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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아이를 키우며..

비밀입니다 (판) 2020.01.13 10:06 조회38,336
톡톡 맞벌이 부부 이야기 채널보기
전 날 밤 아내와 일자리 문제로 투닥거리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를 출근시킨 뒤 자고있는 아이를 깨워
준비시키는데 아이가 늦으면 안된다며 눈물을 보인다.

처음에는 "안 늦었어~ 지금 준비하고 가면 되"라고 좋게 말해
주었지만 거듭되는 아이의 눈물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새벽 늦게까지 이력서를 제출하고 일찍 일어났더니 몸이 피곤해서 였을까? 아님 아내와의 투닥거림의 여파였을까?
결국 버럭 화를 내고야 말았다.

아이는 또 다시 눈물을 보이려다 화가 난 아빠의 눈치를 보며 눈물을 꾹꾹 참아냈다.

그리고 든 자책감..

미안했다..
아빠라는 사람이 사랑해주기만 해도 모자를 시간에 아침부터 화나 내고있으니..

평소와는 다르게 조용히 아이를 등원시키고 뒤 돌아서는데 아이가 밝은 목소리로 뒤에서 나를 부른다.

"아빠 회사 잘 다녀오세요~"

울컥한 마음에 얼른 돌아서 아이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한 뒤 돌아섰다.
감정이 복잡미묘하였다.

오늘은 하원해서 오면 다시 한번 꼭 안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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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0.01.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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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넘치는 척 이리저리 돌려 썼지만 결론은 "나는 감정적인 아빠다"네요. 일자리 문제로 아내랑도 투닥거리고 기분 안 좋았다 이거지. 그런데 어린 자식이 칭얼거리니까 울컥해서는 지 성질을 약자(=어린 자식)에게 와르르 쏟아붓고 ㅋㅋㅋㅋㅋ 그 약자가 이쁜짓(=아빠 안녕히 다녀오세요) 좀 하니까 또 금방 사르르 녹아선 착한아빠 역할 하고... 정말 한심하다 한심해... 이걸 무슨 깨달음이랍시고 글을 쓰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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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123 2020.0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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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본인 위로 받고자 감성 조미료 넣고 쓴 오글 내용인데
현실은 본인 기분나쁘다고 아이한테 감정 쓰레기통 시키지마요
이력서 다시 쓸 정도면 능력안되는 가장같은데 아이는 만만한가요
사회생활은 어렵고?
아이가 그럼에도 인사하는거 보면 평소 얼마나 주눅들고 살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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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 2020.01.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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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한테풀면어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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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2020.01.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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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왜이렇게 꼬였냐 다들 진짜 소름돋게 부정적이다ㅋㅋㅋ 글쓴이님 다른 아빠들도 다 그래요. 모두들 아빠 엄마 처음이고 부모이기전에 인간이잖아요. 아이한테 화내면 안되는거지만 다음부터 그걸 스스로에게도 아이에게도 인정하고 사과하고 더 조심하고 2배로 더 잘 하고 서로 배려하면 부부끼리도, 자식부모간에도 서로 최선을 다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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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ㄱ 2020.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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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감정쓰레기통이냐 어른이면 어른답게 포용하는법 좀 배워라. 자식의 거울은 부모라는 말도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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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20.0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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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 마무리했으면 좀 위로아닌 격려좀 해주지 베댓 올라온거 보면 참....추운겨울 혹독하게 사나보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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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20.01.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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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판녀들은 남자 이야기라면 무조건 달려드나보네. 애를 낳아봤어야 알지. 아이들 키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내는 일들이 많다. 쓰니는 그런 자길 반성하는거고, 아이 때문에라도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한테 꼭 이딴 악플 달아서 욕을 해야 시원하냐? 인성거지 판녀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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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2020.01.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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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보니 육아를 다들 글로만 배우셨나..

아니면 이론적인게 이러하니 그 이론대로 살던가 그렇게 못할바애는 애를 낫지 말자는 흑백 논리자들인가..

글쓴이 입장은 아니라 모두 공감은 못하겠으나, 아이혼내고 나면 미안함에 코끝이 찡해질때가 더러있죠.

'이렇게 착하고 순진한 녀석한테 내가 지금 뭐라고 한건가..'

초딩 4-5학년만 되도, 그런기억 전부 잊혀지니 걱정하지 마세요. ㅋㅋ

그래도 가끔씩은 안아주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지만 이해되는 '척'이라도 하면서 서로 어르고 달래줘야 가족인거 같습니다.

좋은 직장구하시고, 아이 맛있는 간식이라도 만들어주면서 힘든일들 잠시나마 잊어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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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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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데 회사 잘 다녀오라고?
지한테 화냈다고 멕이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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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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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혼하고 아이 낳아놓으면 나 역시 언제 저 꼴이 날지 모른다. 그래도 저 집은 여자도 일을 하는 모양이라 그나마 낫지만 만약 여자가 일을 할 생각이 없다면.... 생각만해도 지옥 같은 삶일 것이다. 혼자라 행복하진 않아도 불안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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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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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복잡 미묘해서 덧글 쓰기도 복잡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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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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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푸는게 아니고 애가 떼를 쓰면 순간 감정이 욱하고 올라와요.
저게 현실 아빠에요.
애한테 뭐 일부러 막 신경질 내는게 아니라고요
아니 뭐 베플들은 다 애한테 인상 한번 안써보고 키우는 슈퍼 내니급 육아의 신인가?
그냥 솔로인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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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날거같아 2020.01.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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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플들은 아기 안키워본 티 난당ㅎㅎ 부모는 신이 아니네요 매일이 좋을수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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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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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도 사람이에요. 엄마이기 전에, 아빠이기 전에 하나의 인격체고 기쁨 슬픔 화남 등등 모든 감정 다 느끼고 살아요. 어린 아들 있는 부모라 해봐야 끽해야 30대중반 쯤일건데, 인생 다 산 것도 아니고 도 닦은 스님마냥 항상 인자해야하나요? 가끔은 아내와 싸울 수도 있고, 그래서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좋게좋게 말해도 듣지않고 울기만하는 아이때문에 순간적으로 화가 날 수도 있죠. 아이한테 화낸건 잘못한거 맞아요. 하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아이가,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 아빠를 보며, 회사 잘 다녀오세요~! 하는 말에 안아주고 하이파이브 해주며 사랑으로 응답해주는 아빠면 충분하지 않나요? 혼자 잘못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아야지 결심했는데 그렇게 못된거에요? 진짜 못된 사람이면,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 조차 모를거요. 마냥 찡찡된 애만 잘못한거고, 자기는 마땅히 화날 만 했다고 생각하겠지. 사람이 무슨 로봇도 아니고, 살면서 잘못 할 수도 있고 실수 할 수도 있고, 이를통해 깨닫고, 반성하고 고쳐나가며 성장하는건데, 부모는 항상 완벽하고 인자해야됩니까? 부모도 사람입니다. 잘못을 하되, 반성하고 고쳐나가는 태도를 보인다면 욕할건 아니라고 봐요. 진짜 쓰레기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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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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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아빠 밑에서 자라면 그 눈치보는 성격 후유증이 평생가고 중요한 때마다 인생을 가로막음..어려서 눈치보고 자기 감정은 뒤로하고 웃는거부터 배우는 게 너무 안타깝다...진짜 너무 마음아프다..사과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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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20.0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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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불쌍 그것도 학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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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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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댓 왜져러냐?육아중 다들대부분 저런경험있을거임.. 안그럴려고 책도보고 육아프로그램보고. 유아교육상담도받고 그렇게 고치고 참고 그렇게 부모가되어가는거임... 기운내라고 토닥거려주지는 못할망정. 남자가 글써서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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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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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아빠랑 사이가 안좋은 이유 화풀이를 나한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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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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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가 혼나고 꺽꺽 울음참고서도 해맑게 말하는건 아버지가 화난걸 아니까 더 미움받기 싫고 이쁨받고싶어서 해맑게 웃으며 말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어렸을때 이런 경험이 있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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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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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육아할때 혼은내도 감정적으로 혼내시면 아이정서불안해져요 힘드시겠지만 감정(화.짜증)아닌 훈계를 하셔야되요 쉽지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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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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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 잘났다고 화만 버럭버럭 내는 아빠들보단 훨씬 낫지
베플쓴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실수 한번도 안하고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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