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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꾸 제 옷을 버리고 숨겨요.

옷값이얼마야 (판) 2020.01.25 08:34 조회3,236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안녕하세요, 먼저 방과 맞지 않는 주제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어머니뻘 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 질문 올립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는데 코스프레라고 해서 야한 간호사옷, 바니걸 이런거 안해요.

디즈니 프린세스/기모노/한푸/게임 캐릭터(얘들도 대부분 기모노 긴기장이나 하카마) 등등 동양 고전풍 촬영만 합니다.
최근에는 그것도 이시국이라고 허락맡은(대여함) 부지에서 지나가던 아재한테 매국노년이라고 뺨맞아서 안하고있고요.

+설마했는데ㅋㅋㅋㅋ이걸로 바로 시비거시는 분이 계셔서
여기도 적어요.

저는 사진학과에 재학중이고 여러 나라들의 전통의상, 공주 의상, 중국풍 의상들, 특수촬영 분야로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몸으로 뛰어보면서 모델들을 이해하려고 시작한 것들이에요. 사진을 찍는것만큼 찍히는것도 적성에 맞다보니 모델로도 쭉 뛰고있고요.

일단 문제는 제목에 적은것과 같습니다.
엄마가 자꾸 제 옷을 몰래 버리거나 숨겨요.

저는 대학교 2학년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부모님이 골라주는 대로 입고 다녔고(주로 청바지 계절별로 2~3벌, 맨투맨, 후드티 흰 회 검 끝)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제 맘대로 옷을 골라 사입기 시작했어요. 물론 외출용 옷 외에도 집에서 입는 옷들도 엄청 사구요 (집순이라 잠옷도 비싼걸로 편하게 입고싶다는 파입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옷을 사면 자꾸 엄마가 옷을 숨기거나 몰래 갖다버립니다. 저는 통학을 하니 당연히 제 빨래같은것은 집에서 모두 빨래하는데 빨래가 끝나고 나면 꼭 제가 내놓은 옷이 한두벌씩 사라져요.

(세탁물은 일주일에 한번 엄마가 모아서 돌림, 제옷은 제가 하겠다고 해도 엄마가 거부함. 세탁기 건들지 말라고 화냄, 손빨래하거나 빨랫방, 내돈으로 드라이클리닝 맡기면 복에 겨워서 돈 아낄줄 모른다고 욕함)

지금 사라진 옷들중에 기억나는걸 말하자면

세탁통 넣어서 사라진것

부피가 큰 원피스(7만원)
실크(진짜 실크는 아니겠죠) 부드러운 셔츠(4만원)
용무늬자수 샤워가운(각 4만원, 남색 와인색 두개 다 사라짐)
극세사 실내가운(3만원, 3벌 사라짐)
롱후드티(4만원, 정강이까지 오는 겨울용, 기모X 두꺼움)

옷방에 정리해뒀는데 사라진것

분장용 코스옷 6벌(취미이자 포트폴리오용입니다)
-드레스 3벌
-만화 캐릭터 옷 2벌
-유카타 1벌(친구가 직접 제 사이즈 재서 만들어준 수제품)
(한벌당 10만원 이상)
*이시국나기 한참전에 산것들임

과 그 소품들(면사포, 패티코트, 오비띠)

그외에 이것저것 없어졌어요 커다란 샤워타올 이런거도 제 전용으로 여러개 샀는데 사라졌고 가발도 몆게 사라졌고요. 다 합하면 족히 백 넘습니다. 모두 제 알바비로 구매한것들이고요.

차라리 다 사라지면 __ 우리집에 도둑년이 사나 하고 말겠는데 엄마가 사준 후드티, 맨투맨 이런것들은 그대로라서 왜이러나... 싶다가 며칠전에 엄마가 저한테 덜미를 잡혔어요.

한 이주 전에? 친구랑 약속이 있던 날 약속이 취소되서 일찍 들어왔더니 엄마가 제방에서 아오자이(친구랑 베트남 여행가서 맞춰온 기념품임) 꺼내서 쓰레기봉투에 구겨넣고 있더라구요.

뭐하는짓이냐고 소리지르고 보니 쓰레기봉투도 여러장, 꺼내진 옷들도 여러장. 여태동안 사라진거 다 엄마가 갖다버렸냐 하니까 자기도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쓸데없는데 돈쓴다고. 골라서 사준 옷이나 입지 빨래 귀칞은것들만 사모은다고. 까진년(ㅋ)마냥 이상한 옷만 처사모은다고. 아오자이 위로 더러운 쓰레기 우겨넣더라구요.

저도 눈 돌아가서 그럼 엄마옷도 빨래 귀칞은 실크블라우스 린넨치마 다 갖다버리자고 엄마방 옷장 뒤엎었는데ㅋㅋㅋㅋㅋ... 제 용무늬 가운 샤워타올 롱후드티 다 구겨서 구석에 처박아뒀더라구요... 그후로 엄마랑 냉전중이고 옷방이랑 옷장 문 자물쇠로 잠그고 다닙니다. 미치겠어요. 그렇게 싸우고도 엄마가 호시탐탐 제방 들어오려고해요(자물쇠 부수려고 한 정황 있었음)

어떻해야할까요? 제가 엄마 빨래 편한 후드티 맨투맨 청바지만 돌려입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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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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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물쇠까지 부셔서 옷을 버리려고 하다니 엄마 진짜 정신병있으심? 아예 옷장채 갔다버릴듯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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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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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따로나와사는게 답일듯. 그거 못고쳐요. 제엄마는 제옷 훔쳐입고 버리다가 나중엔 제 반지도 훔쳐끼더라고요(당시 남친과 커플링(엄마도 남친알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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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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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단순히 옷을 자꾸 버리고 물건을 숨기거나 버리는 행동이라면 조현병 증상일 수도 있다고(아는분이 따님 옷을 그렇게 갖다버리시면서 갈등이 깊었는데 알고보니 조현병이었음) 댓쓰러왔는데 글 읽어보니까 그냥 세대간 갈등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께서 까졌다고 표현하시는거보면 쓰니를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나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걸 수 있으니 깊이 대화해보시길.. 대화가 되지 않으면 독립밖엔 답이 없겠냉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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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힘내라 2020.0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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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두 니 엄마 옷을 버리거나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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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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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물쇠까지 부셔서 옷을 버리려고 하다니 엄마 진짜 정신병있으심? 아예 옷장채 갔다버릴듯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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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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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따로나와사는게 답일듯. 그거 못고쳐요. 제엄마는 제옷 훔쳐입고 버리다가 나중엔 제 반지도 훔쳐끼더라고요(당시 남친과 커플링(엄마도 남친알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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