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부서 특성상
여러 사람들과 로테이션 돌면서 일해요. 다른사람한테 인수받은 일을 확인하고 그 일을 계속하거든요. 근데 특정 몇 사람이 자꾸 인계를 이상하게 해줘요. 겉으로 봤을 때는 문제없는데 디테일을 확인해보면 다 안돼었고 그것때문에 거래처.고객분들에게 민원이 계속 걸려와요. 직원들이야 정황상 누구겠다 하고 알지만 외부 사람들은 아나요. 이거 왜 안됐냐고 화내면서 전화오니 전화받는 사람만 독박쓰는거고 정확한 증거가 없으면 그냥 우야무야 넘어가요. 이러다보니 일 깔끔하게 하는 사람만 힘들어터지는거죠. 윗사람들도 알아요. 일 개판으로 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 근데 하는 사람이 계속 해주고 어찌됐든 부서가 굴러가니까 그냥 눈감고 하는 사람한테 계속 맡겨요. 편하게 쉽잖아요. 그렇게 일한 지 벌써 일년이 넘었구요. 안하는 직원이 계속 안하니 다른사람들도 안해요. 그렇게 다들 일안하고 대충하고 개기다 결국 저에게 크고작은 민원이 10건이 넘어왔어요. 저는 도저히 못참아서 윗사람에게 대놓고 말했어요. 옆직원들 다 있는곳에서 이거는 안해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안하니 그게 돌고돌아서 다른사람한테 다 간다. 오늘 크고작은 민원이 저한테 10건이나 왔는데 다 내가 한 게 아닌 것들이었다. 이렇게 일할거면 민원도 잘못 처리한 사람한테 그대로 인계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라고 공개저격을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직원분이 지나가듯이 아직 젊은 게 좋네 하고 지나가시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하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하는데 싸가지없게 말한건가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10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최근 10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최근 10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음란물, 지적 재산권/저작권 침해 자료, 선거법에 어긋나는 자료,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료,
청소년 유해자료,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하거나 전송하는 경우 게시물은 경고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각 해당 법률에 따라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K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저도 지금 그런 비슷한 경우를 겪고 있어요 상사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해요
근데 제가 다 처리해야돼요
미치겠어요.... 진짜 실수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발 실수하지 말라고 말도 못하겠고...ㅠㅠ 내 속만 상하고.. 스트레스만 엄청 엄청 받고 있네요..
그래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상사가 있어서 저는 그 점이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새로 들어온 신입이 시키는대로 안하고 모든사람말 다 무시하고
마이웨이 하고있어서 다들 골머리 썩히는 중이에요.
할말은 잘하셨는데요~!!
지금 하신행동은 말그대로 나 화났어!! 너한번 저격당해봐라!! 나 너한테 불만있다 !! 라는 액션이죠 상급자에게 조용히 가서 얘기를하거나 정확한 증거와 상황을 가지고 건의를 하였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