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깐 글 추가되는 거 모르고 새로운 글 또 썼네요 보기 불편하신 분들 많으신 거 같아서 삭제했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개무량하네요 삭제한 글엔 대충 제가 눈치없게 군 게 아니다? 라는 걸 얘기했고 뭐 과거의 일들도 풀었어요 딱히 여기 계신 분들께 중요한 얘기도 아닐테고 궁금하지도 않을텐데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추가한 이유는 진짜 너무너무 감사해서.. 답변 일일이 다 하기 힘들어서 추천이라도 누르고 있지만 어떤 진심어린 댓글들 보고 눈물도 나기도 했고 울컥하기도 했고... 익명이라 그런지 악플들도 봤는데 절 감동시키는 댓글 써주시는 분들 덕에 악플로 받는 상처보다는 고마운 마음이 더 큽니다 10대 판에 있는 글은 페이스북에 올라가서 댓글에 패드립까지 있다는 글 보고 곧 삭제할테니 뭐 대단한 일이라고 판에 도배를 하냐는 식의 글은 안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불편하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ㅎㅎ 부모님한테 학교에서 혼자 다니고 점심도 굶어가며 힘들게 버티고 있다는 거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여기에 올린 거였고 정말 다시 한 번 부모님의 마음으로, 저를 동생처럼 생각하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고3 학생이고 오늘 조기 발표로 확인했는데 덜컥 붙어버렸어요 수시로 붙었고 저에겐 정말 영광스러운 결과였는데 그 이후로는 많이 우울해요 입시 준비가 한창이던 8월 말부터 반 여자아이들이 홀수라는 이유로 여러 핑계를 대면서 카톡을 하더라고요 그 뒤로 전 저를 위해서 그 친구들과 더 이상 말 섞지 않고 점심도 지금까지 굶어가며 힘들게 입시 준비 해왔고 친구들의 배신감에 죽고싶단 생각도 했었어요 막상 높은 대학 붙으니까 좋기는 한데 저도 친구들처럼 합격 결과이라는 결과보고 소리지르고 싶고 방방 뛰고 싶었는데 선생님들이랑 악수하고 잠시 축하받은 것 뿐이었어요 지금 너무 외롭고 마음이 힘든 상태인데 친구들의 축하를 받지 못해서 그리고 제 기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상대가 없어서 너무 울적해요 괜찮으시다면 딸이라 생각하고 따뜻한 위로 한 마디만 해주시겠어요...? 정말 감사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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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다니면 지금 반 애들 얼굴도 기억 안 날텐데
대학 가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요~
이래서 대학들이 발표를 한날 한시에 다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