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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인 마음..

ㅇㅇ (판) 2019.12.05 04:05 조회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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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반반일 때 있잖아요.
우유부단한걸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시댁어른들과 살갑지는 않고
가족모임 행사 그런거에 많이 서툴어 보여요.
가족두 시부모님, 저희 부부 넷이 보는게 대부분이지만
늘 옛날얘기위주고.. 이건 그렇다치고
본인 한풀이식들이에요. 매번 같은 얘기에 불편했어요.
말에 필터도 없으시구요.
그래도 어른이니 잘 앉아있다가 왔어요.

시아버님은 무슨 일 있으면 저한테 카톡으로 연락하시고
부담주는 말들에 저도 서서히 멀어지고
남편한테 미루었어요.

친정은 너희 둘 알아서 잘살아라 마인드고
불편한 말 건네지 않아요. 기념일도 잘 챙겨주시구요.
매번 남편생일 제생일 용돈 보내주세요.


최근 결혼 2주년이였구요. 신혼이에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시댁어른들 나이가 많으신 편이에요.
80 바라보세요.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하나 싶어요.
여태까지 어른이고 하니 대충넘어가자 하는 마인드였는데요.
말하시는거 보면 고집도 있으시고 정정하세요.
오늘 카톡이 왔는데
알아요. 시어머니 생신이 내일이란거요.
물론 찾아뵙진 못해요. 평일이고 멀리 있으니까요.
아버님이 미리 저에게 언질을 하셨는데..

결혼 생활동안 2번의 제 생일이 지났음에도
저는 제 생일을 시부모님께 한번도 축하받지 못했어요.
시부모님 생신날 케익들고 찾아뵙고 그랬는데
제 생일이 언제냐고도 묻지도 않구요.
남편이랑 저랑 궁합보신거보니 생일이 언제인지는 아실거 같은데 관심이 없으신걸로 보여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다 생각하고 도리를 한다 했는데, 자꾸 불편한 언행들 때문에 마음이 삐딱해지네요.
명령조부탁이라던가... 이런건 이제 남편한테 바로 넘기긴해요.
어른이라고 꼭 공경해야하나 싶은 마음도 생기고.
아버님 제생일은 아시냐고 따져들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여태 저도 스스로는 부당하다 생각했던 것들이나
내 입장과 배려받지 못하는 기분들을 어른들이라고 애써 눌러왔던 것들이 점점 스트레스에요.

답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머니께 축하인사드리면 되는건지
아버님께 제 생일은 언제였다며 아시냐고
그래도 되는건지.

남편이 중간역할을 못하긴하죠.
그래도 이 건 새로운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해요.
본인 생일이 있고 바라면
다른사람도 생일이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싶네요.
어떻게 답장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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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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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80이면 어쩔 수 없죠 뭐...적당히 무시하며 살아요 챙길거 기본으로 챙기심 됐고...
어머님 생신인데 아버님 선물 뭐 준비하셨어요?? 두분이서 외식이라도 하시지...아버님 어머님 생신 잘 챙겨 주시구요 저희는 담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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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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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 너무 어려워 하시는거 같은데..

나이들면 더 아이같아져요..


한두번 볼사이도 아닌데 쌓아두지마시고 친구처럼 툭툭 터세요

화나고 속상하기전에 미리~ 제생일도 좀 챙겨주세요~

근데 용돈 두번정도 받으셨다면서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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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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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장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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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ㄱㅇㅁ 2019.12.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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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답장할까 말까인거야,,,?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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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9.12.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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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점점 멀어진다면 님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저는 시댁에서 선을 넘으실때마다 연락과 방문을 줄여나갔어요. 그런데도 미련해서 공황장애를 겪으며 연을 끊어냈는데 병원에서도 그러더라고요. 나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나라고요. 친정 부모님도 아이들도 배우자도 친구들도 내가 있어야 살필 수가 있다고요. 어른은 공경해야한다고 배우고 자랐지만 남보다도 못하게 대해주는 분들에게까지 공경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할 수 있는 만큼만. 너무 애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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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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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알겠습니다.만 보내면 되고...남편에게 전해서 생신때 용돈보내드리가고 하면 되죠. 자식이 부모 생신 챙기는건 당연란거니 자식보고 챙기라 라면 되고..님은 남편이 전화드링때 녗ㅡ옆에서 생신축하드여요. 한마디만 하면 될듯...님도 특별히 하는거 없는데..생일 안챙긴다고 섭섭해 할검 없는거 같아요. 시골이여도 보통 생신 전주에 내려가거 외식하고 선물드리는게 당연하거늘..님도 전혀 챙긴다고ㅠ볼 수 없네요. 그정도 인사는 드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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