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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한테 의존하는 시누이

ㅇㅇ (판) 2019.12.11 06:09 조회131,75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답답해서 혼자 술한잔 하며 써봅니다.
저흰 스물아홉 결혼 1년차 동갑내기 부부에요.
남편은 위로 두살 터울 누나가 있고 시집은 아직 안갔어요.
정확히 말하면 상견례 하고 파혼했고 지금은 혼자 살아요.
저희는 임신 준비중이고 맞벌이구요.
전 연애시절부터 시누이를 싫어했어요.
연애때 남편이 누나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자리를 마련했는데
대뜸 저 보자마자 담배 피우냐고 묻더라구요.
그땐 흡연을 했기에 피운다고 했더니 자기는 솔직히 담배피우는 여자 너무 싫다고 내동생이 그런 여자 안만나길 바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얘(지금남편)도 피우는데요? 했더니 남자랑 여자랑 같냐고 하길래 속으로 뭐이런 신종또라이가 있나 했습니다. 지금은 임신준비중이라 담배 끊은 상태이고 끊은지는 6개월정도 됐네요.
암튼 그때부터 시작해서 데이트하고 있으면 남편한테 전화 열통은 기본으로 하고 사사건건 간섭하려 드는거 보고 제가 남편한테 그랬어요.
너 나랑 결혼 할거면 니네 누나 지금 하는 꼬라지 받아주지마라
계속 받아줄거면 그거 이해하는 여자 알아보고 난 빠빠이다 이랬더니 남편도 안받아주더라구요.
그렇게 결혼 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누나한테 전화 왔는데 자기 혼자 살기 외로우니 저희랑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거 듣고 어이가 없어서 지금 장난하냐고 내가 시아버님은 모셔도 시누이는 못모시고 살겠다고 하니 아직 애도 없고 하니까 같이 사는게 재밌을거같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대화한거 기억나는대로 써볼게요.

"재미? 너 나랑 이혼하고 싶냐?"

"넌 무슨 말을 그렇게 극단적으로 하냐
누나 얘기만 나오면 화내고 왜그러냐 진짜"

"지금 뻘소리가 판을 치는데 화 안나게 생겼어?
내 동생이 우리보고 같이 살자하면 넌 좋냐?"

"난 상관 없는데?"

"난 상관 있으니까 니네 누나 말고 우리 동생 데꼬 살자 그럼"

"장난하냐"

"누나랑 같이 살고싶니?"

"어"

"그럼 니네 둘이 살어 나 빼고"

"진정하고 얘기하자"

"진정이고 나발이고 살으라고 ㅅㅂ욕나오네 진짜
너 나가라 집 내명의고 우리집에서 해준거니까
너 옷다싸서 나가 나 니네 누나땜에 노이로제 걸릴것 같으니까
나가 너"

"말다했냐?"

"더하면 욕밖에 안나오는데 더해줘?"

"말 그따위로 밖에 못하냐?"

"조곤조곤 씹어서 담궈버리기전에 나가"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요
저는 성격이 누가 뭐같이 하면 더 뭐같이 하는 성격이라
말 이쁘게 잘 못해요. 열도 너무 받았었고
그동안 밥차려주면 지밥그릇 씽크대에 넣는것도 못하는
시누이 생각하니 더 열 받았고 진짜 지긋지긋 해서 끝내고 싶었어요. 결국 남편 나갔고 이혼할 생각이에요.
그래야 이 지옥이 끝나겠죠? 어디 말하기도 쪽팔려서 여기다 하소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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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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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글이 사실이라면 시누이에게 꼭 연락하세요. 니가 내 남편이랑 살고 싶어하니 남편 대충 짐싸서 니집으로 보냈다. 우리 친정부모님이 시누이가 내사위를 가지고 싶어하니 보내는게 맞지만 내가 우리딸 편히 살라고 해준 집에는 들이지 말라고했다고 꼭 말하세요. 지가 가정 파탄의 원인인걸 알고 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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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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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준비스탑하세요. 거기에 애가지면 답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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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1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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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남매의 원래 계획이 슬슬 시작되나봐요. 아마 결혼전에 계획된 일이었을것 같은 예감인데요. 근데 쓰니 남편짐 대충쓸어서 용달차 불러서 보내버리고 집잠궈놓고 친정가 계시면 안돼나요? 또라이 남매가 쓰니한테 뭔 해코지 할까봐 좀 걱정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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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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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니까 남매가 계획해서 쓰니네가 집 명의로 할만큼 잘사니까 붙잡아두고 슬슬 본색 드러내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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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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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했으면 누나가 애 봐준다고 하니 같이 살자고 할듯..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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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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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상한나라의며느리였나? 거기서 본 가짜시누이 생각나네. 일본며느리 힘들게 술처먹고 친동생도 아니면서 밤에 찾아와서 쌩쇼한던 진짜 또라이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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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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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가지면 답없음. 이혼 무조건 해야합니다. 애초부터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새끼였으면 누나랑 살자라는 생각조차 안 하죠. 뭐 저딴 놈이랑 결혼까지 했어요? 빨리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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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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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격부럽다... 나보다 동생이지만 언니하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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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ㅇ 2019.12.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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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지쪼달릴때 말다했냐는 말밖에 못함 ㅋㅋㅋ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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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랄라 2019.12.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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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요즘 참 신종또라이들 많구나 미쳤다고 동생네 부부랑 살아?? 그렇게 살데가 없나?? 머리는 무슨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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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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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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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준비 멈추고 탈출하세요 남일이라 함부로 말한다고 하지만 3자입장에서 봤을때 이혼이 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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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름이 2019.1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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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내가 판님글을 매일 보고 산다. 말씀 진짜 상처 제대로 받게 잘하시네요. 전 그런걸 못해서.. 막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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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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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이네 ㅋㅋ 어떤 미친 여자형제가 남자형제더러 외로우니 같이살제.. 이건 개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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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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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준비 그만 하시고 친정식구 중 한명 불러서 같이 있으세요 무슨짓을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헤어지시면 집 팔고 다른곳으로 이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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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1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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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과전쟁이 왜 끝이난거지...소재가 떨어질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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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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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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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여자 2019.12.1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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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이 틀렸네요. 의존하는 시누이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죠. 또라이남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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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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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계획 스탑. 이혼할수도 있겠는데요? 정상적 남매관계에선 절대 저런 집착안해요. 홀엄마가 아들을 자식만이 아닌 남편처럼 의지할때 며느리와 충돌생기듯... 저 시누가 나이도 어린데 저 성질로 남자들과 연애안되니 자기마음대로 오래도록 되는 남동생에 집착하고 남동생 이혼시키려고 님미워하네요. 그 수에 놀아나는 남동생도 올바르지못하고 지가 어리석어 자초한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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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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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인간인가? 어케 시누랑 왜 같이 살아? 저것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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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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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놀랍도록 자기 입장밖에 생각안하는 이기주의자네...모든게 나는 괜찮다 나는 나는 나는.. 상대방 입장같은건 1도 관심없어보임 저딴거랑 왜 결혼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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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1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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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봐도 주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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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2019.12.1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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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 왜 파혼했는지 알겠네. 진심 신종또라이네. 당당한 글쓴이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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