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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이혼하고 애 안데려가면 모성애가 없는건가요

(판) 2020.01.22 15:56 조회18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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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분들인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살다가 살다가 요즘들어 체한것처럼 가슴이 콱 막히는 느낌도 나고.....
남편이랑 시짜들 헛소리 할때마다 울컥 올라와서 많이 답답했는데 덕분에 위로받고 갑니다.

이혼 무조건 할거에요. 애가 눈에 많이 밟히긴 하지만 주말마다 꼭 볼거고 사랑 많이 표현하고 잘 챙기면 괜찮겠죠.

댓글 남겨주신 어떤분 말씀대로 남편성 달았는데 그쪽 집안에서도 어련히 잘 챙길까 생각하려고요. 제가 자리 잡고 애가 저 선택해주면 나중에라도 꼭 데려올거에요.

솔직히 7살 될때까지 나혼자 고생했는데 이젠 남편한테 토스하고 싶은 복수심도 좀 있어요. 손 제일 많이 가는 힘든시기는 지났지만 지도 애비인데 자식 키워봐야죠. 시어머니한테 맡기려고 하겠지만 무릎수술 여러번 하셔서 당신 몸도 건사하기 벅찬 분이라..

당장 이번주 구정때 시댁 안갈거에요.
명절엔 항상 첫날부터 시집 가서 하루종일 옷이며 머리며 기름냄새 다 쩔도록 음식만 했는데 올해부턴 안해도 되니까 벌써부터 속이 좀 뚫리네요ㅎㅎ

남편 지금 간보고 있는거 같은데 졔가 진짜 안간다고 하면 난리치겠지만 어차피 이혼할건데 갈 필요도 없고 지가 나를 묶어서 끌고갈거야 어쩔거야








이하 본문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올해 7살 됐어요. 여태 혼자 독박육아 해왔구요.

임신하자마자 다니던 회사에서 눈치 줘서 버티다버티다 결국 퇴사했는데 어쩔 수 없이 전업하니 남편이 눈치주더라고요ㅎ

애기 어린이집 다니자마자 일자리 알아봤지만 애기 딸린 유부녀는 잘 써주지도 않고....뭐 제 능력부족도 있었겠지만 많이 힘들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겨우 조건 괜찮은 곳에 취직해서 워킹맘 하고 있는데 맞벌이 해도 집안일 육아 거의 다 제 차지였어요

남편한테 집안일 좀 같이하자고 했는데 조금 깔짝거리더니 나중에는 오히려 저더러 맞벌이한다고 유세부리냐고 ㅎㅎ

월급은 사회생활 끊기지 않은 남편이 더 많긴 한데 월급부심 부렸어요. 자기나 나나 월급 앞자리는 똑같으면서

시댁에서는 얼른 하나 더 낳으라고 압박주던데 이짓을 더는 못하겠더라고요.

혼자 전전긍긍하며 애키우고 살림할때 솔직히 남편 있으나마나였고 이젠 내가 돈도 버니까 같이 살 이유도 모르겠고....

그래도 애 생각하면 아빠가 있는게 낫겠지 싶어서 그냥 살았는데 남편 하는짓 보니 정떨어지고 시집살이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하자고 했어요. 남편이 동호회니 동창회니 잘만 다니면서 썸이나 타고 있던게 결정적이었네요.

첨에는 좀 붙잡던데 그것도 저를 사랑해서라는 느낌은 없고 지가 이혼남 안되는게 중요한 것 같은 기분 ㅎㅎ 제가 강경하게 이횬하자 하니까 결국 ok하더니 애는 못준대요. 알았다고 했어요.

어차피 집 처분해서 제 돈 빼봤자 애키울 번듯한 집 구할 수도 없으니 자리잡을때까진 양육비 주고 맡기려구요. 그래도 애 어느정도 컸고 지도 아빤데 알아서 잘 키우겠죠. 제가 주말마다 꼬박꼬박 아이 만날거고.

남편이 저더러 독하대요. 어떻게 애 데려가겠다는 말 하나도 고민도 없이 바로 돌아서냐고. 저더러 남자있냐고 하데요ㅎㅎ

나 사는 꼴을 좀 들여다봤으면 아주 가끔 동성친구만날 때도 밥도 못먹고 커피만 후루룩 마시고 마시고 돌아왔던거 알텐데

남편 말마따나 제가 모성애가 없는건가요?
솔직히 간절하게 데려오고 싶으면 그럴수도 있었는데....힘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더이상 입씨름하기도 싫고 그냥 지쳤어요. 아이는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냥 미혼때처럼 혼자 있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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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말랑말랑 2020.0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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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때 애는 못준다는게 심보가 니가 애 없이 못나갈거 안다. 애 보고 싶으면 이혼소리 집어치우고 성질 접고 기고 들어와라임. 그러니 이제와서 애도 안돌아보고 이혼하네 독하네 어쩌네 소리 하는거. 지가 애 엄마 없이도 똑부러지게 잘 키울 자신이 있으면 이혼하는 마당에 모성애 어쩌고 하지도 않음. 애 볼모로잡고 못준다하면 울고불고 할줄 알았는데 홀가분하게 털고 나가버리니 이제서야 애키울 일이 걱정임. 지는 못키울거고 지 엄마한테 맡겨놓고 직장이나 다니면서 돈이나 벌어야 하는데 지는 애달린 홀애비로 새여자도 만나기 힘들거고 이제와서 현실이 눈에 보이니 글쓴이더러 모성애가 없네 독하네 하면서 매도하는 거임. 신경 일절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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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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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는 너는 부성애가 많아서 독박육아 시켰냐고 되묻지그랬어요 애는 그럼 내가 키울테니 부성애를 보여달라해요 양육비 팍팍달라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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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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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 이혼하기 싫은갑네 집에 있는 얌전한 파출부 내 감정수레기통이 집나간다니깐 애를 가지고 들먹거리는거지. 됐다 진짜 저딴것도 아빠 노릇하느라 고생좀 해보라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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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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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육비 왜줘요 준다고 하고 주지마요 다른 이혼남들도 준다고 하고 안주는데 뭐어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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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2.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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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딱 내맘이 자식이고 머고 다뿌리치고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꿀뚝인데 애둘보면 차마 떨어지지않아 참고사네요ㅜㅜ 독박이라 우리 애들에게 엄마가 세상이거든요~~~ 얼마나 많이 지쳐셨음~~~~ ~~ 그렇다고 님이 모성애가 없다는건 아니구요 !!! 그냥 저나 님이나 왜? 저렇게 독하게 마음을 먹어가며 살아야하는지 세상이 참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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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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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도 사실상 애한테 미련은 없어보이고 그게 이해가 가요 부부가 사랑이없으니 애가 짐이죠 자진해서 아이 맡겠다고했으니 시가에서 돌보라고하고 새인생 시작하는것도 나쁘지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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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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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한테는 애가 짐인게 글만봐도 느껴지는데 여자한테 모성애 운운하는게 너무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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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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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정말 밉겟지만 아기인생 생각하세요 제대로 키울까요 님처럼 절대아닙니다 남자는 달라요 자기 몸에서 나온게 아니라 모성애처럼 강하지가 않아요 다른여자생김 님 애기 찬밥됩니다.. 물론 저도 이러시는것 이해해요 저더 몇번 집 뛰쳐나온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애기 떼놓고 나온 사람 대부분 제 정신으로 못산다고 하더라구요..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부부상담이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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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2020.01.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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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 없는건 티 안나는데 엄마 없는건 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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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0 2020.01.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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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양육비 주고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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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웡 2020.01.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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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쓰레기가 애못데려간다하면 님이 이혼소리 접고 들어와서 또 종노릇 계속 할 줄 알았는데 아니니까 막막할거고 괜히 큰소리 쳤는데 못주워담으니까 님 독하다고 후려치는거예요 근데 애 데려올생각하마세요 일단. 애는 남편한테 맡겨두시고 지친몸 혼자 힐링좀하시구요 힘내세요 지금 너무 지쳤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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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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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이를 놓을까 싶은데요 근데 시간좀 지나면후회할수도 있어요 아이가 그지꼴 보이면 속상하실테니까 지금 정리잘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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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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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인간 보면 남자는 자기 종족 번식이 목적이고 밥주고 빨래해줄 사람 필요해서 결혼하는건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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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ㅋ 2020.01.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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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녀가 한녀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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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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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불쌍하네 양쪽에서 다 떠넘기니까. 포장하려하지마세요. 그쪽이나 남편이나 책임감이 없네 참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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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2020.01.2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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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성애가 거기서 왜 나와요? 그럼 부성애가 넘쳐서 지가 키운다는 거에요? 부성 모성 따지지 말고 일단 내가 살아야 애도 키우든 보든 하죠.. 그놈의 모성애는 내 몸이 부셔져도 지켜야할 지조입니까? 개나 줘버리라 하시고 나오세요. 모성애 없으면 안되요? 애 낳으면 무조건 가져야 하는 덕목이에요? 그럼 부성애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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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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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명한 여성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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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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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이 제일 불쌍하지. .. 나중에 성인되면 어릴때 기억이 상처로 남음... 부모님 이혼 혼자 있는 시간 많음 사랑을 못 받고 자람 가족 친척들 눈치봄 정신적 정서적으로 불안함... 경제적 지원을 못 받음 방치.. 사회성 결여 고립 등등ㅈ 아이를 먼저 생각 했으면 좋겠다 싶음 아이는 부모가 상황이 안 좋으면 자신보다 부모걱정을 함...아이먼저 챙겨주세요 내 인생이 먼저다 그러면 어쩔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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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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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7살아들 나라면 죽어도 두곤 못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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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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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슴 아프시겠지만 직장을 구하더라도 애 없는게 더 유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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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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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있음 애 데려가라고 할꺼에요. 처신 잘하세요. 친권 포기하는 조건을 걸든 법적으로 공증 받고, 데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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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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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은 안변해요 왜 결혼했나요? 저런 놈은 사귈때도 행실이 나올텐데 여긴 다 사기 당해서 결혼한 사람들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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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1.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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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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