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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와 사소한 걸로 너무 많이 싸워요. 해결하고 싶습니다.

이너피스 (판) 2020.01.21 15:16 조회4,434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신다면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먼저 올해 저는 29살, 둘째 언니는 32살, 첫째 언니는 41살입니다.

지금 독립해서 저와 둘재 언니가 같이살고, 첫째 언니 따로, 부모님 따로 이렇게 살고 있어요.

 

고민은 나이가 들었는데도 여전히 사소한 걸로 둘째 언니와 많이 싸우게 되는거에요.

 

예를 들면

 

둘째언니랑 제가 둘다 알고 계신 분이 돌아가시기 직전이어서

저 혼자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제가 입원하신 분 보호자분께 언니는 사정이 있어서 같이 못왔다고

내일 같이 또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보호자분이 필요한 물품이 있는데 그 물품은 다른분이 구해주셨는데

병문안을 다시 못온다고 했다, 혹시 가져다 줄 수 있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저는 언니가 같이 못오더라도 제가 잠깐 들리면되니까 알겠다고 했죠.

저는 그날 저녁에 언니한테 이 상황을 말했고 내일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으니

그걸 뭐하러 지금 얘기하냐 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이 됬는데

그 물건을 주시는 분이 제가 아니라 언니한테 주셨더라고요.

 

제가 언니한테 오니까 주변에 다 아는 어른분들이 계셨는데 언니가 대뜸 화를 내면서

이거 어떻게 할거냐, 나는 거기 못가는데 너가 그렇게 말해서 이렇게 됬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하길래 병문안 간다는 분이 또 있다고 들어서 그분한테 물어보거나,

안되면 내가 잠깐 들리면 된다고 얘기하고 짜증내지 말라고 했어요. 화내서 해결될 일 아니라고.

그 와중에 아는 동생이 말다툼하는 중에 저희쪽으로 왔는데도 계속 짜증을 내서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언니한테 돌아오니 그래도 짜증을 내면서

이거 니가 가져가라며 제 가방에 쑤셔넣더라고요.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지 들으라는 듯이 코웃음을 치면서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 이러는데

저도 화가 나는데 거기서 싸울수도 없고 싸울일도 아니니까 참고 아무말 안했어요.

 

대충 이런식이에요. 싸운다고 해야할지 일방적으로 언니가 화를 낸다고 해야할지..

 

다른 사람이 사이다를 쏟아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면서 저한테는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꼬투리잡고 부정적으로 대해요.

 

제가 자기개발하려고 영어공부를 하면 너가 그거 언제까지 하겠냐,

그거 배워서 써봤냐라며 비아냥대거나,

둘이 싸워서 엄마가 언니한테 쟤는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걸꺼다 하면 제 편든다고 하고,

언니가 누구를 안좋게 말했을 때 제가 엄마랑 똑같이

그 사람은 그런거 아니라고 하면 그 애 편든하고 생각하고요.

언니한테 사적인 얘기를 하면 나중에 약점을 잡아서 그걸로 본인 원하는대로 안할 때

휘두르거나 제 친구들한테 말실수를 하길래 이제 사적인 얘기를 잘 안하는데

얘기를 안하면 또 안하는대로 왜 제 얘기를 안하냐고 해요.

 

위에 얘기했던 병문안을 수일이 지나서 다시 같이 가자고 얘기했는데

언니가 등떠밀려 가는 기분이라며 가기 싫다고 그러면서

본인이 아파서(척추수술) 입원했을 때는 사람도 별로 안왔는데 왜 가야되냐고 하더라고요.

 

가족 얘기 친구나 남한테 하면 내 얼굴에 침뱉는거니까 어디가서 말도 못해서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하는 것도 있어요. 언니 욕하는 거라고 해도 할말 없습니다..

 

웃으면서 얘기할 때도 있는데 이렇게 사소한 걸로 화내는 언니가 너무 힘들고

진짜 언니랑 계속 같이 살다가 화병 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저번에는 싸우고 나서 심장이 아프더라고요.

남이면 끊어내겠는데 언니니까 그러지도 못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안싸울 수 있을까요?

언니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 저라도 바껴서 관계를 좀 회복하고 싶어요..

꼭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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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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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 둘째들은 막내 싫어하는듯 내 지인중에서는 막내동생 싫어하는게 어느정도냐면 가족사진을 항상 들고 다니는데 동생 태어나기직전에 넷이서만 찍은 사진임 동생 얘기 하지도않고 그 지인이 동생 있다는것만 알지 동생 관련 흔적을 찾아보기 힘듬 난 잘모르지만 둘째의 서러움과 열등감 상처는 어쩔수없나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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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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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질투 하시는거 같아요.. 쓴이님의 어떤점을...?
그리고 약간 이기적인면이 보이시는데..
어떨수 없어요 좀 떨어져서 지내는것도 좋을듯 하구요
서로 성격이 너무 다르기도 하니까 더 싸우시는거 같아요~
붙어 있는시간을 최소한으로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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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 2020.01.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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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할 능력되면 독립하세요 형제자매 같은피섞였어도 성향차는 있으니까 안맞으면 같이 안살면돼요 언니분이 화가많으신것같은데 참으면 본인한테만 독되니까 차라리 받아쳐요 쓰니가 뭐가 아쉬워서 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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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없다 2020.01.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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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면 병됩니다. 똑같이 질러줘야 합니다.
내성질도 못지않게 더럽다고 표해줘야 무서운줄 알고 함부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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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2020.01.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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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이차이가 좀 있다보니 동등한 자매 느낌이 아닌 자기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는듯 하네요 내가 뭘해도 받아줄수밖에 없는 가족중에 아랫사람으로요...인식을 바꾸려면 잘벌고 잘먹고 잘사는법 외엔 가족끼린 크게 바뀌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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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 2020.01.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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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굴에 침 뱉고 개 패셈 선빵이 중요함 여기서 지면 손절하고 이기면 위풍당당하게 명령내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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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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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종을 하지 말고 어디가서도 언니언급 하지말아요. 가족 다 아는 사람이 언니안부물어도 대충 말하고 누가 언니연락처같은거 물어보면 절대 본인이 알려주지 말구요. 무슨말인지 알죠?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라 개무시하며 살아요. 따로 살수 있으면 따로 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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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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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무시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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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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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언니를 못 끊어내요? 친자식이면 모를까. 그런 마인드면 그냥 평생 언니 횡포 다 받아주며 살아야죠. 말도 안되는 개억지를 다 받아주니 그 꼴이 난 거에요. 쓰니가 여기서 어떻게 더 바뀔 수 있을까요? 짜증 낼 틈도 없이 온갖 수발 다 들어주려고요? 그냥 잘라내세요. 외람되지만 언니분은 쓰니를 동등한 관계라 생각 안하고 지나치게 만만히 보는 것 같은데요. 연 끊는 게 어렵다면 분가하고 멀어지기라도 하던가, 대판 싸우는 건 쓰니 성격에 불가능할 것 같고요. 그럴 의지도 없으면 읽는 사람 답답해지게 조언구하지 말고 그냥 평생 그러고 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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