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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 한 여학생입니다

YeoSeon (판) 2019.12.09 04:17 조회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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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 한 여학생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초기 우울증 증세가 있고 중학교 올라오면서 우울증 엄청 심해졌어요.
왕따 때문에도 그렇고 그 더러운 외모지상주의 때문에도 힘들었거든요
헛소문 같은 것들 때문에 애들이 편견 가지고 고정관념 가져서 저 안좋게 보고 왕따도 시켰거든요.
게다가 반 애들이나 학교 애들이 화장 해도 못생긴건 같다고 하고 찐따같다고 그러고
화장해도 그 얼굴 가려지냐고도 그러고, 아무튼 안좋은 일 부당한 일들 많이 당했어서
대인기피증 까지 생겼고 우울증도 심하고 공황장애까지 왔고 불안 장애도 같이 왔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부모님이 현재 이혼하신건 아닌데 별거 중이시고 아빠는 지방으로 내려가서 일하고 계세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저희한테 엄마랑 아빠는 (저랑,동생) 너희 밖에 없어 ~
이러셨는데, 아빠도 엄마도 바람 핀 전적이 있으셔요 뭐.. 서로 알고 계시지만요.. (부모님 서로 알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사실 제가 그걸 알아서 그것 때문에도 힘들어요, 언제는 저랑 동생 밖에 없다고 그러면서
왜 바람을 피는 건지 이해도 안가고.. 저희 밖에 없다는 말에 이젠 신뢰도가 없어요..
진짜 우리를 소중하게는 생각하는 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저희 엄마께서 제가 왕따 당할 때도 니가 뭐가 힘들어 이러시고
동생이랑 저 차별 엄청 하시고 폭언도 매일 매일 하셨고 손 들고 다리 조금 접어서 벌 서는 그런거 했었는데 1시간인가 1시간 반 정도 섰었는데 그 이후로 다리가 엄청 떨려요 발 꿈치 들면 다리가 덜덜 떨려요 제가 떨고 싶어서 떠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저절로 떨려져요..

더 하고 싶은 얘기 많지만 여기서 줄일게요. 아무튼..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나 공황장애 그리고 불안 장애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요.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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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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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너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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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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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본여행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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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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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 같은 중3이고 정말 심적으로 아픈게 하나도 빠짐없이 나랑 똑같아서 글을 남겨. 일단 너의 고민을 잘 털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까? 부모님은 부담스럽고 어려우니 아직까지 말 못했겠지? 학교에 상담 시설이 있다면 거기에 들려서 상담 하고 위로 받아봐. 난 그렇게 상담해서 위로받았거든. 진심으로 속에 있는 맘 다 꺼내니 시원시원하더라. 아니면 위센터 같은데에 가서 고민 털고 치유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 좋은 곳이니까 그런 쪽으로 가서 치료 받았으면 좋겠어. 너가 찐따같다느니 뭐라해도 남들 말에 너무 기죽지마. 걔네 말은 걔네 말이고 너네 부모님은 너 이쁘게 볼 거 아니야 ㅎㅎ 맞제? 부모님은 이쁘게 볼 거고 세상에서 가장 이쁜 1등 딸로 볼거야. 공부 열심히 해서 그런 말하는 상처주는 가해자들보다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야. 우울하고 불안하면 명상도 해보고 힘들고 지치면 댓달아 .. ㅠㅜ 답해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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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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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 사람들은 그냥 감정적으로 오구오구 다 괜찮아질거야 이딴 현실성 없는 위로만 하니, 전부 무시하세요. 님 얼굴이 못생겼다는 전제 하에, 그냥 공부 열심히 하셔서 문과면 교대 이과면 의대나 약대를 가세요. 어차피 얼굴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 눈 코 광대 피부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연예인들도 어렸을때 못 생긴 사람들 많아요). 님이 해야 할건 님의 능력 정확히는 스펙을 키워야 하는 겁니다. 남자건 여자건(남자가 덜 하지만) 외모가 못났어도 능력이 좋으면 절대로 무시받지 않고 우대 받는 것이 대한민국 현 주소입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못생기고 왕따 당하면, 그걸 이겨내고자 공부만 죽어라고 하세요. 유일한 님의 인생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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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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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친구들한테 다 버림받고 학교서 혼자 다녔을때가 있었어. 이 지옥같은 학교 다니기도 싫었고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했어. 부모님한테 얘길해도 들어주지도 않았고 학교 안갈거면 집나가라고 쫓겨날까봐 말도 못하고 꾸역꾸역 다녔어. 죽고싶었고 살기 싫고 그냥 차사고 나서 병원에 들어가고도 싶었는데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았던건 가족도 아니고 친구들도 아닌 나 때문이야. 당장에 지옥 벗어나고 싶으니 죽는 방법밖엔 안 떠오르지. 근데 죽고나면 그대로 땡이지만 그 죽기전 생각해보니 너무 허무할거 같은거야. 나란 존재가 죽을땐 큰 사건이 되어서 입에 오르내리다가 서서히 사라지고 잊혀질거 같은것도 싫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데 다 못하고 죽는것도 싫었어. 그래서 그냥 그 시간을 버텼어. 내가 하고픈걸로 시간을 채웠어. 소설 쓰는거 좋아해서 소설쓰고 글씨체 이쁘게 쓰고 싶어서 글씨체 다양하게 써보고 그림도 못그리는데 그림도 그려보고 운동신경은 없는데 운동도 잘하고 싶어서 검도나 권투도 배워보고. 성인이 된 지금 뭐 크게 바뀐거 없이 직장생활하고 먹고 살기 바쁘게 지내지만 그때 안 죽길 다행이다 생각해. 글쓴이가 옆에 있었음 꼭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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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엥 2019.1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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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댓글 남겨요.
정말 아무생각 없이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나이인데, 자기도 모르게 그늘이 생기고 그 그늘로 인해 더 괴로운 마음 저도 잘 알아요. 인생이 참 불공평하죠.. 힘든 사람은 더 힘든일만 생기고 못되게 남에게 상처 주는 사람은 또 자기생각만 한 채로 나보다 행복하게 사니까 말이에요. 그렇지만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외로운 감정은 똑똑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 느낄 수 잇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 순간만 사는 사람들 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삶의 태도가 훨씬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냥 방에서 마냥 우울해하기 보다는 인터넷으로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하는 태도만으로도 님은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가능성이 충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한창 친구가 인생에 전부인 나이라 친구가 없는 것이 정말 힘들겠지만, 우울해하는 대신 책을 많이 읽고 다른 사람이 경험한 것,느낀 생각들을 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 해봅시다. 님은 충분히 강한 사람이고 이겨낼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우울하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이왕 사는 인생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걸까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의 고독과 외로움, 우울감 잘 이겨내시고 더 나은 미래가 분명 올테니까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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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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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과가서 상담 받고 운동(해빛만 쬐도) 좋아오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금방 갈거에요 한달 있으면고등학교 가니까 친구들 새로 사겨요 교회같은데도 다녀보세요 힘내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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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앤와이즈 2019.12.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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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만한 일이니 힘든거예요.. 힘들어도 괜찮아요.. 그래도 좋아질겁니다.. 좋아질거예요. 지금은 힘든거 잘버텨내고, 좋아졌을때는 정말 잘즐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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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1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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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지금은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겠지만 순식간에 20대가 될거야
그때 너의 인생을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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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2019.12.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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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힘내시고요~~ 지금 학생신분이라 어떻할수 없는 나이여요 고등학교 올라가면 새친구 사귀고 반에 적응 하기도 편해요 학생이라 부모님 참견도 많이 하실꺼에요 너무 힘드시면 가까운 심리 센터 방문해서 상담 해보세요~~ 1336 인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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