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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시댁서 밥먹다 시누이 똥 드립

행복한강쥐 (판) 2020.01.24 00:25 조회86,50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눈팅만 하다가 오늘 시누이 도움 받은 얘기를 좀 할까 해요 ㅎㅎ
그냥 명절이고 다들 힘드실텐데 한번 웃으시라구요.^^

따끈따끈은 조금 지난 신혼 생활중입니다.;;;
결혼한지 일년쯤 지나고 아기 생각중인데 아직 소식이 없어요. 저도 안달 나지만 시댁 어른들은 조금 더 조바심이 나시는 듯 하네요.

시댁이 지방이라 오늘 미리 내려와 식사하는 중 시어머니께서 '아기 소식은 없는거냐?'로 시작해 슬슬 시동 거시더니 '피임하는건 아니겠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기 안낳기로 하기도 한다더라...' 에서 '여자 몸이 차면 안된다.' 까진 참을만 했는데 생리라고는 안하셨지만 '규칙적이긴 한거지?' 라고 말실수를 하셨습니다. 아버님과 자리가 좀 떨어져 안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자리에서 제 표정이 좀 당황한 게 관리가 안됐어요.

그런데 난데없는 시누의 똥 드립
'엄마 나 이번주에 똥을 못 싸서 이를 어쩌나. 배에 똥이 차서 입으로 나올 지경이구만! '
시어머니가 밥먹다 드럽게 왠 똥 얘기냐며 타박하시니 엄마는 밥먹다 언니 얘기 하지 않았냐며 똥이나 생리나 밥상머리서 할 얘기도 아니고 일주일 안나오는 내 똥엔 관심도 안가지면서 언니한텐 관심 끄라며...언니가 애가 생기고 안생기고 따위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는 내가 엄마와 아빠의 밤생활에 관심 갖는것과 무엇이 다르냐. 오늘부터 눈 부릅뜨고 엄마아빠 방에 귀 갖다대고 있겠다며...뜨아...ㅠㅠ

조용히 식사하시던 시아버지
괜히 니 엄마 쓸데 없는 소리에 딸래미가 식탁에 똥 토하게 생겨 밥맛이 뚝 떨어진다시며 수저 놓고 나가셨습니다.

남편도 애고 똥이고 엄마는 나올때까지 신경 끄시라고 밖에 바람이나 쐬자며 저랑 나와서 케이크랑 차 한잔 하고 들어와 누웠어요.

시어머니 저희 나오고 나서도 시누한테 시달리셨는지 나이드니 주책없이 속에 있는 말 못참고 나와 미안하다. 불편해 하지말고 둘이 시간 보내고 들어오라고 톡 주셨네요. ^^

평소 시누가 말도 많이 없고 자주 못 봐서 좀 불편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네요. 덕분에 남편이랑 데이트 잘 하고 들어왔어요. ㅎㅎ

시누도 엄마 안그러더니 나이 드니 실수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미리 관리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똥 얘기 해서 저녁밥 못 먹은것도 더불어 미안하다고 ㅋㅋㅋ
조만간 이쁜 시누 유산균 사서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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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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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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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착한시누의 쾌변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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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1.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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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탁에 똥 토하게 생겼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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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라다 2020.01.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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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지막 문장 ㅋㅋㅋㅋㅋ멋진 시누분을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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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020.01.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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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나 별거아닌거 같은디 숨넘어가게 웃었어욬ㅋㅋㅋㅋㅋㅋ 큰웃음 ㄱㅅ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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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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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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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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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간의끝 2020.01.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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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 시누다 ㅋㅋㅋ 마지막이 킬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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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20.01.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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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아버지 짱!!! 아우 나 어뜨께 ....웃음이 안멈춰..웃느라 목이 더 아펑 식탁에 똥토하겠데......나 자야 되는데...쓰니 책임 지세용ㅋㅋㅋ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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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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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탁에 똥 토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진지하게 뱉으신 발언이라 상상하니 더옷ㅅ김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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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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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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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 2020.01.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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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전 먹다 빵터졌닼 ㅋㅋㅋㅋ 시누이 오지네요. 시누이님 쾌변을 기원하며 모두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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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1.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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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이가 어쩜 저렇게 센스있어요? 진짜 궁디팡팡 해주고 싶다ㅎㅎ 애고 똥이고 나올때까지 신경 끄라는 묵직한 한 방 날려준 남편도 귀엽네요 ㅎㅎ 시모가 주책맞은 면은 없지않아 있지만 먼저 미안하다며 선톡도 하시는거 보면 그리 나쁜 분 같지는 않네요. 커버쳐줄 시가 식구들 많으니 든든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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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0.01.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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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번뜩 정신차리고 사과할줄 아는 시모는 상위 클라스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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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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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락토#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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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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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집은 센스있게 커트해주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개념있는 시누가 있어 해피 엔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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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20.01.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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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진짜 패고싶어요 그자리에서 아가리에 꾸역꾸역 밥쳐넣으면서 가만있다가 시누가 나서서 뭐라하니 어쩔수없이 한마디 거든느낌인데 임신이든뭐든 좀 미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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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ggg 2020.01.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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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똥을 참아서 똥이 엄청굵어서 변기막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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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lkjhgf 2020.01.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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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집도 어머니가 문제입니다 실제로 시누이랑 해외여행, 휴가도 같이 갈정도로 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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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해 2020.01.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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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덕분에 엄청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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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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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면왤케애낳으라고압박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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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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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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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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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의 쾌변을 위하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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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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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변비에는 미궁대장사랑이 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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