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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40키로 감량 후기 + 살빼고 달라진 점

ㅇㅇ (판) 2019.12.05 20:08 조회5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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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친구?가 많아져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뚱뚱했었어요

그때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한테 두들겨 맞기도 하고,

어느 순간엔 저를 떼어놓고 다 같이 도망간 친구들을 보며 눈물 흘리기도 하고,

그래도 얘네 없으면 친구가 없겠다 싶어서,

그 관계를 포기하지 못 하고 맨날 같이 다녔어요.



근데 지금은 좀 달라요.

알바를 해도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들이 많아졌고,

새로운 모임에 나가도 먼저 말 걸어주는 분이 많아졌어요.



2.     성격이 달라져요

자연스레 사람을 더 많이 접하게 되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많이 알게 됐고,

어떤 행동을 하면 불편해 하는지 알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만나는 친구들은 센스 있다, 배려심이 깊다는 표현을 많이 해줘요.



3.     당당해져요

조금 더 제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전에는 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조금 다르면 버림 당할까 봐 아무 의견을 내지 못 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제 의견을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어요.

‘건방져졌다’ 이게 아니고, 고작 이런 의견차이 때문에 우리 관계가 깨지지 않음을 아니까

좀 더 자신 있게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더라구요.



4.     썸?이 잘 생겨요

이성과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쑥스러움이 좀 많은데요.

그래도 신기하게 썸은 생기더라구요.

뭐 알바 하다 옆 업장에서 번호를 물어봐주시기도 하고,

친구 사이인 줄 알았는데 고백해줬던 친구도 있어요.

스스로를 바꿨다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그 분들에게도 느껴졌었나 봐요.













다이어트 방법.

40kg를 빼는데, 1년 정도가 걸렸고

뭐 꿀팁이랄 건 없고, 누구나 그렇듯 운동, 식단조절 이렇게 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보조제도 먹었는데 보조제에 큰 효과를 기대한 건 아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그걸로 족한다는 생각에 먹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했어요.



초반(1~3개월)

특별한 식단 조절은 안 했고, 그냥 먹는 양을 진짜 많이 줄였어요.

대신 토요일마다 치팅 데이를 정해두고 엄청 엄청 많이 먹었어요

(짬뽕 치킨 햄버거 라면 등, 한 끼에 3,000kcal 이상)



운동은 처음엔 30분? 정도씩 5km 달리기를 했어요

이 때는 뚱뚱한데 몸을 움직이다보니 무릎, 발 성한 곳이 없었어요.

(달리기 하다가 무릎 부어서 못 뜀, 줄넘기 하다가 족저근막염 걸려서 못 함)



그래도 1주일마다 1.5~2kg씩 빠지는 게 보였고,

처음 한 달 동안은 7~8키로 가량 빼게 됐어요.





후반(3~12개월)

부끄럽게도 끈기가 대단하진 않아서, 식단조절은 따로 못 했어요

그래도, 전처럼 햄버거를 라지 세트로 두 세트씩 먹지는 않음에 의의를 뒀던 시기에요.



대신 살이 빠지니까, 할 수 있는 운동 강도가 높아졌어요.

매일 10km씩을 뛰었어요

이때는 한 달에 1~3키로씩 꾸준히 빠졌어요







결론

운동이 도움이 되긴 하는데 식단조절이 없으면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결론2

보조제는 보조제 자체의 효과보다도, 음식을 안 먹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주더라고요.

보조제 먹을 때가 확실히 식단조절을 잘했던 감이 있어요.

근데 굳이 비싼 거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원재료나 성분은 다 거기서 거기인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피토틱스 레드(가르시니아+유산균) 먹었어요.



결론3

살이 좀 있는 사람한테 운동 안 한다고 뭐라 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마른 사람이야 맘 먹으면 움직일 수 있지만, 뚱뚱한 사람은 움직이는 거 자체가 힘들어요..

운동하면서 다치게 되니 자꾸 실패만 반복하고 의욕이 꺾이더라구요.

혹시 주변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이 있다면, 충고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http://oppaya.net/bbs/board.php?bo_table=humor&wr_id=83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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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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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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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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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업체들 장사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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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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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뚱뚱한 사람은 다이어트 할 때 운동 어떻게 시작해야 되나요ㅠ 일단 식이조절로 몸무게 줄이고 운동 시작해야되는 건가요? 뚱뚱한 상태에서 운동해서 무릎관절 나갔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걱정입니다ㅠ 뚱뚱한 사람은 어떤 운동을 시작해야 무릎에 무리가 안올까요? 런지나 스쿼트 이런거 해도 괜찮나요 아님 무리를 주는 운동인가요?걷기부터 시작하는게 나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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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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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진심대단해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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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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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광고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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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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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빼고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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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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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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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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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몸으로 5키로를 30분대로 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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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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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완전 다른 사람이 됐네요 살찐 사람들 살들 다 뻈음 좋겠다 살 안에 저런 가능성이 묻혀 있는데 아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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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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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조제는 진짜 보조하는 역할로 먹어야하지 의지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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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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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정말 나를 위해서 하는게 맞더라. 어쩌다 식욕이 늘어서 10키로정도 살 찌고보니 예전에 입었던 옷이 작아지니까 자존감 떨어지고 갑자기 살찐게 의문이들고 막 아무도 만나기 싫어지더라. 건강╋자존감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거 같아.. 나도 다이어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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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다 2019.1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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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년동안 10키로빼는것도 힘든데.. 40키로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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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ㅈ 2019.12.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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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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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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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30키로쯤 뺐는데 다른 세상에 살게된것 같더라 사람들 태도 바뀌는거보고 진짜 환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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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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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인드..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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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2019.12.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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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져요 관리잘하셔서 유지하시길 그게 더어렵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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