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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친구들이 말리는 사람과 연애해도 될까요ㅠ

ㅠㅠ (판) 2020.01.09 01:00 조회54,52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평소 눈팅을 좋아하는 이제 30에 접어든 여자인데요ㅠㅠ
결혼해서 이미 살아보신 분들, 혹은 오래 연애 하신 분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있어 어떤게 중요하던가요?

외모? 재력? 학벌? 성격? 인성? 가치관? 성향? 부모님? 가정환경? 직업? 이성관계? ....


요즘 어떤 남자분과 썸을 타고 있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재밌고 좋아요..
(말만 썸이지 이제 사귀는거나 마찬가지...곧..)
둘이 충분히 대화하는 편인데
서로 가볍게 만나고 싶은 맘은 없고
만나보면서 결혼까지도 고려할거같은 진지한 만남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주위친구들이 이 남자와 만나는 걸 극구 말립니다.

일단 친구들이 자세한 얘기를 듣기 전에
사진으로 그 남자를 보거나
제가 들려주는 가벼운 에피소드 들을 들었을땐
다들 아-이래서 연애하나보다 좋다 라는 반응으로
잘 만나보라고 합니다

반대하게 된 계기는 이래요...
같은 동네에서 친구랑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우연히 이 남자분이 같은 카페에 테이크아웃을 하러 왔어요.
그래서 인사하다가 얼떨결에 제 친구랑 셋이 앉아 대화나누며 커피를 마시게 됐는데요
이 이후에 제 친한 친구가 반대를 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또 다른 친구에게도 얘기를 해서
결국 다른 친구들도 ㅠㅠ
저에게 꼬치꼬치 이것저것 캐묻더니
애도 아니고 정신차리라면서 반대를 해요...

왜 반대하냐고요??
일단!!! 먼저 같이 커피를 마신 친구의 말은 이래요.
1. 눈빛이 색기가 있다. 좋게말하면 섹시하고 좋은거겠지만, 나쁘게 말하면 여색을 밝히는 사람같은 기분이 든다.
2. 보통 처음 보는, 그것도 썸타는 좋아하는 여자의 친구라면 좀 조심스러울 법도 한데. 너무 넉살좋게 바로 편하게 친해진다. 좀 티엠아이라고 싶을정도로. 다가온다. 이렇게 끼부리는 남자는 피곤하다.
3. 본인이 하는 말에 자랑이 많다. 묻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인기가 많다는걸 은연중에 계속 대화속에 어필하고 있다.
4. 여사친의 존재에 대해 굉장히 관대하게 언급을 한다. 이런 마인드의 사람은걸러야 한다.
5. 말이 번지르르하다. 연애하는 초기에는 별도달도 따줄듯 달콤하게 굴겟지만, 이사람이 너에게만 이렇게 번지르르하게 말하면 다행이다. 주위 여자들에게 다 친절할게 걱정된다. 는 등의 이유였어요.

그래서 이 날을 기점으로
잘생기고 키크고 멋있다, 낭만적이다, 사랑꾼이다 라는 말로 저희의 만남을 응원해주던 친구들이 .....
잘생각해봐라. 남자들이 인물값한다더라. 너가 너무 순진해서 남자를 하나만 보고 둘을 모른다는 말로 ㅠㅠ말려요.

카페에 같이 있었던 친구가
평소 저희 친구들무리 사이에서
똑부러지고 현명하고, 사람 잘보는 편이라는 평판?이 있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더 그런듯해요.

게다가 최근에 친구들이 꼬치꼬치 캐물어서
결국 그 남자의 좀 더 자세한부분(가정환경 같은거)을
얘기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말리네요.

이친구들이 15년지기 친구들이라
진짜 저를 위해 하는 말일텐데.. 미치겠어요..

솔직히 그 남자분ㅠㅠ
잘생겼어요!!! 네, 키도 커요.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재미나고 좋아요.
말도 잘해서 쿵하면 짝짝꿍을 맞춰주는 센스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좋았는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들이 말리니까 이게뭔가 싶어요.

좋아하면 주위 말에 안흔들리고 딱! 나아가야 하는데
이렇게 고민하는 제가 스스로도 한심하긴해요.

근데, 이정도의 문제라면
그냥 만나보고 겪어보지 뭐 싶긴 한데...
ㅠㅠ 솔직히 30되면서 시간낭비하기 싫단 느낌도 있거든요.

그 남자분이
이혼가정, 부유하지 않은 환경, 잦은 술자리 등의 문제가 있긴해요.
근데 일단 이혼가정이나 부유하지 않은 환경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니까. 본인이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잦은 술자리는 ㅠㅠ 이거는 저도 좀 맘에 걸리긴 하는데ㅠ
운동모임이 많이서 술자리가 잦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남자들뿐이고,(저도 아는 사람들)
새벽1시를 넘기지 않으며 (1시전 무조건 귀가)
소주2병 이상의 말술이긴 한데, 멀쩡하다는 거.. 주사도 없고 주량도 쎈가봐여.
그리고 술자리에 있어도 꼬박꼬박 연락 잘하는거?..


아직까지 술문제로 절 속상하게 만든적도 없고
이혼가정이야 요새 뭐 너무 많으니 딱히 흠은 아닌듯하고
부유하지못한 환경... 솔직히 결혼상대자로 좀 맘에 걸리긴 하는데. 제가 직업이 괜찮거든요.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을거같아요. (이말했을때 친구들이 진짜 욕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 겪어본 친구의 판단이 무조건 맞다고 할 수도 없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쯤되니 친구들이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서 눈에 뵈는게 없다고
니가 발등을 스스로 찍어봐야 정신을 차리겠다고 그럽니다.


진짜 별론가요?
결혼까지 고려할 이성으로는 ㅠㅠ 정말 아닌가요?
친구들한테 하도 잔소리를 듣다듣다
눈팅만 하던 판에 글도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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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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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 2020.01.0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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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쎄하다..ㅋㅋ 진정한 친구라면 그렇게 말리는 데 이유가 있을텐데.. 근데 뭐 말하는거 들어보니 이미 콩깍지가 단단히 꼈네요. 주위에서 말한들 듣긴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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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1.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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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좋것지
결혼해서 남자가 일주일에 3~4번을 술처먹으러 가서 새벽1시에 온다고 생각해봐
전화만 잘해주면 만사 ㅇㅋ임?
맨날 저리 술 마시러가면 일단 집안일 같이 안할거 뻔하고
여사친에 관대하니 지도 여사친이 꽤 있을거라 속 썩을거고
님 직업 괜찮아서 먹고살만하면 남자는 일 안하고 셔터맨이나 가정주부한답시고
맨날 술처먹으러 다닐걸요
잘생기니 여자는 또 얼마나 꼬이겠어
퇴근후 집에 따박따박 시간맞춰 들어와도 여사친땜에 신경쓰일텐데
맨날 술처먹으러 다니니 여자가 안꼬일까?
남자들끼리만 술먹는다는 걸 어떻게 믿어?연락만 잘하면 믿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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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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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제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들은 술 잘 안마셔요.. 근육 손실난다 뭐 이런 말하면서 술자리 안가요 대부분; 운동 동호회하는 사람들도 모이면 그냥 고기만 먹지 술은 잘 안먹어요.... 그 남자는 운동모임 가는 거 아니고 그냥 술약속이 많은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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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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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여자들은 남자가 매력있던 없든 반대 많이 하게 되요. 친구들 의견보단 본인이 결정이 중요해요. 그만큼 안맞거나 싫으면 본인이 결론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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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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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 좋아하는 남자 남편으로는 무조건 걸러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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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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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새끼 직업이 차 아니면 폰 하고 관련 있나요?
요 새끼 고향이 혹시 아주 남쪽 아닌가요?
요 새끼 성에 혹시 ㅎ자가 들어 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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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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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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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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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는 여자가 헬스클럽 PT 강사랑 사귄다고 해서 내가 반대 했는데~~~
나중에 사기 당하고 ㅋㅋㅋㅋㅋㅋ
이 이상은 상상에 맡길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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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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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쟤랑은 결혼까지도 못 갈 텐데 뭐 결혼 후 까지 걱정을 해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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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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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운동모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운동중에 술 안 퍼 마십니다 운동하느라 그럴 기력도 안남음... 식사중에 한두잔 걸치고 해산이야 종종 있지만..그건 그냥 운동을 빙자한 술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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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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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밖으로 나다니길 좋아하고 좋게 말하면 엄~~~~~청 사교적인 사람인거 같은데 결혼하면 배우자로서 서운할점 많을듯. 글만봐도 친구들이 왜 말리는지 알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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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20.02.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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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운동모임에 잦은술자리..... 답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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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2020.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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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도 아니고 연애하는데 친구생각까지 필요합니까 연애하면서 직접 경험해보세요 안맞음 헤어지면되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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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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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느낌이온다...꼬리쳤나보네 남자시키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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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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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데여보시면 압니다ㅋㅋㅋ 난 안데여봤어도 글만봐도 느낌 쎄한데.. 그런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가까이 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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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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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 소중한 쪽을 택해야지. 그남자 선택해서 만나면 어쨌든 친구들은 글쓴이의 연애를 응원하지 않을거고 친구들한테 그남자와의 연애상담은 입 밖으로도 꺼내지 못하겠지. 꺼낸들 그럼 그렇지 내가 뭐랬어 이런식일꺼고. 그리고 글쓴이가 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사람이면 연애나 하면 되지만 시간낭비 하기 싫다면서요. 친구들이 말한것도 일단 결혼감으론 별로고 그남자의 조건이나 환경 역시 별로에요. 질투라고 생각하기엔 친구가 말한것들 연애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임. 인물값 제대로 하고 돌아다닐 타입. 나라면 그연애 그만두는쪽으로 고민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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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자 2020.0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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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사친에 대해 관대하다는건 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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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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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썸이라면서요.. 말그대로 썸으로만 끝날것 같은데요... 남자분은 딱 거기까지인데 글쓴님만 사귀고 있는중인듯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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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kks 2020.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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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안헤어지더라도 나중에 닭똥같은 눈물흘리며 헤어질거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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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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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 사귈 거같은데. 그 남자한테 우리사이 뭐냐고 확실히 하자고 사귀자고 해봐. 말돌리며 안 할거 같은데.아니면 이미 사귀는거 아니었냐느니 굳이 그런관계에 안 매여도 이대로 좋다느니 말 빙빙 돌리면서 애매모호하게 개소리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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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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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일단 마음가는대로 만나보고 내가 만났을때 아니다 싶으면 바로 잘라요 내 인생이지 친구들 인생 아니잖아요 안만났다가 후회할거같으면 일단 만나볼거같아요 근데 저는 아니다 싶으면 바로 헤어지는 결단이 있어서 그런데, 쓰니가 결단력 없으신분이라면 지금 정리하는게 낫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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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ㅁㄹ 2020.02.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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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잦은 술자리에 관대한 여사친에 키크고 잘생기고 말잘한다면 분명 여자 당신말고 더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남잔데요, 제 주변 모든 남자들 통털어 인물값 안하는 사람 아직 못봤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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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랑바비랑오... 2020.02.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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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나만 말하고싶네요.. 인생 본인꺼입니다..본인이 지금 현재 그분과행복하고 좋으면 댄거아닌가요?그렇게 이거저거따지면 앞으로 아무도못만나요.. 친구들들하고 평생살꺼아닙니다..친구들도 다 지들좋은사람만나 결혼할꺼고..직장다니다 보면 자주못봐요..만나다가 아니다싶음아닌거고 지금 현재마음에 충실해도 댑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못해서 그런지..지금 그시간으로간다면 그냥 누구말도 안듣고 내가 하고싶은데로 행복하게 살고싶네요..지금 그 행복에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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