저는 부정하고 있는데 우울증 테스트를 대여섯군데서 했더니 지표가 총점에서 6-7점 차이밖에 안나고 백퍼에서 7-80프로가 나오더군요.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병원을 가야 한대요. 하지만 뭔가 하고싶지 않아서 가지 않고 모든 사람 앞에선 티 전혀 안내고 있어요. 이렇게 되기까지는 어떠한 계기는 반드시 있어요.. 그 계기를 빨리 찾고 공감해주면서 틀을 깨줘야 힘이 날거에요. 그치만 찾기는 힘들겁니다. 왜냐면 당사자는 말을 안할 가능성이 크고 말을 하더라도 일부만 하거나 다하더라도 도움을 바라지 않거나 심지어 이거때문이다 라고 명확한 뭔가가 없을 가능성 등등 때문에 이미 놓고 마음 비운 한참 후일 거에요. 그래도 상태를 알게됐다면 정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관심 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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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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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20대 중반인데 .. 어느 순간 하루하루가 의미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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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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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서 시간을 오래 끌면 안돼요 얼른 상담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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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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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이라기보단... 겸허하게 그냥 죽음을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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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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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 글쓸시간에 병원가서 상담받아보시져..그게 먼저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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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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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이란게 정말 무서운거임. 정신과 상담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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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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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만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닌지 잘생각해보시고 천천히 얘기를 들어보세요. 저도 어릴때 너무너무 힘들게 자랐지만.... 엄마아빠는 잘키웠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허허..)......딸인 저한테 그냥 고등학교만 나와서 아들 학비나 대라고 하셨던 그런런 말은 다까먹고 평등하게 키웠다고 말씀하세요. 사람은 다 자기가 좋은것만 기억하니까요......엄마아빠가슴에 못박는거 싫어서 말도 못하고 매일 밤마다 우울해요..화목한가정이라 생각하는건 글쓴이 생각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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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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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이신거같아요 심리상담꼭 받아보세요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 우울증 치료중이신 분이 직접 그리시는 웹툰이 있는데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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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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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라면 허락했을거에요. 내가 아니면 내 인생은 아무도 바꿀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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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돌머리보거라 2019.12.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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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의 파워하라가 있었을지도 잘 생각하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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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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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부모님 돌아가시면 자살하려고 맘 먹었었는데요. 지금은 사는데까지 살아보려고해요. 예술치료도 받아보세요. 글쓰거나 그림그리고 취미활동하면서 이해관계없는 좋은 사람들 만난 게 좀 도움됐어요. 강아지랑 고양이키우는 것도 좋구요. 세상에 싫증났다는 건 인간에 대한 염증이 커요. 무슨일 없는지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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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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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놀라셨겠지만 말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다행인가요... 같이 시간 많이 보내고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위로도 해주세요. 정신과 상담도 좋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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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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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 오래 앓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던 사람으로서 제 경험을 나누자면... 솔직히 자기학대 중 최고로 높은 수준인 자살을 택할 정도라면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의 아픔같은거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오히려 내가 죽고나면 남들이 괴로워할거라는걸 생각하는 것자체가 이미 내가 가진 짐들에 더해져 더 빨리 죽어버려야 이 고통이 끝나겠지 싶어 자살결정에 가속도가 붙어요. 님 따님의 경우는 정말 자살을 실행에 옮길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게 싫으니까 뭐라도 좀 어떻게 해줘 라는 거겠죠... 자살하는 사람들은 죽고싶어 자살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살기 싫어 자살하는거라는 말을 본적 있어요. 죽고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다 행복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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