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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26살 많은 아저씨한테 대시받았어요.ㅠㅠ

ㅇㅇ (판) 2020.01.22 11:50 조회6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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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미혼 여성이에요.

방탈 죄송해요.

황당한 경험을 했어서 여러분들 의견 구해요.

저는 중소기업에서 총무과 팀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팀장이라야 팀원 세명이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20대 중반, 20대 후반 한명이고 다 미혼이에요.

저는 올 가을에 결혼 얘기 나오고 있는 남친이 있는데 회사에서는 아주 가까운 직원 한명빼곤 모르고 있구요.

 

황당한 일이란 62년생 아저씨가 있어요.

우리 회사가 식품 제조 공장이라서 이 지역 근처에서 인력을 많이 충원하는 편인데 58살 아저씨가 2달전에 입사를 했어요.

저는 당연히 58살이고(우리 부사장님과 동갑) 입사할때 등본을 받았는데 장성한 자녀들이 있길래 당연히 유부남에 그냥 후덕한 아저씨라고 생각했죠.

근데 입사하고 나서 현장일이다 보니 사무직에서 일을 했었던 아저씨라서 손목이 아파서 산재처리를 하게 됐어요.

산재 처리를 하게 되면서 엄청 미안해하길래 뭐 일하다가 다친건데 왜 죄스럽게 생각하시냐면서 다른 직원들한테 하듯이 살갑게 걱정 마시라고 친절히 필요한 서류나 절차 상의를 드렸어요.

현장에 총괄하는 부장님이 계신데 산재 관련해서는 꼭 제 개인 폰으로 문자나 전화가 와서 묻더라구요.

현장 직원들과는 연락처를 공유하는데 그 분도 제 번호를 알고 있더라구요.

여튼 저녁에 퇴근하고 놀고 있는데 문자가 왔네요.

2,3주 후 출근할 수 있는데 회사에 민폐 끼치는게 너무 죄송하다고..

그래서 제가 회사일 하다가 다치신건데 거듭해서 그러실 필요없으니 다 나으셔서 출근하시면 된다고 신경 쓰지 마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계속 감사하대요..ㅠㅠ

저도 슬슬 문자 그만 하고 싶고 귀찮아서 별말씀을요..저한테 감사할게 머있냐고 했더니..

전화가 오대요.

그래서 받았어요.

받았더니 한다는 말이 제가 지한테 먼저 맘을 열고 다가와줘서 너무 감사하대요.

와우 진짜 그제서야 그 아저씨가 너무 자주 쓸데없이 연락을 했던게 생각난거에요.

그 아저씨는 제가 경로우대 정신으로 싹싹하게 군걸 호감으로 생각했나봐요.

저는 그 아저씨가 58살인데 60대로 보이고 나이도 많은데 젊은 사람들이랑 일하다가 손목이 나가서 죄송하다고 굽신대는게 안쓰러워서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준건데..

심지어 저는 홀아비인줄도 몰랐거든요?

등본에 전입신고가 사모님하고 따로 돼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혼이래요.ㅠㅠ

주방이모가 그 아저씨랑 한 동네 사람인데 알콜 의존증때문에 부인이 도망갔대요.

어제 저한테 전화했을때도 발음이 또렷하지 않은걸로 봐서 술먹었나보더라구요.

저런 아저씨가 술먹고 전화할만큼 제가 쉬운 사람으로 보였나..

저를 진짜 아는 사람은 제가 한번 눈돌면 뒤도 안돌아보는 무서운 면도 있고 똑부러진다고 말하고 새침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여기 현장 근무자들이 다 이주여성들이고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라 새침하게 할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다 좋게좋게 웃으면서 지내는 분위기였거든요.

제가 사무실 총무과 팀장이다보니 현장직원 지원잘해주고 잘 지내려고 상냥하게 굴었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나도 싶구요.

남친하고 상의했더니 제가 너무 임직원들한테 잘 웃는대요.

안웃었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평소 제가 살아온 모습에 대해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가 싶은 맘에 글올려요.

저 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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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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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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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ㅅ부럴거 미음대로 처 웃지도 못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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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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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로우대,품절절대못될남자들 인간대 인간으로 기분이라도 나쁘지 말라고 좋으라고 웃어주던 때가 있었는데 돌아오는건 회식자리 성추행이었음 ㅇㅇ 그후로 안웃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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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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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한테는 잘못이 없습니다 하지만 ....... 웃지마세요. 사장 부장들이 지들 웃고싶을때 빼고 웃는거 봤습니까? 일만 똑부러지게하시고 정색하세요 웃지말고,카톡에 ^^;; 이딴거 붙이지말고, 너무 조신하게 있지마세요 ..... 등신들이 지들한테 좋아보이려고 그러는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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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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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새끼들은 이상해 안웃으면 좀 살갑게 굴어라 사회생활 운운하고 웃으면 니가 여지를줬다고 하고 하나만해라 ㅗ 그 늙은사람은 지 주제도 모르고 껄떡거리는 쓰레기고 글쓴이 남친은 또 뭐하는 인간이야 지 여친이 위험하고 힘들어하는데 여친탓하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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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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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먹고 전화하면 고소미 먹인다고 하고 냉정히대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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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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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다른 성별한텐 웃어주면 안 되는듯 뇌내망상 오져버림 서로 그냥 모른 척 선 긋고 삽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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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20.01.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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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정이예요, 저보고는 카톡 말투도 지적한적 있어요
말 끝에 ~ 이런거 좀 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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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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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으로 대하면 지랄염병떨면서 잘해주면 바로 지 좋아하는줄알고 삽질해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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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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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런 인간들이 있어요...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내 할 일 한것 뿐인데.
큰 경험이라 생각하고 쓰니도 다시 한번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릴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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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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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욱....진짜 토나와.. 우리아빠가 69년생인데 아빠보다 나이많은 늙은할배...ㅅㅂ 남자종특인듯 언제 할매가 남자가 눈웃음 쳤다고 아이고 나 아직 안죽었네 하는거봄? 진짜그남들 머릿속은 어떻게 돼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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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女 2020.01.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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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그냥 두면 성추행으로 이어져요......도망다녀요 제발
안사귀어도 된다는 식이 되면 진짜 돌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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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즈 2020.01.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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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 힘내세요. 잘못 하나도 없고, 개념 없는 한남이 문제일뿐. 남친도 이상하네요. 내 마음대로 웃지도 못함? 가스라이팅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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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1.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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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런거군요.........
저도 회사에서 엄청 잘웃고 얘기하면 대답도 잘해주고........
그냥 성격이여서 그러는데.........
그래서 오해를하고 이성으로 보는거였군요..........
오마이갓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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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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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 여자가 좋긴함.. 30대 남인데 20대 여자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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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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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상이 아닌 사람을 만났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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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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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소리야.... 웃는게 뭐가 잘못된거지?? 작성자분은 잘못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지멋대로 오해한 사람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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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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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게 무슨 대시예요? 어디서 나이 처먹은 늙다리 할배가 노망나서 치근덕 거린 걸 가지고. 아우 쒸팥 드러버라 진짜 어디 딸같은 아가씨한테 미친놈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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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20.0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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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뭐여. 저 아저씨가 이상하지만 너의 잘못이다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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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20.0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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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양국가 가보면 여자들 자유롭게 웃고다니던데 한국에선 절대 불가능한일ㅋㅋㅋ특히 젊은여자들이 좀 웃어주면 찐찌버거같이 생긴 아재들 젊은한남들이 착각 많이해서 성추행하고 술집여자 대하듯 대함 나도 원래 잘웃는 성격인데 남자들한텐 잘 안웃어줌 여자들한테만 웃어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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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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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한테 고백이나 찝쩍거림 당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좀 폭력적인거 같음. 당한 사람은 내가 가벼워보이나 쉬워보이나 내가 여지를 준건가.. 자괴감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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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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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게 있다면 너무 살갑게대했다는점.......ㅎㅎㅎㅎㅎ쓰니님 하신 행동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간혹 저런 또라이들은 그런것을 여지라고 생각하지요....왜 나한테 이렇게 친철하지..? 왜 나한테 이렇게 잘웃어주지..?? 하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근데 저양반 양심도 졸라게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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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2020.0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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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60살넘은 노인이 저한테 자기 애인하란소리듣고 그럼 얼마주신건데요? 그러니까 용돈준대...2천만원주세요. (그땐 그돈이큰돈인줄) 그랬더니 찍소리 못하던데요? 그리고 님의 행동에 문제가있는게아니라 그놈이미친놈인거임.. 남친도 참...비판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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