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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 휴직하니 돌변한 시부모님.. 어쩌면 좋을까요

ㅇㅇ (판) 2020.01.20 20:44 조회3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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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여태껏 난 복 받았다 우리 시부모님 같은 분들 만난것도 내 복이다 이러고 살았는데, 진짜 제가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었네요.

저희 친정 뭐 재벌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자녀 세명에게 각각 강남에 24평형 아파트 해주셨고, 따로 노후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여행 갈 때 부모님께서 비용 다 지불해주시고 철마다 아울렛 가서 딸 사위 며느리 명품 옷 한 벌씩 해주시고 사소한 생필품까지 챙겨 사 주실 정도로 자식들에게 금전적으로 배풀고도 남을 만큼 여유있게 사십니다.

여태껏 저희 시댁에도 철철이 고기며 과일이며 때에 맞춰 보내셔서 시댁에서 부담스러워 하실 정도였어요.

저는 뭐 좀 더 여유있는 사람이 나누고 살면 서로 좋은거지 이런 마음 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최근들어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면서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1년간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얘길 듣자마자 저희 시어머니.. 한
걱정이 늘어지셨네요.
애비 혼자 벌어 네 소비 감당이 가능 하겠냐부터
지금 너희 살고있는 그 집 전세주고 합가해서 같이 살자까지..
그동안 내게 잘해주시고 말 한마디도 살갑게 해주시던건 결국 내가 돈 잘 벌고 있는 집 자식이라 그런거였나 싶은게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그러다 결정적으로 진짜 시부모는 시부모구나 라고 느끼게 된 계기가
저희 친정에서 시댁에 생물을 보내시느라 가급적 빨리 가져다 드리라 하여 남편이 어제 혼자 시댁에 다녀 왔습니다.
저는 이석증 판정받고 아침부터 어지럼증이 심해 집에서 계속 누워 있었고요.
그런데 시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시더니
애비는 내일 또 출근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네가 가지고 오지 그랬냐부터,
딸이 집에만 있으니 사돈께서 신경이 쓰이셨나
유난히 더 싱싱한 좋은 걸 보내셨다 까지

아 진짜 내가 알던 시어머니가 맞으신가 싶은게
어쩜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그렇게 못되게 하시는지
가만 듣고 있다 헛웃음이 나와 일 안하는 며느리 데리고 사는 아들 그리 불쌍하시면 지금이라도 데리고 가시라고, 저도 저희 부모님에게는 세상 귀한 딸입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서 걱정이 되셨는지 남편에게 새아기가 오해를 한 것 같다며 구구절절 카톡을 보내셨더라고요.
남편에게 가감없이 있었던 일 그대로 전하고 너 하고픈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너는 네 부모이니 미우나 고우나 보고 살아야하지 않겠냐 그러나 나는 아니다. 누구에게도 이런 이유없는 모욕을
받고는 살 수가 없다. 이순간부터 나는 시댁이란 없는 사람이다. 너도 내 부모님 안 뵙고 살아도 난 상관없다 라고요.

남편이 저희 친정 부모님을 굉장히 좋아해요. 크면서 자기 부모님에게 듣지 못했던 삶의 조언이나 격려를 많이 받아 본인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요.
그래서 자신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똑같이 할거라고 하네요.
다만, 여태껏 본인의 부모님과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는 줄 알았다가 제가 좀 세게 얘길 하니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에게도 생각을 좀 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두의 평화를 위해 이쯤에서 적당히 넘어가는게 현명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추가>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 주셔서, 고민하다 추가 글 남깁니다.

먼저 어제 귀가한 남편과 긴 얘기를 나눴습니다.
남편은, 부모 자식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써 본인의 어머니가 그 정도 인격을 가진 분 이라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당장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제 상황을 짧게 말하자면, 저는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했습니다. 남편은 다른 직종의 전문직이고요.
서로 크게 모난 부분 없고 처지는 것 없이 잘 맞는다 생각했고, 시부모님도 지금까지는 세상 다시 없는 분들 이셨어요. 늘상 말 한마디라도 살갑게 해주셨거든요.

그러다 지난 9월 제가 유산을 하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몸이 많이 상했고, 우선 제 몸 챙기는게 우선 아니겠냐며 남편이 먼저 휴직을 권했어요. 그렇게 10월부터 휴직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근데 아시죠.. 12월부터 시작되는 회계 지옥 기간.
인수인계한 직원, 클라이언트들에게 전화가 쉴새없이 울리기 시작하면서, 제 마음이 지옥이 따로 없더라고요. 여러 사람에게 미안하면서도 당장 내가 어찌할 수 있는건 없고, 책임감없이 휴직을 했다라는 자책감까지 더해져 스트레스가 끝까지 차니 이석증까지 오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은 그까짓 회사 그만둬도 그만인걸 뭐 그리 스트레스를 받냐 하셨지만, 시어머니는 유산 소식부터 시작해서 휴직까지, 그간 저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품고 계셨나봐요.
그게 이번에 결정적으로 터지게 된거고요.

남편이 저에게 너무 창피해서 뭐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하더라고요. 사회에서 만났다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인격의 사람이 내 어머니라니 너무 창피하고 속이 상한답니다. 그치만 어쩌니 저쩌니해도 내 부모이니,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해야하지 않겠냐며 앞으로 시댁에는 본인만 왕래하겠다 하더라고요.
뭐라고 얘길한건지 오늘 시어머니가
나는 일하는 전문직 며느리가 너무 자랑스러워 그랬던 것이 욕심이 지나쳤다며 미안하다고, 천천히마음 풀리면 그때 연락 달라며 카톡이 왔네요.

글쎄요 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제 위로 오빠가 두 명이 있는데, 저희 엄마는 귀하게 키우신 딸 저희도 귀하게 여기겠다며 사돈댁에 시시 때때로 이것저것 해 보내시고, 실제로 새언니들에게도 정말 잘 하시거든요. 오지말라 말려도 새언니들이 주말마다 저희 친정에 찾아올 정도로요.
저는 이게 당연한 건줄 알고 살았어요. 우리집에서 당신 아들 귀하게 여기시니, 당신들도 며느리 귀히 여기시겠지 하는 그런 마음이요.

동상이몽 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싶네요.
저희 부모님 너무 속상해 하실 듯 해서 아직 아무 말씀 못 드리고 있는데, 어째야 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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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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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은 시모가 했던 말 가감없이 친정에 말씀드리세요. 아셔야 하는 일입니다. 저도 나이든 사람인데 시모 참 천박합니다. 친정이 잘못되서 뭐라도 나올게 없으면......끔찍하네요. 남편은 남편이 알아서 하라 하시고 쓰니는 손 뗀다고 하세요. 그 만큼 받고 사니 자기 아들이 엄청 잘난 줄 아시나보군요. 아픈 사람에게 하는 말이 진짜 너무 천박해요. 알아서 더 좋은거 보낸거 같다고? 하......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낯 바꾸는 한순간 입니다. 절대 마음 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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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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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에도 얘기해서 앞으로 시가 안챙겨도 된다하세요. 시모한테는 앞으로 시가에 갈일 없다하시고요. 남편한테 나중에라도 본가에 가자 할거면 지금 정리하자하세요. 난 갈일 없으니 그리 알라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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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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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가에도 이런데 육아휴가나 미래 아이들 때문에 전업이라도 하게 되면 어마어마해지겠네요. 아마 시모가 이 참에 며느리 한번 밟아두기로 결심하셨나봅니다. 남편 대응 잘 봐두세요. 처가나 아내에게 받는건 받는거고 내 부모는 시댁이고 넌 며느리니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면 곱게 싸서 던져주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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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직딩 2020.01.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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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쓰신데서 쓰니님의 지적수준이 높으시다는게 느껴지네요 좋은가정에서 좋은교육받고 자라신 것 같아요.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이건 세대차이 문제가 아닌가 싶었어요 시댁에서는 쓰니님 집안이 잘 살고 쓰니님이 버는게있다보니 소비도 크다고생각해 진심으로 걱정하시는것같고 쓰니님입장에서는 건강문제로 쉬는건데 괜찮냐는 말도없이 돈걱정에 아들걱정부터 하니 서운하고 속상하신것같고... 딱 옛날사람과 요즘사람같달까 시어머님도 악의없이(눈치도없이)푸념늘어놓으신것같고 얼굴 안보고살면 남편속이 말이 아닐거예요 어머님께는 아들걱정하시는마음 충분히 이해하는데 다른것도 아니고 건강때문에 쉬는건데 돈이대한 이야기부터하시니 서운했다 말씀하시고 유산도 했었는데 어머님께서 쉬는거로 이렇게 걱정이많으시면 아이갖는것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보세요 어머님입장에서는 본인 말씀때문에 며느리가 거기까지 생각했을줄 몰랐기 때문에 앞으로 말씀 조심하실거예요. 본인 말때문에 대가 끊긴다 생각하면.. 게다 이번일로 며느리가 성격이 만만치않다는걸 아셨을테고 남편도 쓰니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있으니 서로 좋게좋게 마무리하는 쪽이 앞으로 쓰니님께도 좋을것같아요. 모쪼록 무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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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ahwk 2020.02.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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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초등교사인데 저더러 시모가 한 말은 넌 아프거나 교통사고나서 크게 다치면 치료받지말고 일찍 가라. 너 간호할 사람 아무도 없다 였어요 아픈데 없는데 얼마나 돈만 아는 년이길래 며느리를 돈으로만 보는지 이혼으로 빅엿을 날려줬어요 교사며느리 덕 볼 일 없어서 미쳐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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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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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첨엔 속았는데 글 자세히 보니 "애비"라 표현했음. 무심결에 애비라 글썼겠지만 애비는 아비라는 말로 아비는 결혼해서 자식이 있는 아들을 부르는 말임. 절대 시모가 실수로여도 애비라고 표현할리가없음. 잘쓴 자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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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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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 다섯번 정도 읽어봄 글쓴 분의 품격에 반하고 감탄하고 그리고 있는 집 사람들이 많이 배워 품위 잇거 베풀줄 안다고 배우고 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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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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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어매 속내는 후려치기해서 합가하고싶은거였는데 똑부러지고 배경든든한 며느리라 급히 꼬리내린거예요. 합가 욕망은 계속 들끓걸요ㅋ 1차 여고편 보셨는데..본격적으론 아이 생기고 낳고나면 본방송 시작이예요~ 벼르고있거든요. 물론 남편분은 저래도 내엄마가? 아니야 설마 이러고요. 시모 산전수전 다겪은 5-60대 아줌마예요 틈 보이면 후려치기 들어올거예요. 전에는 쓰니가 가진 직장인이라는 타이틀 내려놓은게 틈이였다면, 아들앞에서 꼼짝못하는 시모는 행여나 내아들이 내편들었다 그순간 본격 발톱 드러내기 시작할거예요. 경험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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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ove... 2020.01.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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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 시모카톡이 가식이 넘치다 못해 소름까지 끼치네요.답장할것도 없고 남편한테 앞으로도 혼자가는거 전혀 안쓰럽게 생각할것도 없고 생각이 섰으면 그대로 행하면 됩니다.부디 혹시 행여라도 외부 잔치집에서라도 보게되더라도 다짐했던 마음 시모 영악한 마음 잊지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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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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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께 안 알려서 님 부모님 바보 만드는 불효하지마세요. 부모님 속상하시더라도 님 똑부러지게 하는거 보여주셔야 상처 안 받으십니다. 친정에서 시댁에 보내던거 싹 끊으세요. 제가 시모같은 사람 아는데요, 사람 안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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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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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느리를 깔게 없어(깔수도 없어)마냥 어려웠었는데, 유산과 휴직, 건강 등 틈을 보이니 이때다 싶어 돌려까는거죠. 빈틈 없이 완벽한 며느리 눈치 보느라 시애미 노릇 못하다, 이때다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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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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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에서 유산 예민 어쩌고하는 사람들은 제발 전부산골구석에 박혀서 혼자살았으면 진짜 좋겠네 .같은공기를마신다는거 자체가 역할정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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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2020.01.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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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친정이 잘사니 저정도 나오는거네요 아니었음 시댁에서 어찌나왔을지 뻔해요. 친정에다가 알리고 절대 챙기지말라고하세요. 있는집에서 더챙겼더니 앞뒤분간도못하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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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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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윗사람 입장에서 말씀 먼저 그렇게 해 주신 점은 제가 가슴에 새기고
마음 풀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만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며
혹시 다른 말씀 있으시면 아드님 통해 해결해주세요.

라고 일단 사과는 받아주고 선은 확실히 그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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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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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편안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감내 해야 할 10가지.. 1. 내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는 불효자가 되야 하고, 2.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스스로 세뇌를 시키고, 3. 나혼자 버는 외벌이지만, 돈은 전부 갖다 바쳐 내 마음대로 못쓰며, 4. 모든일에 나(남편)는 안되고, 배우자(와이프)는 된다... 라는 전제를 깔아야하고, 5. 내 성욕은 무시당하지만, 의무방어전은 필수이며, 6. 학벌은 내가 상대적 우위에 있지만 아이 교육은 아이 엄마가 전임해야 하고, 7. 처가 어른 재산엔 욕심 없지만, 본가 재산은 형제끼리 똑같이 나누던 차등을 주던 불리해 지긴 싫어 해야 하며, 8. 같은 말이 처가에서 나올때랑 본가에서 나올때랑 대처 방법이 달라야 하며, 9. 제3자와의 갈등은 잘잘못을 떠나 사과 따윈 받기만 하는 것이며, 해선 절대 안되고. 10. 내 부모님께서 물려 주신 거지만 명의는 아내의 것이 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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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쥬 2020.0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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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산하면서 몸과 마음이 약해지고 날카로워지잖아요 저도 그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요 휴직까지 내셨다니 힘드셨겠네요ㅠㅠ 시어머니가 유산하고 스트레스 굉장히 심하다는걸 모르시고 휴직한 히스토리는 그냥 일 그만 하고 노나보다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남편이나 시부모님이나 상식적인 걸로 보이시는데 큰 씀씀이나 얘기부분이나 아파트 들어올래 이런말도 생각해주시는 것 같은데 너무 꼬아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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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20.01.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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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산해서 예민╋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 같네요. 남편분이 님의 힘든 상황을 제대로 안 전해서 시부모도 오해가 생긴거 아닌가 싶은데 시부모님이 의도적으로 상처주려고 한다기보다는 걱정해주시다가 헛소리가 나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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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치노 2020.01.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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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시가 챙기지 마세요..친정에도 얘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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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1.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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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그만두니 시모가 속내를 들어낸게 아니라 애초에 며느리주제에 지가 잘나봤자지라는 생각을 늘 하다가 일 그만두기가 무섭게 생각하고 있던것들이 입밖으로 나오기 시작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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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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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에 일러두세요. 앞으로 밤 한톨도 시가에 보내지마시라고요. 일절 선물이고 안부인사고 딱 끊으셔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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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1.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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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부모님 앞으로도 고기며 생물이며,쓰니 시가챙기일텐데,가만히 계시는건 내딸생각해서 챙기는 그런 친정부모님의 마음을 기만하는거라는 생각이 듬.나라면 속상하시겠지만,친정부모님께 앞으로 시가챙기시는거 그만하시라고 가감없이 싹다 말씀드릴듯.그리고 저런 시모..그간 받던 호의들 국물도 없이 1도없이 다 거둬들여야만 내가 실수했구나느낄껄요? 말로 백날해봐야 소용없고,물질적인것들이 끊겨봐야 아쉬운지 알 그런 족속같음.글에도 올린것처럼 앞으로 시가는 없는것처럼 지내도 될것같음.그간 해드린것만으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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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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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기드문 현명한 사람인게 글에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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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갈장군 2020.01.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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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남편이 역할을 잘하시네요. 서운하고 화나는 일은 분명하지만 이혼을 생각할 상활까진 아니라 생각합니다. 남편 말대로 앙금이 풀릴때까진 왕래하지 마시고 시간을 가지세요. 어른이 되면 참고 견뎌야하는 일도 많은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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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1.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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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내 이야기인줄.....스케일만 다르지 완똑. 나 결혼할때 엄마명의 서울 아파트 아주 싸게 전세주심. 엄마 은퇴 후 시골로 귀촌하시며 시골에 집 새로 짓고 서울집 34평 아파트 놀리느니 너 살아라 처분 안하고 전세주시겠대서 내가 모은돈 8천에 대출 살짝 받아 전세금 드림.(시골집 건축비 충당할돈이고 사실 아파트 팔면 몇억이라 팔면되는데 편의 봐주신것) 남편은 모은돈 하나 없고 시집에서 5천 줬는데 남편 빚 3천 갚아주니 사실상 2천으로 장가옴. 결혼하고도 시어머니랑 외출도 자주하고 쇼핑도 시켜드리고 자발적으로 전화도 하고 대화코드도 잘 맞고 딸처럼 재밌게 살았음. 아파트 분양 받은게 있어서 맞벌이 하다가 어느날 남편 회사 잘림. 회사 잘리며 돈도 못받음. 내가 가장이 됐고 남편 뜯긴돈에 대출금에 허리띠 졸라멘 상태로 악착같이 버티다 내 회사 구조조정 시작되고 70% 대대적 감축이라 1년간 압박 들어오지, 일은 일대로 많지, 남편은 이직 안되고 있지 대출은 산처럼 많지 미칠것 같더니 급기야 임신한줄도 모르게 유산됨. 아기에 대해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하혈하고 유산이라 하니 멘탈 터짐. 그 뒤로 면역력 떨어져서 온 몸에서 이상징후 나타나고 이유없이 쓰러지거나 이유없는 고열로 응급실 갔다가 그길로 입원권유 받고 입원도 함. 그 상황 중에도 의료비 얼마 나오려나 걱정하는 나 스스로에게 소름끼침. 왜냐, 결혼 전 나름 집에 돈 있지 적당한 연봉에 명품 욕심 없어 돈 벌면 저금 좀 하고도 해외여행 다니고도 돈 걱정을 해본적이 없던 내가 남의 인생까지 껴안고 전전긍긍해서 내 건강 내팽개치고 이게 무슨짓인가 싶어 결혼따위 왜 한건가 한심해짐. 딱 그 타이밍에 시어머니 전화해서 구조조정 저항하며 버티던 나에게 넌 그런 회사 골라다니는거냐고 마치 니가 문제란식으로 얘기함. (자기 아들은 백수인데 저게 할말임?) 댓글에 이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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