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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26살 여자 인생 망했나요?

ㅇㅇ (판) 2019.12.03 02:31 조회91,593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10대 이후로 정신병을 앓아왔고 지금 3년째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있어요. 2년제 나온 후 사이버대학 학사를 받았는데 일한 경험도 없고 취업시도는 해보지도 않았어요. 여전히 우울증과 자기혐오가 심하지만 요새 갈수록 구덩이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학벌도 형편 없고 스팩, 경험 하나 없이 공백기간이 이렇게 긴 저를 누가 뽑아가기라도 할까요.. 정신병에 사로잡혀 있는 제가 뭘 할수나 있을까요. 이미 다 틀어진거같고 너무 늦은거같아요. 머리로는 지금 뭐라도 안하면 진짜로 망하는 인생으로 가는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계속 저에 대한 믿음하고 희망이 사라져버려요. 삶이 주어졌는데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인거같아요. 너무 늦었어요. 제가 다 망쳐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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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2.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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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동생이 18살때 자퇴하고 26살까지 백수에 거의 반 히키코모리였다. 담배살때말고는 밖에 안나갔으니깐ㅋ 거기다우울증에 공황장애가 심해서 본인 스스로 입원시켜달라고 할때까지 갔었고 자살시도 및 몽유병까지 있어서 사회생활은 커녕 어떤사람은 나보고 니동생 약간 모지란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ㅋ 10년가까이 정신과약을 먹었었고 일주일에한번은 과호흡이 왔다. 근데 27살때 나라사랑으로 베이커리 학원을 다니더니 28까지 계속 학원만 다니면서 집에서 빵만 가~끔 굽다가 학원 아줌마들이랑 같이 자격증 따러 가더라. 합격하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검정고시 치고 빵만들어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친구도 다시 하나둘 자주 만나러 가더니 카페랑 빵집에서 알바하더라. 30살때 엄마가 울면서 드디어 사람됐다고 없는 살림에 대출이며 뭐며 내돈도 같이 해서 다 끌어서 빵집 차려줬다. 근데 1년하고 망했다. 다시 박혀사는듯 하더니 그냥 지금은 빵집알바하면서 사는데 애가 맨날 웃는다. 지금이 좋다하더라. 연애도 하고 결혼은 하고싶지 않다는데 그건 지맘이라 상관없고 그냥 요즘엔 살맛난다하더라. 지금은 약을 먹지 않는다. 적당히 알바하고 적당히 120벌고 적당히 연애하는 이 적당한하고 압박감 없는 인생이 너무 좋다고 한다. 알바하고 적당히 놀러다니고 맨날 일끝나면 피시방 아니면 남친이랑 드라이브지만 지가 행복하니 우리 가족들은 다 맘이 편하다. 알바한다고 망한 인생 아니더라. 세상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한사람 인생이 망한거라고 대체 누가 기준을 만드나 그건 본인이 만드는건데 내가 볼때 글쓴이는 망한 인생이 아니다. 글만 보면 내동생이 더 망한 인생 같지 않나? 근데 내동생은 행복하다고 한다. 행복의 기준을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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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정혜미 2019.1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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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30살먹고 알바 시작한얘들도 수두룩하고 내친구도 30살까지 한량으로 살다가 32살에 첫 알바해보고 직장 구한애들도 있음 .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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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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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삼십대 중반인데 내가 제일 후회하는거 뭔지 알아요? 나도 좀 남들보다 늦었어서, 이십대때 늘 내인생 망했다, 이미 늦었다, 나는 준비가 안돼서 시도하면 안될거야. 이런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했고 무기력하게 보냈어요. 그런데 지나고보니 내가 안될거야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상황에서 척척 해나가더라구요. 늦은게 아니었어요. 물론 또래들보다 뒤쳐졌기 때문에 시작이 비교적 늦은 건 맞지만,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속도가 있거든요. 막 승승장구하던 사람이 몸이 다쳐서, 애를 봐야해서 갑자기 몇 년 쉬게 되고 글쓴님보다 더 뒤처지게 될 수도 있고. 그럼 그 사람들은 이제 혀깨물고 죽어야하나요? 아니요 또 그곳에 길이 있고 할 수 있는게 있어요. 매순간 순간이 당신의 삶이고 언제나 이 순간을 살아내야 해요. 늦지도 않았고 망쳐지지도 않았어요. 왜냐하면 당신에게 주어진건 지금 이순간 뿐이거든요. 그 순간을 어떻게 보낼지 선택하는건 당신이예요. 제가 당신 나이때, 할 수 있었던 것들을 두려움에 하지 않은 게 후회돼요. 실패해도 괜찮고 못나보이고 못해도 괜찮아요. 그 다음은 더 잘하게 될거거든요. 누구나 처음은 다 별로예요. 내가 준비된 상태에서 무언가를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지금 할 수 있는걸 지금 하세요. 하다보면 준비가 돼요. 그냥 나가서 산책하고 장도보고, 내일은 알바면접도 봐보고. 안뽑아주면 다른데도 보고. 뽑혔는데 짤리면 뭐 다음 알바 해보고. 그러다보면 어떤 곳은 나를 길게 써주고 그렇게 매일 일하다보면 활기도 돌고. 그러다 공부해야겠단 생각도 들테고.. 인생은 지금부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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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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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 늦은 나이지만 일어서 보려고요. 댓글들 두고두고 아껴서 읽고 싶어요. 쓰니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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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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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와서 알바라도 해보세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해방될거에요!!!
어느 목사님이 노숙자 생활 1년하면 정신이 이상해 진다고 하신걸보고
전 노숙자라 정신이이상한줄 알았는데 누구든지 그런 환경에 놓이면
멀쩡하던 사람도 정신이상자가 될수 있다는걸 알았어요.
쓰니님 일단 알바가 아니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이라도 하고 도서관에가서
책이라도 보고 규칙적인 식사하고 운동해보세요.
훨씬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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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1.02.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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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못뽑아요~ 일자리 아주 많습니당
딱 한달만 해봐도 좋으니 진짜 아무 일이라도 해보세요
그 일이 맞지 않는일이라도 느끼는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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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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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에 망했다를 결정짓기엔 너무 어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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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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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망했어요 세상은 넓고 들어갈 회사는 많아요... 기운내요. 26살이 망할수가 없어요. 저도 26살인데 우리 나이엔 몸만 건강하면 절대 망할 일 없어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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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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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늦지 않았다는 말, 천천히 가도 된다는 말 왜 아무도 안 해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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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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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이라서 생각이 잘안날때는 컴퓨터자격증 컴퓨터에 친숙해지는것도 조을거같아요. 영어는 순발력이 필요하고 그때그때 기억이 빨리나야되지만 컴퓨터는 그냥 익히면되는경향이 있는거같아요. 꼭 공부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자격증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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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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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보처리기사건 회계자격증이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시도해보거나 거기 참여했다가 감만잡고 혼자서 독학도해보고.. 그랬음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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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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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 정신병이 10대이후에 20대초반에 발병한다고 들었음. 10대이후부터 인지하고 치료했으면 20대후반부터는 완전 짱짱한 머리로 새롭게태어난듯 나은 삶을 살수있음. 아침이 오기전이 제일 어둡듯이 지금 거의 치료가 다되어가기 전이라고 생각하고 될 수 있는한. 하나하나 하나둘셋 차근차근 해나아간다는거에 집중하고 나날이 나아지는 자신을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면됨. 나도 비슷하게 살았기때문에 말할수있는거임. 25살에 한문장 읽고 외워서 발표하는데에 8시간을 노력해도 그 한문장을 못말해서 낑낑댔었음. 이건 당사자만 이해할수있는 고통. 그래도 나는 일 못할때는 무조건 도서관도서관. 20대후반에 정신병 완전히 낫고 내가 원하는 머리로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한다 이런 목표가 대충있어서 일부러 커다란 시험을 목표로함. 예를들면 그 26살때 5급국가직 공무원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안읽히는 책읽고 대충 정리하고 느끼고 깨달으면 20대후반에는 지방직 9급이라도 되지않겠어 ?? 이런생각으로 걍 매진에매진을 하다가 어느순간 거의 확 조아지는순간 걍 두통없고 깨끗한 머리로 날아갈듯이 가벼운 몸으로 세상에날아오를준비를 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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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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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2021.02.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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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억도 안나겠죠 우울중이 언제시작됬는지 왜 이런 병을 가졌는지 억울하고 고쳐보려 아둥바둥 애를써도 진전하나 없는거같고 자기잘못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진것도 아닌데 내인생을 왜이리 힘든가 이유조차 모를겁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매일매일 자기자신을 비판하고 못살게 다그쳐왔겠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않을꺼고 어쩔때는 희미해지는거 같으면서도 몇일있으면 병이 가슴을 미친듯이 꽉 죄어올겁니다. 사실 제생각에 글쓴이는 행복하다는 느낌에 익숙해있지않은거같아요. 정말 행복한순간과 아무생각없이 즐기는 감정은 지나가버린지 오래라 기억조차안나겠죠 때로는 과거의 정많고 당당했던 자신이 그리울지모릅니다 제생각엔 글쓴이은 자기자신을 사랑해야합니다. 있는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걸 노력해야합니다 자신을 사랑해야된다는말 수없이 들어왔고 자기자신도 수천번도 넘게 다짐해왔겠죠. 그렇게 자신을 보달피고 아낄줄안다는건 말처럼 쉽지 않죠 그래서 노력해야합니다 자신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외양.외모 성격 식습관 수면습관이든 운동 정말 열심히 자기자신을 꾸미세요. 처음에는 못나보이겠죠 하지만 하루하루 자신을 꾸며나가세요. 갑자기 펑하고 갑작스럽게 내인생을 바꿔놓을만한 천재지변해 준할일은 절대 오지않습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보세요 내 자신을 가꾸는일에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누군가한테 위로받고싶은 마음이 있을겁니다 마음을 털어놓고 얼마나 힘든가 한없이 들어주고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사람. 그런사람이 필요할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생에서 한없이 보드담아준 성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력하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도 해야만 합니다. 습관이 감정을 이기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남들의 시선의 자아를 설정하면 안됩니다 내삶을 되찾아야겠다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순간들이 합쳐져서 삶이 형성되는겁니다. 꼭 예쁘고 멋있게 언젠가 나와같은 상황을 겪고있는 힘들어하는 누군가를 위로해줄수있는 그런 힘든삶을 겪어낸 단단한 사람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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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2021.0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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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작 26살인데 망하긴 뭘 망해요? 이렇게 스스로 고민하는걸 보니까 앞으로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분명 있어보여요. 제 인생도 뭐 별거없어요~ 제 친구도 그렇고 친구의 친구도 그래요. 하루하루 얼레벌레 대충 살아가는데 우리 모두 그냥 사는거 자체가 장하고 대단한거에요. 밥 제때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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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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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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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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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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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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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여기 너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많아 그 중에 나도 한 명이고 주변에도 네가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도 있겠지! 한 번만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해보자 많은 것이 달라질거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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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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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게시글 두고두고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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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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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2020.03.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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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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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0.03.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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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망했다 그러면 우리탓 하면서 편하게 인생 놓으려고?? 니 인생 안 망했어 다만 현재 네가 자학하면서 망치고 있는 중이긴 하네. 아직 현재진행형일때라도 뭔가 노력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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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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