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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40년만에 엄마라는 사람이 날 찾아요

ㅇㅇ (판) 2020.01.25 22:11 조회66,403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

*도움 및 격려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인터넷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휴일에도 가능하네요. 본인보다 젊은 남편과 다큰 아들도 둘이나있네요. 그나마 한시름 놓았어요. 연휴 끝나면 동사무소가서 등본 열람시, 연락이라도 오게 해놓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원문
안녕하세요 40대 아줌마에요. 제 엄마는 자식 4명을 낳고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집을 나갔어요. 그래서 얼굴도 몰라요. 단칸방에 아버지, 할머니, 4남매, 엄청나게 가난하고, 진짜 집은 지옥 그자체였어요. 저포함 형제들은 당연히 거지꼴을 하고 다녔고, 부모들이 못어울리게 하는 아이들의 표준이었어요. 너무 가난하다보니 형제들끼리도 매일 싸우고 헐뜯고 하다가 다들 고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대충 흩어져서 안보고 살았어요. 앞으로도 볼 생각 없습니다.

고등학교 중퇴로 돈벌면서 검정고시치고...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처음엔 고시원에 살았는데 집에 비하면 궁전같았어요. 처음으로 내공간을 가져봤거든요. 지금도 정말 힘들때면 어렸을때 살던 집과 가족들을 생각해요. 내가 거기도 견뎠는데 이 정도는 괜찮아... 라고요. 고아처럼 혼자 살아도 안전한 곳에서 평온하게 사니 너무 행복했어요. 지금처럼 명절이면, 나는 교통체증 안겪어도 되네 이러면서 긍정적으로 살아왔어요.

몇일전 모르는 지역의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왔어요. 어머님이 ***씨를 찾는다고 개인정보 뭐 때문에 동의를 하셔야 어머님께 내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대요. 당연히 동의안하고 혹시 임의로 알려주시면 법적조취 취하겠다고 했어요. 네이버에 이런 경우를 검색해보니, 무슨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할때 자식이 있으면 안돼서 연락 취한다고도 하더군요. 전화 받을때 대답은 잘 했지만, 솔직히 정말 충격받았어요. 너무 뻔뻔하잖아요. 동생이라도 데려가지. 걔는 병원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죽었는데.... 키우는 방법은 모르면서 섹스 하는 방법은 어쩜그리 잘 알아서... 애를 넷이나... 진짜 혐오스러워요.

40대면 가장 많이 벌면서 모은 것도 있는 안정적인 나이잖아요. 요럴때 나타난게 더 분노가 치밀어올라요.
어쨌든 저는 이제 새 가정이 있으니, 내 가정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연락 안할거에요. 착하고 반듯한 내남편이 그런 쓰레기같은 인간들 상대하는 생각만 해도 너무 미안해져요. 둘이같이 빚갚아가며 차곡차곡 만든 우리집... 처음으로 ‘가정’이라는 곳에서 웃어도 보고, 이제 겨우 사람같이 살아보려는데.... 제발 나를 가만 놔뒀으면 좋겠어요.

혹시 주소지 알아내서 찾아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다시는 못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 찾아와서 내인생에 들어올까봐 너무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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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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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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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혹여 혈육의 정이 무섭다고 마음 무너지시지 안길 바랍니다 저랑 너무 비슷한 사연이라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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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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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댜 흔들리지 마세요. 동사무소에 연람 불가 한번더 확인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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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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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글에서오죽했으면어머니와그렇게까지틀어졌을까..마음이아프네요.보란듯가정지키시고행복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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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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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큰아든 둘이 본인애가 아닐수도 뒷바라지해줄 친자식 찾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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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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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백이는 드라마일뿐. 절대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법적으로도 연 확실히 끊어졌는지 확인 재차 하시길 바라요. 이제 인생에 볕만 드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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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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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어머니 구박하고 남편 폭력에 술만 마시고. 나름 사연이 있을수도 있죠. 애 몰래 보려해도 시어머니가 소금 뿌렸을수도 있고. 저희할머1910년생인데 시어버지가 며느리에게 이뿌다고 잘해준다고 시모가 질투로 시아버지 없을때만 구박해서 며느리 머리를 바가지로 머리를 내려쳐 피가 철철났다고 시집살이 엄청나던데요. 돈이 필요해 연락한건 아닐꺼 같은데요. 모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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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동건 2020.01.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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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서만 볼수있는 상상 초월하는 막장 집구석들

내 주변엔 사방을 둘러봐도 그 근처에도 갈만한 집을 못보는데

어케 판만 오면 자식 버리고 도망간 어미 얘기와

부모와 연 끊는 패륜아 얘기가 즐비한건지..참

그런 비정상적인 인간들이 판녀가 되어서

시부모에게 바락바락 대드는거지 뭘 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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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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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등본떼어봤는지 택배 상자에 전화번호적힌 종이 한장 보냈더라고요 등본주소 열람안되게 하고 싶은데 가정폭력으로 법원선고가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것만으로 소름끼쳐요 나를 버리고 간 엄마... 죽어서도 연 맺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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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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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경험담인데 그렇게 부모노릇도 안한 부모라도 나중에 죽으면 채권자한테 돈갚으라고 연락와요. 나중에 한정상속등을 통해서 상속포기하셔야 할거에요. 그것도 기간내에하지않으면 채무상속될수있으니 꼭잘알아보고 미리 대비해두실수 있는 부분은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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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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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찾으려면 진작 찾았어야했음 근데 이제와서? 소름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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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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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쌩까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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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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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제 남편이 자기 버리고 간 엄마 초본인가 등본떼서 먼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다시 재회했다고 했어요 조심하세요 찾아올 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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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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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거 보면 피임법만 아니라 육아체험도 교과목에 들어가야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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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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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정상인데 한남들은 굳이 버린 어미찾아서 와이프에게 대리효도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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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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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락해보세요 궁금하잖아요 왜 날 버렸는지 이유도 들어보시고 마음의 화도 마음껏 표출해보세요 날 버리고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본인을 찾으려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어쩌면 도움을 줄 수도 있을것처럼 행동해서 그쪽에서 절절매게 만들어버리고는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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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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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분이 맞는거..잘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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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ㅡㅁ 2020.0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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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장이라도 떼달라 나타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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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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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이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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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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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정말 똑똑하고 올바른 분이셔요.
처신 잘하셨어요.
생물학적 엄마는 돈이 필요해서 그런겁니다.
절대 자식이 보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그 마음은 평생 안 변하니 평생 안 보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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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2020.01.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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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초수급자 신청할때 부양의무자 서류 필요하긴합니다만 충분히 부양거부및기피, 가족관계단절등 소명가능하고 부모라도 자녀관련정보는 열람못합니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임..) 그건 좀 아닌듯 하고.. 그냥 찾나봄.. 자기 늙어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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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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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양의 의무 포기각서 형제들이랑 같이 신청해서 보내세요. 이거 부터 하시요. 중요합니다. 형제들 한테도 열람금지 신청 하라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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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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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이나 장기 뜯어 낼려고 하는겁니다. 돈이 필요 해서 혹은 장기가 급해서 그래요. 지금 남편과 아들한테 돈 들어갈 일이 생긴거거나 지 몸이 아파서 장기가 필요 해 진거죠.뜯어 낼려고 ㅈㄹ 하는 거니 절대 만나지 마세요. 어떻게 알고 찾아오면 경찰 부르세요. 액션깔겁니다. 불쌍 한척 피해자인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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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2020.0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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