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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세상이 끝난거 같아요

ㅇㅇ (판) 2019.12.05 10:56 조회1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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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현역땐 월등히 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중상위권 유지해서 국립대 붙었다.
주변에서도 나름 대학 좋다고 인정해주는 정도..
그런데 우리집이 가난해서 국가장학금 없이는 대학을 갈 형편이 아닌데 아빠가 공인인증서가 안나와서 가구원동의 그거 하는데 오래 걸려서 국가장학금이 학교 장학금 납부일보다 이틀늦게나왔다.
결국엔 돈 없어서 대학떨어졌다.
그날밤에 엄마는 나 안고 미안하다면서 우시고..
그래도 재수 1년하고 대학 좀 더 좋은데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항상 나쁜일은 몰아서 일어나더라.
재수하기로 한 그해 2월달에 집 월세가 밀려서 쫒겨났다.
그래서 엄마랑 찜질방 여관 전전하면서 살았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작년에 한달 월급 190받으면서 일했다.
바보같지만 공부에 신경 쓸수 없었다.
그때도 좋게 생각해서 남들 삼수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2년정도 늦어도 괜찮다 생각해서 올해 2020수능 보기로 결정했다.
다행히도 올 3월에 다시 집구하고 그런데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지..
집에 돈이 없으니 당연히 독학으로 1년을 준비한다고 준비했다.
모의고사 등급은 22321정도 나왔다.
그런데 이번 수능날에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1교시 부터 손이 덜덜 떨리고 배아프고 컨디션이 완전 최악이었어다. 비문학 지문은 눈에 들어오지않기 시작하고 수학은 계속 계산실수가 반복되서 시간부족으로 이어졌다.
그때부터 맨탈이 나가서 영어, 탐구 모두 정신을 놔버였다.
수능장 나와서 울었다.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솔직히 현역때 대학 못간거 너무 억울했고 작년에 일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친구들한테 말하기 쪽팔려서 연락도 안했고 올 한해 혼자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내가 한만큼은 돌아올줄알았다.
그런데 내가 부족한건지 아니던라고 어제 성적을 받아보니까 생각했던거보다 도 낮게 나왔고 내가 너무 싫다. 대학 붙었을때 어떻게 해서라도 갔어야했고 작년에 일이 아닌 공부를 했어야했고 아니면올해 더 죽을듯이 했어야 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눈물밖에 안나오고 세상이 끝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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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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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능 등급 그 정도면 국어영어 어느정도 베이스도 있는 것 같은데, 차라리 공무원 준비 해보는게 어때요? 내년까진 고등과목 (수학,사회,과학)으로 선택과목 볼 수 있어서 국어.영어.한국사.선택2과목 으로 공뭔 셤 봐보는거 좋을거 같아요. 저도 대학 늦게가서 알지만, 모든게 남들보다 뒤쳐지는 기분들더라구요.. 그치만 만약에 글쓴이가 공무원 시험으로 돌려서 합격하면? 훨씬 빠른 인생 될거라 생각해요. 알바 한두달이라도 해서 강의 프리패스 끊어서 해봐요. 심지어 공무원은 저소득전형으로 보면 합격 커트라인도 더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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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힘내라 2019.1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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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난은 죄가 아닌데 국립대 붙은 널 입학시키지 못한 니 애비 애미는 죄인이다. 국립대 입학금 그거 얼마나 된다고 애를 못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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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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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억울하고 힘들어서 남탓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사실은 쓰니도 알고있지? 대학 못간게 아빠 때문만은 절대 아니고 쓰니의 늑장대처도 큰 원인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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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12.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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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부모탓으로 돌리는 빡대가리 같다 ~ 미안하지만 현역때 갈 방법은 많았어, 좀더 알아보지 못한 너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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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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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마음이 글에서 많이 느껴져요. 힘들었죠 많이.. 살다보니 정말 세상은 내마음처럼 따라주지않더라구요.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수록 더 나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질때도 있었어요. 괜찮아요. 내려가는데로 또 올라갈 날이 절대로 꼭 결국 진짜 옵니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내어서 살아줘요. 분명 좋은날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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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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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원 동의가 늦다고 국장이 늦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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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19.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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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학생~ 용기 잃지말아요 환경이 그런걸 원망하지 말고 꼭 일반대만 고집하지말고 사이버대 방송통신대 갈곳은 많아요 국가 장학금도 되고 그냥 형편에 맞게 일하면서 다니는것도 괜찮아요 어차피 일반대 가도 용번 벌어야하고 집안형편 어려우면 또 용기도 떨어지고 나도 집안형편 어려워서 대학 못간게 한이되서 직장 다니면서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방송대 다니고 있어여 방송대가 무시할게 아니더라구요 공부 많이해야하고 절업생들 취업도 제법 잘 되고 또 졸업후에 대학원 진학해서 전문적인길로 들어선 분들도 많아요 잘 따져보고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해요 세상 내 환경만 원망하며 시간 낭비 하다가는 나만 망가져요 용기 잃지 말고 다시 도전해 봐요 화이팅~!! 앞으로 꽃길만 걸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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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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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간절하게 대학가고 싶었으면 은행가서 학자금대출이라도 받아서 내고 나중에 지원비 나오는걸로 메꿨겠지. 나이가 22살인데 무슨 장학금이 늦게 나와서 대학을 못갔네 드립이야. 장학금 못받았으면 대학에 미련도 없었을 기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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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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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상황 잘 알면서 4년 장학금 받을 학교 갈 생각은 안함?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삼수하는 이유가 있긴하네 덕분에 너같은 빠가들도 공기 마시며 살고 있구나 하고 위로받고감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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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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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나도 학교 실패하고 22살에다시공부해서 23살에 학교 갔어요 이십대 중반에 취업하고 잘살고있어요 대학두번 다닌것도 힘들고 이십대 초반에 남들 졸업할때 다시대학갈때도 솔직히 조금 힘들긴했지만 지나고 취업도했어요 직장생활잘하다가 한달지나면 39살이에요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대학원 면접다녀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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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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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이 끝난 거 같으면 끝내면 되지 않음? 너 하나 없어져도 세상 잘만 돌아감 요즘같이 학생 대출 잘되는 시대에 학비 못낸다고 이런 소리 하는거보면 인생 더 살 필요 없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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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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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똑같네....그래서 나는 군대 부터 갔다 와서 다시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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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ove... 2019.12.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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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야. 힘내고 다시한벗 맘 부여잡고 하자. 그리고 20대초반 조금 늦은 출발 괜찮아 ~~ 그리고 지금 10대즉 고3친구들이 이글본다면 학교입학확정친구들 신입국장신청기간이에요. 가구원동의는 엄마아빠 나 가족공인인증서(은행방문 신청)해놓구요. 지금 신청해야지만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소득분위에따른 금액틀린건 아시죠. 1차신청기간인 놓치면 신입생한에 재신청기간있어요. 그러니국장해당되신분들 조금만노력하면 기간내에 적용받아 등록금 해결할수있어요. 가정사어렵고 소득분위1~3분위해당되면 학교자체 별도등록지원금도 추가되구요. 이렇게마련하고 봄수강시기 맞춰 알바좀하면 책값등도 마련되구요. 쓴이 2018년 사연이 안타깝네요. 공인인증서 때문에~~힘내서 다시한번 본인이 원하고 하고싶은곳으로 갑시다. 가까이 있음 밥이라도 사먹이고싶네 오늘 무척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내맘이 추우면 그리 더 서럽다.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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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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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하고 부모님 등골다 뽑으세요 애초에 입학한 대학 떨어진게 부모 탓이니 책임 지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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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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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나이에 열심히 하고 기특해요~상황이좀나쁘긴하지만 기본적바탕이있으시니 공무원준비하셔도괜찮을것같아요~내년 4월6월쯤 지방직국가직도 한번봐보시는게 어떨까요? 힘든시간동안 공부하시느라고 고생했어요 힘내세요 충분히하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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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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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쓰니도 좀 이상해... 무슨 아빠가 공인인증서가 안나와서 동의를 못했네 핑계야. 진짜로 갈마음이 있었으면 학자금 대출 신청을 했겠지. ;;;; 학자금 고지서 나올때 대출여부랑 분기분납 등록신청서도 같이 뜨는데 저건 그냥 당시에 간절하지 않았던거야. 더 좋은대 가겠다 했는데 막상 점수가 안나오니 이제와서 그때 좀더 부지런하지 않았던거 탓하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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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시신 2019.1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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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내기전에 어디서 좀 빌려서라도 좀 내시지 그러셨어요... ㅠ 제 지인이었으면 빌려드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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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ㄴㄴㄴ77 2019.12.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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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난이 죄냐 아니냐로 놓는건 참 바보같음. 죄 아니니까 이해안간다, 부당하다 이렇게 얘기하는건 하등 도움이 안됨. 가난을 타파하기위해 법원에가나? 좀 멍청하게 죄가아니란 말로 위로할라고 하지마라. 가난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하고 세상에 잘생긴사람 못생긴사람, 키큰사람 작은사람 있듯 아주 당연히 존재하는 차이야. 그냥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열심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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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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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어느정도 공부머리가 있는거 같은데, 그냥 공무원 준비나 하던지. 알바하면서 공뭔준비해서 공무워이나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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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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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 나이때는 대학이 전부인거 같지? 나이 들어보니 대학이 전부가 아니더라
그래도 목표한 대학이 있다면 맘 잡고 1년 더 공부해서 목표를 이뤄라 힘내!
지나가던 아저씨가 안타까워서 댓글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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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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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아직 늦지 않았어. 다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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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uri2... 2019.12.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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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히트쳤던 말인데.....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물론 지금은 저말이 통용된다고는 못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그러니 지금의 모습으로 낙담을 하거나 자신을 너무 폄허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다 지나고 보면 암것도 아닌일들인데 우리가 너무 속박속에 살고 있어 그런것이니 용기를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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