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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에 겨워서 현실구분을 못하는 걸까요

딱풀 (판) 2019.12.09 11:57 조회1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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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게 소위말하는 "메리지블루"라는 감정인지 그래서 지나고 나면 괜찮아질지 결혼하신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 남친과 저는 2년가량 연애하였고 저희는 극과극의 성향을 지닌 커플이에요.
남친은 집돌이에 친구도 많지 않고 (2년 연애하면서 친구만나는거 거의 못봄) 회사 집 회사 집 성향의 사람이고 술도 안마셔요. 반면에 저는 평일에 회사끝나면 운동을 가거나 학원을 가거나 주말에도 집에 있는적이 거의 없고 술마시고 노는것도 좋아하빈다. (집에 있으면 몸이 아프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 만나야 스트레스 풀리는 타입.)

연애하고 다른 성향때문에 정말 많이 다투고 그때마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 맞추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결국 이렇게 결혼까지 약속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 현재는 집돌이 였던 남친이 그래도 주말에 집에 안있고 저랑 멀리 여행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 가려고 노력하고 저는 집돌이인 남친을 위해 주말 하루정도는 같이 집에서 쉬어주고 평일에도 데이트 하자고 안하고 남친이 제가 친구 만나고 늦게 집에가는걸 싫어해서 친구도 거의 안만나요. 

남친은 저를 한결같이 많이 사랑해주고 다정하고 표현도 많이 해주고, 성향이 다른것 빼고는 정말 괜찮은 남자에요.
근데 저는 결혼이 다가올수록 뭔가 숨이 막히고 평생 이렇게 살수있을까? 이게 맞는걸까? 그래도 나중에 애기 낳고 집돌이 다정한 남편이라면 행복하지 않을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요.

주변에 먼저 결혼한 친구들은 지금 이런 남친성향이 남편으로써는 최고라고 연애랑 결혼은 다른거라고 하는데.. 저는 왜이렇게 가슴이 답답한지.. 결혼하면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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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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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1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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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왜 남자친구가 더 힘들것 같죠..? 사람좋아해 술좋아해 밖으로 싸돌아다녀..(제기준에서 최악..) 본인같은 성향의 남자를 만나고싶으신건가요? 그럼 만나세요 ㅋㅋㅋㅋ 뭐하나 손해보기싫고 자기자신만 아시는분 같네요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되어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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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소심남 2019.12.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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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맨날 친구 만나러 쳐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면 어지간히도 기분 좋겠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장점과 단점이 있는거지.
그 어떤 일에도 장점만 있지도 않고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단점을 찾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나오지.
서로 맞추는 게 아니라 남친이 너를 위해 맞춰주고 있는거잖아.
바라기 시작하고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진다.
사람은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어지는 거다.
남친은 본인의 성향을 거스르며 당신에게 맞춰주고 있는데
당신은 어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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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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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발 놔줘라 너같은 애한테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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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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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님의 반대였어요.
님 남자친구분처럼 엄청 집순이는 아니였고 친구도 간간히 만나지만 술을 즐겨찾는편이 아니였고. 결혼준비하다가 남자친구의 술과 친구 문제로 스트레스 받아서 파혼했어요.
맨날 친구 술.. 결혼해서 그거 감당 못하겠더라구요
얼른 남자분 놔주시고 본인이랑 비슷한분 만나세요 저라면 님이랑 결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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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222 2019.12.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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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얼른 놔주세요... 본인에게 아까운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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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19.1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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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힘들게 하지말고 혼자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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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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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다르더라도 그 성향때문에 잔소리를 하거나 다툼이 되면 오래 못견뎌요.
제 지인 집돌이 남편에 님과 같은 성향인데 집돌이 남편이 지인한테 일체 간섭 안해요.
내가 친구만나는 것까지 싫어하는 남자라면 결혼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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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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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향이맞아야 결혼이 유지되요~~ 잘 생각하시길. 서로가 서로에게 지옥이 될수있는 케이스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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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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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을 놓아주세요 그리고 같이 술좋아하고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남자 만나세요 집돌이라 답답하다느끼는 그런 귀한남자 붙들고 메리지블루네 어쩌네 떠들지말고 그냥 놔주세요~~ 제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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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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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술, 친구, 나가노는거 좋아하는 사람의 친구에 해당하는 사람인데 솔직히 자중 좀 하세요... 저는 그냥 친구인 입장인데도 감당이 안되네요 만날때마다 술먹자고 하고 유흥 권하고 아이고ㅠㅠ 글쓴이가 그냥 카페에서 수다떨러 친구만나는거면 남친이 싫어하겠어요? 그래도 성향 다른 것치곤 서로 잘 양보하고 배려하며 지내오셨잖아요. 어차피 성향 100% 부합하는 배우자 만나는건 불가능해요 그게 바람직한것도 아니구요. 제일 중요한건 갈등상황에서 서로 어떻게 이해하고 풀어나가는지 해결방식인거 같아요. 남친이 술안마시고 집돌이인것보다도 그런 대화가 통한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인거 같은데요?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저라면 그런 남자 안 놓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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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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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했는데 사실 남자들 노는 부류와 여자 노는건 차원이 달라서요
술,친구 좋아하는 남자는 질색입니다 그버릇 어디 안가고요;
집돌이 남편이 답답하긴 했는데
지금은 제가 체력이 달려 집순이가 되었구요
남편은 아이가 있으니 어디든지 나가고싶어합니다
사실 집에서 애랑 시간보내는게 더 힘들거든요ㅋ
사람은 환경에따라 변하기마련입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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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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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지블루? 개소리.. 옛날 어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어..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싸는소리 하고 앉아있네.. 신랑될 사람 아깝고 불쌍하다.. 더 늦기전에 그냥 놔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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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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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응 복에 겨워 복덩이를 차버릴라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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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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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 친구 밖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싶지않은데.. 님남친 콩깍지 언제 벗겨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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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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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녀불문 글쓴이 같은 성향은 배우자로 최악입니다. 결시친에 이런 남편에 대한 글 올라오면, 밥이랑 청소해주고 잠자리도 해주는 가정부 들였냐고 욕댓글만 있어요. 본인 성향을 어떻게 경감시킬 생각은 전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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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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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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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향의 사람 두명이 만나면 애 방치하고 술먹으러 나가고.. 뉴스에 나오고 하겠지.. ㅜㅜ 그냥 남자 정상적인 여자 만나라고 놔주고, 본인은 똑같은 사람 만나되 꼭 반드시 딩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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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qkr 2019.12.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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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처먹고 방탕하는 것들이 꼭 착한 남자 만나더라~,, 제발 끼리끼리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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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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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술좋아하는사람...나이먹고는 주머니가 좀 좋아지기때문에 그냥 술만 안먹는다...(100%는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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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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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복에 겨워 현실구분 못하는게 아니라 본인을 너무 잘 알고있는듯 님 성격에 결혼하면 맨날 싸우고 밖으로 뛰쳐나갈거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몸이 아프다는 사람인데 말 다했죠 그렇다고 님 성격 못바꿔요 반대로 남자분은 그 성격 바꾸기 쉬울까요?못바꿔요 서로 인정하고 양보하는것밖에 없어요 연예할때는 다른 조건들이 중요할지 몰라도 결혼은 길게보면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한집에 사는 동거예요 동거인 찾을때 어떤거 생각하세요?생활습관이 나랑 맞는지부터 따지잖아요 그리고 내가 어디까지 양보하고 맞출수 있는지...다만 어느 누굴 만나도 내맘에 백프로 차는 사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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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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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선배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충분히 복에 겨우셨네요. 소소한 행복보단 스펙타클한 행복을 추구하시나본데. 결과는 파국이죠~ 징징대지 마시고 있을때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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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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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제발 놔주고 똑같은 인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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