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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김장김치 바라는 (나 까내리는)친구

헛웃음만 (판) 2020.01.22 13:43 조회159,56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보고합니다

어제 저녁에 그친구한테 전화왔었는데
제가 일하느라고 할말 카톡에 남겨두라고만 하고 끊었었어요
그리고 밤에 봤더니 개인톡이 아닌 단톡에 남겨뒀더라구요

자기 남편이 전화했다는거 알았다
내가 잘못하고 있었던거 안다
근데 사과를 먼저 하고 부탁했어야 하는데
내 자존심에 그냥 좀 달라고 하면 되지않을까 가볍게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곳이 아닌 저에게 김치를 부탁한 이유
(친구 개인사라 자세히는 못적지만..
대략적으로 자기가 던진 돌 자기가 맞았다고 보면 됩니다)
등등 속씨끄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마무리해놨어요
다른 친구들은 상황보는 중인지 아무말 없고
몇몇만 저한테 개인톡 와있었어요

그러고 댓글보고 고민하고 밤새 이말저말 잔뜩 썼다가 지우고
다른집 김치도 실패면 우리집 김치라고 딱히 먹을수 있진 않았을거다
마지막으로 거절하니 더이상 이 건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아라
고 하고 끝냈습니다
그친구도 알겠다고 하고 끝났어요
김치.. 좋은 마음으로 줄수도 있는데
댓글처럼 괜히 줬다 탈이 나니 맛이 없니 셔틀 시작이니 문제날거 같아서
단호하게 끊었습니다

댓글중에 시집살이 자랑이라는분 계시는데
저는 합가를 한거지 시집살이 하는게 아닙니다
시집살이든 처가살이든
다수의 행복을 위해 한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지
가족구성원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좋은점은 분명 있어요
시간이 주어지면 합가해서 살고있는 저희집 이야기를 길게 해드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음.. 그럼 이만






방금 전화 한통 받고 마음이 복잡해서 가볍게 글 한자 써봅니다

저는 시댁과 합가해서 살고있어요
제가 외동이라 대가족의 로망이 있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일도 하면서 아이도 키우려면 시부모님 도움도 있어야 하기도 했구요
결혼할때 분가시키신다는거 제가 싫다고 부비고 들어갔어요
물론 같이 살면서 불편한거 없진 않지만 장점이 더더 많아요

저희 시댁이 큰집이에요
신랑도 장남이고 신랑 말로는 고조할아버님대부터는 확실히 큰집이랍니다
그래서 친척이 많고 교류도 꾸준히 하고 삽니다
근데 명절땐 서로 집에서 명절보내느라 딱히 큰일 없이 보내고
일년에 딱 두번 바쁠때 있는데 시할아버님 제사랑 김장날이에요
제사는 일년에 한번뿐이라 반짝 바쁜거고
김장은 정말 몇날며칠 걸립니다
신랑이랑 시어머니께서 트럭에 가득 배추며 무며 가져오는거부터 해서
하루 날잡아서 작은집 고모집 다 모여서 김장합니다
강요아니에요 참가 안하고 안먹으면 되요
근데 다 참가해요 맛있거든요
그렇게 김장 다하고 나면 저 수고했다고
김치 종류별로 가득 담아서 친정에 보내주시는데 안할수 있나요

여튼 제 가정상황은 이렇고
저는 친정도 저희집도 같은 지방도시인데
어릴때부터 살던 지역이라
가끔 외지사는 친구들이 친정간다고 오면 한번씩 만나요
그중에 이상하게 저한테 비교하면서 시비거는 친구가 있어요
결혼준비 합가 가끔보는 시동생 챙기는거
뭐 한마디만 하면 걱정하는척 하면서
난 결혼전부터 원천차단을 했다는둥 시부모님 전화는 절대 안받는다는둥
자기자랑으로 끝나요
저도 불쾌해하고 다른 친구가 화를 낸 적도 있는데
그친군 그냥 그렇다는거지 뭔 대수냐 이러구요
근데 나이가 몇인데 진짜 그냥 사실 말하는거랑 비꼬는걸 구분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친구와 1대1로 안만난지도 오래됐어요

여튼 이번 김장때도 또 시비털까봐
김장했다는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단톡방에
슬 김장했겠다~ 힘들었겠다~ 난 시댁에 구시대적인 행사하지말라도 해서 안했다~ 등등....
그래놓고선 다른 친구가
차암 좋으시겠어요 시대를 앞서가는 현대여성이세요 하고 비꼬는건 기분나빠하고.. 뭐 그랬어요

그러다가 새해 들어서 단톡이 아니라 저한테 개인톡으로 갑자기 친한척 하고 안부묻고 그러더니
얼마전 임신을 했답니다
입덧땜에 잘 먹지도 못하는데
김장김치에 찬밥 물에 말아서 한입이 그렇게 땡긴다고..
근데 자기는 친정도 시댁도 김장을 안해서 김장김치를 구할수가 없어서 어쩌나 했는데 제가 생각나더랍니다ㅎㅎㅎㅎ
그래서 제가 못알아먹은척 눈새짓 했더니 결국 반포기만이라도 얻을수 없냐고 직접적으로 말하더라구요
당연히 거절했죠 하나의 가정으로 당당히 독립하신 너희집에서 직접 담궈드시라고ㅋㅋ
그러니까 너무하다도 화내고.. 너무하니까 못준다 거절
너도 임신해봐서 알지않냐.. 벌써 다 까먹었네 둘째 생기면 다시 알겠지 거절
진짜 나 죽을거 같아 힘없어 쓰러질거같아.. 병원가 링겔맞아 거절
하루에 한 다섯번은 징징대고 거절하고
결국 개인톡 처음부터 끝까지 캡쳐해서 단톡방에 올리고 개망신당하고 조용해졌어요

그게 이틀전이고 이제 조용하나 했는데
방금 전화가 한통 왔는데 그친구 남편이었어요ㅎㅎ
사정 들어서 안다 와이프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니다 나도 다른집 유명한 가게 김치도 사서 줘보고 했는데 냄새만 맡아도 토한다 친구(저)가 김장할때마다 자랑을 해서 먹고싶어한다 정말 몇조각만이라도 좋으니 이번 설에 처가가면 조금만 챙겨줬음 좋겠대요
만나면 그동안 말 못되게 한거 다 인정하고 사과하고 어떠한 화풀이든 다 받고
밥이든 술이든 먹고픈거 얼마든지 사겠대요
정말 정중하고 간절한 말투였구요

이쯤되니 좀 줘야되나 싶긴 해요
사실 제가 착한 사람이 절대 아니라서
처음 카톡으로 깔짝댈때 준다 하고 소금을 왕창 쳐서 줄까 뭐 그런생각도 했고
단톡방에 개인대화 올린것도 그동안의 복수도 있었거든요
그동안 정말 휴가가서 신은 신발까지 별별거로 비교하고 까내리고.. 어휴..
그 많은 스트레스에 비하면 작은 복수지만 시원하기는 했고
저도 임신초기가 수월했던것도 아니고
근데 이렇게 주고나서 잘 지내게 되면 좋게 끝나는거지만
다시 싹퉁머리없던 전으로 돌아가면 안주느니만 못하죠
김치 좀 주는거 어려운것도 아닌데
마음이 좀 복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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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너무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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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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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집 김치도 못먹고 헛구역질 하고 토한다는데 쓰니네 김치 줬다가 또 못먹게되면 꼴랑 이딴 김치로 그깟 유세부렸냐, 역시 김장은 구시대적인 행사다 너네 어른들 솜씨도 딱히 좋지 않으시다 기타등등 남편이랑 합세해서 두세배로 ㅈㄹ할 애예요 김치 하나로 사람이 개과천선 할 리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절대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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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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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챙겨주면 또 니네김치도 역시 못먹겠더라구. 아 힘들어. 남편은 모든지 구해다 주겠다는데 뭘먹어야할지 모르겠네. 이지랄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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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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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이야기 나중에 써주세요 ^^ 악플이야 어느 글에든 다는 사람 있게 마련이니 흘려 들으시고요. 끊을 때는 딱 끊고 지혜롭게 사시는 것 같아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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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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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도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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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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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한 친구한테 감정이입하는 사람들도 있네...임신여부 불문하고 그냥 그 전부터 염치도 배려도 없던 인간이었어요. 임신하면서 더더더 염치가 사라진거지. 이해하긴 뭘 이해합니까. 저정도로 간절하면 좀 들어주지??? 개소리도 간절하게 하면 들어줘야 야박한 사람이란 소리 안들을 수 있나요?? 그럼 차라리 야박한 사람되는 게 낫겠네ㅋ 호구로 가는 지름길은 그렇게 말한 본인들이나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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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20.01.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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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보기두 싫구 생각도 하기싫은 유형의 친구 네요 말 한마디로 천냥빛도 값는다는데 어찌저리 미운말만 하는지... 또 임신까지 해놓고 뻔뻔하게 나안테 전화해서 김치좀 달라는 소리는 나오는지...맘이 복잡하죠?? 그런데 쓰니님은 입덧을 으찌 하셨는지는 모르지만...사람마다 입덧의 종류가 다 다르니까요 저 못되먹은 친구녀인이 얼마나 그 김치가 먹고 싶었으면 본인 남편을 시켜서 까지 전화 했을까요??? 별다른 입덧은 없었을지라두 임신때 먹고싶은거 못먹으면 막 정말 미쳐 돌거 같자나요 막말하는 저 친구는 미워 죽겠어도 그 뱃속의 아이는 미운 존재가 아니자나용 이쁜 마음으로 순산 기원하는 마음으로 한포기든 반포기든 주세요 혹여나 이 김치도 못먹구ㅈ난리친다면 그땐 진차 연 끊어야죠 하지만 지금은 막할하는 친구와 뱃속의 아이를 조금만 참고 봐주세요 또 새해잖아요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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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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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줘서 그 김치가 입에 맞아도 분명 그럴거임. 특별히 맛있는것도 아니네 이런식일거임. 그래도 이정도는 그나마 덜짜증나는거지 그김치가 입에 안맞으면 이런걸로 나한테 그런거냐 다버렸다 이게 김치냐 등등 쌩 난리를칠거임. 사람 인성 어디안갑니다. 지금이야 당장 그김치가 땡겨서 저러는거지 받고나면 백퍼 딴소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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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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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주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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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20.01.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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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친구하세요? 연락처 다 차단하고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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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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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진짜진상 집착오지고 욕은실컷해놓고 그집김치맛은왜궁금해 상상김치먹방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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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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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보니 그 친구 이 글 봤다에 3000%. 갠톡도 아니고 일부러 단톡에 남긴것도 쓰니 못된년만들고 자기는 약한척 착한 척하려고 한거니 맘 약해지지 말아요 처신 잘했으니 얼른 잊고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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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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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이번설에 님네 친정에 기웃거리는건 아닐까 걱정이 살짝 드네요 친구 친정부모님이든 친구신랑이든.. 본문에 친구신랑말이 참.. 쉽게 포기 안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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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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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온갖 개소리 트집 잡고 나서 아쉬우면, "구래도 다른 것 보단 낫더라. 니가 한거라니 믿을 수 있으니 어쩌니 그거라도 먹어야지."요지롤 하면서 신경 긁고 또 내놔라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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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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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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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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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김치 하나 줄 수는 있는데 문제는 신뢰성이죠. 그렇게 예민한데.. 자칫 문제라도 생기면 책임을 누구한테 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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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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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마무리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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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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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안먹으면 되는걸 유난이네.. 나도 입덧때매 김치 반년을 못 먹고 보는것도 싫어서 남편 상밑에 숨기고 김치먹었는데.. 저 유난은 친정엄마한테나 할것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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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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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저래 친구사이는 끝난거 같네요ㅠ 그친구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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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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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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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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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쓰니나 쓰니친구나 도찐개찐인듯. 둘다 딱 그정도 사이였던거지. 기회다 싶어서 굳이 임신한친구 친구들사이에서 매장시키려는것도 똑같은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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