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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결혼하고 나서 깨달은 것

ㅇㅇ (판) 2020.01.21 12:36 조회12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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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이구나.

그리고 나같은 사람에게 내 남편은 결혼이라는 제도를 같이 유지하고 살기에 더욱더 맞지 않는 사람이구나.

결혼해도 연애처럼 동등한 관계 유지하고 싶었고 가부장적인 제도 아래서 살고 싶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들어가면 갑자기 여자는 30년 전으로 회귀

이건 경제적으로 얼만큼 했냐와는 완전 다른 얘기

내 부모 간병하는데 시어른이 눈치 주고 (남편한테 내 부모 간병하라는 것도 아닌데)

웃긴건 시부모 아프면 아들은 일하는데 지장없었음 좋겠고 며느리가 시부모 간병해주길 바람.


부모님이 해주던 집안일 스스로 해야 되니 서로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남편은 결혼전 버릇 그대로 당연히 여자가 집안일과 육아에 더 적합하고 능란하다고 생각

근데 나도 처음인데. 하니까 하는건데.

어른들도 마찬가지라 여자가, 엄마가 가정에 더 신경을 써야 된다고 함

하지만 돈은 같이 벌어야 되고 내가 더 벌면 그건 기특하지만 유세해선 안될 일이고

덜 벌면 그렇기 때문에 가사와 육아는 여자가 더 해야되는 일


나는 직업과 집안일로 불평할 힘도 없는데

피곤하고 정떨어져서 성관계를 거부했더니 어제는 이런 것도 이혼사유래~ 하면서 징징거림

회사에서는 결혼한 여자라는 이유로 눈치 보고

진급 관련 시험 준비를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음

내 커리어 쌓고 싶은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

근데 남편은 유튜브 정도 보는 시간도 맘대로 못하냐면서 남자들은 결혼하면 쉬는 것도 눈치 보인다고 징징




만약 이혼하면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고 살거임

연애는 쉬움

현재 유부녀인데도 아무것도 안 해도 꼬이는 남자들 있고. (물론 현재는 내가 대꾸도 안하지만)

그럼 남자들은 그러겠지 걔네가 너 쉽게 보고 그러는거야~

나도 쉽게 보고 만나는 거임

남자들에게 기대할게 뭐있음?

결혼하고 보니 정말 지치고 질렸음

남편이나 시댁은 이혼은 상상도 못하고 특별한 사유 없어서 고민 중인데

안되면 별거부터 하고 싶음

숨통이 막혀서 못 살겠음 

게다가 또 명절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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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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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망설이며 살아보면 익숙해짐. (익숙해지는 게 진짜 무서운 것임. 노예도 익숙해지면 지가 노예인 줄 모름.) 그러다 애낳으면 스스로 변명하며 살게 됨. 이건 내 선택이었고 자식이 주는 행복이 너무 크다고, 남자들 다 똑같고 잘 달래며 살면 된다고, 여자의 삶은 그런거라고. 그렇게 되기 전에 탈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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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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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글 진짜 속 시원하다.
오늘도 비혼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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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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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불합리하고 부당한 걸, 남편인 너만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면 참고 해주겠다는데, 그것도 못하는 놈들이 태반이라.. 내 친 여동생에게 비혼을 권함. 내남편은 안그러겟지 난 똑똒하게 그런 놈들 걸러야지 하고 기고만장햇던 지난 내 미혼시절의 내 뺨을 후려갈기고 싶다.. 정신차리라고 그런 한국남자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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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2020.01.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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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집 잘 간 사람들이 글을 잘 안 올려서 이런것만 보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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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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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놔두고 계속 볼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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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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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xx 댕댕이, 부모님이랑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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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얍 2020.01.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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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정말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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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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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공감못하겠어요.. 이런글로 비혼주의자가 늘거같은데 남자 나름인데요? 제 남편은 외벌이이지만 남녀하는 일 정하지도 않고 오히려 본인이 손해를 더 보는 상황이에요. 오전잠 많아서 오전에 출근전 남편이 육아하고 저녁에 집에오면 고생했다고 요리해주거나 맛있는거 사와요. 아이 신생아시절부터 돌때까지 같이육아하고싶다고 개인일 시댁에게 맡기고 1년동안 육아 집안일 남편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고, 남편 한번도 힘들단말 한 적없고, 오히려 제가 징징대는 스타일..가끔 오셨던 시어머님은 저한테 일 시키는것도 어려워해서 제가 잘한건아니지만 청소 음식 저 쉬라고하고 다 해주셨고, 각자 제사없어서 명절마다 여행가구요. 육아하느랴 힘들어서 청소안되어있어도 남편이 한번도 잔소리한적 없고, 아침밥도 차려준게 몇번 안되네요. 이정도면 제 남편이 안쓰럽긴한데... 남자도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소중히여기는 사람이라 저축 무지 열심히하고 우리가족 어떻게하면 건물살지, 어떻게하면 잘살지 매일 이생각뿐이라 하는대화가 모두 돈이지만 전 참 이런남편만나서 제 운을 결혼에 다쓴것같네요.. 지레 본인들이 해보지도않은 결혼 미리 걱정하는것 또한 좋은것같지않아요.. 제 친구가 강아지랑만 살고싶어하는 독신주의자인데 저의 결혼을 안타까워하더군요 쓰니님의 글내용같은 이유들 때문에요.. 그 친구한테 말은 못했지만 내 남편이 내 구세주다! 이친구야 ..염장같아서 자랑도 못하겠고.. 판 댓글에나 할수있는말 풀었네요..전 지금남편 안만났더라면 너무 우울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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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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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결혼생각이 없어. 시부모님 될 분들이 나도 남의 집 귀한 딸로 여기고 가사 육아가 나에게만 몰리지 않으면 결혼 생각해 보겠는데 내 주변 봐도 다 이 글 쓰니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한 사람 없어.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나 먹고 살만큼은 돈 벌고 부모님도 여자가 고생한다고 생각해서 꼭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게 아니면 결혼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그냥 편하게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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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1.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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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결혼하는게 그렇게 손해라 생각한다면 여자들이 이런 글 보고 비혼 결심하면 엄청 좋아해야 하는거 아닌가 난 남자들이 한국여자 소비 안하겠다고 하면 너무 좋던데... 응 제발 여자들 고생시키지 말고 혼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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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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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하면돼요. 저도 뭣모를때는 남편과 싸우면서도 꾸역꾸역했는데 손놓으니까 세상편해요 그리고 의외로 여자가 가정일에 손떼면 남편이 슬슬 눈치보고 하나둘 하기시작함. 그때 마음풀고 그래 같이하는거지. 이랬다간 말짱도루묵돼요 틈을 주지마세요. 그럼에도 변하지않는 남편은 안녕~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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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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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늘도 비혼을 다짐합니다.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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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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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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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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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결혼하니까 좋기만 한데.. 집안일은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사니까 거의 요리 말고는 해결되고.. 남편이 있으니까 확실히 든든하고 처음에 맞춰갈 때 잘 조율하면 결혼 괜찮음.. 근데 우리는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를 안 지내고 시어머님도 일을 오래 하셔서 좀 자유분방한 게 있는데 그 덕분인 점도 있음.. 시댁이 요구하는 사항 많으면 부담될 듯ㅠ 돈 좀 쓰면 집안일은 확실히 해결이 됨.. 육아도 돈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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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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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명절 다가오는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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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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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도대체 여자에게 어떠한 득을 안겨 주는걸까? 이런 글 보면 결혼이라는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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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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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해서 손해 보는건 있어도, 결혼 안해서 손해 보는건 없다.. 여러분!!! 비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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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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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이런글볼때마다 결혼하기시른데 또주변친구들 다가는거보면 나도 빨리 가야할텐데 하면서 조급해지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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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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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수준이 그래서 그런 삶을 사는걸 누구탓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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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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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이혼하고 뼈저리게 느꼈던건 시댁이랑 남편이랑 너무 각별하면 안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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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강경민 2020.01.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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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고 곧 있음 결혼기념일 돌아오는 남자입니다. 가부장적이지만 아들 때문에 내색 안 하는 부모님이 고맙고 며느리한테는 오히려 요즘 그런 세상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 덕에 잘 살아오고 있습니다. 어린 와이프, 하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내게 와줘서 고맙고 곧 있으면 나올 우리 아들 배고 있어서 너무 너무 고마워서 왠만하면 집안일 혼자 하려 합니다. 주위에서 연애는 90대 10, 80대20이 되어도 결혼해서 똑같이 하면 지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80을 해도 좋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골드키위를 사가지고 홈플에서 국수 한 그릇 합니다. 결혼해도 행복할 수 있어요!!! 배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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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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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은 돈도 벌어오고 집안일도 하고 육아도 하거든요. 시집살이도 없고 제가 아니라 남편하고만 늘 통화하십니다. 남편도 "여자가~~~" 이런 말 하나 하지않고 저 또한 남편에게 "남자니까~~~" 이런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서로 좋아서 결혼했고 연애때보다 더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때요? 제 댓글 읽으니까 욕을 하고 싶어지나요? 대한민국은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하면 욕을 해서 어디가서 말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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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난너뿐이야 2020.0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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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인데, 걍 하지말고 후회하세요. 소가될거예요. 평생일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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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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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어요.. 슬픈현실이죠.. 무슨 결혼생활을 전쟁하듯 해왔네요.. 남편의 돕겠다는 말도 그렇게 싫더라고요.. 왜 당연히 함께 할 일을 돕겠다고 표현하지.. 십여년을 그 썩어빠진 생각들 바꿔주겠다고 혼자만의 전쟁을 하며 살아왔네요 획기적인진 않았지만 시부모님도 남편도 많이 바뀌었어요.. 근데 참 .. 그래도 씁쓸해요.. 다만 내 아이들 세대에선 좀 더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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