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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시어머니

천상 (판) 2019.12.05 16:44 조회13,166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의 나이는 올해 30세이고, 내년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신부입니다.

저의 신랑의 나이는 29세 연하입니다. 남편만 바라보고 있으면 너무나도 좋고, 삶의 유일한 낙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너무 심해요..

일단 최대한 정리를 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상견례, 예식장, 스드메, 예단예물 밑도 끝도 없더군요...

 

서로 없이 시작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예단예물 모두 생략 하기로 했었거든요.
예식장을 먼저 잡고, 1달 뒤에 상견례가 있었는데요.. 저는 몰랐는데 상견례에 나오는 비용을 대부분 남자쪽에서 지불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걸 몰라서 그냥 저랑 예비신랑이랑 모아둔 돈으로 냈거든요.. 50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솔직히 저희한테 그 돈이 작은돈이 아니였어요. 그런데 저희한테 잘먹었다라는 한마디도 안해주시더라구요. 서로 그렇게 반대가 있던 집안은 아니였는데 짜증나는 일이 참 많았어요.

상견례는 그냥 저냥 넘어갔습니다. 그 뒤로 며칠이 지났는데 메이크업은 어디서하냐. 나는 후질근한 곳에서 받고싶지 않다. 한복은 대여로 하냐, 맞춤으로 하냐. 내가 봐둔곳이 있는데 거기서 하자. 라는식으로 엄청 부담을 주셨습니다. 정말 짜증났는데 참았어요.. 웬만한건 시어머니쪽으로 맞췄습니다. 그런데 형편이 되질 않아 메이크업만 식장에서 하는걸로 하기로 했는데.. 거기서 예비 신랑에게 한다는 말이.. "OO엄마 (신부엄마) 는  어디서 메이크업 받아?" 라는 질문에 정말 소름끼치게 싫어지더군요.. 저희 엄마는 따로 좋은곳에서 메이크업 받는 줄 아셨던것 같아요. 그 뒤로도 예복은 안하기로 했었는데 대여예복하냐며, 거기서 빌리는옷 핏도 안예쁘고 더러운데 예복은 맞춰야 하는거 아니냐며 전화를 어마무시하게 하더라구요...정말 이상하게도 꼭 저랑 있는걸 알고 있을 때만 전화를 해서 꼭 제가 들으라는식으로 말해준곤 했어요..
결국 저희 엄마한테 이야기를 해서 어머님이 예복을 준비해주셨어요.. 빵빵하진 않지만 예비신랑이 마음에 들 정도의 선에서 해결 해 주셨습니다..



예비신랑 부모님께서는 작은 사업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희한테는 결혼 하면서 보태준 돈 하나 없으시면서 네일, 미용, 운동 하러 다니시면서 예비신랑과 저한테는 모든걸 아끼시는분들 입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신혼여행가서 선물 하나 사오기 싫을것같아요.

이 말은 안하려구 했는데..ㅋㅋ

얼마전에 김장을 담구자고해서 김장을 담구러 갔거든요.

그 자리에는 예비 시누이와 시어머니 그리고 시어머니 친구2가 있었거든요.

거기서도 그러더라구요.  여기서 부터는 이해를 돕기 위해 대화 형식으로 써드릴게요.

 
시어머니 : "나는 솔직히 메이크업 마음에 안들어~~"

친구1, 2 : "아니 왜!?"

시어머니 : "거지같은곳에서 받는거거든"

친구1, 2 : 일동 묵념

나 : "에이 어머님 그래도 제가 폐백은 잘 해드릴게요~"
시어머니 : 폐백은 우리집 올 사람도 없고 그래서 안하는게 좋을것같아.
친구1, 2  : 어머, 얘는 무슨 소릴 하는거야!? 들어 갈 사람이 없으면 엄마나 아빠가 들어가서 100만원씩은 줘야 하는거야. 큰일 날 소리를 하네 얘가..

 

솔직히 여기서 아무말도 못하는 시어머니 보며 개 쌤통 이었습니다..ㅋㅋㅋㅋ

 

 

한방 맥이고 싶은데 제 머리로는 도저히 떠오르지않아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적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물론, 저의 말만 듣고 판단해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거의 90%가 진실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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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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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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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럴 땐 결혼을 안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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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 2019.12.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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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도망가라고 그렇게 조상님이 사인을 보내도 모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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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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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ㅡㄷ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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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12.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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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폐백은 잘해드릴께요라니.....폐백을 어떻게 잘해드리는거냐?ㅋㅋㅋㅋ참나 이걸로 한방먹였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웃기네..못된시어머니가 아니라 글쓰니가 참 모지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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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닉 2019.1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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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시어머니가 아니고 어디 모자란 여자 라는 제목이 더 잘어울리겠네요
어디 팔려가는것도아니고...
제가 폐백은 잘해드릴께요라니.. 진짜 최근 본 글중에 최고 모지리 ㅂㅅ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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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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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결혼 전에도 이런데 결혼하면 더 할거예요 ㅋㅋㅋ
그냥 파혼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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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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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으이그 ㅋㅋㅋ란다. 다 아는 걸 혼자 모르고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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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흐규 2019.12.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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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이 열심히 시그널 보내고 있는데 본인만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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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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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빨리파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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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2019.12.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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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지조
지 인생 지가 조진다~ 몰라요??
뭐 꼭 결혼해야할 이유없음 하지마여ㅎㅎ
식장들어가기전에 엎어야지 안그럼 엎기도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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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9.1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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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지 마세요 . 딱 저런 집안 시어머니 만났다가 육개월도 안돼서 이혼했어요
결혼하면 ㅓ더 심해짐
난 공황장애까지 얻었고 , 신부 엄마는 안사돈으로 ㅈㅣ칭해야되는데 누구엄마라고 하는사람 ㄴㄴㄴㄴ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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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 2019.12.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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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전임신이라 어쩔수 없이 결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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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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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니 남편이 ㅄ인데 왜 결혼하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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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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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맥이는 방법은 파혼의 모든 책임은 남자쪽 애미한테 돌리고 취소 위약금도 그쪽으로 패스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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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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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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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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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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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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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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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들엇길래 결혼은 할꺼면서 한방은 막이고 싶다는거지?? 이해가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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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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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죠. 님 시어머님과 갈등은 결혼 후 더 심해질거고..결국 파탄의 길응 갈텐데..이혼보다 파혼이 낫죠. 절대 좋아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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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질감 2019.12.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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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슷한 성향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결혼 선배로써 몆글자 적자면.. 결혼 하면 일단 빽도는 사실상 시간이 걸립니다. 다른 댓글들 마냥 쉬운 빽도는 파혼이죠. 저런 성향의 분들은 내식구되면 '이제 내식구 됬으니까'로 시작하는 어마무시한 무시와 갈굼. 그리고 참견이 뒤따르게 됩니다. 남의 집 딸래미 내식구 만드는게 그저 옆집아이 데려다가 잠시 맡아주는것 마냥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집안끼리의 부딪힘도 상당해지지요. 남편 믿지 마세요. 결혼 전부터 중간에서 어떤 피드백도 합당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그 결혼생활은 시작부터 잘못됬습니다. 평생사는건 남편이지만 남편에게 딸려오는 부수적인 식구들도 평생보게됩니다. 결혼 전에 대처능력이 그렇다면 결혼 후에는 쓰니와 시엄니 사이에서 남편이 스트레스만 받다가 결국 팔은 안으로굽더라구요. 내새끼 귀하면 다른집 새끼도 귀하다는 걸 모르시는 시부모님들은 세월이 지나서도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허례허식으로 벌써 인성을 드러내셨는데도 쓰니의 귀한 인생을 그렇게 쓰실건가요. 물론 판단은 쓰니님께서 하시겠지만, 본인도 이게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이곳에 글을 올린걸 보면 부정하다라는 것 쯤은 인지하고 계시잖아요. 결혼생활을 남편만 바라보고 살수있다는건 옛 어른들의 이야기 입니다. 시댁어른들이 거들지 않아도 힘들일이 수두룩한게 결혼생활이에요. 그런 사상을 갖고 계시는 시모 밑에서 자란 아드님이 함께 지내시면서 어떻게 변하게 될지도 걱정이네요. 절대로 결혼전까지의 모습을 내 신랑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본성 나오는게 사람이랍니다.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게된다는 말 처럼..신중하게.. 잘 판단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당신은 그 시모께 그런 취급 받을 만큼 작지 않아요. 그대의 부모님께는 한없이 귀한 따님 이랍니다. 그런 곳에 시집가서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기 보다는 현명한 결정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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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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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전에 찾아뵙는것도 신기한데 김장하러 가셨어요? 신기하고 대단하네요 어쨋든 빨리판단하세요 시댁에 돈이 있어 그게 욕심나면 납짝 엎드리세요 쓰니만 힘들뿐 다들 좋은일이죠 그게아니라 신랑분이 이뻐 시댁에 잘보이고 싶으신맘이라면 적당한 선을 유지하세요 난 오라해서 가는며느리아니고 이럴수록 아들이 힘든거 모르시나? 하는 컨셉으로 잡으세요 어른이시고 시어머니이시니 좋은게좋은거라 어느정도 숙일껀 해야하지만 내 자존감과 성의를 짓밟히면서까지는 그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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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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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은 있는데 자식에게 쓰지는 않으면서 본인에게 맞추길 원하는 예비시어머니 같은데 그분 아드님은 결혼하면 본인 부인한테 자기엄마 비위좀 맞춰달라고 수시로요구하겠네요. 재산 받으려면요. 재산고문을 최소30년은 받으셔야 겠네요. 고문 다 받고나면 그분들이 해외여행 피부관리등으로 열심히 써재끼고 남은 부스러기 정도는 50대되면 받을수 있을거에요. 앞으로 시어머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서 다 맞춰드리세요. 결혼전에 거지같은 곳에서 폐백한다는 친정부모님 욕먹이는 소리 듣고도 열심히 웃으며 김장도와드리고 왔는데, 그정도 참을성이면 30년쯤이야 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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