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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가끔 그런 날 있죠?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가만히 있는 것 뿐이라고

gs27 (판) 2019.12.05 00:52 조회3,457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오늘은 닉네임의 힘을 빌려 이렇게 터놓지 않으면
잠들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살다보면 타인이든, 술이나 노래든,
다른 무언가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위로와
힘 없이 순응하는 일 뿐이라는 걸
나를 둘러싼 공기마저 내 가슴 깊숙히 쳐들어와서
알려주는 그런 날.
그냥 나보다 더 큰 무언가가
나, 혹은 내 주변을 위협해도 그저 가만히 당해줘야만 하는거죠?
사실 나는 더 잃을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이 억울함을 풀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멍청한 생각이 자꾸 드는데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27년 사는동안 참 억울하고 욕나오는 일들 많았네요.
차라리 내가 당한거면 내가 어떻게든 알아서 하는데
가족이 당한거는 그냥 고문시키는 것 같아요.
어떤 때는 가족이 원수였으면 이렇게 고통스럽진
않지 싶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이런 날이 불현듯 찾아오는 횟수가
점점 빠르게, 그리고 조금씩 늘어나
제 뒤를 쫓아오는 것 같아요.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넘기기엔
어쩐지 내가 불쌍하네요..
이렇게 또 주절주절 늘어놔봤자
달라지는 것 하나 없고
다시 내일 아침 똑같이 눈떠서
평소처럼 출근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이럴 땐 어떻게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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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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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구체적으로 썼으면 싶은데... 글만 읽으면 무기력증에 속으로 쌓인 화가 많고 피해의식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부정적이고.. 살면서 다 내 맘대로 되는게 인생은 아니지만, 내가 현재 누리는 삶에 내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스물 일곱이면 아직 많이 젊어요. 지금부터 십년후 서른 일곱에 똑같이 인생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저라면 긍정적인 사람들 많이 만나고, 될수있다면 정신과 상담을 받을 것 같네요. 본인이 그런 자신 모습 자각하고 바꾸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이 세상에 태어날 확율이 수조의 하나예요. 저는 기왕 태어난거 오래, 건강하게 살아 보고 싶습니다. 다시는 없을 인생, 울며 불며 살지 마시고 희망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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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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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이 반복 되더라도
달라지는건 있어.
너라는 작은 사람은 그 시련에
점점 담대해지고 있는거야.
만약 니가 10년 뒤에
더욱 더 성장한 어른이 되었을때
오늘을 떠올린다면 어떨까?
현재로서 니가 뭘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니 내면, 너 자신을 강하게 키우는거야.
어떤 시련이 너에게 있는진 모르겠지만
너의 인생은 단 한번뿐인 인생,
온전한 니것이니 모두 이겨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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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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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날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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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거르는자 2019.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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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사람들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에요.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고(당연히 행복한 사람도 많음) 생각하니 나름이죠.그일이 나의일이되도 막상 할수있는건..뭔진모르지만 그냥 가만히있는것도 최선일때가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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