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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원망했다 그리고 원망 할 것이다

ㅇㅇ (판) 2020.01.14 00:20 조회27,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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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부터 내가 이기적이라는 말을 그들에게 수없이 들어왔다 .

그때만 해도 내가 정말 이기적인 아이인줄 알았다 .

정말 많은 욕과 폭력 속에 살아왔다 .

손목도 그어봤지만 내 마음은 쉽게 추스려지지 않았다 .

내 꿈을 얘기했을 뿐인데 " 니가 무슨 ... " , "니가 되면 개나 소나 다 되지" 이런말을 듣고 정신 좀 차리라며 맞았을 때가 초등학생이다 .

이때는 맞는게 너무 아팠다 .

맞고 나서는 내 머리채를 잡고 이곳 저곳을 다니는 바람에 온 곳에 머리카락이 널부러져 있었다 .

죽을만큼 아팠다 .

중학교를 올라오고 나서 더 심해졌다 .

사춘기가 오는 시기라 그런지 온 세상이 불만이였던 시기였다 .

감성도 풍부해질 시기였다 .

이때는 맞다가 경찰이 집에 온적도 있었고
너무 맞아서 머리 한쪽에 감각이 없어져 신경과를 간적도 있었다 .

이때는 맞는게 아프고 ㅈ같았다 .

왜 이런 곳에 사는지도 모르겠고 손목도 그어봤다 .

달라지는 건 없었다 .

아마도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야겠지 하고 꾹 참으며 살아왔다 .

그렇게 난 고등학생이 되었다 .

고등학생때는 바빠서 그들과 마주칠 시간이 없었다 .

하지만 방학때만 되면 그들과 마주해야했다 .

이제는 맞을때는 아프지 않았다.

그만큼 원망스럽고 그들이 싫어졌다 .

그냥 ㅈ같았다 .

이미 그들을 죽을 만큼 원망하는 나는
그들에게 더이상 역겨워 살갑게 대하기가 싫었다 .

그럴때마다 버릇이 없다며 온갖 욕과 폭력을 나에게 행했다 .

독립을 하며 성인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의 나는 아무리 천번 만번 생각을 하고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내가 그들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들이 자초한 일인데 항상 나에게 이기적이라고 얘기했다 .

난 그들 때문에 사람에 대한 집착도 심해졌고 애정결핍도 생겼다 .

이미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다 .

나를 사랑하려해도 사랑해지지 않는다 .

항상 그 집착 때문에 연애를 하면 다른 상처가 생겨버린다 .

정말 힘들다 .

정말 죽고싶을 만큼 힘들다 .

그들과 마주하고 살지않으면 다 끝일줄 알았다 .

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남겨놓은 상처는 여전히 깊게 남겨져 있었다 .

부모라는 이름으로 훈육을 한다 하며
폭력을 써왔다 .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도 사용하면 안된다 .

폭력은 상대가 커서 어떤 상처를 가지고 살지 ..
그 상처가 얼마나 아프고 사는데 힘이들지..
그 상처 아무도 이해 못한다 ...

그냥 쓸곳이 없어서.. 써봤어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그냥요ㅎㅎ...
좋지 않은 글이지만 마음 추스리고자 해서
써봤어요 ..
오늘 따라 갑자기 너무 속상했거든요
저도 곧 독립합니다 ..!!
그리고 사실 이제 막 성인이 돼서 솔직하게 아직 성인 같지 않아요
사실 부모님에게 얘기는 안했지만 나이상 저는 성인이니 그냥 나가 살려고요
진짜 이기적인게 뭔지 보여주려고요 ...
정말 원망했고 앞으로도 더 원망하려고요...

정말 아이를 키우신다면 아이를 사랑한다면 폭력을 행하지 말아주세요
부모 입장에서는 교육일지 몰라도 아이는 자신의 잘못보다는 맞았다에 관점을 더 두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상처가 남게 돼요 ..

이글을 읽은 분이던 안읽은 분이던 행복한 앞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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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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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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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부모랑 인연끊고 살고있어요.. 세상 이렇게 행복할수가없네요. 눈앞에 부모가 없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줄은 몰랐어요 ㅎㅎ 낳았다고 다 부모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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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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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글만 봐도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것같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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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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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똑같네요 저도 훈육이랍시고 가정폭력속에서 커왓습니다. 그때문에 초등학교때부터 가출도많이햇구요. 고등학교땐 도저히안될거같아 가출해서 현재 21살까지 잘살고있네요.. 아버지에대한기억은 안좋은터라 연락은안하고 어머니랑 간간히연락하며 용돈도드리고 살고있습니다. 집나와산지5년째되가네요 시간이 약인거같습니다. 저도 집착이심하고 이기적이엿는데 시간이지나면서 스스로 깨우치게 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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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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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맞은 성질이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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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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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같지 않은것들은 인간취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쓰니 자신을 아끼며 금수 같은것들과는 아예 왕래를 하지마셔요. 독립해서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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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1.1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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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저렇게 힘들게 버티며 사는거 부터 배워놓고 왜 또 모두들 행복하길 바란대... ㅜㅜ님이나 행복하세요. 20살이에요? 진짜진짜 어리고 여린 나이에요. 과거로부터 벗어나는 연습 하세요. 내가 왜이럴까, 부모때문이야.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셔야 새 날개를 펼치실 수 있어요. 부모같지 않은 부모의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내면의 날개를 훨훨 펼쳐서 날아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인생은 님이 님을 키운다고 생각하시고, 잘 먹이고 잘 입혀주시고 따뜻하게 재워주세요. 잘 키워주시면 30살에는 너무 행복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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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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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해라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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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20.0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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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를 왜 때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을 왜때리냐고.. 무슨 부모야 그게.. 자식이 아무리 죽을죄를 지어도 대신 죄를받아도 아깝지 않을 소중한 내자식을 왜때리고들 ㅈㄹ이야..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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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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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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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20.01.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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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독립하고 친권포기하시고 연락처 바꾸고 단절하면서 사세요..그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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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2020.01.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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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엄마한테 사과받고싶다... 지금 내 아이한테 올라오는 감정이 무섭다. 꾹꾹 누르지만 새어나오는 내 말투 아이를 다루는 손길이 예전에 분을못참고 매질하던 우리 엄마와 닮아있다. 하루하루 억누르고 또 억누르지만 불쑥불쑥나오는 이 감정들이 너무 무섭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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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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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정신병이다.그런 사람과 한집에 같이 살지 말고 자기가 살길 찾아 독립해라. 나이가 어려도 산업체 학교도 있고,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챙겨야지 누구를 미워하고 원망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몸대주며 있는게 제일 바보짓이다. 그 기억과 상처 죽을때까지 간다. 빨리 피하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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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0.01.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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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폭력은 폭력을 낳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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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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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 미개한 문화임 무조건적인 부모한테 효도를 바라는것과 내가 욕먹는것보단 패드립이 더 안 좋다고 생각함 웃김ㅋㅋㅋㅋ미국이었으면 가정폭력에 바로 감방가고 격리됨 살면서 만난 선진국들 서유럽애들 중에서 맞고 컸다는애들 한명도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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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제발 2020.01.1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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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을 잘 알지 못하지만 ~ ~ 님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아 받는 사랑이 넘처나서 지금의 넘치는 기쁨으로 예전의 아픈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다만, 상대에 대한 분노는 내 신체에서 독성을 뿜게해 나를 오히려 병들게 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차라리 그렇게밖에 안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님을 위해 가져봅니다. 한데, 쉽지는 않을거예요 못참게 화가나면 미우면 미워했다가도 불쌍히 여기려 노력을 해보는 거겠죠 ~ ~

그리고, 님을 위해 감사의 일기를 써보심을 추천드려요~~ 오프라 윈프리가 미성년때의 성폭행과 14세의 미혼모의 상처를 그렇게 이겨냈던 것처럼요~~ 이 또한 쉽지는 않겠지만 내 안에 찬 분노로 내 자신을 망치는 것으로부터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몸부림의 시간들이 될것이고 님은 분명 그 누구보다 자존감 높고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님을 응원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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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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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나름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다른 사람들 보기엔 반듯하고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소리 듣고 사는중인데 참고로 여자고요. 엄마 아빠가 다 부모 말에 복종. 해야된다고;;; 진짜 저렇게 얘기하셨고 손찌검 많이 당했어요. 아빠 군인인에 쇠 지휘봉으로도 맞아보고 우산 망가지게 엎드려 뻗쳐해서 맞고 뺨도 엄마 아빠 둘다 맞이 맞고, 아빠한테 뺨 맞아서 양쪽 고막 다 터져서 인공 고막 시술했고요.. 엄마가 명치차고 목욕할때 바가지로 때려서 머리 찢어져서 꼬맨적도 있어요.. 저도 임신했고 곧 부모 되지만 손찌검이나 아무대나 막또리는거 욕설 절대 안하려고 합니다. 그거 부모가 미성숙해서 자기 감정 못다스려서 폭력 휘두르는거지 벌대 교육, 훈육 아니요. 지금 나름 잘지내고 결혼해서 맞을일도 없지만 어렸을때 상처는 평생 갑니다. 그부분은 아직도 용서 안돼요. 아이가 절도를 했거나 거짓말을 했거나 심한 잘못을 했을때 정해진 부위 엉덩이, 손바닥 정도는 때릴수도 있을것 같은데 전 왠만하면 아이 한테 손 안대고 키우려고 합니다. 절대 욕설 손찌검은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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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옛뻣따 2020.01.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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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엄마입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입니다. 저 또한 부모님과함께 살지 않아 전 친척들과함께살았는데 학대받아왔어요 부모님께 말도 못했어요. 옛과거가 전혀 좋지 않아요 글쓴이맘 심정 느껴집니다.. 저희부모또한 자녀학대는안해도 방임과 부모님싸움을 정말 많이 지켜봤었죠.. 현재 살아가는데도 괴롬습니다..ㅜ 그런추억들이 살아나서요 지우고싶고지우고싶어도 잊혀지지않는 과거 그냥 꺼내지 않으려 노력하고있어요.. 빠른독립해서 혼자 잘 자립하여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세 사세요. 저도 결혼후 정말 아이낳고 사람처럼 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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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2020.01.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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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 때리는 부모에게 묻고 싶은 게 그게 진짜 사랑의 매인가 이겁니다. 때리는 부모 거의 모두 자기 분에 못 이겨 자식한테 푸는 부모 많아요. 저도 자식이 있지만, 저는 아이에게 소리는 지를지 몰라도 때리지는 않아요. 다행히 애가 눈치가 빨라서 훈계하고 타이르면 알아듣긴 하는데... 맞는 자식들도 순간은 잘못했다고 하지만 진심이 아닌 경우 많습니다. 때리는 것만 폭력이 아니지만 때리는 건 폭력 중에서도 제일 나쁜 폭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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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20.01.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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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에 내가 선택하지 못한 것들로 인해 고통받을 때가 있지요. 앞으로는 스스로 선택한 것들로 채워지는 삶 사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부모원망 해봤었는데 부질없고 자존감만 떨어뜨려요. 힘들겠지만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마시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집중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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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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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를 사랑해줘요. 저런거 다 이겨내고 안죽고 잘버텨온걸로도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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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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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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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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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밑에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지방에 전문 심리상담카페에서 저렴한 금액으로 상담 받고 있어요. 결혼 2년차이지만 아직도 어릴 때 가정의 상처가 자상한 남편과 결혼 생활 중이지만 저는 여전히 불안함이 찾아오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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