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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추가) 각방 쓰고 싶은 마음, 잘못된걸까요

애플나리 (판) 2019.12.06 14:04 조회19,558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추가)
음 살짝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고
제 3자의 입장에서 제가 전혀 몰랐던 부분까지,
이게 뭐라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댓글에 조금 자주 보이는 내용 중 하나가
임플라논(피임) 했다는건 아이는 미루기로 합의를 본건데
갑자기 임신을 원한다는 식으로 말한거 아니냐 라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임플라논 제거 후에 한 달 정도는
부작용 감수하고서라도 피임약 복용했었어요.
그 기간에 신랑과 상의를 했었구요.
바로 임플라논을 다시 낄건지, 아이준비를 할건지 이야기 했을 때
일단 피임하면서 생각 해 보자고 했었고
그 한 달 사이에 충분한 이야기를 거쳐서 합의 하에 아이를 준비하자고 결론이 났던 거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맥락은..
지금은 아이에 대한 생각이 저도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ㅎㅎ
신랑이 아직 준비가 안되었고, 부담스럽다는걸 그동안 말하지 않아 몰랐었고
알게된 지금은 이 상태로 아이를 낳는게 좋지 않을거란걸 알아요.

각방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왜 너는 애 낳을 생각 없어?" 이게 아니에요
"그렇게 부담스럽고 마음이 힘들었으면 나한테 그렇다고 한 번이라도 말 해주지"
라는 서운함 때문입니다.

그냥 울적한 하소연 글이고,
답답한 마음에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어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띄어쓰기, 맞춤법에 혹여 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각방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만 드는데,
그런 마음이 들게 된 계기가 있어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
결시친 카테고리이니만큼 결혼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연애2년 동거1.5년 결혼 1년(이제 2년차)
팔뚝에 심는 임플라논이라는 피임을 하고 있다가
올 5월 즈음 심은걸 빼면서 신랑한게 이야기 했었어요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
지금 아이를 가져도 출산은 30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건강하게 낳고 싶다
집 산지 얼마 안되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 둘이 의미없이 쓰는돈들 많지 않냐
그거 줄이고 아이한테 쓰면 할 수 있지 않겠냐

신랑도 가볍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1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조금 더 미루고 밀려 2주정도 뒤에
그래 둘이 함께 노력해보자 이야기가 나왔어요

영양제 사다가 꼬박꼬박 먹고
좋은 생각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하고
유난이라면 유난일 수 있는만큼
각종 테스트기 집에 쌓아두고..

마음을 편히 먹어야 한다는 말에
최대한 마음도 비우고 있었구요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신랑한테 이야기하니
그런 이야기 들으면 부담스럽다길래
혼자 그냥 끙끙 앓다가 애써 잊으려고 훌훌 털어버리기도했구요.

그런데 며칠 전
자려고 누워있다가 신랑쪽으로 손을 올리니
반사적으로 탁! 치워버리네요

그 어떠한 성적인 메세지나
폭력의 낌새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반사적으로 손을 치웠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톡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현실적인 부분도 걸리고
지금 둘이 있는게 좋아서
아이를 가진다는건 좀 부담스럽대요
그런 마음이 있다보니
피임을 하지 않는 관계 자체도 부담스럽고
아무튼 그런 내용으로..


그 톡을 보고 참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당연히 부담스럽고 걱정되겠죠
그래도.. 미리 말 한마디만 해줬다면
나는 지금 부담스러우니 아이는 천천히 생각하자고
한번만이라도 나랑 더 이야기 해줬다면
나 혼자 설레발 치지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
생리 할 때가 되었는데 하루 이틀만 미뤄져도
임신이 아닐까 하고 테스트기 4~5개는 해보고..
난생처음 배란테스트기까지 써보고..

유독 이번 가을 겨울에
지인들 임신 소식이 많았어서
나는 왜 아직일까 내가 문제가 있는걸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시간들이
같이 노력하는 시간이아니라
혼자만 노력하고 애쓰는 시간이었나 싶은 마음에
씁쓸하고 울적해지더라구요.

지금은 뭐랄까요.
왜 나한테 저 한 한마디를 못 해줬을까
이런 생각이 커지면서
같은 침대에 누워 잠드는게 싫어요..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편인데
자려고 누우면 이런저런 잡생각이 들어서인지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와서인지
그냥.. 정말 한 일주일만이라도 제가 작은 방에서 자고싶은 마음인데

이런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 적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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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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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지 않어? 팔뚝에 피임기구 심을정도면 둘 다 애기가질 생각이 전에는 없었다는 이야기고.. 니가 애가 갖고 싶어서 피임기구 빼고 남편한테 나는 애가 갖고싶으니까 애갖자 이러면 남편은 없던 마음이 갑자기 생기나? 여자 못지않게 남자도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거야.. 그런거 한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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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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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각방 쓰자 하는 건 남편한테 강력 시위하는 것 같아요
왜 나한테 따라주지 않느냐는 식으로요
만약 남편이 ㅇㅋㅇㅋ 해서 각방 쓰기 시작하면 사이만 더 악화될 것 같은데요
"최대한 마음 비우고 있다"는 것도 님 혼자만의 착각 같아요
하루 빨리 애를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조바심 내기 보다는
부부 사이부터 개선하고 돈독히 하세요
그러면 애기는 자연스럽게 찾아와요 그리고 부부사이가 좋아야 애기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행복하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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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 2019.12.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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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로 살기로 했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뀐 케이스인가요? 전 배우자가 결혼 전 약속을 깨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늦기전에 아이를 가지고싶다고 말한 케이스인데, 걱정 이전에 솔직히 배신감도 느껴지고 화도 나더라구요. 특히 상대방이 '너무 가지고 싶다'면서 저를 압박하니까 더 괴롭고.. 그런 심리때문에 이렇게 표현된게 아닌가 싶어요. 낳고싶은 마음 못지않게 낳기 싫고 불편한 마음도 있는거라서..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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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9.1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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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투왜케줌마같아요? 20대맞아요? 결혼하면다글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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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천사 2019.12.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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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 남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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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2019.12.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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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담스러운건 알겠는데, 그럼 아이를 언제쯤 갖고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두분이 면밀히 얘기해보실 필요는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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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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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임플라논 했으면 애 안 갖기로 합의 본거 아님? 리댓글로 변명 하는데, 결혼후 애 갖을 생각 이었음 결혼식 전에 뺏겠지. 아니면 결혼 전에 자녀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던가.너 혼자 결정하고 애 갖자고 하다가 각방 쓴다고 하는건 협박 아님? 남자가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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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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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과 출산이 여자의 희생이 크니까 여자의 선택이 존중받아야 함은 맞습니다만, 아빠될 이의 역할도 기대한다면 남자의 선택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출산하고 다음날부터 일하러 다닐 수 있나요? 몇달일지 평생일지를 남자혼자 와이프와 자식을 먹여살려야해요. 요즘엔 또 육아참여도 필수죠. 당연히 부담되지 않을까요? 님은 임신출산의 고통은 감내하겠다고 혼자 마음 먹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받아들였겠지만 남편은 아이가 생김으로써 포기할것들을 통보받은 상태에요. 님을 사랑하고 존중하니까 같이 노력해보자곤 했지만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거고요. 출산하고 육아에 치여서 힘든데 남편이 안도와준다고 눈물콧물 빼지말고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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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공 2019.12.0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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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우울하다고 말을 엎으면안돼죠... 아이는 스스로 크지않아요 남편의 사생활에 문제에 아이가지면 좀 낳아지겟지 하지는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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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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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플라논하면 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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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19.12.0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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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결혼 연차가 쓰니보다 엄청 많은 건 아닌데 아직 아이없고 남편이나 저나 노력 중이라 혹시 도움 되실까 해서 댓글 남겨드려요 일단 부부가 됐다는 건 모든 걸 혼자 결정하고 처리할 수 없다는 걸 뜻하거든요 더더군다나 직장 문제나 아이 문제처럼 공동으로 책임지고 서로 부담하고 배려해야만 하는 문제는 더더욱이 혼자 진도 뺀다고 절대 상대방이 설득당하지 않아요 얼핏 쓰니 쓰신 내용에서 쓰니가 연상이란 느낌을 받는데 맞는지요 ? 저도 마찬가지지만 여자들은 단순히 아이가 이쁘고 주변에서 아이 낳고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만 봐도 아기를 갖고 싶어하지만 저의 남편만 봐도 남자들은 그보다 훨씬 더 책임질 마음의 준비와 여건이 된 후에 자기 닮은 아이를 낳아 자기 능력과 자질을 집중시켜 더 잘 키워내고플 때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쓰니남편은 아직 그 준비가 안된 상태라 지금 몸을 사리는 거 같은데 그건 쓰니남편 본인의 상태이지 쓰니를 안사랑하거나 쓰니를 멀리하고파서 그런 건 아니니까 너무 예민해하실 필요는 없어보이거든요 저야말로 지금 낳아도 전혀 빠른 게 아닌 꽉찬 나이인데 아직 아이 생각이 없거든요 반면에 남편은 빨리 낳고싶어하고 저보다 더 남편이 날짜 신경 쓰고 저 생리하면 실망해요 저는 그게 너무 웃겨서 또 꽝이네 하고 그냥 웃고 말아요 사실 저도 기대반 실망반 아직은 왔다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나 저나 아이 낳는 덴 지장 전혀 없다고 나오니까 그냥 맘편히 즐기다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서로 니탓이야 하고 말기로 했거든요 지금 쓰니 쓰신 내용만 보더라도 좀 아이에 대한 집착이 과해보여 같은 여자가 봐도 약간 오바스럽거든요 같이 사는 남편은 어떻게 보이겠어요 쓰니가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고 편히 가지셨으면 해요 각 방 쓰는 건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저희도 평일엔 제가 늦게 자거나 밤새울 일이 있으면 남편 먼저 자고 각방 쓰는 거나 마찬가지라 그 문제는 케바케이지 정답은 없는 거니까요 하지만 남자들은 성적인 부분에선 굉장히 예민해요 여자만큼이나 심리적 변수가 많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요 남편이 거부했다고 해서 그걸 꼭 아내에 대한 사랑이 식었네마네 하는 차원으로 직결할 건 아니고요 여자든 남자든 하기 싫을 때가 있다는 걸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보거든요 너무 혼자 스케줄 짜놓고 상대방을 압박하거나 부담주진 마세요 그리고 심각한 말일 수록 부부간에 톡이나 문자는 하지 마세요 서로 예민해져 있는데 문자 하나로도 오해가 생기기 쉽거든요 서로 눈 마주보고 릴렉스한 상태에서 진심 터놓고 얘기하다보면 서로 이해가 되고 접점이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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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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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댓보는데, 부담감 안 주려고 했다는데 글에는 부담감이 커보여요. 제 3자가 글에서 느껴질 정도면 님 남편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알거임. 남편 분 마음이 붕 떴네요. 출산 나이에 조급해하지 마요. 요즘 30에 출산도 젊은 축에 속함. 요즘은 다들 학업이나 사회생활 하다보니 35세 이상 산모들이 대부분. 그리고 각방 쓰지말고요. 한번 쓰기 시작하면 그게 편해져서 나중에 못 합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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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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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띄어쓰기 제대로 하세요 대체 뭔 말인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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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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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담스럽다는데 싫다는데 뭘 그렇게 애를 갖고 싶어서 혼자 안달이야. 왜 자꾸 옆에서 보채대? 개싫다 징그러워. 그렇게 애를 낳고 싶으면 종족번식하고 싶어 안달난 남자를 찾아서 재혼이라도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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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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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각방 쓰자 하는 건 남편한테 강력 시위하는 것 같아요
왜 나한테 따라주지 않느냐는 식으로요
만약 남편이 ㅇㅋㅇㅋ 해서 각방 쓰기 시작하면 사이만 더 악화될 것 같은데요
"최대한 마음 비우고 있다"는 것도 님 혼자만의 착각 같아요
하루 빨리 애를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조바심 내기 보다는
부부 사이부터 개선하고 돈독히 하세요
그러면 애기는 자연스럽게 찾아와요 그리고 부부사이가 좋아야 애기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행복하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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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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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또 82년생 개지영 보고 읽은 여자들 달려와서 남편분 비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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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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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님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배려한거같아요. 님이 원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자긴 아직이지만...차마 그말을 못하겠으니까 노력해보자했는데 사실 준비가 덜된거겠죠.
근데 님은 임신준비한다고 테스트기 사놓고 약먹고 스트레스 받는다 얘기하니 눈에도 보여 말도 들여하니 은연중에 스트레스받은거같아요.
제 생각엔 아직 준비가 제대로 안됐고하니 겁먹은거같아요. 그러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손을 쳐내고 그런 행동을 하지않았을까...
가을겨울부터 남들 임신소식에 울적했다고하면 그걸 모르진않을꺼고 그러니 더 본인 속내를 말하기 힘들었겠죠.
대화를 해보세요. 서로의 행동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대로 그사람을 오해하는것보단 툭 터놓고 제대로 된 대화를 하시는게 나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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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2.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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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로 살기로 했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뀐 케이스인가요? 전 배우자가 결혼 전 약속을 깨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늦기전에 아이를 가지고싶다고 말한 케이스인데, 걱정 이전에 솔직히 배신감도 느껴지고 화도 나더라구요. 특히 상대방이 '너무 가지고 싶다'면서 저를 압박하니까 더 괴롭고.. 그런 심리때문에 이렇게 표현된게 아닌가 싶어요. 낳고싶은 마음 못지않게 낳기 싫고 불편한 마음도 있는거라서..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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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12.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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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고쳐먹어요.
남편분 솔직히 너무하셨다.. 그냥 터놓고 말해줬더라도 언질해줬음 덜 서운할텐데..
애기 갖을 맘 잊으세요.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아가씨때처럼 옷도 이쁘게 입으시고 약속도 잡으시고
일도 열심히 하세요..
아기 가지면 가슴쳐지고 몸매 망가지고 잠도 못자고 임산하면 먹고싶은것도 가려먹고
화장품도 골라써야하고.. 그런거 못하는게 많으니까 위안삼으시고..
남편분 불러서 자꾸 밖에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하며 한잔도 하시고
집에오면 먼저 곯아떨어지세요..
남편분이 서서히 갖고 싶음 먼저 말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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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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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플라논 빼자마자 애 가질수 있나요? 빼자마자 얼마동안 피임효과 지속된다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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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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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지 않어? 팔뚝에 피임기구 심을정도면 둘 다 애기가질 생각이 전에는 없었다는 이야기고.. 니가 애가 갖고 싶어서 피임기구 빼고 남편한테 나는 애가 갖고싶으니까 애갖자 이러면 남편은 없던 마음이 갑자기 생기나? 여자 못지않게 남자도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거야.. 그런거 한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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