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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둘째를 낳아야 하나요

ㅇㅇ (판) 2019.12.06 00:04 조회4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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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딸 아이 낳고 평범하게 사는 애엄마입니다.
제목 그대로 둘째를 낳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요.
솔직히 아이 생각하면 자매든 남매든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제 인생도 무시할 수 없어 고민 중입니다.

경제적으론 그냥 먹고 살아요.
어디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은행빚 안 지고 우리 집에서 살고 우리 차 타는.
둘째 낳아도 그냥 적당히 먹고 살 것 같아요.

그런데 육아하며 내 인생 없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남편 사업을 같이 하고 있어서 완전히 전업은 아니지만,
어린이집은 최소한 두 돌 이후 보내고 싶어서 데리고 있어요.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보니 매일 아이와 출근해요.
아이를 위해 주 2회 문화센터 다니고 키즈카페 다녔는데
너~~~~~~~무 힘들어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남편이 가정적인 사람이라 육아는 함께 하고 있고
살림도 반 이상은 도맡아 하는데,
저희 부부 아는 주변 사람들(엄마들)은
애 셋도 거저 키우겠다는데 전 솔직히 힘들어요.

그래서 이미 마음 속에선 답을 정했어요.
둘째는 없다고.

그런데 시부모님, 손자 엄청 바라십니다.
돈 다 대줄테니 낳으라고 하실 분들이에요.
첫째 때도 출산축하비며 산후조리원비며 다 주셨어요.
(물론 친정도 주셨고 친정엄마는 퇴원 후 산후조리까지 해주셨어요)
대대손손 장손 집안이라
손자 낳으면 본인들 집이며 재산 다 주실 분들이에요.
하지만 돈으로 애 엄마 역할이 다 해결 되나요..?
다른 건 몰라도 부모로서의 제 욕심 때문에 만족을 못 할 것 같아요.
시부모님도 사업으로 바쁘신 분들이라 시간적으로 애를 봐주실 여유는 없고요.

그리고.. 남편도 둘째를 낳고 싶어해요.
이유는 많아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많이 낳고 싶고, 딸아이가 혼자 되는 게 싫고..
둘째가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이 낳고 싶대요.
시부모님이 애타게 기다리는 손자랑은 별개로요.

물론 제가 싫다고 하면 머리 싸매고 고민할 사람이에요.
끝끝내 자기 마음 바꿀 사람이기도 하고..
그걸 아니까 저도 최대한 고민하고 노력하고 싶어요.
언젠가 아이가 혼자 남겨지는 거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고요.
모순되긴 하지만 여러 말씀 듣고 싶어 최대한 솔직하게 적습니다.

나가서 돈 벌고 일하는 것보다 육아하는 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백배천배 어려운데
둘째 낳고 셋째 낳는 분들은 무슨 마음으로 해내셨고
여러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신 건지 궁금해요
제가 답을 정해놔서 그런건지 둘째의 장점을 모르겠어요..
둘째 낳아서 좋은 점이 있긴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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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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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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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도 힘드시면 낳지 마세요 제가 아는 둘째 있는 집마다 하는 말이 2배로 힘든 게 아니라 20배 이상으로 힘들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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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12.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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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때는 둘이 힘든데요 4~5살만 되도 오히려 더 편해요 어른이 놀아 줄 필요 없이 자기들끼리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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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딸하나 2019.12.0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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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서 댓글남겨요 저도 육아가 정말 힘들고 기빨려서 둘째는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근데 주변에선 항상 애 둘이면 잘놀아~ 편해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하나 더 낳으라고..ㅋㅋ 근데 막상 애 둘인집 보면 정신없어요 ㅋㅋㅋㅋㅋ 첫째 아이 친구들 만나면 둘째보느라 어울리기도 힘들고 보기만 해도 정신없어하시더라구요. 저는 이겨낼 자신없어서 둘째생각은 접었어요 ㅜ 도대체 언제가 편하다는 건지.. ㅠ 싸우기도 엄청싸우고 정신적 스트레스 엄청 받던데.. 물론 엄청 이쁘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전 이쁨에 한명 더 낳아서 제멘탈 또 탈탈 털리기싫어요 ㅠ 사람마다 육아의 강도가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저도 한명 키우면서 정말 힘들게 느껴졌거든요~ 아이는 절대 알아서 크지않아요.... 제 주변에 둘 이상 아이있는집은 저보다 정신적 스트레스 더 크게 받습니다..ㅋㅋ 물론 힘들지 않는 분들도 계실수도.. 전 본적없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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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여자 2019.12.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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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 있으면 둘이 알아서 놀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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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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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정환경이중요해요.. 판뎃글보면 하나만 낳으라거하는애들은 가정환경이 비루했던?시기심많고욕심많고 없이산애들이에요...나누고 행복하고 이런거랑 차원이다른....차별당했다생각하고 사랑받아본적도없고..... 5천만넘는 인구지만 대부분은 2명정도되어야 형제의리?사랑?가족?인데 유독 네이트판보면 정신병집단같아요...찾아보면 가정환경이 마치 정신병속에?자란애들만모아놓은...이런애들은 나이먹어도 친구가없어요...이기심에 욕심애 정신병까지 갖춘애들이라 주위에서도 걸러버리거든요... 둘째 낳을수있으면 낳으세요 버거운세상 형제끼리의지하고살수있도록....내새끼가 나이먹고 판에서 나 정신병있어요 하는꼴 보는거 무섭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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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20.01.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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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첫째가 딸인데 계속 놀아주라그래서 너무힘들었거든요 혼자좀 놀으라고 장난감은 집에 넘칠정도로 사줘도 그건잠깐ㅠ 엄마랑 같이 장난감놀이 해줘야되고ㅠㅠ놀아줄친구 찾아헤매는것도 한계가 있고ㅠ 놀친구만들어줄려고 둘째낳은것도 있는데 둘째 낳고 두돌까지는 미친짓했구나했는데 두돌넘으니 정말 잘노네요ㅎㅎㅎㅎ물론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웁니다ㅎㅎ혼날때도 둘이 서로 위로해주는거 보면 귀엽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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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2020.01.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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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외동인데요... 재산 혼자 몰빵 물려받는건 좋아요. 외롬을 다른 형제있는친구들보다 덜 타는것도 맞아요. 근데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면??? 부모님이 한평생 사시는게 아니라서 동생이라도 있었음 좋았을걸 합니당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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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맘 2020.01.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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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들은 있어야죠. 아들 놓아보심 딸하군 확실히 그 감동이 달라요.진짜 아들램 비교도안되게 이쁩니다.아들놓구 시댁 전재산 넘겨달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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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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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6살 외동키우는데 아무리 주위에서 둘낳으니까 좋다고해도 하나도 안부럽고 조금도 낳기싫어요 지금이 좋음 우리셋이 풍족하게 사는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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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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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둘째 싫었지만 신랑이 원해서 고민 엄청 하다가 가졌는데 지금은11살7살 제선택에 늘 감사하면서 살아요~^^ 두돌만 지나면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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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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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평생 직장다닐 생각이여서 한명만 낳을 생각함. 첫째 딸. 시가에선 아들 원하고, 남편도 아들 원하는 상황. 하루 피임안했는데 임신. 어쩌다보니 아들을 낳음. 둘째 낳고 보니 2배 힘든게 아니라 5배 이상 힘든것 같고, 한명 어디 맡겨 놓으면 애보기가 너무 편할 정도가 됨.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시간이 지나서 둘다 초딩이어서 그런지) 잘했다 싶음. 둘이 놀면서 깔깔거리면 행복하고, 키즈카페를 가도 둘이 놀고, 서로 경쟁도 하면서 시너지를 냄. 물론 싸우기도 환장하게 싸움. 남편도 그때 둘째낳길 얼마나 잘했냐고 함. 나도 만족함. 키즈카페, 문화센터 꼭 안가도 됨. 식기세척기 등 육아템.살림템 사고, 살림도와주는 이모님도 부르고, 베이비시터도 부르고 글쓴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육아하면서 둘째 낳길 추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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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럽 2020.01.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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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그냥 울 아들(4)이랑 지금처럼 국내&해외 마음대로 여행다니고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누리면서 하나만 잘 키우려고요. 아들 청약도 돌 선물로 월10씩 들어줬고 성인 되면 차랑 등록금 내주려고 적금도 붓고 있고 신랑이랑 제 개인퇴직연금도 따로 들고있어요. 좀 나이먹으면 우리 앞으로 상조도 들라고요. 제 삶 즐기면서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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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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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째가 두돌까진 좀 힘든데요, 그 이후되면 서로 잘놀고 편해요. 초등되면 부부끼리 잠깐 어디갔다와도 둘이 같이 잘 집에있고 의지도 되고. 저는 힘들긴 했는데 12살, 10살 두아이 둔 현재로선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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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1.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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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째고민은 낳으면 끝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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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간것일뿐 2020.01.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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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째 키우는건 첫째보다 훨씬 안힘들어요 둘을 같이 보는게 힘들긴해도 둘이 의지하며 같이 노니까 일하면서 친정에 맡겨도 애들한테 덜미안해요(8세6세) 남편이랑 셋째까지 낳아볼껄이라는 얘기도 하구요 여유되시면 아이한테는 둘이 더 낫지않을낀 조심히 추천드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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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b 2020.01.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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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전에 큰일 치뤘는데요 확실히 형제가 많으니까 슬픔도 많이 가시더라고요 금전적인 부분도 그렇고 순간순간 정신이 나갈듯한 슬픔이 올라와도 잠시 자리를 비워도 되고 일단 심리적인 안정이 많이 됩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정말 어떻게 버텼을까 싶네요 뿐만아니라 살아가면서 좋은 날 만큼 그렇지 못한 날도 많은데 세상에 온전히 믿고 의지할 피붙이 하나 정도는 더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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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20.01.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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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첫째도 너무 힘들었는데 둘째는 한번 해봐서 그런지 수월했어요. 애도 순하기도하고 근데 낳기전에 항상 다짐했어요 내려놓기 잘 안먹어도 잘 안자도 그래 하기 싫구나 하고 크는대로 뒀더니 스트레스도 덜하고 크는것도 더 이뻐요 둘째랑 첫째랑 잘 노는거 보면 젤 잘했다 싶어요 경제력만 서포트 된다면 저는 둘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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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2020.01.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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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든것도 힘들고 건강도 말이아니네요 세돌애기 키웁니다ㅠ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푸쉬만 하는 주변인 최악이죠ㅠ 저희언니도 시댁욕심으로 셋까지 낳았는데 흐.. 한10년은 애셋 샤워시키면서 매일울었대요 이짓언제까지하냐고.. 매일 목욕시켜야되잖아요ㅠ 내생각아닌 남때문에 애낳는건 정말 위험한듯요 본인생각에 집중해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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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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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이집을 두돌후에 보내고 싶어 데리고 있어요 -> 그럼 미친듯이 힘든거 맞고 첫째 어린이집가고 일년쯤 휴식기 가지면서 생각해보세요 터울 많이진 형제는 비추하구요, 하나는 계속 친구붙여줘야합니다 6세 외동키우는 경험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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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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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이름을 아이 이름에 남긴다면야 낳을 수도있겠죠 몸망가지고 목술걸고 낳은 보람을 매번 이름 부를 때마다 느낄 수 있지않을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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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 2020.01.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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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 저 아들 둘인데 사랑하고너무이쁘지만 9세5세라 그런가..요새점점 화만나고 열만받고 잠깐이쁘다가 내가 왜 애를 둘이나 낳아서 이 ㅈㄹ인가 미치겠다가 또 미안해서 이뻐하다가 다시 열받고 ..남편요? 퇴근이늦는거말고 거의도와주고 제 기준에 다정한 사람인데도. 양육 육아 스트레스는 불변. ㅡㅡ하나만 낳아 정성 쏟으세요. 저도 큰애만 있을땐 세상고운여자였답니다. 진짜그립네 모든것이 행복해도 .아직 안 생긴걸 노력해서 까지 왜 낳는지 절대 말리고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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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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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21개월 터울 아이둘키우는데요 아이들아가일땐 어디서애낳으면좋냐 이런말들으면 절대낳지말라고했거든요. 올해 3살 5살 됐는데 이젠 둘이 너무잘놀고 이젠 낳은거에대해 후회는없어요. 서로안아주고 손잡고자고 하는거보면 너무너무예뻐요. 첫째가 동생을 너무좋아해서 둘째도사랑받는거알고 누나보면 엄청좋아해요. 좀 크니 낳길잘했단생각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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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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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는집얘기 듣지마세요. 딸딸맘입니다. 기다려보세요 4살됨 아이도 성장해요.언제까지 엄마품의 아기가 아니예요 그럼 그리워져요 . 그때 가지셔도 괜찮아요. 첫째때 고생심하게해서 외동맘 카페까지 가입했는데 4살되니 육아가 편하고 한번키워봤으니 잘할수있단생각에 가졌는데...진짜 너무행복해요. 완전체된 느낌. 유아기는 짧고 인생은 길어요. 긴~~~~~ 인생을 바라보면 답이 나올꺼예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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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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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둘 키우면서 눈물 콧물 다 뺏음 ㅠ 넘 빡셔서 아이들 초딩가고나니 세상에 둘이 너무 잘놀아요 둘이 같이 어디가도 걱정이 덜되고 둘이라 너무 든든해요 둘째 안낳았음 어쩔뻔 했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에요 저희집 애들은 동성이라 더 잘지내기도 해요 모든 선택은 본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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