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가정 불화로 방치되어져 살아왔어요
아무에게도 애정어린 관심받지도 못하고, 매일 불안한 가정으로 인해 두려움에 벌벌 떨며 살았죠 저는 사랑이 이쁨이 너무 받고 싶어서 어딜가도 누구에게나 정말 열심히 하고 대했어요 근데 그럴수록 제게 돌아오는건 시기와 질투 그리고 따돌림이였어요 뭔지도 모르겠어요 왠지도 모르겠어요 단지 나는 최선을 다해 잘지내보려고 했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는데... 연애를 할때도 그래요 사람과 사귀면 나는 어떻게해서든 더 사랑해주고 미움받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상대가 먼저 맘이 떠나게 되더라구요 항상... 그러고나니 나이를 먹을수록 우울증도 심해지고 힘든 생각밖에 안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자신도 없어요 그저 드는 생각은 그래요 《사랑받고 자라질 못해서 사랑받는 법조차 모른다 》 라구요 자식이나 가족이 있다면 가까운 친구가 있다면. 꼭 사랑해주세요 많이 이뻐해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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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때부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노력해봤어요. 복기한다고 하나? 무엇이 문제였을까 찬찬히 돌아보며 되짚어보고 그랬었네요.
생각해보니 그걸 알면서도 나를 제대로 사랑해주지 않고(사랑이 뭔지 알게 해주고, 배우게 해주고, 그래서 사랑할 줄 알게 만들어주면 되지 그걸 못하고) 함부로 대하다 떠난 그 인간이 좀 나빴네요.
지금은 사랑받으면서 사랑하면서 이런 거구나 느끼면서 살고 있어요. 사랑한다고 말하면 자존심 상하고, 사랑을 해달라고 말하면 구걸하는 것같은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 겪었던 그 모든 불확실한 경계들이 지금은 많이 사라졌네요.
이별을 안해봐서 이별할 줄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글을 몰라 읽을 줄 모르는 사람도 있고요. 인생은 죽을 때까지 경험인 거같아요. 많이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것들.
가정 불화로 어려서 사랑을 못배웠다면 100세 인생에 나머지 7,8할은 사랑을 배우면서(뜻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사랑을 가르치면서) 사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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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티없이 사랑받고 자란 애들은 자신감 있고 안정감 있으니, 말도 자신있게 하고, 너 좋단 얘기도 재지 않고 하고, 잘못했을 때도 주눅들지 않으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그러니 그 모습이 당당해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거겠죠.
저도 젊었을 때 그 과정 다 겪고... 지금은, 그냥 티 없는 아이들 따라 해요. 마음은 아닌데 당당한 척,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척, 조금은 철 없는 척, 보호받아 온 허당인 척...
엄마는 돈 갚는다고 집에 거의 없어서 7살때부터 설겆이, 집안일 하고 학교 다녔습니다.
생활보호 대상자라서 10키로짜리 쌀도 초딩때 동사무소 가서 달마다 타왔고요.
아빠는 초6때 죽었고 엄마는 재혼했어요. 30대가 넘은 지금까지도 우리 형제한테 쌍욕하고 어릴때는 무지하게 팼습니다. 엄마가 도망가려고 3일간 집에 안들어온적도 있어서 그시간동안 라면 6개로 떼운적도 있었고요. 고3때 수능 아침에 딱한번 밥상 차려주고 이제까지 엄마가 밥을 차려준적이 없었습니다.
저도 님 못지않게 부모님 사랑 거의 못받았고요..
엄마가 새아빠하고 재혼해서 저희 형제는 고 1때부터 엄마가 따로 집얻어준 곳에서 둘이 살았어요.
나이가 있으니만큼 연애도 적게 하지않았지만 남친들에게 다 사랑받았고, 지금도 사랑중입니다.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받는 법을 모른다고 써놨는데 동의할수가 없네요.
사랑을 못받고 자랐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고 후회없게 사랑했어요.
애교가 거의 없어서 자기야, 보고싶어, 사랑해 이런말을 못하는데 대신에 말대신 행동으로 보여줬고,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을때 바로 달려가서 잡아보기도 했어요.
내가 사랑을 못받고 자랐지만,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사랑하는 티도 많이 냈고요, 떠난다고 해도 우리집 가정환경 생각하면서 자책할것 같진 않습니다.
남자 떠나는건 가정 화목하고, 사랑 잘받고 자란 다른 여자도 똑같이 겪는 일이잖아요.
저는 남친에게만 의지해서 몇일에 한번은 봐야된다, 나 보러와라, 자주보자 이런건 안했고요, 남친이 있었어도 집에 데려다달라, 뭐 사달라 이런말을 거의 안해요.
제가 알아서 잘가고, 잘사니까 남친들 공통점이 너는 자기 (남친본인) 없어도 잘먹고 잘살거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성격이 제가 5를 주면 남자도 그정도는 줘야한다는 (감정,시간,물질 등등) 무의식이 깔려있다보니 (이건 제가 사랑을 못받고 자라다보니 내가 준만큼 받아야된다는 생각이 굳어진것 같아요) 남자한테 매진하고 올인하고 이런 실수는 안하게되요.
어차피 나는 혼자이고, 남자는 언제든지 이별할수있는 존재라고 인지하게 되면 훨씬 편 해요. 만날때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지만, 늘 결말은 생각하고 있는거죠.
연애라는것이 결혼 아니면 이별 둘중에 하나 아닌가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왜이렇게 까지 하지? 왜지?라는 의심을 주기도 하는거같아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잘해줌과는 차이가 있으니까 ..........
상대방에게 무조건 잘해주고 배려하기 보단 이사람이
뭘 원하고 어떤사람인지 이해를 하고 행동하며 가까워지는게 좋을거같아요
앞으로 내 인생은 형성대로~ 성격대로 지배당하게 되니까요~~
이쁨 받고 싶어서, 노력하고 누구에게나 다 잘해줬다 -> 이부분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님이 어떤사람인지 보이지 않아요 , 님의 성향, 님이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느 것? 가치관
등등 알 수 없는 사람이 되는거죠
그러면 님 행동이 어쩌면 진실되어 보이지 않게 될 수도 있어서 가식으로 까지 이어지는거에요~~즉, 오해인거죠
님이 ....나를 찾지 못해서 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남을 위한 노력도 사회생활에 필요한데, 님은 그런부분은 충분이 넘치니
남이 님을 볼 수 있도록.....남을 의식하지 말고,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가져야 할거 같아요 . 남에게 이기적으로도 해보고, 남이랑 대판 싸워도 보고 화해도 해보고 등등 여러가지 경험도 필요한거 같고요 ~
살아온 인생만큼 , 고치기도 어려울거에요 ~~화이팅~~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모르시는 겁니다. 그냥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데, 쟤가 나를 포용못하네? 그냥 쟤랑 나랑 안맞는거야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열심히 하고 상대에게 잘 했잖아요.. 그거.. 사람들이 참. 못된 게 이 사람이 눈치보고 나에게 이렇게 하는 구나..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무시하죠..
너무 착하게 굴지 말구요. 내 모습을 다 보여서 내 곁에 없는 사람은 나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서로가 그만큼인 거라 생각하고, 내 모습을 인정해주는 사람과 지내세요.
말처럼 쉽지 않은데 저도 노력중이예요.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 사실만 받아치세요. 그렇게 강해지세요. 그럼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착하지 않아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