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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엄마들은 이상해요

ㅇㅇ (판) 2019.12.04 14:44 조회28,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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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어제 잠깐 왔다 가셨어요
김장했다고 맛이나 보라고 김치 조금 갖다주신다고 오신건데
김치랑 먹으라고 돼지고기에. 구워먹으라고 소고기에
동치미도 담갔다고 동치미 무랑 국물은 따로 담고
제 체질에 계피가 좋다고 계피에
이모부가 파 기른거 뽑으셨다고 파에
제가 저번에 친정에서 밥먹을 때 이상하게 친정밥은 맛있다고 집에서 밥하면 이맛이 안난다고 했더니 고시히카리 쌀도 사오시고
여행갔다가 맛있었다고 대추야자도 사오시고
사위 차에 넣으라고 워셔액 부동액
누가 줬다는 섬유탈취제
별걸 다 바리바리 싸오셨어요
와서 한시간정도 커피 드시고 금방 가셨어요
그뒤로 싱숭생숭해요
저는 효녀도 아닌데, 챙겨주고싶을 만큼 살갑거나
애교도 없는 그냥 딸인데
엄마는 제가 좋은가봐요
사고 안치고 바라는 대학 가고 적당한 때 결혼하고
그정도만으로도 제가 좋은가봐요
이상해요 뭐이렇게 해주지
응팔에 덕선이처럼 착하고 이쁜짓하고 그러지도 않는데

저도 제 애가 생기면 애한테 엄마만큼 해줄까요?
그럼 너무 못된거 같은데
받은사람한테는 못해주고 내자식 해주는게.
기분이 이상하네요
결혼하고 1년까지는 이런기분 못느껴봤는데
1년 지나니까 희한하네요
엄마가 너무 고생만 하고 산것같고
시어머니도 너무 고생만 하고 사신 거 같은데
시어머니도 김장하셨다고 김치에
남편이랑 저 커플티에
저 쓰라고 클렌징오일에 또 뭐주셨지
남편 편으로 이것저것 싸서 보내주셨는데
엄마들은 왜그러죠 왜 더 못줘서 안달이신지
나는 내손에 쥔거 안내놓으려고하고
희생 안하려하고 귀찮은거 안하려하는데
엄마들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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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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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부산스지오뎅 2019.1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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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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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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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그래요
그런말이 있죠? '하느님이 다 돌봐주지못해 엄마를 만드셨다' 전 교인이 아니래도 공감가더군요 혹여 자녀를 낳아 키워보면 아실거에요
그깟 김치등등 물건요? 더 한것도 줄수있답니다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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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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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자상하셔서 부럽네요 모든 엄마가 그러진않아요 오히려 제가 친정에 바라바리 싸가서 드리는데..김장김치 반찬 챙겨주는 친정엄마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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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12.0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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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 키우고 있는데 많이 힘들거든요. 아직 아기라서 손이 많이 가요. 그래서 가끔 엄마 불러요. 도와 달라고.. 그럼 엄마는 끼니 못 챙겨먹는 저의 식사까지 준비해서 오세요. 엄마는 집에서 미리 드시고 오시고 제가 먹는 동안 애 봐주세요. 그럼에도 저는 엄마한테 식사 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저 먹기 바빴네요. 먹고는 딸 먹일 음식 하느라 바빴어요. 제 엄마 부려먹으면서 제 딸 먹일 음식 만들고 있었죠. 이게 참 애 키우면서 엄마 생각 많이 나고 감사하긴 한데요, 그래서 효도하고 싶은데 내 몸이 힘드니 자꾸 미뤄지고 덜 힘들 때는 내 아이를 위한 무언가를 하고 있어요. 엄마는 무조건 퍼주고 자식은 정말 이기적인 존재라는 걸 절 보면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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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12.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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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면 응당 나도 엄마한테 더 잘해야지 생각이 드는데 엄마는 이상해요 라니...당장 어머니 돌아가셔도 그냥 가셨구나 별로 안슬프네 하시겠네요. 지금부터라도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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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암 2019.12.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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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엄마네요 아니어쩌면 그모습이 맞는건데.. 복받으셨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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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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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녀때 엄마가 깎아주는 가장 예쁘고 맛있는 과일만 먹었는데 딸을 낳고보니 저도 엄마처럼 젤 예쁜부분은 딸을 주고 싱크에 서서 칼로 사과를 빚어먹고 있는 절 발견했어요 ㅋㅋ 그땐 엄마도 맛있는거 먹지 왜저러나 했는데 이젠 이해가 가네요. 내가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상처를 주었는지도 딸을 낳은 지금에야 알게됐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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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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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하고 8개월차 쯤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했던 얘기인데 이렇게 고생해서 낳은 딸인데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 그냥 내가 다 미안해 엄마 사랑해 라고 했었어요 사람이 생명을 품어서 낳고 기르는게 어찌보면 쉼없는 역경을 고하는 일인데 그 와중에 참 이쁘더이다 낳아보니 알겠어요....그 전엔 몰랐거든요 살아생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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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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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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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12.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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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엄마라고 다 그렇진 않아요. 저희 엄마랑 쓰니엄마는 무척이나 다르네요. 저희엄마는 저 자랄때도 사과깎으면 동그랗고 제일 큰거는 엄마 본인이 드셨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결혼해서도 마찬가지네요. 신혼집 와서 맨날 신혼살림에 뭐 챙겨갈거 없나 눈을 무릅뜨고 집을 뒤져놔요. 문 들어서면서 밥차리라 그래요. 밥 안먹고왔다고. 차려주면 음식 투정과 타박이 장난 아니예요 상을 엎고싶은 지경이예요. 제생각엔 쓰니 엄마도 노력하시는거 아닌가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리가 없어요. 그렇게 쓰니에게 해주려고 마음쓰고 노력하는거죠. 알면 잘해드리고 보답해주세요. 애 낳아보면 알거예요 태어나자마자 막 모성애 터져나와서 애랑 붙어서 막 사랑뿜뿜 안그래요 ㅋㅋㅋ 낳을때 하도 아파서 애 태어났다고 간호사가 얼굴에 들이 미는데ㅠ 저리 치웠으면 싶더라고요 ㅋㅋ 하지만 키워가면서 이런일 저런일 우여곡절 겪다보니 처음엔 책임감에 잘해줬고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어머니의 노력을 알아주시고 잘해드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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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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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낳으면 비슷해져요. 저는 죽음을 생각해본적없고 죽으면 그만이지 생각했는데 애기 낳으니 절대 죽으면 안되서 건강관리까지 철저히 해요. 새끼들은 어리나 나이드나 매한가지죠. 손에잡히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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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019.12.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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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들 낳고 키우면서 나도 애들에게 울엄마가 나에게 한거에 반만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않되네요 님 글을 보면서 울 애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죄송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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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2019.12.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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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리사랑이라 그렇죠~ 아직 아이가 없으신가봅니다 내아이가 생기면 세상 뭘줘도 안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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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12.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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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남편생활비가 빠듯해서 애기물건만 사고 애기옷만 고르는데..친정엄마께서 롱패딩 사주셨어요ㅠ 엄마눈엔 저도 애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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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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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니까 뭐든 다 해주고 싶고 이쁜거지..나도 아들없을 때는 이해가 안됐는데..아들 생기니까..솔직히 별게 다 이쁘고 사랑스러워....원래 부모는 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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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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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보니 맘이 찡해온다 엄마라는 그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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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9 2019.12.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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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이 필요할까요..그냥..엄마니깐..엄마라서..엄마이기 때문에..
ㅎㅎ그냥 단어 만으로도 찡~~~하고 콧등 시큰 해지는게..
엄마..엄마 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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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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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내 새끼잖아요.
창조주가 자신의 혼신의 힘을다해 만들어낸 피조물을 사랑하고 돌보는건 당연한거죠.
갓태어난 강아지 한마리 데려와서 키운다고 생각해보세요
밥이며 간식이며 옷이며 최고로 좋은걸로 지원해주다 마당있는 주택으로 이사가서 마당에서 키우게되면 밖에서 생활하기에 뭐가 필요한지. 겨울을 보내기엔 어떤 용품들이 필요할까. 이것저것 찾아보고 혹시라도 쓰게되지않을까 이불, 방석, 물통등 기본적인거 포함 장난감이면 이갈이하는거, 던지고 노는거, 재미난 소리나는거 등등 이것저것 챙겨주겠죠? 평소 좋아했던게 있으면 길가다가 사가지고 오기도하고
강아지에게도 이렇게하는데 내 아이인걸요
님도 어머니에게는 그런 존재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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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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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새끼한테 하는거 부모님한테 1/100만 해도 효자 효녀 소리 듣는대요. 저도 애엄마 되고느니 저말이 딱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그럼에도 난 여전히 내새끼만 챙기고 있고 울엄마아빠도 엄마아빠의 새끼인 나만 챙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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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쿄우큐으키 2019.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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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이라지만,,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잘하세요 저희엄마는 절 너무예뻐하셨고,, 지금은 제딸,, 손녀를 너무사랑하심,,ㅋㅋ 울엄마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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