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강아지 만진 아이에게 배상해줘야되는건가요?

아오 (판) 2020.01.14 00:27 조회82,02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출근해서 이것저것 정리하니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강아지는 왜 바로 안지않았냐고 하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당연히 강아지는 제 동생이 바로 번쩍안아듬과 동시에
제가 아이를 밀었습니다
물론 제가 밀었기때문에 아이가 아프다면 병원비청구를 해줘야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 강아지 병원비에 대해서 진료내역서와 영수증 사진을 보내니
어떻게 개 병원비가 이렇게 많이 나오냐하다라구요
강아지는 원래 보험이 안되요 했더니
그냥 서로 퉁치자 하시더라구요
어이도 없었고 너무 화도나고,,
아무튼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문]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이 글 어디다가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아이키우시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아서
결시친에 글 써봅니다

저희 집에서 올해 21개월된 강아지를 키웁니다
말티푸 소형견이구요
평소에 정말 순하고 사람도 안물어요
사람도 너무 좋아해서 밖에 나가면 누가 주인인지도 모를만큼 사람을 잘 따릅니다
저희가족들도 정말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예뻐하지만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생각하면서
밖에나가면 절대 민폐끼치지않으려고 노력하고요

평소에 저희집에서는 산책시킬때 강아지들 모임가서 뛰어놀게만 하고 애견카페는 일절 데려간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 주말 할머니 댁에 가면서
근처에 산책할만한 곳도 없고 강아지가 친구들도 못만나는거 같아서 애견카페를 가게됐어요
일부러 애들 안오는 곳 피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애들이 많이 안온다는 곳으로 가서 잘 놀았어요

평소에도 산책중에 어린애들이 저희집 강아지를 만지려고 하면
만지면 안된다고 말해줍니다
아니면 아이들 많은 곳에서는 안아서 다른 곳으로 간다던가 그냥 추후에 있을 일에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있고 아이들이 막와서 만지는게 싫어요
물론 안그러신 부모님들도 있겠지만
강아지가 지나가면 가서 만져봐~ 강아지네~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아무튼 다른 손님들 강아지도 다 순했고 저희집 강아지랑도 잘 놀더라구요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 애가 오기 전까지는요

저희 강아지가 잘 노는지 뭐 어쩌고있나 제 동생이랑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애 하나가 소리를 지르면서 가게 안으로 뛰어오더라구요
저희집 강아지가 입구에서 바로 들어오면 보이는 쪽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 애가 저희집 강아지있는 쪽으로 뛰어오면 강아지를 만지려고 손을 뻗더라구요
저희집 강아지가 평소에 큰소리를 들으면 자리에서 얼어버린다거나 놀래거든요
강아지가 얼어서 가만히 있고 저도 그쪽으로 가는 도중에
그 애가 저희집 강아지의 발을 밟았습니다
물론 고의는 아니였을거고 실수였었겠죠

강아지 깨갱하는 소리에 다른 손님들도 다 쳐다보고
그 애도 당황했는지 웃으면서 야 너 왜그래 하면서
저희집 강아지 머릴때리더라고요
저도 동생도 놀래서 제가 애를 밀쳤습니다
애가 쪼그려 앉아있었는데 뒤로 손을 짚으면서 손목 근육이 놀랜거 같더라고요

그 애 부모가 와서 애가 만지다가 강아지한테 실수하고 발도 밟을 수도 있지 뭘 유난이냐고 우리 애를 왜 밀치냐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순간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 사람들한테는 그냥 보는게 예쁘고 애완견 개념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정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소중하고 가족의 일원이라 생각하잖아요 반려견이라는 말이 괜히 있나요?

제가 말씀 그렇게 하시지마라 발을 밟을 수도 있다는게 무슨말이냐
애시당초 소리 지르면서 들어와서 다른 강아지들 다 놀래키고
실수한건 그쪽 애 아니냐고 사과도 못할망정 어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냐
나도 그쪽 애를 밀친건 잘못했다
하지만 여기 온 이상 주의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했더니

그 아줌마가 다짜고짜하는 말이 애가 마음의 상처도 입고 손목도 아픈거 같으니 병원비를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저희집 강아지도 발 아픈거 같은데 병원비주세요 했더니 그깟 개XX 정말 그깟 개XX라고 했습니다
그깟 개XX 병원비 얼마한다고 주겠다며 제 번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주위 손님들도 놀랜듯이 처다보고 수근거리고
저희집 강아지는 또 큰 소리에 놀래서
동생품에서 덜덜떨고있고,,

정말 그 상황이 너무 싫고 화가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가게 주인이 오셔서 그 아줌마랑 애보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벌써 이렇게 와서 강아지들 놀래키고 다치게 하는게 몇번째냐면서요
그랬더니 아줌마가 일단 아가씨 번호를 달라 혹시나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겠다
그리고 이 가게는 손님좀 가려받아라 맘카페 올리겠다며 온갖 썽질을 다내고 나갔습니다

일단 번호를 줬고 오늘 낮에 연락이 왔어요
애 손목이 아직 아프다면서
답장은 안하고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이런일이 있을까봐 아이들 잘 안오는곳 찾아서 찾아서 일일이 전화도 다 해보고 간거였는데,,
강아지도 저녁까지도 놀란게 안가셨는지 밥도 제대로 안먹고 그러더라구요
낮에도 병원가니 별 이상없다고 하고

아무튼 이런일이 있었던거 어디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359
9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개걸ㅣ레남]
7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1.14 02:45
추천
21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자 진료보고 진단서 떼서 진료비세부내역서 첨부하고 서로 배상해주자 하세요. 물론 그냥 기본 진료만 봐도 동물병원이 더 비싼건 아시죠? 제대로 처치받고 대처하세요. 없던 일로 하잔 식으로 얼버무리면 배상하기로 했는데 왜 안 주냐고 민사 넣으세요. 꼭 대화는 문자나 통화녹음으로 하시구요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1.14 06:59
추천
208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ㅁㅊ년 동물이 더병원비가많이나오는데ㅋㅋ 개쇼크받아서 밥도잘못먹는거같다고 입원시키고 추후 병원비 입원비 정산해서보낸다고하세요 물론 다리 엑스레이비용포함치료비까지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1.14 00:53
추천
16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단서 끊어서 영수증과 함께 보내달라고 하시고 저도 동물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영수증과 함께 송부하겠다라고 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남자 흠냥 2020.01.17 11:32
추천
1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이가 다쳤으면 배상해주는게 당연하고
강아지가 다쳤으면 배상 받는게 맞습니다.
화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아기를 밀쳐 넘어뜨린건 심했네요
퉁치자면 쓰니에겐 다행인 일 입니다.
현행법상으로 아동폭력과 재물손괴죄는 명백히 다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6 17:2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맘충한테 걸린거네요 정상적인 여자였으면 어떤상황인거못본경우 얘기듣고 사과먼저했을거예요 그리고나서 배상문제 얘기가 나오는게 맞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6 10:48
추천
1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줌마가 맘충인건 알겠으나 ㅋㅋㅋ요즘 너무 반려견으로 유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랑 개랑 비교할건 아니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ㅅㅇ 2020.01.15 20:06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주작하는데 내가 일주일전에 겪은일이라 빡친다... 강아지 놀이방으로 애카에 맡겨놨는데 애새키가 와서 안보는 사이에 물건던지고 물건때매 놀란 우리개가 짖으니까 무섭다고 가둬놓으라고 했다고 함. 두마리중 어린애는 몇개월 안돼서 이제 접종 끝났는데 앞다리 잡아댕겨서 뭐라고 했더니 엄마한테 일렀다고 함. ㅅㅂ 이래서 내가 애카에 나 없이 그냥 잘 안둠; 공기가 하도 나빠서 산책을 못해서 나 볼일보는동안 친구들이랑 놀라고 맡겨놨더만 신발진짜. 애 그딴식으로 기르지 마쇼. 왜 나도 안때리는 내개를 때리고 지랄이야
답글 0 답글쓰기
솔까 2020.01.15 14:07
추천
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견주들도 많아서 cctv보지 않는이상 믿을수가 없다. 그저께 강형욱 이경규나오는 프로에서 개가 동네 강아지 물어뜯어도 자기 개가 입마개하는걸 싫어 해서 그대로 마당에 방치하고 산책시키더라.
답글 0 답글쓰기
ZZ 2020.01.15 14:0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잘썼다 생각하겠지만 소재는 신선했지만 주작 티나네...너도 내가 알아봐서 당황하면서도 좋지? 노력 더해라 성의없다 니글에 속는사람들이 우스워보이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5 12:2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깟 강아지라고 말하다니ㅋㅋㅋㅋㅋ 그깟 강아지보러 애견카페 온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애견카페에서 손님 가려받았다면 제일 먼저 걸러질 사람이 그 여자랑 아이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5 12:18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애랑 애엄마가 있어서 맘충 애혐오가 늘어나는듯 개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싫다..
답글 0 답글쓰기
토닥토닥 2020.01.15 12:01
추천
4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동폭력은 구속인데... 사람들 말 참 쉽게하네. 돈이 문제인가 현실 파악못하는 판녀들 많다
답글 2 답글쓰기
ㅇㅇ 2020.01.15 11:2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뭘퉁침.아니에요 애 정당한 진료비는드릴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5 10:2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개념 밥말아 먹었네 저런 엄마들 진짜 상종하기가 싫다 아이한테 교육을 하면되는데 저러다가 진짜 잘못해서 아이가 강아지한테 물리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강아지나 아이나 서로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교육인데 제발 기본적인건 좀 아이들한테 교육 좀 하자 제발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5 06:4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아지는 보험도 안 돼서 사람보다 치료비가 몇 배로 비싼데...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01.15 04:07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견카페야 말로 노키즈존이 제일 절실한곳. 제발 애견카페에 동물체험 시킨답시고 어린애기들 데려오지 마시오~
답글 0 답글쓰기
2020.01.15 01:1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애도 키우고 개도 키우는데 우리 조카가 강아지 발 밟거나 하면 저한테 혼나고 맞아요 똑같이 그 애 엄마가 잘 못한거 맞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콩이맘 2020.01.15 00:33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개념한 아줌마네요 강아지가 많이 놀랬겠어요ㅜㅜ 같은 견주 입장으로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힘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4 23:2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르는 개가 어떤 개인줄 알고 애를 그냥 두고만 보는건지. 전에 물리고 돈맛봐서 일부러 물리게 해서 돈받아챙기려는 거 아닌가요. 어떤 부모가 애가 다쳤는데 병원비타령부터하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4 23:08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아지랑 산책하다보면 애가 막 와서 달려들어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부모들 널렸음ㅋㅋ 다 패죽이고싶음 애도 싫고 부모도 싫음 다 뒤져버려라 난 우리 강아지가 제일 중요해~~~
답글 0 답글쓰기
28 2020.01.14 23:04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강아지나 귀여운 생물들 왜 허락없이 만지려고하는지, 진짜 이해못하는인간들왤케많은지모르겠음. 애도그렇고. 허락없이왜만짐? 귀여우면 말로눈빛으로도 충분히 귀여워할수있음.아,화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1.14 22: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 병원비청구 ㄱㄱ 동물병원비 더 비싸지롱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